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의장 서진부)가 지난 21일 제15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2019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2019년도 예산안,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더불어 이용식ㆍ박재우ㆍ이장호 의원의 시정질문과 박일배 의원의 부산 노포동 일대 KTX 역사 설치 건의안도 처리했다. 예산 삭감 사업은 모두 33개다. 일반회계 30개 사업, 양산시시설관리공단 2개 사업, 양산시복지재단 1개 사업이다. 먼저 최근 사업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양산시청 서울출장소(사무소) 사업은 결국 ‘사업 시기 부적정’을 이유로 백지화했다. 시의회는 기획관 소관 사무소 운영비 360만원과 함께 회계과 소관 숙소 임대료, 관리비, 보증금 8천820만원을 모두 삭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이 지역 교육예산 확대를 강조하며 야심 차게 추진한 유아 E-러닝스쿨 운영(1억원)과 체험수학구조물 설치 사업(3억원)도 ‘사업 부적정’과 ‘관련법 부적합’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금액으로는 도로시설과 소관 북정도시계획도로(소2-104호선) 예산 12억3천만원 전액 삭감이 가장 크다. 시의회는 현 시점에서 도로 개설 이유가 없다며 전액 삭감했다. 북정도시계획도
양산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18일 외사협력자문위원회(위원장 서민조)와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박기배), 경남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위원장 박재길)와 함께 양산시건강ㆍ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있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추모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경찰은 지난 9일 부부싸움 도중 남편에게 살해된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피해자 인권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며, 관련 단체에 어려운 사연을 전달, 모금을 통해 조의금이 마련했다. 유족이 원하는 시신 인도와 장례절차를 위해 다소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지만 지역 이주여성들 중심으로 진행하는 모금 운동의 진척이 더디다는 사
물금읍 범어리에 신축한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가 지난 12일 양산시로부터 사용검사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양주동과 동면에 이어 물금지역까지 아우르는 양산신도시 공동주택 건설이 최종 마무리됐다. 정식 명칭 양산물금신도시 건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4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한 이후 그해 12월부터 지난 2016년 12월까지 20년 넘게 진행해 온 사업이다. 양주동 일대를 최초 개발한 1단계 사업과 물금읍 범어리와 동면 일대를 개발한 2단계 사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금읍 증산리 일대를 개발하면서 최종 3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LH와 양산시는 지난 2016년 12월 택지개발 사업을 끝내면서 신도시 준공을 공식 선언했지만 실제 아파트 건설은 이번 유림노르웨이숲 준공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양산신도시 개발 20년 동안 지역에는 모두 56개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 약 4만8천세대 규모다. 택지개발을 최초 시작한 1994년과 비교해 보면 세대 수는 두 배 이상 늘었다. 1994년 6만5천961세대에서 지난달 기준 14만1천568세대가 됐다. 인구수로는 1994년 21만7천332명에서 34만8천238명으로 늘었다. 다만, 양산신도시 이외 지역에서는 아직 아파트 건설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양산지역
“이들의 죽음은 결코 우발적이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아니다. 혼인 관계 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가정폭력은 결국 상습적이고 계획된 범행의 결과물이다” 경남여성복지상담소ㆍ시설협의회 가정폭력사건비상대책위원회가 필리핀 이주여성 살해사건과 관련,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정폭력 가해자에 의한 여성 살해를 규탄하고, 가해자 강력처벌과 이주여성 인권 보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청 분석자료를 인용해 “2014년 이후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검거 건수가 3천202건에 달한다”며 “다문화가정 특성상 가정폭력 범죄는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강압적 통제ㆍ지배 등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정폭력처벌법 개정에 목소
