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들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선율이 시민 마음을 울렸다. 지난달 26일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 학생 32명으로 구성된 천성오케스트라(지휘 김정웅)가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 신사의 품격’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클래식, 영화 OST, 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오케스트라 선율로 풀어냈다. 특히 곡을 연주하기 전 김정웅 교사가 곡의 의미 등을 설명해 관객과 소통하는 연주회로 거듭났다. 또 공연에서 모인 수익금을 북부동 희망마을 홀몸 어르신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의미를 더했다. 김정웅 교사는 “인문계 고등학교 중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곳은 드물뿐더러 또 열정적으로 배우려는 학생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데 제가 복을 받은 것 같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성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을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창단했다. 이후 교내 친구사랑합창제에서 처음 공연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 10월 경상남도 학예대회에서 우량상을 받기도 했다. 김민희 기자
‘갤러리’라고 하면 노란 조명으로 가득한 공간에 미술품이 전시돼 조용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미술 작품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일반인이 편하게 갈 수 있는 공간은 아니다. 하지만 ‘갤러리는 손쉽게 미술작품을 접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린 갤러리’를 추구하는 곳이 있다. 바로 중부동 크리스탈타워 12층에 있는 ‘힐링아트갤러리’(관장 김정하)다. 힐링아트갤러리는 누구나 부담 없이 미술작품을 접하며 차도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다. 김정하 관장이 직접 선정한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 개최, 지역민을 위한 모임 공간으로도 장소를 제공하며 양산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힐링아트갤러리는 지난 2013년 8월 문을 열었다. 양산과는 인연이 없던 김 관장이었지만, 문화예술 공간이 부족해 충분히 예술을 접하지 못하고 있는 시민을 위해 ‘놀이터’ 같은 공간을 제공하고자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생생하고 살아 있는’ 작품만 전시 갤러리에 익숙하지 않은 이에게도 편안한 공간이 되기 위해 실내를 마치 가정집 거실처럼 온화하게 꾸몄다. 테이블 뒤 벽면에 그림 몇 점 걸어두는 흔한 갤러리 카페와는 다르다. 힐링아트갤러리가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건물 맨 꼭대기 층에 있다는 것. 큰 유리창을 통해 낮이면 햇살이 내려앉아 포근한 느낌을, 밤이면 양산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운치까지 더한다. 말 그대로 ‘힐링’ 공간이다. 기획전을 여는 작가는 지역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양산을 비롯해 부산, 울산, 창원, 서울까지 좋은 작품만 있다면 어디서 활동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기획전 운영에 있어 김 관장이 꼭 지키는 원칙은 하나의 기획전을 45일 진행하고 리플렛부터 전시 준비까지 직접 하는 것이다. “갤러리는 작가와 관람객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만큼 제가 먼저 작가와 작품을 이해해야 해요. 전시 전 작가의 화실을 직접 찾아가 그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지, 그에 얽힌 이야기는 따로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리플렛 디자인과 내용 구성을 모두 제가 해서 작가와의 충분한 교감이 있어야 그의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더 잘 전달할 수 있거든요” 전시 기간이 넉넉한 것도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흐린 날, 햇살 좋은 날, 비 오는 날 등 날씨에 따라 작품을 보는 시각과 감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번만 보고 끝나는 전시가 아니라, 언제든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전시를 위해 긴 전시 기간을 고집하고 있다. 유명 작가를 모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력 있는 신진 작가나 덜 알려졌지만 재능 있는 예술가를 찾아 소개하는 것도 김 관장의 몫이다. 새로운 전시가 끊이지 않고 진행되니 큰 갤러리 못지않게 분주하다. 그의 열정 덕에 올해 전시 일정은 이미 결정된 상태다. 현대미술부터 동양화, 도예, 설치미술품 전시까지 구상하고 있단다. 