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일꾼들의 잔치인 ‘제10회 전국 이ㆍ통장연합회 양산시지회 어울림한마당’이 지난 18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지역 270여 이ㆍ통장과 읍ㆍ면ㆍ동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을 펼치며 서로 격려했다.
최근 물금읍 범어리와 증산리 일대에 대형 건축공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사장 인근 상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남양산역 인근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이아무개 씨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대형 복합상가건물 공사로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다. 가게 출입구 맞은편 공사장에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가게 앞 왕복 2차로 이면도로를 완전히 틀어막기 일쑤다. 토목공사 당시엔 콘크리트 타설로 레미콘 수십 대가 도로를 완전히 가로막아 차량 통행은커녕 보행자가 다니기도 힘들었다. 당연히 이 씨 가게는 사실상 손님들이 드나들 수 없을 지경이 됐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면 솔직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도로를 완전히 막은 것만 벌써 10번 가까이 되는 것 같다. 한 달 매출이 500만원 이상 떨어진 적도 있다. 9월부터는 매출이 아예 반 토막이다” 결국 이 씨는 업체측에 항의했다. 양산시에 민원도 제기했다. 경찰에 신고해 불법 설치물을 철거시키기도 했다. 업체측은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말 뿐이었다. 수개월이 흐르는 동안 구체적 보상안을 내놓지 않았다. 그동안 공사는 계속됐고, 이 씨 가게 역시 지속적인 피해를 봤다. 공사 시작 반년이 지난 10월 중순쯤에야 시공업체측이 찾아와 공사 준공 때까지 더는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1천만원을 배상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씨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동안 입은 손해만으로도 1천만원이 넘는데 내년 9월 준공예정까지 얼마나 더 큰 손해를 감수할지 계산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9월에 준공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다. 수천만원을 받아도 시원찮을 판에 1천만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제안하니 이 씨는 어처구니없을 뿐이었다. 이 씨는 “제가 바라는 건 그냥 영업에 지장 주지 않고 공사해 달라는 것뿐”이라며 “손해 배상을 떠나 앞으로 더 피해만 주지 말아달라고 업체측에 수차례 하소연했다”고 한다. 개인 영업 손해뿐만 아니라 현장 안전 문제도 심각하다. 크레인 등 위험한 작업을 하는 동안 주변 통제는 없었다. 관리ㆍ감독관도 없었다. 일부 근로자들은 안전모조차 쓰지 않았다. 실제 현장을 지나던 한 행인이 근로자들이 나르던 철근에 얼굴을 부딪치는 사고도 있었다. 큰 부상이 없었던 게 다행이었다. 심지어 인부들이 아무 곳에서나 소변을 보고
양산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만들어졌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행정업무를 일원화하지 않으면 사실상 조례는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양산시 음식판매자동차(푸드트럭)의 영업장소 및 첨부서류에 관한 조례>가 지난 11일 양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달 2일 시행을 앞두고
노환중 병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YES의료봉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아이티에서 해외의료지원 봉사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조지 워싱턴 대학교, 세아상역(주), 비전 플러스 등이 후원했다.
양산시가 지역에 일시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전답사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진행한 이번 여행은 지역 우수 관광지와 문화유적을 소개해 우리시의 우수한 관광지와 문화유적을 알리고, 국내ㆍ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양산지역에 일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과 교사 등 60여명이 여행을 함께했다.