최근 국비확보로 순조롭게 사업을 이어가는 듯했던 양산도시철도 공사가 일부 구간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산시는 최근 양산도시철도 2공구(사송택지~다방동)에 대한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2공구는 전체 길이 3.454km로 차량기지를 포함하는 구간이다. 양산시는 조달청을 통해 4공구와 함께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4공구에는 36개 업체가 몰린 반면, 2공구에는 1개 업체만 입찰해 결국 유찰했다. 2공구는 이번 유찰로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1ㆍ3공구와 사업 속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게 됐다. 양산시가 재입찰을 위해 현장 실사와 기술제안서 심사 등 관련 절차를 다시 밟는데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결국 빨라야 내년 하반기, 늦으면 내후년에야 착공이 가능한 상황이다. 2공구가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다른 공구 대비 난공사가 예상되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개발제한구역(GB) 안에 차량기지를 조성해야 하며, 시공사가 GB 보전 대책까지 수립해야 한다. 업체들로선 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시공사 선정과 함께 공사 분담금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전체 공사비 5천846억원 가운데 국비는 3천507억원 도비는 389억원이다. 나머지는 부산시와 양산시가 분담한다. 금액은 부산시 383억원, 양산시 1천567억원이다. 현재까지 국ㆍ도비 확보는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부산시 분담금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담해
장애인이 자립을 돕고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활기반을 마련해 주는 장애인직업재활센터가 삼호동 일원에 마련됐다. 양산행복한직업재활센터(센터장 신동훈)가 지난 20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삼호동 468-4번지 일원에 들어선 센터는 장애인들에게 종합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393㎡, 지상 2층 규모로 작업실과 재활상담실, 집단활동실 등으로 구성해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이 수탁운영한다. 앞으로 센터는 중증장애인 훈련생을 모집해 직업상담과 직업적응 훈련, 문제해결 훈련, 사회재활, 문화생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리플릿, 달력, 제본 등 각종 인쇄물 제작과 일반 임가공 사업을 진행한다. 수탁운영 주체
양산시보건소가 경남도 특수시책인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에서 2관왕에 올랐다. 2018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된 데 이어 주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 우수 민간인 유공자로 선정돼 지난 19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열린 2018년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발전대회에서 각각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양산시보건소는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지역사회 연계 활동, 건강위원회 운영 지역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건강증진 프로그램 투입현황 등을 평가한다. 양산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참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 동참, 지역 내 소외계층 대상과 연계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활동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어린이건강위원회 사업’과 ‘건강사랑 동아리 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 영역을 다양한 계층과 주민에게 확장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양산시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표준사망비가 높은 건강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주도 건강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실정에
‘청년’과 ‘이주민’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웅상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8일~19일 이틀에 걸쳐 ‘청년, 웅상에 가치를 묻다’, ‘이주민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평화를 잇는 사람들,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사)희망웅상에서 주최하고 서형수 국회의원실ㆍ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지역위원회가 주관했다. 18일 ‘청년’을 주제로 한 토론회는 웅상지역 청년 4명의 발제로 시작했다. 이날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주제로 발표한 이은아 씨는 “웅상지역에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해서는 청년들의 창조적 경제활동을 돕는 중간지원센터를 구성해야 한다”며 “센터는 지자체와 협력해 청년 정책의 종합적 구상을 공유하고 만들어나감과 동시에 정치적 공론장에 지역 청년들을 초청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한결 씨도 지자체와 청년이 함께 청년정책을 만들어나가는 주체로서 거버넌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정책 수립에서 당사자의 주도적 참여는 필수”라며 “이제는 청년 문제를 단순히 일자리를 구해주는 차원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삶의 안전망을 보장하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패널로 김성범 고용노동부 김해고용센터 팀장, 김영철 양산시 일자리경제과장, 서상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 송호준ㆍ강태영 영산대 교수, 최이교 서형수 국회의원실 보좌관 등이 참여해 웅상지역에서 청년들이 정착해 나갈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날은 ‘이주민’을 주제로 지역사회가 해야 할 일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유경혜
양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ㆍ면ㆍ동협의체 위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성과 총회를 열었다.
