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딱 하루만 열리는 ‘2017 아시아 마을 여행’이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양주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마을’이란 국가와 피부색, 언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양산을 꿈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아시아 각국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며 서로에 대해 이해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을 비롯해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양산시보건소, 양산여고, 부산대 양산캠퍼스 불교학생회, 신나는 연대 등 단체 6곳이 공동주관해 행사에 풍성함을 더한다.
하북면이 주민자치위원회를 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주민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7일 하북면 통도아트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위원회 발대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정재환 경남도의회 부의장과 김성훈 경남도의원, 정경효 양산시의장, 이종희 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자연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소중한 존재들이 있다. 공기와 햇빛 등이 그렇다. 늘 곁에서 함께하기에 오히려 고마움을 잊고 지낸다. 우리 사회에도 이런 존재가 있다. 항상 주변에 머물다 어려운 일, 위험한 순간이 닥치면 즉시 우리를 지켜주는 존재. 바로 대한민국 경찰이다. 지난 21일은 경찰 72번째 생일이다. 양산경찰서(서장 정재화)는 제72회 경찰의 날을 맞아 협력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자축하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재화 경찰서장은 “시민이 치안으로 걱정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철저히 신경쓰겠다”며 “경찰의 날을 맞아 항상 노력하는 경찰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찰업무에 많은 협조를 해주시는 각 기관단체에도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산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박기배)가 후원하는 나눔ㆍ도보 희망순찰 1만km 달성기념으로 상북 소망교회 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에 300만원 상당 책ㆍ걸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라진 메기들’은 물금 변화 역사 시작이다. 과장을 조금 섞자면 물금신도시 변화의 ‘모든 것’이라 할 정도다. 곡식이 영글어가던 너른 들녘에는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광활했던 벌판에는 ‘영세불망비’만 남긴 채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와 초대형 대학병원이 자리를 잡았다. 오봉산 아래는 국민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이 새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터를 마련했다.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우은정) 부설 양산시수어통역센터에서 지난 14일 청각ㆍ언어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을 위한 ‘양산신축연합산악회와 함께하는 무언의 등반대회’를 진행했다.
평산노인대학(학장 강진상, 평산교회 담임목사)이 대학설립 10주년을 맞아 평산교회 본당에서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유산폐기물매립시설 공동 활용으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 심층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던 양산시가 올해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본지 686호, 2017년 8월 8일자> 양산시는 지난 19일 제주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역 이기주의를 탈피하고 환경기초시설 공동이용을 통한 두 도시 간 적극적인 상생협력으로 전국 최우수 수상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전원학, 이하 시설공단)이 국가생산성대회 프로세스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설공단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년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이같이 수상한 사실을 전하고 “앞으로도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경영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ㆍ유공자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정부 포상 제도다. 시설공단은 지난
웅상지역 교육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웅상미래교육발전협의회가 창립했다. 웅상미래교육발전협의회는 지난 18일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창립을 공식 선언했다.