이러니 연중 바뀌지 않고 걸려 있는 여느 갤러리 카페의 이른바 ‘붙박이 그림’은 이곳에선 먼 얘기다. 김 관장의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지는 ‘살아 있는’ 작품만 있다. 누구나 오는 문화 공간을 꿈꾼다 대관료도 없고 관람료도 없다. 예술가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공간이 생겨서 좋고, 차 한 잔에 쉬러 들른 ‘보통 사람’은 부담 없이 예술과 친해질 수 있으니 좋다. 저녁에는 동호회나 단체 모임을 위한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다. 악기 동호회의 연주회가 열리거나 각종 모임도 진행할 수 있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대관료는 없다. 그저 갤러리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임을 시민이 알고 찾아왔으면 하는 김 관장의 바람이다. “문화예술 공간은 많으면 많을수록 과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감성이 메말라가고 있는 현대에 그런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것이 문화예술인 만큼, 저희를 시작으로 양산에도 많은 갤러리가 생겨나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감성과 낭만이 흘러넘치는 양산이 될 수 있도록 말이에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지역 야구동호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양산시가 지난달 27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인근에 실내야구연습장을 준공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 것. 실내야구연습장은 종합운동장 내 보조구장 옆에 총 사업비 4억3천만원을 들여 준공했다. 높이 10m 넓이 480㎡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해 공사 5개월만에 완공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나동연 시장은 “오늘 준공하는 실내야구연습장은 양산이 야구도시로 가는 데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야구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만든 결과”라고 감사와 축하를 동시에 전했다. 나 시장은 “올해 예산 7억 확보해서 부산대병원 부지 안에 조명과 인조 잔디를 갖춘 정식구장 형태 야구장과 물금황산체육공원에 5억 예산 투입해 이동식 강민호 야구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제 전국에서 야구인들이 전지훈련을 올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 만큼 야구도시로서 양산시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기대 양산시사회인야구협회장은 “오늘 드디어 숙원이었던 실내연습장을 준공하게 됐다”며 “나동연 시장님과 도ㆍ시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회장은 “우리가 이 시설을 잘 활용해 더 많은 팀과 더 많은 야구대회를 유치해 양산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가 올해 첫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를 결산하고 올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양산시생활체육회는 지난달 25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과와 결산 내역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서와 예산안을 의결했다. 양산시생활체육회는 올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자’란 주제 아래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 ▶생활체육 종목보급 활성화 ▶스포츠클럽 육성과 활동지원 ▶생활체육 정보 확대와 지도자 역량제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생활체육광장 운영,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장수체육대학, 유아체육활동 지원 등 25개 사업과 사무국 운영비 등으로 모두 10억8천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최시철 회장은 “여기 계신 임원들은 물론 각 종목 회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도 큰 문제없이 사업을 잘 펼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여러 추진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각종 대회에 적극 참여해 우리 생활체육회가 건강도시 양산,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데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정욱 기자