경남교육청은 경남지역 내 외국어고, 예술고, 특성화고 등 41곳 고등학교가 2017학년도 전반기 고입전형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학교는 이달 21~24일 나흘간 접수를 진행한다. 외국어고는 1단계 내신성적과 2단계 면접으로 구분해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술고는 내신성적과 실기전형을 반영한다. 특성화고는 내신성적 또는 학교별 전형요소를 반영하고 내달 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반기 선발 학교에 응시하고자 하는 학생은 1곳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고, 불합격 확정 학생은 추가모집 또는 후반기 학교 지원이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강상인)가 내년 대선을 대비해 조직정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 양산 갑 지역위원회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직능, 여성, 노인, 청년, 장애인, 대학생, 노동, 교육연수, 디지털소통, 사회적 경제 등 모두 16개 분야 상설 ㆍ비상설위원장을 임명하고, 다가올 대선 승리를 위해 분야별로 활발한 지역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김성훈 전 국회 보좌관(4급)을 지역위원회 최초로 대변인으로 임명,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강상인 위원장은 “언론, 시민과 소통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경남도당 청년위원회 대변인이자 양산시 갑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전 보좌관을 적임자로 판단해 대변인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양산 유탑 유블레스 하늘리에’가 이달 중으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 양산 유탑 유블레스 하늘리에는 신기동 68-1번지 일대 지하 2층, 지상 20층 8개 동 635세대 규모로 건설한다. 전용면적은 59㎡와 70㎡ 두 가지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양산투자개발(주)이 시행 위탁, (주)유탑건설과 (주)유탑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평산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 정문 맞은 편에 2차선 도로가 생겼다. 하지만 도로라고 하기에는 길이가 너무 짧다. 게다가 도로 끝에는 차가 통행할 수 없는 오솔길이 있고, 높은 산과 송전탑까지 보인다. 사실상 도로라기보다는 임시주차장에 가까운 상황이다. 양산시가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도로가 도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예산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도로행정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전국 시ㆍ도의장협의회가 ‘누리과정을 정부예산으로 편성하라’는 대정부 건의문 채택에 환영과 감사의 말을 표시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가운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에게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로부터 교부되는 보통교부금을 재원으로 교육감이 예산을 편성하게 된다. 이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료는 어린이집 설립ㆍ관리 주체인 도지사에게 전출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엔 양산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양산시민이 한목소리로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거리에 나섰다. 지난 19일 오후 5시 중부동 이마트 후문에서 열린 ‘양산 시국대회’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 1천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촛불을 들었다. 이날 시국대회는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에 100만명 시민이 모인데 이어 지역별로 대통령 퇴진 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주말집회였다.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에 화가 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시국대회가 양산에서도 열린다. 민중총궐기 양산본부가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5시 양산이마트 후문에서 ‘양산시국대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매일 오후 6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촛불집회를 이어왔다. 양산에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시국대회는 처음으로, 시국선언과 거리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영석(새누리, 양산 갑) 국회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측 접촉을 위해 12월 초 미국을 방문한다. 새누리당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윤 의원을 비롯해 원유철, 안상수, 김영우, 이혜훈, 김세연 국회의원 등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 일행을 방미 대표단 형태로 파견하기로 했다.
양산시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1.12 민중총궐기대회’에 소속 공무원들이 참석하지 못하도록 사실상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내부 통신망에 불참을 종용하는 내용의 공문을 올려 직원들이 이를 직접 확인하게 하고, 확인했다는 ‘증거’를 다시 제출하도록 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갤러리양산(대표 이상정)이 김태헌 작가 개인전 ‘그리고 쓰고 놀子’를 개막한 후,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지난 8일 김태헌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 것.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동훈) 내 어르신 동아리 양산늘푸른실버합창단(지휘 박인수, 회장 박복자, 이하 합창단)이 전국 최고 실버합창단 자리에 올랐다. 지난 5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실버페스티벌’에서 합창 부분 대상을 받은 것이다.
인터넷 시인으로 시작해 문단에서도 작품을 인정받으며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진숙 씨가 2년 만에 두 번째 시집 ‘강아지 풀’(청옥)을 선보였다.
가을밤이 청명한 하모니로 가득 찼다. 청라합창단(단장 김찬연, 지휘 조현수)이지난 1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 청라의 선율이 메아리 되어’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청라합창단과 양산음악학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양산시, 경남음악학원연합회 양산분과와 양산시학원연합회가 후원했다.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현미)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제19회 양산미술협회 정기전’을 진행한다.
청소년이 만들고 직접 꾸며낸 연극 작품들이 무대에 올랐다. 기존 작품부터 각색한 작품, 창작 작품까지, 주제도 내용도 다양한 공연들이 또래는 물론 성인 관객까지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