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마을에 넘쳐나는 불법투기 쓰레기로 보기도 안 좋고, 냄새도 많이 났는데 요즘은 눈에 띄게 거리가 깨끗해졌어요” 동면사무소(면장 류진원)가 주민 78명을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원으로 위촉하고 운영한 지 100여일이 지난 현재 운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단은 마을 주민을 불법투기 감시원으로 지정해 주민 스스로 쾌적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자는 동면사무소 특수시책이다. 지난 7월 감시단 발대식을 열고 불법투기 감시단 활동 매뉴얼을 감시원에게 배포한 뒤 불법투기 근절 활동,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홍보, 마을 자율 청소 지정 운영 등 다양한 환경정비활동을 펼치자 거리가 매우 깨끗해졌다며 주민으로부터 호
여자들에게 이모는 참 특별한 존재다. 꼭 친족관계 이모가 아니어도, 우리는 여자친구들의, 선후배들의 아이들에게 선뜻 이모라는 호칭을 내준다. 그리고 금세 내 배가 아파 낳은 것처럼 아이 시간과 삶과 고민을 함께 공유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공동의 보살핌과 돌봄의 경험 속에서 만들어진 자매애는 참 매력적이다. 요샛말로 케미가 맞는 여여커플이라고 할까?
양산시는 양산의 숨겨진 역사를 알리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양산정신 선양사업을 추진, 지역 내 유허지(遺虛址, 역사적 사실이 기록만 남아있고 그 장소에 유물이나 문화재가 없는 땅)에 4개 국어로 된 안내간판 설치를 진행했다. 지난해 7월부터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지역 문화인사, 원로, 학계 등 관련 전문가 자문과 검토를 거쳐 유명 관광지와 지정문화재를 제외한 양산의 명승, 유허지를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산시는 기존 안내판 설치 장소와 사업추진 불가 대상을 제외한 36곳을 선정했다. 강학대, 경파대 등 뛰어난 절경을 가진 명소와 송담서원, 안근묘, 안이명묘 등 우국충절 정신이 깃든 명소, 동제유적, 국사당 등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알 수 있는 장소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으나 역사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 안내판 설치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각 유허지에 대한 안내판을 한글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작성했으며, 1차로 22곳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금호사, 개곡리 개곡 동제유적, 내송리 내송 동제유적 등 12곳은 유허지 환경에 어울리는 목재로 안내판을 만들었으며 경성루지, 양산동헌터, 두연대터 등 터 자리를 나타내는 7곳은 석재를 이용해 유허지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 이처럼 각 안내판은 유허지 역사성, 지역 환경 등과 어울릴 수 있도록 미관을 살리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성주의(feminism)는 우리 사회에서 오직 여성만을 위한다는 오해로 인해 그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그러나 여성주의는 결코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물론 여성주의 시초는 여권 신장 차원에서 전개해 왔다.
