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나 기색이 아무렇지도 않고 예사로운 것이 '태연'이다. 泰는 '클, 심할, 편안한', 然은 '그럴, 옳을, 그러면, 그러나' 등의 뜻이 있다. 그중에 편안하다와 그렇다는 뜻을 취해 편안하게 그리해버린다고 해서 '태연'인 것이다.
'자약'은 큰 일을 당해도 놀라지 않고 형상시와 같이 침착하다는 말이다. 自는 '스스로 자'이고 若은 '같을, 너, 및, 와, 만약'의 뜻이 있는데 여기선 '같을'의 뜻을 취했다. 평소의 자기와 같이 한다 쯤 되겠다.
'태연자약'은 태연하고도 천연덕스럽다는 뜻인데, 아무래도 좋은 의미로 쓰이는 말 같진 않다. '천연'이란 하늘이 준 그대로의 상태, 즉 자연그대로의 상태를 말하는데 천연스런 태도가 있다는 뜻이고 좋게도 나쁘게도 쓰인다.
태연자약과 비슷한 뜻을 가지면서도 좋은데 쓸 땐 '침착'하다고 한다. '잠길 침'에 '붙을 착'이고 어렵거나 위급한 일을 당해 서두르거나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하며, 타동사형으로 색소가 침착되다 등에도 쓰며 같은 한자이다.
어제 어느 전철역에서 이런 표어를 붙여 놓은 걸 보았다. -테러 신고를 생활화 합시다-
헉! 이유야 어떻든 테러를 '태연자약'하게 저지르는 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만약 그런 걸 보면 '침착'하게 대처하고 신고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테러 신고를 생활화 합시다-란 표어를 '천연덕스럽게' 붙여 놓다니.
아무리 세상이 무섭다고 해도 신고를 생활화 할 만큼 테러가 빈번하게 일어날 것 같지도 않은데, 무슨 수로 그걸 생활화씩이나 한담?
이게 다 국어공부가 되지 않아 생긴 일이라 본다. 세계화도 좋고 영어도 중요하지만 국어가 안되면 영어, 수학 다 안된다.
국어를 제대로 하려면 한자를 알아야 되는 건 물론이고.
자료제공 : 중부동 매곡서당
제 68회 양산시의회 정례회가 개원함에 따라 시의원들의 움직임도 부산해졌다. 내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심의와 더불어 시정 질문을 통해 예산을 낭비했거나 문제가 들어난 사안에 대한 지적을 준비하고 있다.
◆ 2005년도 당초예산 심의
시정 질문과 더불어 정례회에서 가장 중요한 예산안 심의를 위해 의원들은 시측이 제시한 예산안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일부 시의원은 시측이 내놓은 예산안 중 선심성 예산집행이 있다고 판단해 이를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여개소에 달하는 노인정에 에이컨과 건강기구를 구입ㆍ설치하겠다는 시측의 계획은 지난번 추경예산 심의에 문제로 지적돼 전액 삭감조치 되었던 안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그러나 복지부문 예산 증액은 타 지자체에서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는 현실이고 해당 시민들의 반발 또한 거셀 것으로 보여 지난번 추경예산안 심의 때와 같이 예산을 삭감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시정질문
정례회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는 시정질문. 의원들은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올 한해 드러난 문제들을 지적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전산화 사업 실패 등의 예산낭비 부분과 도시개발의 미진함, 어곡천 등 관리소홀로 인해 발생한 환경오염 등 문제지적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박종국부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부산시내버스의 양산연장운행 문제도 나올 것으로 예상돼 시측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 시의원은 "오근섭시장 취임 이후 발로 뛰는 행정을 실현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나타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드러난 잘못에 대한 명확한 책임소재를 기피하고 의욕만 앞서 예산만 낭비한 것들도 있어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집고 넘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 한해 유난히 환경문제가 많았던 것을 감안해서인지 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오근섭 시장은 환경, 청소, 유산쓰레기 매립장, 상수도 등에 520여억원을 토입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곡천 등이 주위 공단 업체의 오폐수방류와 쓰레기 무단 투기로 심각한 수질오염을 겪고 있는 것을 인식해 오염물질 줄이기로 하천 목표수질(BOD 3.1ppm이하)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배출업소의 폐기물 불법처리를 근절하지 않고서는 힘들다는 판단하에 신고포상금제를 활용, 시민들의 환경보호 감시를 유도하고 불법투기 및 방출이 예상되는 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생활폐기물과 공단폐기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천연가스차량을 도입하고 4개소에 굴뚝 자동측정기를 확대설치 해 대기환경을 보호하고 오염도 변화추이를 분석키 위해 자동측정망도 설치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이와 더불어 초등생들의 환경인식 고취를 위해 1개교를 선정, 야생화, 수변공간 어류양식 등 생태학습장을 시범설치 운영해 나갈 계획도 수립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신규사업 투자보다는 내실있는 관리ㆍ감독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도시개발부문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도로망 정비 부문이다. 