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야하수처리장 증설 공사에 반대하는 웅촌지역 주민 집단행동이 장기화되자, 양산시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울산시와 긴밀한 협의를 물론, 정치권에도 협조를 구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양산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울산시 하수과 관계자들과 만나 웅상회야하수처리장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양산시는 울산시로부터 이 문제를 울산시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주민들과 협의해 조성공사를 조속히 재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기관이 공조해 서형수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을 만나 문제 심각성을 알리고 협조를 당부키로 했다. 그동안 웅상지역 4개동 오ㆍ폐수는 1989년부터 울산시가 가동하는 회야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해 왔다. 이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오ㆍ폐수량 증가를 유발하기 때문에 하수처리 용량 부족을 우려한 울산시가 개발을 제한해 왔다. 이후 울산시가 하루 처리용량 3만2천톤에서 7만2천톤으로 4만톤 증설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양산시와 증설 사업비 분담을 두고 갈등을 빚어오면서 수년 동안 웅상지역 개발사업에 걸림돌로 남아 있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두 지자체가 한 발씩 물러서 절반씩 나눠 내기로 합의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016년 말 착공해 2019년 말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웅상지역 개발에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회야하수처리장 인근에 있는 웅촌면 주민들이 지난 5월 24일부터 증설 철회를 주장하며 농기계 등으로 공사장을 막아 한 달이 넘게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 같은 집단반발 원인은 웅촌면 대대리 물건너마을에 대한 용도변경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건너마을은 회야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때문에 애초부터 하수처리장 증설에 반대해 왔지만, 울산시가 자연녹지인 마을을 공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겠다고 제안해 주민 동의를 얻었다. 주민들은 마을이 공업지역으로 바뀌면 땅값이 다소 올라 자체적으로 이주를 추진할 여력이 생긴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열린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물건너마을의 용도변경안이 부결됐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없고, 주민 이주대책도 수립되지 않아 부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공사장을 막아선 것이다. 때문에 웅상지역
재활용 대란을 초래했던 환경부가 페트병 라벨 접착제의 인체 위험성을 방치하고, 재활용을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권고기준을 관련 이익단체에 의뢰해 작성한 것을 사용하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 취임 소감과 각오를 듣고 싶다.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 마음이 모여 양산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산시장이 될 수 있게 허락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시민이 시장이라는 기본 기조와 초심을 잃지 않도록 더욱 더 겸손하게 양산시민 곁에서 함께하겠다. ■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강조했다. 실천만 남았다. 어떤 계획을 하고 있나? 지난 민선 5, 6기 양산시정은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정책이라는 기조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정과 변화라는 선택이 화두가 됐던 것도 이러한 생각의 뒷받침이 되는 것 같다. 민선 7기 출범 준비위원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양산시정에 대해 더욱 면밀하게 평가하고 시민과 공유를 통해 계속해서 타당성을 평가해야 할 것이다. 양산시장 혼자만의 시정이 아닌 양산시민과 함께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양산’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 ■ 민선 7기 슬로건은 어떤 것으로 결정했나? 최종적으로 슬로건은 못 됐지만 기억에 남는 슬로건들이 있나? 양산시민께서 하나하나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은 슬로건으로 참가해주신 덕분에 다시금 민선 7기 시작에 있어 큰 책임감을 느꼈다. 최종 결정한 슬로건은 ‘더 큰 변화! 더 큰 행복!’이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변화’와 일상에서 찾는 ‘확실한 행복’으로 시민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양산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 선택되진 않았지만 젊은 이미지의 재미난 슬로건도 있었다. ‘주문하신 양산 나왔습니다!’라는 다소 파격적인 형태의 문구로 시민이 원하는 양산을 시민의 요청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의미라는 설명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 가장 우선 추진할 공약은? 많은 과제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부산대 유휴부지 의생명과학단지 유치와 교육 관련 예산 증액을 최우선 시행하고자 한다. 지난 10년간 범어신도시와 증산신도시 허리를 잘라 놓았던 부산대 유휴부지의 빠른 사업 착수를 통해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숙원사업 성공을 이끌겠다. 올해 초 보육대란으로 한바탕 진통을 겪었다. 꼭 예산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양산시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우리 양산의 꿈나무들이 10~20년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 ■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했지만 양산시의회는 팽팽히 균형을 맞췄다. 앞으로 시의회와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가 시정을 펼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복안을 갖고 있나? 지방선거 압승으로 인한 자만심보다 시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승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시장 한 명, 시의원 한 명, 한 명 모두 시민 여러분이 선택해 주시고 무거운 책임감을 주신만큼 양산을 위한 발걸음에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가도록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겠다. 완전히 새로운 양산이라는 기조에 발맞춰 지방자치와 의회 민주주의가 확실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함께 듣고 답하고 실천하겠다. ■ 그동안 시의회에서는 집행부가 의회를 무시한다는 불만이 많았다. 의회가 불승인한 예산이나 사업을 집행부가 일방 추진한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의회가 불승인한 예산 또는 사업에 대한 재추진 여부는 어떻게 판단할 생각인가? 시민 여러분이 선택해주신 시의원들이 집행부에서 양산시민을 위한 예산과 사업을 불승인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난 집행부처럼 시장 혼자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다. 시의회 의견을 존중하고, 사업 설명이 부족해
주민이 행복한 평산동 만들기를 위해 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나눔 자원을 찾고 맞춤형복지팀은 돌봄 이웃 발굴에 나섰다. 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옥랑, 민간위원장 전광배)는 지난달 22일 평산활아구전문과 돈통마늘보쌈덕계점을 십시일반 가게 제20호점과 21호점으로 정하고 ‘이웃愛행복나눔’ 현판을 전달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영산대는 지역 창업자들이 성장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전국 대학 가운데 호서대에 이은 2번째 등록이다.