양산시가 전문적인 지역 문화 정책 추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양산문화재단 설립이 지역 문화계에서도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어 추진 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웅상지역 건설경기가 활기를 되찾았다. 대규모 개발사업 발목을 잡고 있던 울산 회야하수처리장 문제가 해결되면서 아파트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택지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에 숨통이 트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잠시 주춤했던 인구유입에도 청신호가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사업비 분담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였던 양산시와 울산시가 원칙적 합의를 봤다. 이로써 웅상지역 오랜 ‘앓던 이’였던 하수처리 문제를 일단락하면서 웅상 곳곳에서 본격적인 집 짓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관련기사 646호, 2016년 10월 18일자> 그동안 웅상지역 4개동 오ㆍ폐수는 1989년부터 울산시가 가동하는 회야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해 왔다. 이에 대단지 아파트 건설, 산단 조성, 택지개발 등과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은 오ㆍ폐수량 증가를 유발하기 때문에 하수처리 용량 부족을 우려한 울산시가 개발을 제한해 왔다. 이후 울산시가 회야하수처리장 증설계획을 밝혔지만, 양산시와 증설 사업비 분담을 두고 갈등을 빚어오면서 수년 동안 웅상지역 개발사업에 걸림돌로 남아 있었다. 분담금 합의에 따라 양산시는 “대규모 사업계획에 있어 자체 오수처리장 건설에 따른 막대한 중복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하수처리 문제가 해결된 시점에 산업단지 개발과 대규모 아파트 건립 등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8곳 5천694세대가 웅상지역에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공사를 시작한 명동삼한사랑채 450세대를 더하면 모두 6천144세대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계획 중인 4곳 산업단지 조성공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주진ㆍ흥등ㆍ소주ㆍ덕계 지구 토지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덕계동은 덕계지구(20만3천㎡) 토지구획정리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건립을 시작한다. 우선 덕계지구 내 민간임대 형태로 경동스마트홈1단지(716세대)와 경동스마트홈2단지(512세대)가 나란히 들어선다. 그동안 이편한세상으로 알려졌던 덕계지구 10B에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는 시공사가 GS건설 자이(1천337세대)로 결정됐다. 덕계지구가 올해 준공하면 이 일대 아파트 건립에 가속이 붙어 덕계동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외에도 우성스마트시티뷰(604세대)가 덕계다리 인근에 들어서, 덕계동 인구유입에 한 몫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안보교육을 꾸준히 해 온 박기배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受勳)의 영광을 안았다. 박 회장은 지난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경남대표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최순실 의혹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의혹이 제기돼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이들의 바람을 담은 촛불이 밤하늘을 밝혔다. 민주노총양산지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양산지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양산시농민회, 양산여성회, 양산노동복지센터, 양산노동 민원상담소, 양산민주행동 등 양산지역 시민ㆍ사회단체가 연대한 ‘11.12 민중총궐기 양산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 중부동 새들교 공원(양산역 환승센터 인근)에서 ‘10월 26일 양산민중대회’란 이름으로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시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양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권영현, 이하 위원회)가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께 북정동 한 식당에서 박천수 경찰서장과 직원, 위원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열었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 함양과 자기 성찰을 위해 ‘템플스테이 체험’을 진행했다. 양산경찰서는 27일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신임경찰관 등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템플스테이 체험을 했다. 양산경찰서는 “전통 사찰을 방문해 마음의 휴식을 하고, 고승과 대화를 통한 수행 정신 함양으로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 함양과 자기성찰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북부동 신기주공아파트 자체 난방시설에서 피어오른 검은 연기는 한동안 가동을 멈췄던 중앙난방시설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연료 불완전 연소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시 환경관리과는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께 신기주공 아파트 내부 중앙난방시설 굴뚝에서 30분 이상 피어오른 검은 연기에 대해 “신고를 접수하고 담당 공무원이 현장 확인한 결과 지난겨울 이후 사용하지 않던 보일러를 재가동하며 연료가 불완전 연소해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낙동강 생태탐방선(이하 탐방선)이 겨울을 맞아 운항일정을 변경한다. 탐방선은 그동안 황산문화체육공원 내 물금선착장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각각 1회씩 오후 2시 30분 출발했다. 물금선착장을 출발한 탐방선은 화명선착장에 정박하지 않고 그대로 돌아 다시 물금선착장에 오후 4시경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운항 시간이 바뀐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 1회씩 오전 10시 20분 물금선착장을 출발해 화명선착장 도착, 약 20분간 머물렀다 다시 출발해 물금선착장에 12시 도착한다. 이는 애초 을숙도를 출발해 화명선착장을 거쳐 물금선착장을 오가던 탐방선이 낙동강 하구와 을숙도 문화재 보호 기간(11월~ 3월) 지정에 따라 화명 선착장에서 물금선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원동면 배내골에서 사과축제를 연다. 배내골 홍보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사과축제는 ‘제7회 배내골 사과야 놀자’라는 주제로 오전 10시 30분 풍년 감사 제례를 연 뒤 사과 따기 체험, 사과 빨리 먹기, 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참고로 사과 따기 체험은 배내골 사과 정보화마을(365-6262)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가 지난 23일 오전 11시 11분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8부 능선 등산로에서 사고를 당한 인아무개(53, 경기도 안산시)를 구조했다. 인 씨는 영축산 정상에서 통도사 반야암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발목에 골절을 당해 구조를 요청했으며, 신고를 받은 양산소방서 구조대와 하북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뒤 소방헬기로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체감안전 향상과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 내 골목길 18곳에 ‘우리동네 안심길’을 조성했다. 우리동네 안심길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로고젝트(logojector)를 도로 위에 설치하는 것으로, 설치 장소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위급상황과 기타 112 신고 때 즉시 출동할 수 있게 했다.