시는 열악한 도로망으로 인해 만성적인 교통체증현상을 빚어온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도 전체 예산의 19%에 해당되는 512여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양산시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교통난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부산ㆍ울산ㆍ경남을 잇는 물류중심도시로서의 여건을 지금부터 확립해 향후 인구60만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양산ㆍ물금 택지개발사업과 토지구획정리사업 등 11개 지구 772평에 대한 도시개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된 도시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서 지역경제개발은 필수로 인식하고 용당산업단지는 물론 산막ㆍ유산동 일대 59만평에도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사1기술 특화사업과 기업의 국제품질규격인증(ISO)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개발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건축문화부문. 아파트 건립은 물론 도시미관 차원에서 아파트 색체 및 조경자문위원회를 활성화 해 도시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고 모델하우스의 관내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문화ㆍ예술 분야는 오근섭 시장 취임 이후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부문. 시측은 내년에도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227여억원을 투입,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 확충으로 관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창단된 시립예술단을 적극 지원해 연간 20회의 정기연주회 개최와 외부초청 및 합동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 정착에 심혈을 기울여 이를 토대로 내년 5월에는 경남예술 한마당 큰 잔치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또 웅상과 원동의 문화복지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 및 국민체육센터도 올 12월과 내년 중에 착공하고 민원으로 건설 계획에 차질을 빚어오던 양산예술인촌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측이 이렇듯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문화ㆍ관광 산업이 차세대 미래사업으로 각광받고 있고 각 지자체마다 특색있는 지역문화 창출에 힘쓰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는 특히 적극적인 전국대회 개최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양산홍보에 힘쓰고 농구, 배구, 씨름 중 2개 분야를 유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이번 달 개최되는 양산하프마라톤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측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복지부문 예산을 대폭 증액한 306억여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4400명의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생계,주거 등을 지원하고 2040명의 차상위계층의 자활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독거노인에 대한 나누리 사업은 물론 기초소급자로 지정되지 않은 어려운 가정에 대한 특별지원도 강구해 관내 전체 인구의 7%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계층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에 대해서는 장애수당, 자녀학비, 의료비 지원 및 전동휠체어 지급과 더불어 생활고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보장되어야 된다고 판단, 4개소의 일자리알선센터를 통해 취업을 적극 연결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들어 상담전화가 크게 늘어나 문제로 지적된 여성폭력 현상 해소를 위해 3개소의 관련 상담소를 지원, 활성화에 최대한 노력하고 관주도의 복지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체 인구의 2.5%에 해당되는 5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발굴 육성해 자원봉사활동의 지원체제 확립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은 표밭 관리를 위한 선심성 행정이라는 지적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대 발열조끼 지급 근무의욕 상승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을 맞아 농ㆍ축산물 등 도난예방을 위해 심야 시간대에 활동하는 지역경찰관들을 위해 지난 2일 발열 조끼 24벌을 구입해 지급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추위로 인해 근무의욕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야간 근무자들에게 발열조끼를 지급하게 되었다"며 "실제로 이번 조치는 기온 차가 심해 추위로 고생하던 야간 근무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근로사업 확대 시행
시는 실업자 등 정기소득이 없는 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을 내년에도 지속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4억 2천여만원이 더 많은 11억 1천여만원으로 확대 편성, 공공근로사업을 통한 실업자 해소 및 경제 활성화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
자격은 신청일 현재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자 가운데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한 자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 △6월 이상의 무급휴직자, 최근 3개월간의 월평균 연금수령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자나 그 배우자 등이다.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
시는 최근 고유가로 인한 경제난의 극복 및 에너지 소비절약 실천에 공공기관이 솔선수범 하기로 하고 자체 에너지 소비절약 및 승용차 함께타기운동을 전개한다.
