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동에 있는 양산여성장애인협동조합(이사장 이귀분)은 지난 2014년 7월 창립했다. 조합원은 7명이고, 비조합원 포함해 15명 정도가 함께 일한다. 조합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근로자 대부분이 장애를 안고 있다. 이귀분(61) 이사장도 마찬가지다.
구안와사( )는 현대 의학에서 ‘안면 신경마비’라고 불리며 대개 한쪽에서 발생해 안면 감각 이상과 마비 증상을 동반한다. 예후와 회복 시기는 초기에 마비된 정도나 과거 질환, 합병증 등에 따라 증상과 원인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얼굴 근육 움직임을 담당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구안와사는 갑자기 눈과 입이 한쪽으로 비뚤어지고 얼굴이 마비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노년층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질환이었지만 요즘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층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우리 몸에는 뇌신경 12쌍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안면신경을 담당하는 제7번 뇌신경에 이상이 생겼을 때 구안와사가 발생한다. 이 질환 경우 입과 눈이 한쪽으로 틀어진다고 해 붙은 이름으로 와사풍, 와사증으로 불리기도 하는 질환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강상인)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국회 가결을 ‘촛불민심의 승리, 위대한 민주시민의 승리’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2일 민주당 갑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까지 정치권 내에서 탄핵 여부에 대해 찬반 논란이 분분했지만, 최종 표결 결과에 나타난 대의민주주의 선택은 명확했다며 이러한 국회 결정 배경에는 전국 200만명
양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받고 당혹해 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민권익위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조사한 ‘2016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결과 양산시는 기초자치단체 시 단위 종합청렴도에서 7.27점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인 7.53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에서 양산시는 통영시(7.26점)와 함께 4등급(전체 5등급)을 기록했다. 권익위 발표에 따르면 양산시는 외부청렴도가 7.37점(평균 7.66점)이였으며, 내부청렴도는 7.77점(평균 7.64점)으로 집계돼 시민과 민원인이 느끼는 부패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2011년 종합청렴도 2위까지 올랐으나 이후 중위권으로 떨어진 뒤 좀처럼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이 같은 결과는 올해 초 양산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각종 대책을 시행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어서 더욱 충격이 크다. 지난 2월 양산시는 기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대책 추진과 함께 인사청탁을 뿌리 뽑고, 성과 위주 승진 인사를 하겠다는 인사 방향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제 개편을 통해 감사 전담기구인 ‘감사관실’을 부시장 직속으로 분리 설치하면서 친절ㆍ공정한 업무처리와 부패행위 조사 등을 담당하는 기능과 인력을 보강했다. 또한 업무추진비 공개 전 부서 확대, 공사ㆍ계약ㆍ인허가 민원 상시모니터링 등을 연중 추진하는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 시민 협조를 요청했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2017년 미용헤어 및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교육과 훈련을 이수한 사람에게 평가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9월 발생한 지진으로 양산지역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양산시가 지진 대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양산시는 이달부터 ‘지진재난 대응체계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내년 2월 중간보고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4-H학생들이 또 큰일을 해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사천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 경남 4-H한마음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년간 늘 푸른 4-H회가 교내외에서 지ㆍ덕ㆍ노ㆍ체 정신을 활발히 펼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웅상전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가칭)명동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무산됐다. 지난 7일 사업주가 양산시에 제출한 명동산단 조성 투자의향서를 직접 취하한 것. 그동안 반대운동을 펼쳤던 주민들은 상당히 반기면서도, 사업 재개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7일 대동광업 외 5개 업체로 구성된 사업시행사가 명동산단 조성 투자의향서 접수건에 대해 양산시 산단조성과에 공식 취하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사업계획을 접은 것으로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다. 사업시행사는 명동 산 110-4번지 일대 22만7천712㎡ 규모를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산단 조성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지난달 양산시에 제출했다. 유치업종은 돌, 모래, 점토 형태 각종 비금속 광물을 원료로 시멘트, 레미콘, 아스콘 등을 제조하는 업체들이다. 하지만 산단 예정지 대표번지를 중심으로 1km 반경에 웅상지역 4개동 주거지가 모두 포함돼 있는데다, 웅상초, 평산초 등 초등학교는 물론 웅상도서관까지 근접해 있어 아이들 학습권과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창지역 이ㆍ통장 중심으로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근 학교 학부모들은 양산학부모행동과 함께 반대집회와 시의회 방청 등 집단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웅상지역 온라인 카페는 반대서명운동을 펼치고, 전세버스 2대를 대절해 경남도청 항의집회까지 계획했다.<본지 653호, 2016년 12월 6일자> 반대대책위는 “통장, 학부모
교육이 변하고 있다. 수업이 변하고 교실이 변하면서 새로운 교육 시대를 열고 있다. 교사가 자신만의 개성있는 수업방식을 나누고, 교실에서 미래 신직업을 체험한다. 양산에서 열린 교육축제는 양산교육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변화를 말하고 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은 지난 9일 증산초에서 진로체험과 함께하는 양산 수업나눔 축제를 열었다. 이날 2천여명이 넘는 교사와 학생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주제의 수업 나눔과 함께 진로체험교실을 경험했다.
