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크게 세 가지 능력이 있다. 먼저 아는 능력으로 알고, 깨닫고, 이해하는 모든 지적인 능력을 말한다. 둘째로 마음은 감정을 느끼며 서로 공감하며 살아가게 하고, 마지막으로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게 하는 의지적인 능력이다. 그래서 이 마음은 무엇인가를 새길 수도 있
『사기』는 중국 전한(前漢)의 사마천이 상고시대 오제(五帝)~한나라 무제 태초 연간(BC. 104~101년)의 중국과 그 주변 민족의 역사를 포괄해 저술한 통사다. 본격적인 저술은 BC. 108~91년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색은 역대 중
미디어 환경이 급격한 변화를 겪는 와중에 지역언론의 활로는 오리무중입니다.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가 실종되다 보니 독자가 없는 언론, 무늬만 언론인 곳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신문 없는 정부보다는 차라리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는 권력 남용을 경계하고, 정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의 경우 아직까진 물가상승과 불황이 동반된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6월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자 세계경제 성장률 예측을 4.1%에서 2.9%로 대폭 하향하고, 1970년대에 발생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
아버지는 왜 항상 ‘뒷줄’인가. 식솔을 이끈 ‘힘줄’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시대를 짊어지고 가는 이는 그 시대와 동등한 무게를 지니고 있다. 이제 그 이름을 다시 불러낸다.
2008년 1월 1일 이후에 둘째 자녀 이상을 얻은 경우(출산이나 입양 등)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축소하는 한편,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출산을 장려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경찰은 76년 동안 검찰 지배를 받아오다 겨우 벗어났는데, 이제 행안부 장관이 또다시 지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될 것임은 불 보듯 뻔하다.
최호철 작가 이야기 그림책, ‘을지로 순환선’. 끝없이 거대한 도시에서 일터와 쉼터 사이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맴도는 을지로 순환선을 모티브로 삼았다. 만화라 불러도 좋고 일러스트레이션이라고 해도 된다. 하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단 한 가지. 그림에 담긴 시대를 읽어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과 가입 기간 중 월 소득액 등에 따라 연금액을 산정합니다. 따라서 가입 기간이 길수록, 가입 기간 중 월 소득액이 높을수록 그만큼 연금액도 많아집니다. 이 중 가입 기간을 늘리는 방법에는 반납, 추납, 임의계속가입 등 제도가 있습니다.
이 책은 그저 개인 비망록이 아니라 사료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 무엇보다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당시 지식인이 가진 허위의식, 좌ㆍ우익 이데올로기 대립이 얼마나 몸서리치게 하는 일인지 알게 한다는 점.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정 정당이 크게 패배한 것은 앞서 말한 조건이 모두 갖춰졌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다시 말해 지난 4년간 기존 지방정부를 장악하고 있던 정치세력에 대해 다수 국민이 잘못했다고 평가한 가운데, 반대세력이 표를 받을 정도의 준비가 돼있었기 때문이다. 여기
때맞춰 양산시립박물관에서는 4월 26일 ‘양산의 관문 물금역’ 특별기획전을 개막했다. 7월 24일까지 90일 동안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물금의 어원, 황산역과 물금역, 경부선과 물금역, 일제강점기 물금역, 물금광산과 물금역, 영화 배경 물금역, KTX와 물금역, 핫플레이
사업장 근로자 국민연금 소득총액 신고 때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금액을 기준소득월액으로 신고하게 돼 있으며, 이 금액을 기준으로 9%에 해당하는 금액이 매달 연금보험료로 고지됩니다. 이 중 50%는 사용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본인 급여에서 공제해 납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불과 두 달 전과는 딴판이기 때문이다. 이 추경은 대통령선거 훨씬 이전부터 당시 국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요구했지만, 기재부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정부 재정건전성이 나빠진다는 이유였다. 재정건전성 논리대로라면 대통령이 바뀌자 없던 돈이 생겼다는
신발 하나가 가진 역사는 그리 좋은 기억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요 사건에는 항상 신발이 이슈였다. 3천 켤레 구두를 가졌다는 이멜다부터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는 비아냥을 받은 최순실까지. 더해서 욕도 ‘이런 신발 끈’으로 통한다.
신고하는 소득총액은 전년도 1개월 이상 근로한 사업장가입자의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간 중 해당 사업장에서 받은 소득총액입니다.(연도 중간에 입사한 경우에는 현 사업장에서 근무 기간에 받은 소득총액)
긍휼을 히브리어로 헤세드이고, 헬라어로는 엘레오스라고 하는데, ‘자비, 인자, 긍휼, 불쌍히 여김’ 등으로 번역한다. 긍휼을 뜻하는 또 다른 히브리어는 ‘라함’인데, 이는 ‘레헴(어머니의 자궁)’이란 단어에서 나온 것으로 아기를 뱃속에 잉태한 어머니가 자신의 태아에 대
당신, 별일 없습니까, 밥 한번 먹자, 잘 익는다는 것. 이렇게 모두 3장으로 엮은 시인 손영단 씨 시집. ‘순전히 거짓말’. 전편에 걸쳐 하나도 허투루 여길만한 게 없는 매우 단단하다. ‘너’에서 ‘나’에 대한 반성으로 이어지는 시편들이 제법 옆구리 통증을 느끼게 한
우리나라 공적연금제도에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연금 외에 공무원연금(1960년), 군인연금(1963년), 사립학교교직원연금(1975년) 등이 있습니다. 국민연금(1988년)은 이보다 늦게 도입했으며, 농ㆍ어민(1995년), 자영업자(1999년) 등 전 국민을 대
노인부양비 상승에 대비해 더 많은 연금기금을 축적하면 미래 일하는 세대 부담이 줄어들까? 노인 부양 문제를 기금으로만 해결해야 한다면, 그렇다. 기금이 충분하면 노인들은 그 기금에서 연금을 받을 것이고, 젊은 세대가 증가한 노인을 위해 따로 세금을 더 낼 이유는 없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