전력낭비를 막기 위해 복도 전등을 절반만 점등하고 중식시간 중 사용하지 않는 전등은 소등하고 야간 근무자는 개별 스텐드 사용, 사무실 내 불필요한 전등은 소등, 개별 난방기구 등은 일체 사용치 않기로 했다.
시는 또 에너지 절약 일환으로 공무원들의 승용차 함께타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자체 홍보와 함께 신청자를 모집, 상호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
단독정화조 사후관리 추진
건축물관리대장에 정화조 부분이 미 등재 되어있는 경우 건축주가 건축물의 용도변경 등 재산권 행사시 불이익을 받는 경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가 특수시책으로 단독정화조 사후관리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995년 이전 건축물 9,320건 중 정화조가 등재된 7,308건을 제외한 2,012건이 정화조 사후관리대상 건축물로 2004년 현재 88건을 처리하여 왔으며, 앞으로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 소속 공무원과 시민들이 최근 각종 행사에서 잇따라 상을 받아 지역의 경사가 되고 있다.
양산시보건소 서기철 보건사업과장(사진)이 9일 오후 2시 창녕군 부곡하와이에서 개최되는 보건복지부 주관 2004년도 전염병관리사업 전국종합평가대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고 김정미(환경위생과 근무)씨는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서 과장은 전염병 예방관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예방 및 조기발견 등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게 됐고, 도지사상을 수상하는 김씨는 위생관련 업무를 담당, 하절기 집단식중독 및 전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안전식품 공급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이에 앞서 7일 열린 제14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시상식에서는 노사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양산시 (주)한일리조트 노동조합위원장 정세호씨가 영예의 대상을, 또 (주)세신 노동조합위원장 이진희씨가 은상을 차지했다.
같은 날 오후 도청 도민홀에서 열린 2004년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 김귀순 회장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시 환경위생과에 근무하는 김은식씨가 환경투자재원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 지난 1일 시 정례조례에서 오근섭 양산시장으로부터 상을 전수받았다.
이날 정례조례에서는 또 2004년도 적십자 회원모집 및 회비모금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박천수 하북면 지곡리 이장이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전수받았으며, 김왕근 동면 법기리 창기 이장과 강서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김진홍씨가 각각 도지사 표창을 전달받았다.
한편 시는 이날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만들기' 사업에 적극 협조한 웅상읍 삼호리 김재업씨, 윤성진 (주)환경관리공사 대표, 김동하 석계공원묘원 대표, 조강래 서광철강산업(주) 대표, 안영남 남양매직 대표, 양산시건축사회(회장 김대연), 주부교실 양산시지회(지회장 김귀순)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교통행정과 탁영해씨와 상하수도사업소 강동은씨를 친절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출범식을 가짐으로써 당원협의회 시대를 개막한 양산지역 열린우리당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정당법 개정으로 지구당이 폐지된 후 시군단위로서는 양산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당원협의회를 구성함으로써 안팎의 눈길을 끌었던 이날 출범식에서 열린우리당 양산지역 기간당원들은 초대 당원협의회 회장으로 이철민(42ㆍ양산자치행정연구소장)씨를, 경남도당 상무위원에는 정병문(42) 양산시의회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열린우리당 양산시 당원협의회 이철민 초대회장의 감회는 남달라 보였다.
"당원협의회 출범은 당의 진정한 주인인 당원의 직접 선출에 의한 상향식 제도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일이다. 특히 양산시 당원협의회 출범은 전국에서 최초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
지난 6.5 양산시장 보선에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가 열린우리당 후보사전심사에서 탈락함으로써 뜻을 접어야 했던 이 회장은 안종길 시장 당시 시장 비서실장을 지낸바 있다.
그러기에 "열린우리당이 양산지역의 다가오는 선거에서는 ‘될 수 있을까’에서 ‘될 수도 있겠다’ 그리고 ‘되었다’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는 그의 말 속에는 많은 뜻이 함축돼 있는 것으로 읽혔다.