양산시의회가 내년도 당초예산안과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하는 가운데 필요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계속했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희)는 지난 8일 물금 감사의 집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동면 체육공원, 웅상 센트럴파크, 3D과학체험관, 양산영상미디어센터, 오리소공원 등을 둘러봤다. 이 가운데 물금 국민생활체육센터에 건립을 추진 중인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나왔다.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공사는 현재 국민생활체육센터 내 체육관이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사용되면서 일반 시민이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국민생활체육센터 앞 공연장에 다목적 체육관을 지어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으로 활용하게 하고, 기존 체육관을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효진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은 “국민생활체육센터는 시민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체육시설 가운데 하나”라며 “다양한 용도로 많은 시민이 사용해야 하는 곳이지만 공간적 제약으로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인 만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은 꼭 필요한 사업 가운데 하나”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겨울방학을 맞아 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의 이해’라는 주제로 직무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양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자연유산 중 하나인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을 비롯한
수준 높은 합창으로 사랑을 받는 양산시립합창단(지휘 김재복) 송년음악회가 지난 8일 열렸다.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6 양산시립합창단 송년 드림콘서트’는 한국 가곡과 오페라, 가요 등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으로 관객을 환호하게 했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메시지 날리기와 김재복 지휘자가 직접 연출한 코미디 음악극 ‘심청아 웃자’로 시민에게 잊지 못할 겨울밤을 선사했다. 한편, 양산시립합창단은 송년 드림콘서트에 이어 지난 9일 지역 내 청소년을 초청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우산 윤현진 선생을 주제로 한 뮤지컬 ‘아름다운
지난 9일 열린 제148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2017년도 당초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경제환경국 소관 경제기업과 예산이 많은 논란을 낳았다. 특히 전통시장 지원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실효성에 관한 지적이 많았다. 차예경, 전통시장 예산 “실효성ㆍ기준 없다” 먼저 차예경 의원(민주, 비례)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대해 날을 세웠다. 차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지난 10년간 238억원을 투입했는데 주로 시설비 중심이었고 특히 남부시장에 집중된 점을 따졌다. 차 의원은 “예산을 238억원이나 투입했는데 시민은 투자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청결이나 서비스 등에서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김춘수 ‘꽃’ 중에서) 장황한 설명이나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때론 정제된 시 한 구절이 가슴을 울릴 때가 있다. 그런 울림을 더 많은 이와 나누기 위해 모인
애절한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운다. 배우들 한 마디 한 마디에 관객 탄성이 터지고 때로는 함께 노래도 부르며 관객과 배우는 하나가 됐다. 무대 위에도, 무대 아래도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모여 있었다. ‘대사도 못 외울 거야’ 두려워했던 어르신은 완벽한 배우로 변신했고, ‘뭐 그렇게 볼 게 있겠어’ 했던 어르신들은 어느새 연극에
양산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여성가족부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한 1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5년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간 사업계획을 심사했다. 그 결과 지난 9일 경남에서는 양산시가 유일하게 재지정 받았고 그 외 인천 부평구, 제주도 등 14개 지자체를 여성친화도시로 다시 선정했다.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식은 내년 1월에 있을 예정이며 협약일로부터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 인증 받는다. 그동안 양산시는 ‘활력있고 품격있는 평등 도시 양산’을 비전으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정책, 경제, 돌봄, 안전,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 ‘여성’이라는 키워드를 접목해 왔다. 1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2단계(2017년~2021년)를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지역
양산 여성들이 지난 1년간 정성을 쏟아 결실을 맺은 결과물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회장 구순자)가 주관한 ‘제18회 여성작품 발표 및 전시회’가 양산시여성복지센터에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이 행사는 여성복지센터 강좌와 개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여성들이 익힌 실력을 뽐내고 회원 화합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국회가 2017년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을 맡았던 서형수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이 지역 관련 예산 10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서 의원은 양산시와 정부가 합의한 예산 외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 신규사업과 계속사업 증액분을 합치면 모두 9개 사업 108억7천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6개 신규사업은 예산 45억7천만원으로 구체적 사업은 진공노면청소기(1억2천만원), 하수처리수재이용(2억8천만원), 양산외국인력지원센터(20억원), 범어파출소 신축(14억7천만원), 양산시 보훈공원 조성(2억원),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5억원) 등이다. 또한 3개 계속 사업 예산 가운데 예결특위를 거쳐 증액한 63억원 세부 내역은 국도7호선 우회
우리 전통문화인 궁중채화를 알리는 한국채화박물관이 양산에 건립된다. (재)수로문화재단(이사장 황수로)는 매곡동 840번지 일원 1천여㎡에 전체 면적 455㎡ 규모 궁중채화박물관(수로재)과 매곡동 868번지 일원 2천534㎡에 전체 면적 561㎡의 궁중채화전수관(비해당)을 짓기로 했다. 박물관은 2017년 1월 준공, 전수관은 2017년 3월 착공 예정이다. ‘궁중채화’란 궁중 잔치를 장식하기 위해 비단이나 모시, 밀랍 등 재료를 다듬고 염색해 만드는 것으로, 꽃뿐만 아니라 벌,
양산시가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도시 외형 성장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을 선언했다. 양산시는 지난 1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감담회를 통해 올해 예산이 제3회 추경예산 315억원을 포함해 모두 1조88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직접 기자들에게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이 갖는 의미와 향후 예산 편성 원칙,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제3회 추경안은 지난 제2회 추경안보다 315억원(3.2%) 늘어나 1조88억원에 이른다. 일반회계는 302억원 증가해 8천963억원, 특별회계는 13억원 늘어나 1천125억원이다. 나 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복구 예산과 인구증가에 다른 세입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 당초예산은 8천411억원이었으나 3차례 추경예산을 거치면서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제3회 추경안은 양산시의회 심의 결과에 따라 1조원 돌파 여부가 결정된다. 나 시장은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은 지난해 인구 30만명 돌파에 이은 쾌거이자 양산시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며 “올해 시정 목표인 ‘양산 대도약의 원년’을 실현하고, 낙동강 시대 중심 도시를 향한 발판과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예산 1조원 시대에 걸맞게 도시 외형 성장은 물론 시민이 실제 느낄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복지서비스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