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신설에만 매달린 탓일까. 물금신도시에 유례없는 보육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인구 10만 돌파를 자랑하며 장밋빛 미래를 약속했지만 보육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허울만 좋은 물금신도시를 향한 비난과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물금신도시 사립유치원 8곳이 합동으로 2018년 신입생 입학 추첨을 진행했다. 입학정원은 30여명에 불과하지만 신청자는 800명 넘게 몰리면서 추첨 현장은 아수라장이 돼버렸다. 뉴스나 신문지상에서만 보던 유치원 대란을 직접 겪은 학부모들은 충격과 실망감에 휩싸여 있다. 5세, 7세를 둔 학부모는 “사전예약제로 미리 재원신청을 했는데 어젯밤에 갑작스럽게 문자로 추첨제로 바꾼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참석했다. 그런데 부산에서 바늘구멍 같다는 공립유치원 추첨에도 참여해 봤지만 이런 광경은 정말 처음 본다”며 “내년 초에 증산신도시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대로라면 이사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 지경”
가을 끝자락, 짧아서 더 아쉬운 날들이 지나간다.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는 듯 지금 양산은 국화 향기로 가득하다. 물금 워터파크와 웅상출장소에 마련한 2017 가을국화향연은 지나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중부동에서 법무사로 일하고 있는 박인태(61) 씨가 암 4기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2년여 만에 극복한 투병과정을 책 한 권에 담아 지인들에게 보은인사를 하고 있다.
양산교육가족오케스트라단(단장 김점숙)이 오는 17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창작 뮤지컬 1세대로 꼽히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양산을 찾아온다. 1995년 초연한 뒤 20년 넘게 사랑받은 이 작품은 사소한 오해로 사이가 멀어졌던 두 형제가 7년 만에 재회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애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동훈)이 지난달 28일 ‘제3회 아나바다 돗자리 장터’를 개최했다.
천연염색공방 정예원(대표 이정화)이 12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상생과 나눔 2’라는 주제로 한국ㆍ대만 자연염색 교류전ㆍ나눔 바자를 개최한다.
양산시가 지역 내 숨겨진 맛을 지닌 맛집을 찾기 위해 지난 4일과 5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2017 양산맛집ㆍ향토음식 경연대회ㆍ식품박람회’를 개최했다.
양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아띠’가 지난달 28~29일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5회 경상남도 청소년 참여대회’에서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이사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산고등학교(교장 예양수) 학생들이 ‘헌혈’이란 이름으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서 이동식 헌혈차량을 동원해 헌혈활동을 진행했다.
내가 쩍벌남이라니,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날 일이 떠오른다. 나는 창가에 앉았고, 아파트 정문에서 이십 대 초반 여자가 내 옆에 앉았다. 젊은 여자가 옆에 앉아 조심스러웠지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창밖을 보던 나는 눈을 감았고, 꾸벅꾸벅 졸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제발 다리 좀 오므리세요”라는 말을 들었다. 얼결에 눈을 떴고, 후닥닥 다리를 오므렸다. 당혹스러워 그녀 얼굴을 보지도
‘2017년 양산사랑 자연사랑 농협인 한마음 상생대회’가 지난 4일 오전 9시 물금읍 황산공원 내 문주광장에서 열렸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 이용 어르신들이 홀로 외롭게 사는 지역 어르신을 찾아 친구가 돼주는 ‘노노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는 대운초등학교 5학년 임승아 학생이 독서 골든벨을 울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양산시시립도서관은 지난 5일 서남초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제2회 독서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주 / 간 / 운 / 세 (11월 7일 ~ 11월 13일)
늙은 거미 한 마리 낡은 집에 매달렸다. 다리 하나는 어디서 잃었을까, 오래 굶어 눈도 멀었나 보다. 바싹 바른 낙엽을 먹이로 보고 덤비다니.
양산시약사회(회장 이재휘)가 지난 3일 동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가정 상비약품을 전달했다.
‘소년범 아버지’로 유명한 천종호 판사(부산가정법원)가 제12회 영산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 판사는 양산 첫 사법형그룹홈 ‘푸른열매’ 개소를 추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영산법률문화상은 법치주의 정착과 법률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법률가, 법학자, 법률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민간장학재단 상(賞)이다. 영산법률문화재단(이사장 양삼승 변호사)는 “천 판사는 소년범들 재비행을 막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건강한 가정을 경험하도록 사법부 주도 사법형그룹홈인 ‘청소년회복센터’를 전국 19곳에 운영하면서 재비행률을 획기적으로 떨어뜨렸다”며 “또한 2016년 청소년복지지원법 일부 개정법 통과로 청소년회복센터 법제화(일명 천종호법)에 앞장서는 등 법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사법
지난 4일 ‘양산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악기 가족 이야기 음악회’가 열려 많은 양산시민이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모였다.
하북면 통도아트센터운영위원회(위원장 김상걸)는 지난달 28~29일 열린 ‘2017년 양산 차문화 축제’ 기간 중 찻사발과 도자기 등을 경매해 얻은 판매액 200만원을 하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