그는 또 "당원협의회는 앞으로 당원들의 직선을 통해서 9개 읍면동에서 9명의 운영위원을 선정하고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직능대표 3명을 영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리 당원 모두는 열린우리당의 새로운 틀 속에서 내실을 채워나가 사람내음이 흠뻑 묻어나는 아름답고 참다운 양산, 대외경쟁력 있는 똑똑한 양산을 만드는데 말없이 실천하는 충실한 뚜벅이가 되겠다"는 각오로 당원협의회를 이끌어갈 그의 어깨가 가볍지만은 않으리라.
[약력] △마산고ㆍ부산대 경영학과ㆍ부산대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바른선거를 위한 양산시민모임 회장 △(주)정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양산시 비서실장 역임.
현재 △바다와 강살리기 운동본부공동본부장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경남본부장 △양산자치행정연구소장
상위권 학생 역외 유출, 대책 시급하다
관내 성적 상위권 중학생들이 양산 밖으로 빠져나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다.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어서 별반 새삼스러울 것 없는 일 같기도 하지만, 현재 중3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8학년도부터 입시제도가 바뀌는 데도 여전히 상위권학생의 역외 유출현상이 되풀이 된다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2008학년도부터는 우수학생의 개념이 변화해 단순히 시험성적이 높은 학생보다 창의력, 특기, 리더십, 봉사성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학생이 우수학생으로 인정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다양한 교육적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학교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대학도 고득점 위주의 학생을 선발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발굴하는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새 입시제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평가가 엇갈릴 수 있지만, 이 제도가 다양한 교육적 욕구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는 점에서 우리 지역 고등학생들에게는 결코 불리한 제도가 아니다. 그런데다 관내 일부 고등학교의 4년제 대학입학률이 현재도 70%대를 웃돌고 있어 앞으로 새 제도 하에서는 더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인다.
그럼에도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니, 교육청은 시간이 흐르면 해결되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버리고 우수학생 역외유출을 막을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 주길 바란다. 관내 고등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우수교사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들을 내놓아야 한다.
학부모들도 막연한 불안감으로 자녀들을 타 도시로 빼나갈 궁리만 할 것이 아니라 새 교육제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학교 당국자와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다음 자녀들의 진로를 결정하는 지혜를 발휘했으면 한다.
열린우리당이 걱정스럽다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연내에 처리하지 않겠단다. 전날 그 난리를 피우며 국회 법사위에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기습 상정한 지 하루만의 일이라 기가 차다 못해 분통이 터진다. 그럴 바엔 뭐하려고 그런 볼썽사나운 꼴을 연출했으며 ‘승리했다’며 기고만장해 하던 모습은 또 무슨 짓거리였던가?
법안 상정의 속내부터 개혁정당임을 자처하는 열린우리당의 정체성까지 모든 것에 의심이 간다. 이 정당에 개혁을 맡겨놓아도 괜찮을까 싶어 도무지 안심이 되지 않고 자못 걱정스럽기만 하다.
보안법은 민족의 화해를 가로막고 사상의 자유를 짓누르는 악법 중의 악법이다. 이를 두고 국회가 지금까지 미루적거린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닌 터에, 고작 한 차례 폐지안 상정을 시도하고는 곧바로 물러서서야 어찌 스스로 개혁의지를 가진 정당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는 제대로 개혁을 이루어 내라고 표를 준 국민들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 보안법 폐지는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에 맡겨진 역사적 소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보안법 처리를 숫제 상정조차 못하게 한 한나라당의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법안 처리도 아닌 상정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반의회주의 폭거나 진배없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국가보안법에 당의 존립이 달렸다며 한사코 보안법 폐지를 막아야 한다는 분위기지만, 사실 보안법에 대한 분명한 당론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원내 제1야당이라는 한나라당의 사정이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의 보안법 상정을 물리력으로 막으려 한 처사는 말이 안 된다. 이러고서야 어떻게 여당의 폐지안 상정에 대해 ‘날치기’니 ‘무효’니 라고 비난할 수 있겠는가.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모두 국민을 두려워 할줄 알아야 한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양산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 1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원활한 경기진행으로 성공적인 안전마라톤대회가 되기 위하여 마라톤코스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 일시
