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전남 나주 한 정신병원에서 형편이 어려운 입원 환자들에게 작업치료 명목으로 고된 일을 시켜온 병원장이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양산지역 한 정신병원에서도 이 같은 노동 착취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A병원지부는 2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병원이 30여년 동안 환자들에게 일당 1천600원~5천500원이라는 푼돈을 지급하며 노동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병원은 일당으로 식당 배식 5천500원, 청소 2천200원~2천933원, 간병 1천666원~3천333원을 비롯해 최저임금에 크게 못 미치는 임금을 주고 입원 환자들에게 노동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성추행 의혹도 제기했다. 노동조합은 “2011년부터 2014년 사이 여자 환자를 대상으로 한 남자 직원들 성희롱, 성추행 의혹이 끊이질 않았다”며 “하지만 병원 측은 당사자 사직서를 받고 사건을 덮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병원 내에서 후진국 전염성 피부병 ‘옴’ 환자가 발생했지만 격리조치 등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노조는 “지난해 8월경 옴 환자가 발생했고 전문의가 최소 일주일 정도 격리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권고를 무시하고 격리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옴 확진 환자가 또다시 발생했고, 이후 재발과 확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따라서 노조는 “양산경찰서와 양산고용노동지청은 A병원에서 행해지고 있는 환자 노동력과 임금 착취에 대한 조사를 하루빨리 실시할 것”과 “양산시장과 보건소장은 즉각 옴
제44대 양산라이온스클럽 신임회장에 구경모 라이온이 취임했다. 구 신임회장은 지난 23일 중부동 M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이재식 이임회장에 이어 양산라이온스를 이끌게 됐다.
양산시는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히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여름 밤의 달빛 영화제’를 개최한다.
양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를 비롯한 교육단체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산교육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양산지역 내 초ㆍ중ㆍ고교별 학부모 대표 200여명과 교육단체 회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상환 양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사회로 진행한 토론회 첫 주제는 ‘신설학교ㆍ특성화고ㆍ무상급식’ 등 3대 교육현안이었다.
지난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63회 지면평가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회의는 모두 8회분(673호 5월 1일~680호 6월 20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박언서 지면평가위원장을 비롯해 성명남, 허명숙, 오수정, 황경점, 최문수 위원, 이현희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물금읍 인구 9만 달성과 양산시 채무 제로를 축하하는 의미로 내달 7일 ‘2017 양산시민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물금체육공원(양산디자인공원 축구장)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열리는 행사에는 인기 아이돌 우주소녀와 가수 울랄라세션, 윤수일, 김용임,
시외버스 타고 양산을 직접 찾아와 성금을 건넨 가족, 얼마 전 사별한 아내 장례식 조의금을 기부한 남편, 익명을 요구하고 거액의 성금을 전달한 기업인, 미국에서 성금을 보내 온 동포…. 사는 곳도, 금액도, 그리고 기부에 동참하게 된 사연도 제각각이지만 유가족을 응원하는 진심어린 마음은 똑같았다. 밧줄 추락 피해자 유가족을 돕는 마음이 일주일 내내 이어졌다. 지난 20일에는 양산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웅상이야기, 러브양산맘, 페이스북 양산사람들 대표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조의금을 유가족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들은 조의금 1억3천여만원과 함께 기부자 명단은 물론 기부자들이 보낸 격려 메시지까지 일일이 문서화해 건넸다. 양산시는 지
불볕더위가 다가오는 가운데 양산시가 지역 곳곳에 임시 물놀이장(수영장) 개장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양산지역 물놀이장은 지난해 보다 두 곳 늘어나 모두 5곳에서 운영한다. 서부양산은 동면 석산근린공원과 물금 디자인공원, 황산문화체육공원 3곳에 개장한다. 먼저 내달 1일 황산문화체육공원 물놀이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황산공원 물놀이장 시설은 모두 3개면으로 지역 물놀이장 가운데 가장 크다. 규모는 가로 20m 세로 10m와 가로 25m 세로 10m, 그리고 가로 20m 세로 25m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오는 8월 31일 폐장할 예정이다. 석산근린공원과 디자인공원은 내달 10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석산근린공원 물놀이장은 가로 10m 세로 10m 크기 임시 구조물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디자인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놀이터 시설에 물을 채우고 분수 등을 가동하
학교 신설 요구가 웅상지역에서도 촉발했다. 3천797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는 덕계지역에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덕계동 두산위브 입주예정자들이 지난 20일 국민신문고를 시작으로 경남교육청, 교육부 등 관련 기관에 10여 차례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1천337세대가 입주하는 두산위브아파트 옆에 초등학교 부지가 있지만 현재까지도 학교 지을 계획이 전혀 없다”며 “입주하면 덕계초로 통학해야 하는데, 인근 산업단지로 인해 대형트럭 통행이 많은 왕복 6차선 대로인 국도7호선을 횡단해 1.6km 걸어가야 하는 통학로에 우리 아이들이 내몰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덕계토지구획정리지구 내 위치한 두산위브는 1천337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2019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실제 덕계토지구획정리지구에는 9천㎡ 규모 초등학교 부지가 있지만, 현재까지 신설 계획은 없다. 때문에 약 1.6km 떨어진 덕계초가 통학구역 학교로 지정돼 있다. 