양산시희망복지지원단과 한국전기공사협회 양산시협의회(회장 정현철)가 업무협약을 통해 사례관리대상 가구에 전기 안전점검과 낡은 전기시설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봉사에 첫발을 디딘 지 12년이 지났다. 스스로 특별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고, 봉사 역시 유별나게 생각해 본 적 없다. 그냥 시간이 나면 나는 대로, 시간이 없으면 없는 대로 봉사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가리지도 않았다. 봉사 손길이 필요하다고
양산시가 경남 최초로 종합운동장과 명동공원에 설치한 야외 아이스링크가 지난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시의원 등을 비롯한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피겨
조선시대 서원(書院)은 교육기관이자 마을자치 운영기구였다. 물론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기관이다. 카페사회사업가 이우석 대표가 꿈꾸는 서원의 모습은 조선시대 서원과 닮은 듯 다르다. 마을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부분은 닮았다. 교육 기능도 있다. 하지만 자치 기구는 아니다. 이 대표의 서원은 공동의 공간이자 소통과 나눔, 만남과 대화의 장(場)이다 .
‘냈던 문제 또 출제’, ‘수행평가 전원 만점’, ‘학교폭력은 쉬쉬’, ‘교사 가족수당 편취’, ‘공사는 쪼개서 특정 업체 몰아주기’ 등등. 양산지역 초ㆍ중ㆍ고교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올해 경남지역 251곳 초ㆍ중ㆍ고교에 대한 감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양산지역은 22곳 학교에서 모두 100여건이 적발됐다. 현재 공개한 감사 결과는 9월까지로, 이후 10~11월 결과도 추가 공개할 방침으로 적발 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학업 성적 관리 부실 문제가 컸다. A중학교는 전년도에 출제한 사회ㆍ과학ㆍ역사ㆍ도덕 문제를 그대로 다시 출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B중학교는 수행평가 수업참여도 영역에서 모든 학급 학생에게 전원 100점 만점을 줬다. 또 수행평가 채점 기준 없이 주관적으로 점수를 주거나 최하점 이하의 0점을 주는 등 성적 처리가 부적정해 주의를 받았다.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수행평가 등을 한 학교도 2곳 있다. 학생생활기록부를 멋대로 수정하거나 봉사점수를 부정하게 입력하기도 했다. C초등학교는 질병ㆍ조퇴 학생을 개근으로 처리하고, D초등학교는 무려 104명의 결석학생에 대한 학생생활기록부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 E초등학교는 학교 주관 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았는데도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입력해 시정 조치를 받았다.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도 교육적이지 않았다. F중학교는 학교폭력이 발생했지만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업 중 교사 지시에도 학생이 폭력을 행사한 경우, 성추행 피해 여학생이 경찰에 신고한 경우, 금품을 갈취하고 현금을 요구한 경우 등 명백히 학교폭력으로 볼 수 있는 사안이었다. G초등학교 역시 학교폭력이 일어났지만 가해학생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학생에게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 제소하지 않을 것을 약속받았다는 이유로 담임교사가 종결 처리했다. 기간제교사 호봉을 올리거나, 교사 가족수당과 담임수당 등을 부당하게 지급하는 등 예산ㆍ회계 분야 관리 소홀도 많
효암고등학교(교장 강호갑)가 지난 20일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파로 아침저녁 영하의
양산유치원(원장 신영애)은 지난 19일 유아들을 대상으로 독서퀴즈 행사 ‘도전! 독서 골든벨’을 진행했다.
양산시여성친화도시시민참여단(단장 손영옥)은 지난 20일 양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과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100여명의 어린이들은 시민참여단 강사와 함께 임산부 체험, 일상 속 남녀차별과 편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물금고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이미정)가 학교 축제 먹거리장터 수익금을 학생들 장학금으로 선뜻 내놓았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관광컨벤션학과 학생들이 ‘제8회 부산 MICE 콘텐츠 개발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양산시가 이달 말까지 지역 농어촌민박 105곳과 농어촌체험휴양마을ㆍ관광농원 6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