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율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오는 7월 설립되는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13일 오근섭 시장은 최근율 전 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시설관리공단 설립 업무 추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율 초대 이사장은 1950년생으로 1974년 양산군 당시 지방농촌지도사로 임용한 뒤 1990년 지방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했다.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해 투쟁한 양산지역 선열의 항일독립운동정신을 기리는 상징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형우)는 1일 물금읍 가촌리 7호 근린공원에서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준공한 기념탑은 1993년 당시 재부 향인회장이었던 최병길 씨 등이 3.1의거 기념탑 건립을 처음 발의한 이후 2006년 양산자연인의 모임에서 기념탑 건립을 재발의 했으며, 2007년 3.1운동에 의병활동과 농민조합투쟁, 임시정부활동 등의 의미를 더해 양산항일운동기념탑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추가 모집된 행정인턴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인 행정인턴제도를 위해 시는 1차 모집 19명에 이어 31명을 추가모집해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나눔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기증 조례를 통과시켰던 시의회가 정작 솔선수범을 위한 계획은 고려하지 않아 시의회의 조례 심의가 '무늬만 심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제103회 임시회에서 김일권 의원이 발의한 장기기증관련 조례를 통과시켰다. 하지만 심의에 참가한 13명의 시의원 중 장기기증신청을 한 사람은 모두 3명. 조례발의를 한 김일권 의원 외에 박인 의원, 박윤정 의원이 장기기증신청을 완료했다. 장기기증신청을 하지 않은 나머지 10명의 의원 중에서도 기증 의사를 밝힌 의원은 3명뿐이어서 시의회가 말로만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자'는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을 사고 있는 것. 특히 일부 의원은 취재 과정에서 장기기증에 적대적인 반응을 보여 장기기증의 긍정적인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간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관ㆍ학 협약을 맺었다. 지난 2일 시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오근섭 시장, 이원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시보건소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한방허브보건소로 선정돼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맞춰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낙동강 양산지구 정비사업이 지난 1일 물금지구 착공과 함께 동면 가산지구 기본계획 수립 등 속도를 내고 있다.<본지 264호, 2009년 1월 13일자> 지난달 31일 동면 가산리 가산마을회관에서는 낙동강 정비사업 양산2지구(동면 가산리) 1.94㎞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가 열려 국토관리청, 양산시, 용역업체 등 관계자들과 주민 30여명이 정비사업의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마련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 64만3천㎡ 하천유역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생태하천'이라는 주제로 국도35호선 인접 하천유역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양산천 본류 인접 하천유역은 생태복원지역으로, 양산천과 낙동강 합류지점은 보존구간으로 설정해 정비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양산지역 주요 선출직 공직자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재산 증가를 기록한 사람은 오근섭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경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내 주요고위공직자의 지난 1년간 재산변동내역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양산지역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모두 16명이다. 공개된 재산신고내역에 따르면 오근섭 시장은 22억650만원을 신고해 2007년 신고액인 18억5천160만원보다 3억5천490만원이 증가했다. 증가분은 대부분 부동산의 공시지가 반영으로 인한 가액변동이 원인이다. 또한 지번 분할로 인한 신규재산 취득도 재산증가의 요인이었다. 오 시장은 도내 20개 시ㆍ군 지자체장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재산증가 규모를 보였다. 도내 지자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34억6천845만원을 신고한 이재복 진해시장이며, 부채가 더 많다고 신고한 양동인 거창군수의 재산신고액이 -1천58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시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에 나섰다. 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도시 저소득 계층과 저소득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ㆍ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란 지원대상자가 선정한 주택에 대해 대한주택공사가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대상자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재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기초생활보호자를 제외한 차상위 이하 소득의 근로 능력자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정부 방침에 따라 시가 행복 일자리 발굴에 팔 걷고 나섰다. 지난 27일 시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발굴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발굴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운영될 사업발굴단은 4급 국장급을 단장으로, 5급 실과장급을 팀장으로, 읍ㆍ면ㆍ동장이 지원단장으로, 본청 및 읍ㆍ면ㆍ동의 6급 주사급 및 소속부서 직원을 팀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최근 대규모 유치단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시민의 힘으로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 제103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인주 의원(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은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단체에 동남권에 유치키로 결의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위해 범시민적 분위기 조성과 정치권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최근 생계형 범죄가 빈발한 가운데 민간인 전기검침원을 활용, 조기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한 '전기검침원 범죄신고 요원 발대식'을 경남에서 처음으로 지난 27일 중앙지구대 2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전기검침원 범죄신고 요원으로는 한국전력 양산지점 협력업체인 (주)신일종합시스템 직원 20명이 활동한다.