2004년 12월 12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교통통제 구간
◇유산공단, 어곡공단 구간
▷교동사거리 ⇔ 유산교 -효충마을방면 일방향
▷유산교 ⇔ 광영정비 -양방향
◇교량구간
▷영대교 : 양주사거리 ⇔ 교동사거리 -일방향
▷양산교 : 강서파출소 ⇔ 공단입구사거리 -양방향
▷효충교 : 광영정비 ⇔ 효충교앞사거리 -양방향
◇국도35호선 구간
▷공단입구사거리 ⇔ 통도사IC앞사거리 -양방향
▷양주사거리 ⇔ 공단입구사거리 -구포방면 일방향
◆교통통제 미실시 구간
▷고려제강(주)유산공장 ⇒ 강서파출소 ⇒ 교동사거리 ⇒ 물금방면 일방향
▷양주사거리 ⇒ 공단입구사거리 ⇒ 양산IC입구 -양산IC방면 일방향
◆부분교통통제 해제구간
▷광영정비 ⇒ 고려제강(주)유산공장 ⇒ 강서파출소 ⇒ 교동사거리 물금방면 일방향
★문의처
문화체육과 055) 380-4121~4
경찰서 경비교통과 055) 387-3307~9
백혈병으로 힘겨운 투병을 하고 있는 한 어린이를 도우려는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서세혁(백동초)군의 투병 소식이 본보 지난 11월 18일자에 처음으로 보도된 이후 세혁군이 살고 있는 웅상읍 소주리 대동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세혁군 돕기'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일에는 웅상읍 장백아파트에서 하루 종일 헌혈행사가 열렸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장백아파트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대거 동참, 모두 189장의 헌혈증과 약간의 성금을 모았다. 그동안 '세혁군 돕기'행사에는 물금읍 오봉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부모로부터 모은 헌혈증 46장을 내놓는 등 지역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동참하고 있다.
시는 부산지하철 1호선의 종착역인 부산 노포동역에서 양산 동면과 시가지를 거쳐 현재 공사 중인 지하철 2호선의 양산연장선 중부역과 연계하는 총 9.2㎞ 구간의 지하철 건설사업의 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부산시가 5년마다 수립하는 도시철도기본계획에서 지하철 1호선을 오는 2006년 말 완공 예정인 지하철 2호선 양산 중부역과 연계하는 방안이 노선과 기술적인 면에서 문제가 없다는 검토 결과가 나온 바 있어 사업추진의 뒷받침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호선을 중부역에서 북정동까지 추가 연장하려던 당초 계획을 이용객의 수요와 장기적인 도시발전 등을 감안하여 2호선의 추가 연장보다는 1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부산으로 왕래하는 시민수는 버스승객 기준으로 구포방면(2호선)은 하루평균 6천여명인데 비해 동래방면(1호선)은 배가 넘는 1만3천여명에 달한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사전조사 용역비로 5천만원을 편성하여, 시 의회에 승인을 요청해 두고 있다.
오 시장은 "2011년말 완공예정인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조성사업에 맞춰 지하철 1호선이 연장 개통된다면 지역발전이 10년은 앞당겨지는 것은 물론 양산의 교통편의가 혁신적으로 나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하철 양산연장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2006년에는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내 중학생 중 성적이 상위 20%에 속하는 학생들 다수가 거창, 부산 등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할 전망이라 해당 중학교는 물론 관내 고등학교와 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당초 교육청은 2008학년도부터 바뀌는 수능 제도로 인해 예년과 같은 우수학생 이탈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본격적인 원서접수를 앞둔 현재 타 지역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고 심한 곳은 절반 가까이 되는 곳도 있어 그 해결책에 고심하고 있다.
교육청만큼 속이 타는 곳은 바로 고등학교.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우수학생 확보는 필수지만 학생들의 눈길은 바깥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상위권 학생들의 타 도시 이탈 현상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을 들은 각 고등학교 관계자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웅상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학교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우수학생들이 확보되지 않으면 어렵다"고 말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학생들이 빠져나가는 해당 중학교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 관내 교육수준 향상과 지역 발전차원에서 대입 시 이점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척박한 교육 볼모지에 수능 제도 하나만 믿고 자녀들을 진학시킬 수 없다고들 하고 있어 그런 노력들은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에 시 교육청도 홍보를 통해 관내 고교 진학 시 이점을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이 막연한 인식으로 자녀들을 타 지역으로 진학시키려는 것이 답답하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청은 수능 제도의 이점이 있고 일부 고등학교에서 명문대 진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이런 현상이 극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대부분 교육 전문가들도 그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관내 고등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부족했다며 교육청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관내 고등학교로 발령받은 교사의 평균 재임기간이 타 지역에 비해 너무 짧아 지역사회와 교육문화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많은 비판을 듣고 있다.