원동마을 땅값이 치솟고 있다. 도로변 땅은 3.3㎡당 200만원을 웃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 사이 50만원 이상 올랐다. 30% 이상 급등한 것이다. 급등한 가격에도 여전히 땅을 살 사람은 줄을 서 있다. 600~900㎡ 규모 땅은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판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수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화예술교육 환경 조성과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와 지역 간 문화예술 활동으로 마을공동체를 회복한다”는 목적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사업 <예술꽃 씨앗학교>에 전국 8개교 중 경남 유일 학교로 선정된 상북초등학교(최영숙 교장)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덕계초등학교(교장 이춘자)가 명실공히 양산지역 피구 최강 학교임을 입증했다. 덕계초는 지난 5월 3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4주간 ‘2018 교육장배 스포츠클럽대회’ 피구 부문에 출전해 남자부, 여자부, 혼성부 모두 우승을 기록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규하)은 지난달 25일과 26일에 이틀간 ‘2019학년도 고등학교 진학정보 설명회’를 진행했다.
제68차 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회에는 박언서 위원장과 허명숙ㆍ최성길ㆍ성명남 위원이 참석해 9회분(722호 2018년 5월 1일~730호 2018년 6월 26일)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위원들은 주로 편집 구성과 디자인에 대해 좋게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편집이 정돈되고 세련됐으며 특히, 선거 관련 보도에서 그래픽을 적절히 활용해 독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721지구 양산지역 회장 합동 이ㆍ취임식이 지난달 2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양산로타리클럽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 진행은 전상우 신양산로타리클럽 신임총무와 이경자 양산양주로타리클럽 신임총무가 맡았다. 국민의례와 로타리 강령 낭독과 로타리송 제창에 이어 클럽별 연혁, 현황, 사업보고가 이어졌다. 또한 클럽별 공로 회원들에 대한 시상과 공로패 전달에 이어 이임 회장단을 대표해 추정미 양산삽량로타리클럽 이임회장이 이임사를 전했다.
이상옥 양산시 안전도시국장과 양동욱 웅상출장소 총무과장이 지난달 말 명예퇴직하면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국장(지방기술 4급, 사진 위)은 건축과 주택담장, 건축과장과 공공시설과장, 원스톱민원봉사팀장, 도시개발사업단장, 개발주택국장, 안전도시국장 등을 역임하며, 주로 양산지역 건축과 도시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2002년 11월 사무관(5급)으로 발령받았고, 2013년 4월 서기관(4급)으로 승진했다. 양 과장(지방행정 5급, 사진 아래)은 동면 세무복지담당, 전산전보과 정보기획담당, 경제산업과 지역경제담
양산지역 모범 학원과 교습소는 어딜까?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규하)이 지난달 28일 양산지역 내 모범 학원과 교습소를 선정해 지정서 전달식을 했다.