양산시가 내년 당초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민참여예산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9일 동부양산과 서부양산에서 각각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방재정법>에 근거해 양산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진행했다. 먼저 오전에 진행한 동부양산지역 간담회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같은 행정당국에서 고려하지 않았던 예산을 주문하기도 했다. 간담회 참석자 가운데 한 기업인은 “올해 예산편성 현황을 볼 때 산업중소기업 분야 예산이 135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웅상은 대기업을 제외한 영세 중소기업이 500여곳인 만큼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예산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긴급보호조치계획구역 내 웅상 주민들은 방사능 누출 사고나 방재 정책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사고 발생 때 현실적으로 긴급대피가 가능한 지하시설 설비를 위한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참석자 대부분은 마을 도로 개설과 마을 시설 정비 등 연초 읍ㆍ면ㆍ동 순회간담회 당시 건의한 내용을 반복 요구하는 수준에 그쳐 주민참여예산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에 열린 서부양산 간담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 지역 문화체육회장은 내년 체육 분야 예산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건강ㆍ장수시대에 맞게 해당분야 예산을 늘려달라 요구했다. 한 참석자는 도시철도양산선 조기 완공을 위해 예산을 제때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참석자는 물금읍에서 원동면까지 직선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며 관련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민참여예산 간담회가 사실상 단순 민원성 예산 주문에 그치자 간담회 이후 주민참여예산 제도 취지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집행부 주도 예산 편성 방식 한계를 극복하고, 예산 편성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해 직접 민주주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제도적 장치”라며 “무엇보다 참신하면서도 행정당국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 놓치기 쉬운 사업들에 대한 다양한 시민 의견이 나올 수 있어야 하는데 이번 간담회에서 기대하기 힘들었던 부분”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간담회를 지켜본 이용식 전 시의원 역시 “참석자들은 자기가 생활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누구보다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견을 건의했고, 이익단체는 단체대로 회원 권익을 위해 건의했다”면서도 “앞으로는 제도 취지를 살려 좀 더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 필요성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 어 “예를 들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공모해 내부에서 전문성을 갖춘 연구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한 토론 후 사업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실제 부산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중창단(음악 감독 박수연, 코치 김은결)이 따뜻한 음악으로 사랑, 행복,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28일 오후 5시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2017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러브엔젤스 행복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
양산시민에게 합창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연우여성합창단(단장 이숙현, 지휘 엄정행)이 지난 21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연우여성합창단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사)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이사장 엄정행)가 주최ㆍ주관한 이번 공연은 우리 가곡 ‘님이 오시는지’로 문을 열었다. 이어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코스모스를 노래함’
양산시가 지역 내 저소득층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한다. 양산시는 “정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으로 신ㆍ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온난화 방지를 목적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며 “지역 내 저소득층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무상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역 저소득층 임대아파트는 모두 11곳으로 1만155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단지 3곳은 이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한 상태며, 나머지 단지 8곳 가운데 설치가 가능한 7곳에 대해 오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19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
어르신들이 인생 황혼기를 돌아보는 시 한 편을 읊으며 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문화의거리 특설무대에서 양산시울림낭송회(회장 이창상)가 주최ㆍ주관한 ‘제2회 양산 실버 시 낭송 대회’가 열렸다.
양산에 복합문화학습관을 설립한다. 평생학습은 물론 문화예술을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그야말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 교육열의를 수용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갈망을 해결할 수 있는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위치와 규모 등을 검토한 결과, 적합 예정부지로 동면이 손꼽혔다. 타당성 조사용역에 따르면 양산수질정화공원 인근 동면 금산리 1136-5번지 6천336㎡ 부지에 224억여
우리 동네 오래 된 세탁소 문 닫았다. 김씨 아저씨 졸지에 실업자 됐다.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도말순)가 지난 19일 ‘2017 경남지역 새일센터 여성 취ㆍ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경력단절 여성과 여성인력이 필요한 구인업체와 현장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구직자에게 구인정보, 교육정보, 창업정보와 함께 구직상담과 알선을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민여
경상도 거점 역(驛)이자 조선 시대 영남 최대 역이었던 ‘황산역’. 황산역 가치와 역사를 통해 옛 역참(驛站, 국가 명령이나 공문서를 전달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고 전송하며 접대하는 일을 위해 마련한 교통ㆍ통신 기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시가 열린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기획 특별전으로 준비한
가을 언덕을 하늘하늘 수놓는 소박하고 가녀린 들국화무리, 연분홍 구절초이다. 온통 들판에 내려앉은 꽃송이들 사이로 발걸음이 저절로 사뿐거린다. 이웃한 소녀들은 구절초 화관을 엮어 쓰고 이쁜 얼굴빛으로 웃음꽃을 뿌려댄다. 부러움에 친구가 그리워진다. 구절초가 피면 가을이 오고, 구절초가 지면 가을이 간다. 짧아서 더 절절히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