한 학부모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할 때 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거리를 1.5km 이내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분양 당시 지구 내 초등학교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강조했는데, 공사는커녕 교육청에서 신설 계획조차 없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말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두산위브가 입주를 시작하는 2019년 말경 덕계초 인근에 신규입주 아파트가 2곳 더 있다는 사실이다. 덕계동 우성스마트시티(664세대)와 평산동 KCC스위첸(628세대)으로, 두 아파트에게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는 덕계초다. 더욱이 덕계동 경동2차(716세대), 경동3차(512세대) 아파트 역시 사업승인을 받아, 향후 2~3년 후에는 덕계지역에 3천797세대 입주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없어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애가 타고 있는 것이다. 덕계초는 현재 특수학급 포함 28학급 671명 재학생을 두고 있다. 학급당 평균 25명으로, 27명을 넘은 학급도 있다. 70여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 덕계초는 이미 1993년에 한 차례 증축을 통해 교실을 늘려 학생을 수용해 왔다. 더이상 증축도 어려운 덕계초가 특별활동실
원동중학교(교장 김형준)에 재학 중인 최혜령(16, 사진) 학생이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사)한국작가회의 경남지회가 주간한 제16회 경남청소년문학대상에서 중등부 대상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대회 중등부에 운문 87편, 산문 60편 등 147편이 출품된 가운데 혜령이는 ‘내가 사는 마을, 원동’이라는 제목 수필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아토피로 고생했던 자신과 가족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돼 준 원동마을 풍경과 사람들을 꾸밈없이 적어냈다.
서형수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이 <화학물질관리법>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9일 서 의원이 발의한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은 화학물질 취급자가 거짓·부실 자료를 제출하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행법은 기업 영업비밀과 관련해 일부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심의를 거쳐 비공개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화학물질 취급자가 허위로 자료를 제출하면서 영업비밀 인정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어 공정하고 효율적인 심의를 방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개정안은 공개 대상자가 화학물질 취급정보를 비공개하려는 경우 환경부령에서 정하는 증빙자료를 갖춰 공개 심의를 청구토록 하고, 거짓으로 자료제출 하는 경우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오는 9월 22일 열리는 제28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을 준비하기 위해 양산시가 지난 19일 추진상황보고회를 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총재 이영수)는 지난 22일 울산시 성안동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회관에서 ‘2017-2018 총재 이영수 라이온 가바나 스쿨 입교 환송식’을 진행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똑같이 관리하는 시설인데, 웅상(동부양산)은 되고 양산(서부양산)은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왜 반드시 협회에 가입해야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놨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태식, 이하 시설공단)에서 운영ㆍ관리하는 시설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종목 시설들이 개인보다 협회와 연합회 등 단체 중심으로 운영돼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이 물금역에 정차하는 ITX, 무궁화호 운행을 기존 37회에서 46회로 9회 증편하기로 코레일과 합의했다. 지난 19일 윤 의원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부산행 5회(ITX 1회ㆍ무궁화호 4회), 상행 4회(ITX1회ㆍ무궁화호 3회) 를 물금역에 증편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물금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2017년 4월 기준 32만명을 넘어섰고 현재도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도시가 커지면서 물금역 이용객
쉽게 영화를 보러 가기 힘들었던 정신장애인들이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봉사하는 단체인 디딤돌(회장 김창호)에서 이들이 함께 모여 영화 관람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양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창업을 통한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시작한다. 양산시는
양산시가 여름방학 동안 지역 대학생에게 행정ㆍ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 업무를 체험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행정인턴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봉사로 지역사회 아름다운 변화를 끌기 위한 로타리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7-2018 국제로타리 3721지구 양산1지역 회장 합동 이ㆍ취임식’이 열렸다.
양산시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환경부와 한국전력에서 추진하는 공공용 급속충전기 23대(시청 2, 주민편익시설 2, 웅상출장소 1, 물금지역 3, 북정지역 1, 상ㆍ하북지역 2, 웅상지역 3, 주유소 9)를 설치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전기차 충전시설 60대 이상 설치를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공부지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것과 달리 공동주택 주차장에 설치하는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