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재양산향우회원 50여명을 초대해 ‘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양산시는 지난 1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지역 경제동향과 서민경제 활성화 관련 시책을 설명하고,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부진 등 소비 위축 상황에서 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특히 지역 향우회 모임을 분기별에서 월 1회로 확대해 달라고 부탁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반면, 재양산향우회원들은 대기환경 질 개선과 북부시장~한성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동부양산 공원시설 확충,
삼성산악회 최옥희 회장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을 매일같이 돌본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삼성동주민센터(동장 류재호)가 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한 한 홀몸 어르신은 재산도 없고 정부에서 나오는 기초연금 외에는 소득이 없는 저소득 위기가구였다. 일년에 한두 번 자녀가 찾아올 뿐 실제 부양을 하지 않지만 자녀가 부양하는 것으로 돼 있어 기초수급자 보호도 받지 못한 채 복지 사각지대에 처해 있었다. 게다가 치매 증상도 심해 제대로 된 식사는 물론 청소, 빨래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주민센터에서 발견, 사례관리대상 서비스로 연계했다. 그러던 가운데 지난 3월 삼성동주민센터가 지역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복지허브화 사업을 홍보하면서 삼
지난 22일, 양산시립박물관 신용철(49) 관장이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는 ‘제20회 자랑스런 박물관인 상, 젊은 박물관인 상’을 받았다. 박물관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상을 수상한 신 관장은 “공로상과 중견인 상은 원로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젊은 박물관인 상은 경쟁률도 치열한 꿈의 상”이라며 “최고 권위 상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노력하는 박물관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학예실장부터 현재 양산시립박물관까지 박물관 관련 업무를 맡은 지 20여년. 박물관에서 한 모든 순간이 의미 있지만, 개관 전부터 함께했던 시립박물관은 의미가 남다르다. “임명됐을 때는 그야말로 유물이 텅 비어있던 상태였죠. 이걸 어떻게 채워야 하나, 제대로 개관할 수는 있을까 고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을 1종 종합박물관으로 등록하고 매장문화재 보관처로 지정받는 등 지역 출토 유물을 양산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해 국내외 흩어져 있던 양산 출토 유물을 수집하게 됐죠” 이런 노력 덕분에 현재 박물관에는 지정문화재 보물 1건, 지방유형문화재 13건 등을 비롯해 7천여점이 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 국립도쿄박물관과 유물대여 협약으로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양산부부총 유물을 대여해 공개한 것은 큰 성과다. “개관 기념으로 열렸던 부부총 특별전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당시 국외 문화재 환수를 위해 시민 서명운동도 펼쳤지만 생각만큼 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때 탄력받아 좋은 성과를 이뤘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아직도 들죠” 박물관 특별전은 양산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양산부부총부터 천성산, 가야진용신제, 양산 도자기와 구포군 이야기까지 잊혀졌던 역사를 재조명해 양산 위상까지 바로 세우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올해 하반기 계획하고 있는 ‘황산역 특별전’ 또한 국가적으로 중요한 교통 중심지였던 영남대로를 알리기 위함이다. 지금은 황량하지만 황산역은 영남의 역참(驛站, 국가 명령이나 공문서를 전달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ㆍ전송하며 접대하는 일을 위해 마련된 교통ㆍ통신 기관) 문화 중심에 있던 곳이다. 신 관장은 특별전과 함께 황산역 터에 ‘황산역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하는 계획도 제안할 예정이다. 시립박물관 분원으로 기념관을 세워 황산역을 비롯해 인근에 있는 문화재, 역사 자료를 한데 모은다는 것. 기념관이 세워지면 황산문화체육공원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황산
서형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 을)이 20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단 민생부대표로 선임됐다. 지난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단 인선 기자회견’에 민생부대표로 참석한 서 의원은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 주요과제 가운데 일자리플랜을 지원하고 고용정책을 점검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당의원으로 문재인 정부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서 의원은 “보수정당 집권 9년 동안 실업률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고, 청년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일자리를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양산 갑)이 지역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섰다. 지난 16일 윤 의원은 이준식 교육부총리를 만나 양산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교육부 협조를 요청했다. 