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된 전남 순천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가 총 105.7㎞ 조성돼 있다. 순천 시내의 경우 동천을 기준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이 나뉘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은 양산처럼 국도35호선을 기준으로 원도심과 신도시가 나뉘어져 있는 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순천시는 원도심과 신도심 지역 내 자전거도로망을 구축ㆍ정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양 지역을 연결하는 교량에 자전거도로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제31차 본지 지면평가위원회가 노상도 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위원과 김명관 대표이사, 박성진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31일자 382호부터 9월 20일 396호까지 15회분의 기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본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인 삽량문화축전이 올해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천년의 빛 양산에서 하나 되는 문화축전’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 양산의 대표적 문화예술축제를 지향하는 삽량문화축전은 교육과 놀이가 결합한 교육체험형 프로그램과 충절의 도시 양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리는 박제상 테마 프로그램,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녹색도시 양산을 표방하는 각종 공연ㆍ전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축전의 테마인 박제상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의 참여 폭을 확대하는 한편, 축전 기간에 KBS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지는 등 50여개의 프로그램은 25만 양산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08년 ‘자전거보관대 설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전거 활성화 정책의 법적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올 상반기부터 무료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자전거제도를 시범적으로 시작하고 여성무료자전거교실을 열고 있다. 하지만 시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가운데 하나인 자전거도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자전거도로는 총 32개 구간에 걸쳐 55㎞에 달한다. 하지만 구간 대부분이 택지 개발과 함께 조성된 탓에 특정 지역에 몰려 있는 데다 도로 연결성이 떨어지고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장애인들의 경제권, 이동권, 교육권 보호는 선택이 아닌 의무다. 복지사회로의 첫 걸음은 사회적 자가 큰 어려움 없이 함께 살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양산지역의 대표 공공기관마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물금읍 가촌리에 가면 송담서원이 있다. 그곳은 송담 백수회 선생의 충의를 기리고자 1714년(숙종 40년)에 세워 1717년(숙종 43년)에 편액을 하사한 양산의 유일한 사액서원(조선시대 국왕이 편액(扁額)·서적·토지·노비 등을 하사해 그 권위를 인정받은 서원. 편집자 주)이다. 송담 선생은 1696년에 양산 충렬사에 조영규군수와 함께 배향되었다가 문중에서 서원을 별도로 세워 그곳에 배향하였으며, 지금의 송담서원은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 되었다가 1986년에 새로 중건한 것으로 양산유림에서 매년 한 차례 향사하고 있다. 송담 선생이 돌아가시고 28년이 지난 후인 1670년(현종 11년)에 나라에서 통정대부 호조참의라는 벼슬을 증직(贈職)하였는데 이렇게 통정대부 이상의 품계를 올려주는 것을 가자(加資)라고 한다. 그러므로 선생이 살았던 곳을 가자방(加資坊)이라 했고 그 가자방이 변해서 지금의 가촌리(佳村里)가 되었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ct.go.kr)를 통해 매월 15일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5일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김밥은 여러 가지 속 재료를 넣어 김으로 말아서 만든 음식이다. 어린 시절 소풍 가서 두근거리며 엄마가 싸 주신 도시락을 펼쳐놓았을 때 눈앞에 놓인 예쁘고 먹음직스러웠던 김밥은 정말 경이롭고 환상적이었다. 그래서 김밥은 단순한 먹을거리를 넘어 어머니의 사랑을 표현하는 음식이며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냄새를 기억나게 하는 향수인 것이다.
복지사업의 오랜 숙원인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에게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불편함을 해소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필수적인 시설이다.
인도 상층민이 하층민을 어떻게 다루는가 하는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일화이다. 북인도 뉴델리의 단독 주택에서 생활할 때는 몰랐다가 남인도 첸나이에서 경험한 일이다. 우리 집 가정부 셀비는 옆집 인도인이 소개해 주었다. 자기 집에서 일하던 두 명의 가정부 중에서 하나를 내보낼 계획이었는데 우리 집으로 보낸 것이다. 그는 자기 집에서 월 400루피를 주었으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 집사람은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일하는데 한달 400루피(1만원)는 너무 박하다고 생각해 좀더 생각해 주기로 했다. 3년 전 뉴델리에서는 2천루피를 주었던 것이다. 뉴델리에서는 쿼터라고 하는, 집에 딸린 독립공간이 있어 가정부 가족은 거기에 거주했다. 따라서 24시간 아무 때나 부를 수 있었다. 그런 차이는 있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400루피는 너무 적다고 생각한 것이다. 집사람은 첫 달에 600루피를 주고 셀비가 일을 열심히 잘하자 다음 달에는 800루피로 올려주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였다. 셀비가 옆집 가정부에게 자기 월급이 두 배가 되었다고 자랑한 것이다. 우리에게 가정부를 소개해준 옆집 주인이 찾아와서는 한 번에 월급을 그렇게 많이 올려주면 어떻게 하느냐고 따졌다. 자기가 400루피를 주고 있었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우리가 그들 사회의 룰을 깨고 있다는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하지만 장애인들이 생활하기에 문 밖 세상은 불안하기만 하다. 도로의 턱은 높고, 공중화장실은 비장애 위주로 설계돼 있다. 그러나 목포시를 시작으로 여러 시ㆍ군이 <장애인편의시설 사전점검 조례>를 제정해 이러한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보의 격차가 삶의 격차를 만든다. 책을 읽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은 한정된 지식으로만 세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장애인의 책을 읽을 권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 권리이며, 장애인의 자기계발과 비장애인과 삶의 격차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철 성분의 붉은 암석이 많아 ‘거암의 위병’이라는 뜻을 가진 아콩카구아는 칠레 국경에 인접해 있는 아르헨티나 서부의 안데스 산맥에 있다. 남미 대륙의 최고봉인 아콩카구아는 날씨와 적설량에 따라 같은 루트라도 난이도가 크게 차이가 난다. 상황이 좋을 때는 경등산화에 특별한 장비 없이도 정상까지 오를 수 있지만, 눈이 많을 때에는 특히 6천300m 높이에서 정상까지 가파른 돌사면지대인 카날레타 구간을 가로질러야 하기 때문에 이중화는 물론이요 피켈과 아이젠, 확보장비도 준비해야 하고, 추위와 강풍에 대비한 복장도 완벽하게 갖춰야 한다. 1897년 영국의 피츠제럴드(Fitzgerald)원정대에 의해 처음으로 등정되었다. 한국은 1980년 서울문리대 OB산악회의 등정 이래 매년 등반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얼음으로 뒤덮인 남벽은 1991년 1월 고려대산악부가 최초로 성공했다.