양산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태풍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 소속 경찰관 200여명은 지난 21일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휴일을 반납하고 태풍 ‘차바’로 피해를 당한 가산수변공원 일대 정비에 나섰다. 이들은 저지대 갈대밭 1만여㎡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과 함께 양산시복지재단 소속 공무원 25명과 신천지자원봉사단 10명, 기타 자원봉사자 10여명도 가산수변공원과 동면 호포마을 일대를 청소했다.
“와인은 비즈니스 파트너의 마음을 열어주는 훌륭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고창범 뱅가람 와인 컨설팅 대표(와인 칼럼니스트)가 “와인은 술이라기보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훌륭한 매개체이자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중계자”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 명사 초청 CEO 조찬강연에서 고 대표는 강사로 나서 이같이 강조하고 ‘CEO를 위한 와인 Tip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양산상공회의소 회원사 대표와 임원, 지역 주요 기관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강연에서 고 대표는 와인 종류와 음식에 따른 와인 선택법을 안내했다. 고 대표는 와인을 마실 때 식탁 예절에 관한 내용도 곁들였다.
(재)양산시복지재단과 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지사장 한정길),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지난 19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민ㆍ관 연계 협력 사업 시작을 알렸다.
강서동 일동미라주 아파트 입주민이 8년여 만에 청년회를 조직해 지역 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교동 일동미라주 아파트 청년회’라는 이름으로 회원 친목 도모와 대내외 봉사활동, 방범활동과 아파트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물금 가촌리 주거지역에 대형 세탁업소가 입점하면서 인근 주민이 악취와 가스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가촌주민은 이름만 세탁업소지 사실상 공장이라며 주거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도록 해준 양산시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촌주민이 세탁업소를 공장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규모와 처리 물량이다. 가촌에 있는 해당 세탁업소는 양산본점으로, 이 업체는 올해 8월 현재 영남지역에 17개 지사, 300여 가맹점을 두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탁물 분류실과 처리시설 등을 갖추고 양산을 비롯해 김해와 부산, 울산 등에 있는 가맹점에서 걷어온 세탁물 하루 2천~2천500점을 처리한다. 직원 수도 40~50여명에 이른다. 문제는 기존 범어리에 있던 세탁업소가 지난해 2월 양산본점을 신축ㆍ이전하면서 계속해서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촌주민은 세탁업소가 들어선 뒤 발생하는 악취와 가스(일산화탄소), 먼지, 소음 등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한다. 호흡기질환 앓는 주민도 늘고 있으며, 성수기 때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세탁 소음으로 일상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드라이크리닝 등 약품 처리하는 세탁물이 많은 겨울철에는 악취가 더 심하게 난다는 게 가촌주민 주장이다. 이밖에 세탁물 수거 차량이 마을 곳곳에 주차하는 바람에 주차문제로 인한 갈등도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촌주민은 지난 2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탁업소 외곽 이전 촉구와 함께 양산시 소극 행정을 질타했다. 이들은 현장을 확인한 전임 양산시 부시장과 환경부 등에서 세탁업소를 공장이라고 인정했지만 여전히 주민 민원에 대해 소극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3년째 양산시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가촌주민 대표 김아무개 씨는 “인근 범어리에 있던 민원으로 쫓겨난 업체를 주거지에 허가해주는 처사는 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