학교총량제에 묶여 중앙투융자 심의에서 번번이 불승인을 받고 있는 신설학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본지 674호, 2017년 5월 8일자> 물금신도시 경우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해마다 분양되면서 2017년 3월 기준 인구 9만명에서 올해 안으로 인구 10만명을 훌쩍 넘어 학교증설 등 교육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윤 의원은 물금신도시 가촌리 (가칭)가촌2초등학교, 동면 금산초등학교가 조속한 시일 내에 개교될 수 있도록 교육부총리를 만나 교육부 협조를 촉구했다. 또 체육관 신ㆍ층축, 교실 내 학습여건 정비 등 양산지역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 확대도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취임 후 처음으로 양산을 찾아 지역주민과 지지자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먼저 사저가 있는 덕계동 매곡마을을 찾은 것은 부인 김정숙 여사. ‘유쾌한 정숙씨’란 별명이 저절로 떠오를 만큼 환영 나온 주민에게 격의 없는 모습으로 당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4시 50분경, 취임 후 9일 만에 매곡마을을 찾은 김 여사는 10여년간 동거동락한 마을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묻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착하자마자 동네 어르신에게 일일이 인사를 전한 김 여사는 “당선되고 나서 매곡마을에 얼마나 오고 싶었는지 모른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이곳에 10년 동안 살면서 마을 사람 모두가 예술가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분명 도화지 같은 허허벌판이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땀방울을 흘리고 나면 어제 없던 싹이 나고, 어느새 열매가 익어 너무나도 예쁜 들판으로 바뀌어 있었다. 농사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 여사는 주민들에게 “5년 뒤 청와대 생활이 지나면 남편이 다시 내려와서 살겠다고 한다”며 “그 때까지 지금 모습 변치 말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어르신 안부를 챙겼다. 김 여사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을회관에 벽시계를 선물하기도 했다. 동네 어르신에게 인사를 마친 김 여사는 회관 입구로 모여든 200여명 주민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일일이 친절하게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해주고, 아이들에게 흔쾌히 사인을 해주는 모습은 남편인 문 대통령과 꼭 닮아있었다. 특유의 유쾌한 웃음도 연신 지었다. 김 여사 방문 후 취임 12일이 되던 21일 문 대통령도 사저로 돌아왔다. 23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하루 연차 휴가를 쓴 것이다. 21일 오전 11시 30분, 청와대에서 경제ㆍ외교ㆍ안보라인 인선을 직접 발표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해공항에 도착, 선친 선영이 있는 상북면 천주교공원묘지를 참배하고 사저로 왔다.
서창공공도서관 건립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양산시는 최근 서창도서관 건립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한 사전평가 심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광부는 법률과 정책, 기술 등 측면에서 도서관 건립 타당성을 살펴보고, 입지 조건과 소장 자료, 전문 인력 확보 방안 등 운영계획을 검토한 후 최종 적합판정을 내려 국비 22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당초 서류조사에서 인근에 운영 중인 영어도서관과 이용자 중복 문제로 통과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준공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양산시는 지난 11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Gro wth Scape, 50만 중견도시로 다가서고 있는 양산시 성장의 icon 육아종합지원센터’ 컨셉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엑티브 양산의 힘찬 역동성과 성장 도시이미지’를 건물 형태에 잘 적용했고, 유아 친화적 외부 매스계획과 상상을 자극하는 임면 구성, 그리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평
올해 3월 개교한 가남초등학교. 아름다운(佳) 남쪽(南)이라는 한자 뜻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의미는 가촌리 남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가남이라 교명이 지어졌다. 이는 지역명칭을 반영한 교명 짓기 한계를 보이는 사례로, 교육이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교명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학교 이름을 지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지명이다. 현재 양산지역 상당수 학교 교명을 살펴보면 학교가 위치한 지역명칭이나 옛 지명을 따서 지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양산지역 읍ㆍ면ㆍ동별 2~3곳 이상 초ㆍ중ㆍ고교가 있고, 이들 학교이름에 지역명칭이 이미 반영돼 있다. 게다가 학교가 대거 몰려있는 신도시지역은 더는 지명을 고려해 교명을 짓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앞서 개교한 양산지역 학교 교명 가운데 지명을 지나치게 고집한 나머지 혼란을 낳고 있는 사례가 많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해 인근 학교와 연계성도 부족하다. 