‘씻을 권리’. 비장애인에게 새삼스럽지 않은 당연한 권리가 장애인들에게는 사치스러운 권리로 외면받고 있다. 청결을 유지하고 단정해보이고 싶은 욕구는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당연한 일이지만 마음놓고 씻기조차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대중목욕탕’은 그림의 떡일 뿐이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ct.go.kr)를 통해 매월 15일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5일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쌀의 기원설은 여러 가지지만 인도의 아삼에서 미얀마와 라오스의 북부지역을 거쳐 중국의 원난성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유력한 기원지로 보고 있다. 아삼, 원난지역에서 재배된 아시아 벼는 양쯔강을 따라 중국의 화중에 전해졌으며, 그 중에서 동쪽으로는 육로 또는 수로를 통해 필리핀, 한국, 일본 등지로 전파되었고 기원전 3천년경에 중국 황하 중류지역에서 재배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쪽으로는 육로를 따라 이란을 거쳐 카프카스지역에 전해졌고, 유럽에는 터키를 거쳐 발칸반도까지 아라비아 사람들의 유럽정복시대에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쌀 재배 기록은 기원전 4천년에서 1천9백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탄화미가 평양의 대동강 유역과 경기도 여주, 김포, 충청남도 부여와 전라북도 부안, 경상남도 김해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중국은 우리나라에 양날의 칼과 같은 존재이다. 중국의 발전과 성장은 중국인들의 소비시장을 확대시킴으로서 우리나라의 수출시장을 더욱 크게 확대한다는 점에서 경제적으로 장점이 있다. 한편으로 중국의 발전과 성장은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외교적, 경제적 의존도를 더욱 키운다는 면에서 위험한 측면도 있다. 현재도 우리나라의 대 중국 무역의존도는 23%에 이르러 대 미국 무역의존도 12%의 두 배에 가까운 실정이다.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중국을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잘 살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이며 이것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체제를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선 초 제5대 임금 문종이 병환으로 승하하자 어린 단종이 왕위에 오른다. 삼촌인 수양대군은 당시 좌의정으로 선왕의 유지를 받은 김종서를 죽인 뒤 반대파를 모두 숙청하고 실권을 장악한다. 이른바 계유정란(癸酉靖亂)이다. 나중에 단종마저 폐하고 왕위에 오르는데 그가 바로 세조다. 조선의 개국공신이던 김종서 장군의 휘하에 있다가 그의 뒤를 이어 함길도 절제사로 있던 이징옥은 바로 그 이유로 수양대군으로부터 제거대상 1호로 지목된다. 수양대군에 의해 파직된 뒤 한양으로 오는 길에 수양대군의 음모임을 알아챈 이징옥은 병력을 이끌고 단종 복위를 위한 준비를 하다가 관군의 습격을 받고 가족이 몰살되는 비운을 겪는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ct.go.kr)를 통해 매월 15일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5일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북인도에서는 여름이 끝나가는 9월이 되면서부터 댕기피버(Dangue Fever)라는 열병이 돌기 시작한다. 알려지기로는 돼지 피를 빨아먹은 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발생한다고 한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보면 ‘상한’이라는 열병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더운 여름에 지친 상태에서 가을이 되어 찬바람을 맞으면 발생하기 쉬운 열병을 상한이라고 한다. 원인이야 어디에 있든 여름이 끝나면서 찬바람이 시작될 때 발생하는 열병이라는 점에서는 댕기피버도 마찬가지다. 댕기피버는 우리가 한국에서 접하는 고열이 오르는 정도의 병이 아니다. 유행처럼 번질 때는 델리 중심의 북인도 일대에서 몇 만 명씩 죽어나간다. 인도 국회에서 범정부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정치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