에덴밸리리조트에 세계 최장 길이 루지가 문을 열었다. 에덴밸리 루지는 지난 1일 오후 4시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정식 개장했다.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애초 개장식을 취소할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나쁘지 않아 오후 4시 개장식을 진행했다. 에덴밸리 루지는 기존 스키장 슬로프를 개조한 것으로 최장 구간이 약 2천20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세계 최장 길이다. 지난달 말 임시개장 이후 지난 1일 정식 개장한 에덴밸리 루지는 앞으로 주중에는 오후 1시부터 9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성수기(7월 20일~ 8월 18일)에는 주말과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재학생들이 대규모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재학생 138명이 유럽ㆍ베트남ㆍ필리핀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8년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나 시장은 지난달 2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청 공무원과 일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했다. 이임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과 김일권 6.13지방선거 양산시장 당선자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간소하게 진행한 이임식은 양산시립합창단 환송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시립합창단은 ‘그댄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Bravo, My Life!’ 등을 이어 부르며 나 시장의 새로운 여정에 축하와 격려를 함께 전했다. 박성애 양산시 행복교육과장은 공무원들을 대표해 송별사를 낭독했다. 박 과장은 “헤어짐이란 참 가슴이 먹먹해지는 일”이라며 “멀게 보이던 이별의 시간이 이렇게 찾아오니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차마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거친 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손잡아 이끌어 준 시장님의 리더십과 추진력에 행복한 동행 꿈꾸는 공무원으로 소임 다할 수 있었다”며 “‘공무원이 힘들면 시민이 행복하다’고 강조하신 것처럼 시장님이 힘들어서 저희는 행복했다. 이제 더 넓은 세상에서 뜻하신 큰 꿈 이루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송별사에 나 시장과 부인 정희자 여사는 가슴이 먹먹한 듯 행사장 천정을 바라보거나 눈물을 슬쩍 훔치기도 했다. 나 시장은 “벅찬 마음으로 취임사 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의 세월이 흘러 이렇게 작별 인사를 드리게 됐다. 늘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떠날 시간이 되니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로 이임사를 시작했다. 이어 “사람은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는데 지난 8년간 제가 남긴 흔적들이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못내 조심스럽다”며 “임기를 다 채우고 물러나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공무원들에 감사를 전했다. 나 시장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우리 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었다”며 “지역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 지역 인프라를 갖추는 일, 미래성장 기반을 서둘러 다지는 일에 비중을 뒀고 그 일련의 성과에 대해 보람도 느낀
양산지역에 최초로 중장비전문 의용소방대가 탄생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는 지난달 26일 ‘중장비전문 의용소방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는 화재ㆍ구조ㆍ재난 발생 때 굴착기 장비와 전문인력 지원으로 화재현장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한 전문 의용소방대이다.
송전탑과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는 양산지역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아파트 창문을 열면 송전탑이 눈앞에 보이고, 상가가 밀집한 번화가 중심에 송전탑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 건물과 근접해 있는 것은 물론, 심지어 어린이집 앞마당에 송전탑이 설치돼 있다. 512기에 달하는 송전탑이 이처럼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어 송전탑 지중화 사업 요구는 고질적 민원이 된 지 오래다. 그래서 양산시가 양산 전역을 대상으로 지중화 사업 타당성을 조사하는 연구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양산시 전력선 지중화 사업 타당성 연구 용역’을 지난달 착수했다. 용역은 양산지역에 설치한 송전탑ㆍ송전선로ㆍ변전소 등 송ㆍ변전 시설을 대상으로 기본현황을 파악하고, 지중화 사업에 따른 경제ㆍ사회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 목표다. 양산지역에 설치된 송전탑은 모두 512기다. 154kV 송전탑 281기, 345kV 186기, 765kV 45기로 인근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보다 면적당 송전탑 개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양산지역에 많은 송전탑이 설치돼 있는 이유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과 울산화력발전소 등 송전선로 상당수가 양산을 거쳐 김해나 밀양ㆍ창녕 등 다른 지역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양산 전역을 휘감은 송전선로 총 길이가 17만1천441m에 달할 정도다. 문제는 양산지역이 최근 신흥주거지역으로 급성장하면서 신도시에 먼저 자리 잡고 있는 송전탑이 심각한 환경문제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실제 <송ㆍ변전설비 주변 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송ㆍ변전 시설 인근 주민 피해를 보상하고 있는 세대가 5만4천여세대에 이른다. 이는 양산지역 내 총세대 수 13만8천여세대의 39%에 달하는 수치다. 더욱이 아이들이 하루 일과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학교에서 장기간 전자파에 노출되는 상황이 벌어져 학부모 우려가 커졌다. 학교 주변 반경 1km 이내 송ㆍ변전 시설이 있는 학교는 모두 39곳으로, 양산 전체 63%에 달한다. 사실상 양산신도
물금읍에 있는 ‘안녕 고래야’는 책방지기인 조여경(36) 씨 감성을 듬뿍 담아낸 책방이다. 지난 4월 5일 문을 열고 이제 운영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육아에 돌입하기 전, 무역업에 종사했던 조 씨가 책방지기가 될 거라고는 그 역시 상상하지 못했다.
통도사가 마침내 세계유산이 됐다. 통도사는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와 함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바레인 마나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0일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우리나라에서 13번째 세계유산이 됐다. 도내에는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유산위원회는 7개 사찰로 구성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대해 7~9세기 창건 이후 현재까지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이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2017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한 이후 1년 반 동안 국제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