범어고등학교와 같이 물금 범어리에 위치해 있는 물금고등학교 경우, 지명을 딴 교명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물금신도시 내 물금읍 물금리에 고등학교가 신설된다면 교명에서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008년 개교한 황산초등학교 경우, 바로 옆에 범어중학교가 있지만 연계성이 전혀 없는 ‘황산’이라는 교명을 선정했다. 이는 2007년 범어중이 개교할 당시 초ㆍ중학교 연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교명을 짓는 것이 어떠냐는 주장이 나왔지만 지명만을 고집해 현재 ‘범어중학교’라는 교명이 된 것이다. 기존 ‘범어’라는 교명을 가진 초등학교가 있기 때문에 황산초는 결국 범어중과는 상관없는 교명으로 지어야만 했다. 또한 2006년 개교한 신주중학교는 당초 옛 지명을 따 신주(神主)로 짓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학교명에 ‘귀신 신(神)’이 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새로울 신(新)’으로 대체됐다. 하지만 신주(新主)도 논란을 빚기는 마찬가지. 한자 음만 같다고 바꿔 특별한 의미를 내포하지 않은 자연스럽지 못한 교명이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있는 단어를 짜맞춰 복합어를 만든 안이한 교명도 있다. 신양(新陽)초등학교는 신도시 양산을 줄인 교명으로, 양산신도시에 이미 개교했고 앞으로 개교할 학교가 많은데 ‘신양’이라는 교명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처럼 교명 선정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도마 위에 오르는 것이 교명선정위원회다. 교명선정위원회는 경남도교육청이 2년 임기로 구성하는 위원회로 경남 18곳 시ㆍ군 전체를 관할하고 있다. 때문에 도교육청 국ㆍ과장을 당연직으로 도의원, 한국사학자, 국문과교수, 지역교육장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통령도 식판 들고 줄서서 밥 먹는 세상에…”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축제현장에서 권위주의와 낡은 문화로 눈살 찌푸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새로운 대통령 취임 이후 권위주의와 낡은 문화, 이른 바 적폐(積弊) 청산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익숙한 관행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13, 14일 이틀 동안 웅상체육공원에서 2017 양산웅상회야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를 손꼽아 기다려온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개막공연으로 계획한 유명가수 무대를 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축제추진위에서 준비한 좌석 4천석 가운데 무대 중앙 가장 좋은 자리 200석 주변으로 줄이 쳐져 있었고, 행여 시민이 좌석에 앉는 것을 막기 위해 공무원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좌석 주변에서 공무원과 일부 시민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양산시가 원활한 축제 진행을 이유로 마련한 ‘내빈석’ 주변 모습이다. 축제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행사에서 의전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주최측에서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이유로 의전을 준비한다지만 시민이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시민 시선이 부담스럽기는 행사를 준비하는 쪽에서도 마찬가지. 행사 때마다 양산시 의전담당공무원들은 “오히려 기관장들은 의전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하지만 일부 사회단체장이나 지역유지들이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항의하는 탓에 내빈석을 줄이기 힘들다”며 하소연하곤 한다. 하지만 지정석을 따로 마련하지 않은 채 간소하게 진행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을 이미 실시간으로 지켜본 시민 입장에선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다. 특권의식과 권위의식은 또 다른 곳에서도 드러났다. 축제추진위는 기존 축제에서 위생과 안전, 바가지요금 등으로 문제을 일으켰던 사설야시장 대신 웅상지역 4개동별로 먹거리촌을 마련했다. 시민에게 보다 값싸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 같은 공익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취지였다. 문제는 13개 읍ㆍ면ㆍ동 풍물패가 한 자리에 모인 양산풍물한마당이 시작하면서부터다. 공연을 준비하던 오후 5시 무렵부터 서창동에서 운영하는 먹거리촌이 통제돼 일반 시민은 식사할 수 없었다. 웅상지역 한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이른 바 ‘VIP만찬’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미 먹거리촌 수익금을 공익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취지로 축제 전부터 지역기관ㆍ단체 회원들에게 식권을 판매한 뒤였다. 체육공원 위치상 먹거리촌 외에는 마땅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어려운 데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개막공연에 맞춰 식사를 하려고 식권을 구매했던 시민만 낭패를 본 셈이다. 오갈 데 없는 시민이 항의했지만 풍물한마당이 끝나고 시장과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지역단체장들이 한꺼번에 나타나 빈자리를 차지하자 주변을 맴돌며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 외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식사를 하지 못한 채 서성이는 시민을 뒤로하고 만찬장에서는 ‘양산 발전’과 ‘시민 화합’을 외치는 축사와 건배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만찬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일부 참석자들은 자원봉사에 나선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반말로 음식을 주문하거나 무례한 손짓을 하기도 했다. 뿌리 깊은 특권의식을 자신도 모르게 드러내는 순간이 반복됐다. 만찬장 밖에서 기다리던 시민은 만찬이 끝나고 나서야 겨우