실질적으로 양산으로 발령받는 교사들 대부분이 부산ㆍ울산 지역에 생활 기반을 두고 있어 1~2년이 지나면 다시 빠져나가고 있다.
이에 수준 높은 교육문화가 자리 잡히지 않는다면 상위권 학생들의 역외 유출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교원아파트 제공 등을 통해 교사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교사들의 생활기반을 옮겨 올 수 있는 양산시와 교육청의 실질적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63호 만평
천명기
Dialogue 14 - Keep an eye on my bag 가방 좀 지켜봐주세요.
Ga-min : I should check what time "The snow white" is on at Yang -san art hall tomorrow.
Byung -chul: Oh! Really. If I have time. I would like to see it. It's a lovely play.
Ga-min : My cell phone is out of order. Could I use your phone for a little bit.
Byung -chul: Of course , Here you go.
Ga-min : Thanks a lot. Here is noisy. I'm going to make a call outside.
Please. Keep an eye on my bag.
Ga-min : All right!
가민 : 내일 양산문화회관에서 "백설공주" 몇시에 하는지 알아봐야 해
병철: 어! 그래? 시간나면 나도 보고 싶네. 정말 좋은 연극이지.
가민: 근데 나 휴대폰이 고장났는데 좀 빌려 쓰면 안될까?
병철 : 응, 사용해.
가민: 고마워. 여긴 시끄러우니까 내가 밖에 나가 전화하고 올께. 내 가방 좀 봐줘.
병철: 그래.
▶ a cell phone : 휴대폰(^ cellular phone 셀방식의이동전화)
▶ out of order : 고장난
▶ Keep an (one's) eye on …에서 눈을 떼지않다. ..을 감시하다.
※ More Tips
★ Please keep an eye on the baby for me.
애기 좀 다치나 지켜봐 줄래.
★ My eye ! (^Oh my eye!)
강한의심이나 의견이 다를때 쓸수 있다.
ex) A diamond, my eye ! That's glass!
다이아몬드 좋아하네. 유리야.
<자료제공 : 양산 민병철어학원>
수년전 일제에 항거했던 무정부주의자들에 대한 영화가 만들어진 적이 있었다. 제목 또한 무정부주의자를 뜻하는 아나키스트였다. 작품성은 잘 모르지만 아나키즘에 대해 거의 몰랐던 일반 대중들에게 그 의미를 알리는데 일조한 영화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 앞서 여성의 몸으로 정부의 국가권력을 부정하며 아나키즘 설파에 생애를 바쳐온 여성이 있었다.
바로 엠마골드만이다. 고브노에서 극장 지배인의 딸로 태어나 1885년 미국으로 건너왔던 엠마골드만은 경찰들이 노동자를 무자비하게 진압해 노동자 6만여명이 숨진 시카고 헤마켓 사건에 충격을 받고 그때부터 아나키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시카고 헤마켓 사건을 경험한 엠마골드만에게 국가 권력은 '폭력' 그 자체였다. 이에 반대하며 활동하던 엠마골드만은 1893년 뉴욕에서 체포돼 1년간 투옥되기도 했는데 이때 신문들은 그를 악마로 묘사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이 엠마골드만의 사상을 막을 수는 없었다. 1906년 러시아 출생의 A.버크만과 함께 <어머니의 대지>라는 기관지의 편집을 맡고, 이듬해 1907년 암스테르담의 무정부주의자대회에 참석하는 등 그는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엠마골드만은 아나키즘을 '새로운 사회질서의 철학' 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인간정신에 대한 지배권으로서 종교, 인간적 필요에 대한 지배권으로서 재산, 인간행위에 대한 지배권으로서 정부'라고 규정지으며 이 모든 것들이 인간의 노예화와 그리고 그것이 수반하는 모든 공포의 거점을 표상한다고 맹비난했다. 열정적인 아나키스트이자 초기 여성운동적 행동을 보였던 엠마골드만, 그가 꿈꾸던 아나키즈적 사회는 점점 더 멀어지는 듯 하다. 국가 권력이 날로 비대해지는 이때 열정적인 아타키스트였던 그가 떠오른다.
