조용하던 강당에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어린 손녀의 재롱에 반가워하듯 할머니의 박수소리가 흥겹다. 지난달 30일 웅상지역 다문화여성 10여명이 노인요양시설 성요셉의집을 방문해 할머니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냈다.
지난 24일 소주동 천성리버타운 앞 장터에 특별한 술집이 문을 열었다.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기 위한 ‘일일호프’ 행사가 열린 것. 천성리버타운 부녀회가 주최하고 천성리버타운 입주자대표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2009년 부녀회 발족과 함께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장만하고, 초대권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
덕계동에서 ‘가온 공방’을 운영하는 여태경 씨. 7년 전 벽돌사업으로 번창하던 중 환경오염과 아토피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서 큰 충격을 받았다. 그 후 ‘새집증후군’ 피해를 앓고 있는 주변의 아이들을 보며 친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결국 사업 전향의 계기가 됐다.
웅상도서관(팀장 주창술)에는 특별한 자원봉사회가 있다. ‘오아시스(1기 회장 최현옥)’와 ‘가시고기(2기 회장 홍미정)’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웅상도서관 자원봉사회는 다양한 도서관 행사에 늘 함께한다. 웅상도서관 자원봉사회가 다른 도서관 자원봉사회와 다른 점은 어떤 것일까.
얼마 전 30대 아버지가 편의점 앞에서 10대 청소년을 훈계하다가 맞아 결국 사망했고, 이때 여섯날 난 아들이 옆에서 보고 있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났다. 훈계의 내용은 침을 뱉는 행위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관계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지난 24일에는 10년째 청소년 분야에서 활동하는 꿈틀지역아동센터 조은주 원장과 ‘양산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지역에 스며드는 마을 만들기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경상남도가 올해로 51회째 맞는 경상남도 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다음달 13일까지 받는다.
양산은 울산과 부산을 끼고 있는 위성도시다. 그래서 일명 ‘대도시 신드롬’이라 불리는 현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소비에서 생활, 교육까지 인근 부산이나 울산 등 대도시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백화점식 마케팅 역시 인근 대도시의 영향을 받아 제대로 성공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다.
‘문화교육연구소田’(소장 전이섭)이 올해도 ‘생태교육연구소터’와 교류활동 ‘놀이터田’을 진행했다. 지난달 14~15일 청주에서 1차 교류활동이 열린 데 이어 지난 18~19일 양산에서 2차가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작물 수확과 천연염색을 체험하는 등 함께 어울렸다. 전이섭 소장은 “다른 지역엔 의식 있는 학부모들에 의한 자발적 교육모임이 많다. 이런 교육 모임들과 교류활동으로 양산지역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올해 상반기 시립도서관 ‘책 읽는 가족’으로 송종훈(부인 지언자, 자녀 현우ㆍ혜원), 엄성필(부 엄학대, 모 성순애, 부인 이유미, 자녀 주연ㆍ준) 씨 가족이 선정됐다.
천성산 미타암 주지 산홍 스님이 16일 양산시 웅상출장소(소장 안효철)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20kg 14포(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하북에서 나고 자라 25년 산속 생활을 하며 산속 식물과 버섯에 대해 연구해온 솔뫼 송상곤 선생(사진)이 ‘우리몸에 좋은 버섯대사전’(동학사)을 발간했다.
희망나무 상담치료센터 부설 양산가정폭력상담소(소장 홍혜숙)가 여성집단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여성친화도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체가 릴레이 형식으로 환경을 정화하는 봉사활동이 시작했다. 양산지역은 8일 이마트주부봉사단(회장 고정숙)이 양산역 주변에서, 웅상지역은 지난 5일 (사)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이 시명골계곡에서 시작을 알렸다.
유동진(39, 물금읍) 씨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초등학생 시절엔 음악교과서에 소개된 클래식 음악을 집에서 듣고 싶었다. 이후 어머니가 사다준 클래식 테이프로 음악을 듣곤 했다. 하지만 집에 앰프와 스피커, 턴테이블 같은 정식 오디오 시스템은 없었다.
어르신으로 구성된 노아사랑 무릎학교와 양산시 자원봉사 2년 연속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양산제일맘봉사회가 제19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시도별 1차 예심과 중앙 2차 예심, 최종심사를 거쳐 지난 9일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나눠 총 31개 팀을 선정ㆍ발표했다. 경남 도내에서는 3개 팀이 선정됐으며, 양산시 2개팀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문화 이해와 습득을 위해 시작한 ‘다문화가정 한식 멘토링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차용한, 이하 바르게살기협) 주최로 지난 6월부터 약 2달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는 결혼이주여성 7명과 바르게살기협 여성이사 5명이 함께 요리법을 배웠다.
연일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전국을 휩쓸고 있다. 몸이 불편하고 돌보는 이 없는 노인에게 폭염은 고통 그 자체다. 이같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위해 양산시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13명의 방문간호사들은 읍ㆍ면ㆍ동 지역을 맡아 취약계층을 돌본다. 이 가운데 5년째 강서동 지역을 맡고 있는 감경예 방문간호사를 동행했다.
동심(童心)을 바탕으로 지은 노래 ‘동요(童謠)’. 하지만 대중음악에 밀려 어린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외면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동요의 순수함은 여전히 살아숨쉰다. 담백한 멜로디와 순수한 노랫말을 다시 찾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음악으로 받은 사랑 지역과 함께 나눕니다”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권영현, 지휘 윤상운, 이하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3월 열린 제15회 정기연주회에서 모은 수익금 중 200만원을 소아암을 앓고 있는 김도형 학생에게 전달했다.
웅상나눔회(회장 조복녀)가 지난달 28일 언양자연승마체험장에서 ‘Enjoy Your Life’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아이들이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길러주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것으로, 모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