시가지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노상주차장이 오는 4월 1일부터 전면 무료 운영된다. 지난 30일 시는 구시가지 내 도로변에 조성돼 운영되어 오던 노상주차장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 남부시장 앞~푸른 세차장 앞 도로, 하나병원~청해대복 도로 등 모두 9개 구간에 걸쳐 운영되던 노상주차장은 그동안 장애인단체에 위탁운영되어 왔지만 모두 무료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무료화된 9개 구간을 포함, 양산지역 전역에는 38개 구간 1천158면의 주차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동차를 이용해 업무와 쇼핑을 하는 시민들의 주차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구시가지 내 노상주차장이 무료화돼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가 지난 3월 완료한 시가화개발용역에 따르면 앞으로 양산지역에 추가로 필요한 순수공업용지는 994만5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화개발용역 추진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 경북,수도권 등 1만4천여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수요조사를 거친 결과다. 시는 수요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집단대비 수요예측을 통해 적정한 산단 개발 규모와 유치 업종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산단 입지에 따른 산업종사자를 추정한 결과 2015년 모두 5만2천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로 인한 인구유입효과는 모두 17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 앞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산단은 모두 1천220만2천㎡로 이 가운데 주거ㆍ공공시설ㆍ녹지용지 등을 제외한 순수공업용지는 모두 742만9천㎡이다.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된 994만5천㎡ 보다는 작은 규모이다. 시는 이번 시가화개발용역을 바탕으로 앞으로 추가 소요될 공업용지를 보다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의 개발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으로 확산 추세인 장기기증을 양산지역에서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김일권 의원(한나라, 중앙ㆍ삼성ㆍ강서)은 이번 제103회 임시회에 <양산시 장기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안(이하 장기기증 장려 조례안)>을 발의하고,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장기기증 장려 조례안은 김 추기경의 선종 이후 사회적으로 불고 있는 장기기증등록 운동의 범시민 확산을 돕기 위해 장기기증등록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행사성 경비를 줄이고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생계 보호를 위한 추경안 가운데 주민생활지원과의 '희망찬'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가 추진하려는 일명 '희망찬' 사업은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ㆍ소녀가장 등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반찬을 만들 자원봉사단체를 지원하고, 배달 등에도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시의회에 상정된 2009년 1차 추경안 가운데 주민생활지원과는 올해 개최키로 예정된 자원봉사대축제와 복지박람회 예산을 삭감해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밑반찬 지원 사업 예산으로 대체해 '비상경제대책'이라는 추경 취지와 부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가 도심 미관을 해치는 조립식 건축물 정비에 필요한 융자금 이자 지원 방침을 스스로 철회했다. 따라서 특수시책으로 당초예산에 포함된 '조립식건축물 재정비 융자지원금'이 불과 3달 만에 삭감돼 시 예산 편성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시의회 제103회 임시회에 상정한 2009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당초예산에 반영된 조립식건축물 재정비 융자지원금 2억원을 삭감 편성해 심의를 요청했다.
시민 건강을 위해 보건소가 무료 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양산보건소(소장 조현둘)는 내달부터 시작하는 기공체조교실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다. 기공체조교실에 참가하면 온몸 곳곳에 막힌 혈을 풀어 혈액순환이 잘되게 도와주는 도인체조에 한 종류인 기혈순환 유통법과 국선도 단전호흡을 배울 수 있다. 또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운동인 뇌호흡과 웃음치료는 물론 공법수련에 해당하는 입단행공도 배울 수 있다.
"남강댐의 취수능력을 확대해 부산에 물을 공급하면 물 문제로 인한 지역 간 분쟁은 없어질 것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오전 부산시의 상수도 취수원인 물금취수장을 방문, 남강댐 물을 활용한 광역상수도 건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최근 부산ㆍ경남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남강댐 문제와 관련해 남강댐 물을 부산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건설에 무게를 싣는다는 입장을 취했다.
악취와 해충 발생 등으로 주민들의 눈총을 받아오던 신도시 남부배수펌프장 유수지가 도심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중앙동 일대 빗물을 배제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다방천과 양산천이 만나는 지점에 설치했던 남부배수펌프장과 유수지에 조성 중인 체육공원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배수펌프장 유수지는 그동안 도심지 침수예방시설 기능을 해왔으나 합류식 박스를 통해 유수지로 유입된 하수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무성하게 자라난 잡풀은 여름이면 모기 집단 서식지로 전락해 혐오시설이라는 악명을 얻어왔다.
상북면 대석리, 소토리, 산막동, 호계동 일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산막일반산업단지가 추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시는 실시계획승인 이후 추가로 편입된 호계동 음지마을 일대 1만4천485㎡, 54필지에 대해 추가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이 지역은 산막산단 진입로 개설 등을 위해 일부 편입된 것으로 오는 26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시는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