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시립도서관(양산시립도서관ㆍ웅상도서관ㆍ양산영어도서관)은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가정으로 배달하는 도서 택배 대출 서비스인 ‘책나름’을 10일부터 휴관 종료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책나름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시설 이용과 외부활동이 제한된 상태에서 시민 문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휴관하는 동안 특별 시행한다. 양산시 시립도서관 독서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 ‘책나름’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령 비용은 무료로, 1인이 최대 5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 기한은 도서 발송일로부터 도서관 재개관 후 1주일까지다.
코리언블루 아람(대표 이정화)이 대구 남구청에 천 마스크 400매를 기부했다. 코리언블루 아람은 쪽과 식용 포도당을 사용해 원단을 염색하는 천연염색업체로, 지난 2일 직접 염색한 원단을 이용해 마스크를 제작해 대구로 전달했다. 이정화 대표에 따르면 많은 염색업체가 하이드로설파이트 또는 티오우레아디옥사이드와 같은 화학약품을 함께 사용한다. 하지만 아람이 제작하는 마스크는 코와 입에 직접 닿는 용품이니 소취성ㆍ항균성이 뛰어나고, 인체에 무해한 포도당을 사용해 염색한 천을 사용했다.
책자형 시정소식지 ‘양산톡톡’을 올해부터는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양산시는 지난 5일 발행한 ‘양산톡톡’ 봄호부터 인쇄물을 음성으로 변환하는 ‘보이스아이(VOICEYE) 코드’를 도입했다. 보이스아이 코드는 인쇄물 번역 출력용 2차원 바코드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ㆍ어르신ㆍ다문화 결혼이주여성 등 한글을 읽기 어려운 사람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쇄물의 정보를 작은 정사각형 바코드에 담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고액 상습체납액 정리를 위해 양산시가 칼을 빼들었다. 양산시는 올해 체납액 정리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강력 징수 활동을 펼친다. 양산시는 올해 이월체납액 435억원(지방세 256억, 세외수입 179억) 징수를 위해 3월부터 6월까지를 상반기 체납액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주 재원 확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산시가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창업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 가운데 제로페이 가맹업체 50곳으로 한정하며, 시설개선비 공급가액의 80%를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양산시보건소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건강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에게 전화상담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특히 방문 건강 관리 대상자 가운데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만성질환자 생활 습관 상담을 비롯해 복용 약물에 대한 점검 등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코로나19 대비 개인 위생수칙과 대처 요령을 전달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이병진)는 ‘코로나19 스트레스 이겨내기’ 홍보물을 제작해 SNS 등으로 배포했다. 홍보물은 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를 고려해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모두 9개 국어로 제작했으며, 외국 출신 사회적 약자들의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극복 해소 방안 등을 담았다.
SNS가 코로나19 관련해 마스크 구매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상인을 돕는 등 순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산시는 홈페이지를 비롯해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시민에게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양산시는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례1 박아무개(71, 북부동) 씨는 지난주 오랜만에 노인복지관에 갔다가 곧바로 되돌아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설이 지난달 24일부터 휴관 상태였기 때문이다. 복지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휴관을 알렸다. #사례2 김아무개(75, 동면) 씨는 지난달 27일 안전 안내 문자를 받았다. 양산시 코로나19 2번 확진자 추가 동선에 대해 ‘변경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사례3 최아무개(68, 물금읍) 씨는 지난주 마스크를 사러 동네 약국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마스크 입고 정보를 알 수 없어 무작정 곳을 들렀는데, 가는 곳마다 품절이었다.
양산청년회의소(회장 김헌습)가 지난 9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과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양산청년회의소는 “코로나19로 시민 불안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전국을 수소문해 적게나마 마스크를 구입했다”며 “특히,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는 것조차 힘든 장애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서 이렇게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산지역 산업단지 근로자 출ㆍ퇴근에 많은 도움을 줬던 통근버스 운행이 다시 추진된다. 양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연말까지 운행했던 무료통근버스 사업을 지난해부터 중단했는데, 올해 도시형 교통모델로 다시 한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지난 2015년 고용노동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처음 근로자 무료통근버스 사업을 시작했다.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한 산단 근로자들에게 무료통근버스를 제공해 근로자 편의는 물론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었다. 사업 초기에는 홍보 부족 등을 이유로 이용자가 극소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근로자들이 통근버스를 알게 되고, 운행 구간도 시내 중심지로 확대하면서 이용률이 늘어났다. 운행 첫해 연간 8천여명의 근로자가 이용한 무료통근버스는 이듬해에 차량과 운행 횟수를 두 배로 늘렸다. 2018년 마지막 운행 때는 하루 약 260명의 근로자가 무료통근버스를 이용해 출ㆍ퇴근했다. 하지만 무료통근버스는 지난해 돌연 운행을 중단했다. 양산시가 사업 재공모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무료통근버스를 이용했던 근로자들은 하루아침에 출ㆍ퇴근 수단을 잃게 됐다. 이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6일 양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부결 또는 가결한 안건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시급하고 필요한 사업이 불승인된 것과 부결돼야 하는 조례가 통과돼 시민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저하하는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을을 표한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이 정치적 이유로 잘못 처리했다고 지적한 안건은 두 가지다. 먼저, 물금 범어 황산어린이공원에 조성을 추진했던 주차장 사업이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부분이다. 해당 사업은 인근 상가 주차난이 심각해지자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약 90면 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양산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 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불승인했다. 이에 미래통합당
양산지역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3일, 양산시청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마스크 생산업체 엠씨요. 우리가 뭐 도울 일 없소?”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대)은 지난 4일 학원총연합회 경상남도지회 양산분회(회장 최성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안전을 걱정해 이용을 꺼리면서 유연근무제와 가족돌봄휴가제 등 가정보육을 위한 근로자 지원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동 원도심 상권에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신도시 개발에 따른 장기 침체 속에서도 열심히 땀 흘리며 가게를 지탱해 왔는데, 최근 전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가 들이닥쳤다. 듣도 보도 못한 바이러스에 대응할 방법도 찾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땅이 내려앉았다. 그것도 중앙동 가장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옛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땅이 폭삭 주저앉았다. 상인들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양산 갑 선거구는 윤영석 현 국회의원으로 공천이 확정됐고, 양산 을 선거구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ㆍ박인 전 도의원ㆍ이장권 전 도의원의 3자 경선이 결정됐다.
지난달 15일 양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본지는 코로나19 보도체제로 전환했다. 주간 단위로 발행하는 지면신문의 특성상,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지면신문 발행을 축소하고,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한 신속한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보도체제를 전환한 지 3주가량 지난 지금, 몇 안 되는 기자들은 과도한 업무량에 지치기도 하지만, 커다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신문이 요즘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가 싶다. 본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고, 본지가 생산한 정보의 확산도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지역 정보를 전달해줘 고맙다는 칭찬과 댓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평소 누리지 못한 호사다.
그 자리가 아닌데, 그 자리에 앉았다. 눈살을 찌푸릴 법도 한데, 나쁘지 않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자리를 내어주니 한 몸이 됐다.
그는 “고향 출마를 막기 위해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시켜 고향에서 빼내고, 또 나 전 시장에게 추가 공모에 설득하라고 해놓고 나를 컷오프했다”며 “이런 공작 공천이 한 달 이상 진행된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공천이 아니라 막가는 막천”이라며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나를 궁지에 몰아넣은 막천”이라고 배신감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