양산시가 개발제한구역(GB) 주민을 위한 간접 지원사업으로 월당나루터 복원과 개곡ㆍ법기 행복마을 여가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월당나루터 복원 사업은 물금읍 증산리 황산공원 일대 옛 나루터 자리에 쉼터와 초가집, 작원관원(鵲院關院, 과거 육로와 뱃길을 감독하던 일종의 국경수비대), 황산언(조선 전기 토석 혼축 인공제방) 등을 복원해 시민 체험과 산책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사업비는 모두 1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오는 30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7 웅상지역 일자리채용마당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지는 채용마당은 양산시와 영산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주최하고,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가 주관한다. 양산상공회의소와 (사)웅상상공인연합회, (사)웅상경제인협회는 후원을 맡았다. 행사는 지역 20여개 기업체가 참여한다. 대표 참가 업체로는 (주)우림엔테크 (주)MSC, 신세계요양병원, (주)JJK, 디시엠(주), (주)케이프, (주)동인 등이다. 채용은 업체별로 면접을
주 / 간 / 운 / 세 (5월 16일 ~ 5월 22일)
양산시가 지역 농산물 가공 기술을 익히고 각종 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양산시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지원센터 건립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지역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식품정보원 식품안전연구소 관계자가 설립 개요와 역할,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지원센터는 농업기술센터 내 지상 2층(연면적 500㎡) 규모로 추진한다. 1층은 가공지원센터, 2층은 창업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전처리실, 가공실, 포장실, 위생실, 탈의실, 창고, 부대시설 등 가공시설과 교육장, 가공실습실, 사무실 등 교육시설로 구분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14억원으로 국비 5억원, 시비 9억원을 투입한다. 착즙기와 고온살균기 등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장비를 갖
사는 것과 죽는 건 시간의 자리를 바꾸는 일 평행의 시간을 함께 가다 낮은 길로 내려가는 것이다
양산시가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했던 전기차 민간보급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보조금을 올리고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선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전기차 35대를 민간에 보급하기로 하고 공모에 나섰지만 현재 11대만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역시 15대 보급에 그쳐, 현재 양산지역 전기차 등록 수는 모두 26대다. 양산시는 당초 지난해 30대, 올해 50대, 이후 해마다 100대 이상 지속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보급이 저조한 것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낮은 지자체 지원금과 충전 인프라 미비가 주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현재 전기차를 구입할 때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한다. 정부 보조금은 전국 어디서나 1천400만원으로 동일하지만 지자체 보조금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다. 최대 1천200만
연두물빛을 머금은 나무 사이로 기분 좋은 5월 바람이 불어온다.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 여행지에서 콧노래가 나올 즈음 화려한 함박꽃 무리를 만난다. 커다랗고 찐한 분홍을 뽐내지만 왠지 미모를 자랑하는 것이 부끄러운 듯하다. 그 모습에 반해 연신 사진을 찍어 대고 바쁜 여행자의 발걸음을 붙잡고 자꾸 돌아보게 한다.
원동면 늘밭마을과 대리마을 주민들이 풍력발전기 설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20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원동풍력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이름으로 ‘원동지역 풍력발전기 설치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발전소 건설 허가를 반려해줄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에는 원동면 어영, 늘밭, 대리마을과 지역 환경단체
상ㆍ하수도 요금 납부 편의를 위해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지난 15일부터 양산시가 개설한 ‘상ㆍ하수도 요금 조회 납부 사이버 창구’(www.yangsan.go.kr/waterpay)는 요금 내역과 감면혜택, 납부 방법, 정산, 자동이체, 자가 검침 등 관련 내용을 24시간 안내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서 없이 자동이체와 전용
3월에 맞은 싱숭생숭한 신학기를 지나, 소풍과 수학여행으로 떠들썩한 봄을 거치면서 학생들 저마다 새로운 환경에 부쩍 익숙해졌습니다. 그렇게 친구들이 늘어난 만큼, 정말 안타깝게도 학교폭력 사건 역시 이 시기부터 그 발생빈도가 높아집니다. ‘내 아이에게는 그런 일이 없을 거야’라는 막연한 바람에 안주하기보다, 혹 내 아이가 학교폭력에 맞닥뜨렸을 때 부모로서 가능한 대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대비해둘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