'한 번'과 '한번'은 어떻게 다른가? 우선 얼른 눈에 띄는 다른 점은 하나는 띄어 쓰고 다른 하나는 붙여 쓴 것이지만, 붙여 쓰고 띄어 씀에 따라 뜻이 달라짐으로 이를 잘 가려서 써야한다.
그럼 '한 번'과 '한번'은 어떤 경우에 띄어 쓰고 붙여 쓰는 것일까?
먼저 차례나 일의 횟수를 나타낼 때는 '한 번'으로 띄어 쓴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한 번 실패한다 해서 그냥 주저앉을 수는 없는 일이다. / 그런 잘못은 한 번으로 그쳐야지 여러 차례 되풀이 되면 곤란한거야.]
이와 달리 다음의 네 경우에 '한번'은 한 낱말로 굳어져 붙여 쓴다.
①['한 차례'의 뜻으로] 기회 있는 어떤 때. '잠깐'ㆍ'일단'의 뜻으로 쓰는 말로 [좌우간 한번 만나세. / 한번 해 보겠나?] ②과거의 어느 때를 말할 때, 주로, '한번은'의 꼴로 쓰여 [한번은 길에서 큰돈을 주운 적이 있었다.] ③'어떤 일을 시험 삼아 시도함'을 나타낼 때 쓰는 말로 [제가 그 일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 자네가 맛이 어쩐지 한번 먹어 보게.] ④명사 바로 뒤에 쓰여, '어떤 행동이나 상태를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그 애 춤 한번 잘 춘다. / 너, 말 한번 잘했다.] 따위다.
그래도 '한 번'과 '한번'을 가려 쓰기가 헷갈리면 '한번'을 '두 번', '세 번'으로 바꾸어 뜻이 통하면 '한 번'으로 띄어 쓰고, 뜻이 통하지 않으면 '한번'으로 붙여 쓰면 된다.
<교열부>
'화장을 하는데 쓰이는 물건. 분ㆍ립스틱 따위'가 화장품이다.
글자대로 풀이하면 '단장이 되게 하는 물건'쯤 되겠고,
예쁘게 보이려고 화장을 하는 건 사람만이 아니다.
'분식(粉式)회계'라는게 있는데, 기업체에서 회계장부에 분칠을 하고 화사하게 꾸며서 융자 따위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조작하고 주가도 오르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화장품 이야긴 여기서 끝! 사실 화장품 용기(用器)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오늘 주제를 '화장품'으로 정했다.
다들 화장품이야 사용하고 있으니 느끼고 있겠지만, 요즘 화장품 가게엘 가보면 화장품 용기들이 얼마나 예쁜지 눈이 시릴 정도일 때가 있다.(내 생각이지만 용기치고 화장품 용기만큼 예쁜것도 없는 것 같다) 금빛, 은빛의 부티나는 디자인에서 부터, 투명한 이중 디자인으로 눈길을 확 끄는 것, 핑크빛 진주가루를 뿌려 논 듯 화사한 것, 검은색의 세련된 것 등 등.
우리나라 제품은 품질에 비해 용기나 포장의 디자인이 좋질 않아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할 때가 있었는데 그것도 옛말이 된 모양이다.
용기의 디자인 이야기도 여기서 끝!
진짜로 하고 싶었던 말은 '재활용'이다. 요샌 거의 모든 병이나 용기들에 재활용 표시가 되어 있고 라면 봉지 하나도 분리 수거해서 재활용 한다.
그런데 화장품 용기만은 예외인 것 같다. 특히 고가의 제품일수록 디자인에만 신경을 써서 그런지 화장품 용기에서 재활용 표시를 보기가 쉽질 않아 더러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유리인지 아크릴인지 구별이 가질 않아 분리 배출을 못할 때도 있고.
아마 그 쓰레기의 양도 굉장할 것이다. 예쁘고 고급스럽게 보여 잘 팔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전혀 생각지 않는 재질의 용기를 만든다는 것이 나는 참 불만스럽다. 화장품 용기는 규제도 없는 걸까?
영세한 구멍가게의 비닐봉지조차 규제 대상인데?
아무튼 환경 생각 않고 예쁘게만 만든 화장품 용기나, 더러 기업체에서 한다는 분식회계나 별 다른 것도 없지 싶다
<중부동 매곡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