지난달 14일, 더미션 뷔페에서는 양산탁구연합회의 의미 깊은 이ㆍ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제8대 회장인 신해권 씨가 임기 1년을 남겨놓고 중도 사퇴하고 제9대 회장으로 손태창 씨가 취임했다. 이날 이ㆍ취임식 의미가 남달랐던 것은 이임하는 신 회장은 경남도 탁구연합회 회장에 출마하기 위해서였고 신임 손 회장은 사비를 들여 탁구대회를 여는 등 탁구 사랑이 유난한 두 사람이 바통을 주고받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경남 탁구인들의 추대로 신 회장이 경남연합회장에 취임하게 되면 그야말로 양산이 전국 탁구계를 장악하는 셈이 된다. 5대 양산탁구연합회장을 지낸 황명국 씨가 전국탁구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양산탁구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997년 양산시탁구협회 및 연합회로 발족했다. 하지만 탁구장이 곳곳에 분산돼 있어 교류가 원활하지 못했고 연합회에 등록한 탁구인들 또한 7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다 2000년 들어 하북동호회, 양산동호회, 범어동호회, 신 양산동호회(공수만 탁구교실) 등 4개 동호회 70여명이 대동황토방 아파트 상가 5층에 있던 공수만 탁구교실에서 처음으로 친선대회를 열면서 명실상부한 연합회의 뼈대를 구축해 나갔다. 현재 연합회에 등록한 동호회는 32개며 800여명이 일상으로 즐기는 대중운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연합회 발족과 더불어 하북동호회 고 신태현 씨가 초대회장을 맡은데 이어 제2대 회장까지 역임하면서 연합회 기틀을 다지느라 헌신해 지금도 후배 탁구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어 3대 회장을 맡은 이종국 씨가 4대, 5대 회장까지 역임하며 제1회 양산시탁구연합회장기 대회, 제1회 양산시장기 대회, 제1회 양산시민신문사배 대회를 개최하는 등 탁구 기량 향상과 탁구인 저변 확대를 추진했다. 제6대 회장을 맡은 황명국 씨는 제1회 양산시탁구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제16회 문광부장관기 전국대회를 양산에 유치했다. 이후 전국탁구연합회장을 맡아 양산탁구 위상을 드높였다. 제7대 회장을 맡은 김병주 씨는 제19회 연합회장기 생활체육대회와 제14회 경남도지사기 대회를 유치했다. 제8대 회장을 맡은 신해권 씨는 제15회 경남도지사기 대회 종합우승 2연패 금자탑을 쌓았고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종합 준우승 등 대외적으로 괄목한 성과를 올렸다. 연합회는 2005년 경남생활체육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경남도체 여자일반부 우승과 경남생체 2연패를 달성했다. 2008년에는 경남도체 여자일반부 우승, 2010년 경남생체 종합 3위, 2011년 경남도지사기 종합우승, 경남생활축전 종합 준우승에 이어 경남도지사기 대회 2연패와 도민체전 종합 준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양산 탁구역량을 대외에 과시하고 있다. 누구보다 탁구 사랑이 지극한 손태창 호는 이세준 수석부회장과 주영찬, 김동엽, 홍정학, 안종인, 박윤교, 박광배, 박숙희 부회장이 울타리를 두르고 있다. 또 전위달 전무이사, 사무차장에 이태호, 심판시설이사는 최찬식, 총무이사 임혜숙, 경기이사 최동진, 진행이사 손해기ㆍ원광한 씨와 홍보이사 박성완, 여성이사 성말숙ㆍ엄명숙 씨가 집행부를 맡아 손태창 호를 순항시키고 있다. 한관호 기자 hohan1210@ysnews.co.kr
지난 3.1절 오전 8시 물금 워터파크에서 물금읍 승격 19주년을 기념하는 건강달리기대회가 열렸다. 물금읍문화체육회가 주관하고 물금읍사무소 주최, 물금읍 관계기관단체가 후원한 대회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연인 등 물금읍민 300여명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자들도 떡과 음료 등을 나눠주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대회는 주 행사장인 물금워터파크에서 출발해 양산천을 따라 수관교까지 약 4㎞ 거리를 왕복했다. 이상열 물금읍문화체육회장은 “봄비는 올해 풍년을 예상한다고 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 비는 행운의 비인 것 같다”며 “궂은 날씨에 참석해 주신 내ㆍ외빈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늘 이 대회는 3.1절 96주년과 물금읍 승격 19주년을 기념해 항일운동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본인 건강증진과 지역주민 화합과 단결 도모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오늘 건강달리기를 통해 양산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양산시와 물금읍이 시민 ‘건강’을 시정 최상위 정책으로 설정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범국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원동면 배내골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판로개척을 위한 ‘제10회 배내골 고로쇠축제’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배내골홍보관에서 열렸다. 축제는 고로쇠약수 기원제례를 시작으로 시음회, 고로쇠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떡메치기, 민요가수공연, 노래자랑, 풍물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웅상지역 청소년들이 일본 곳곳에 새겨진 대한민국의 아픈 흔적들을 밟고 왔다. 자긍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우수한 역사뿐 아니라 아픈 상처를 가진 역사를 배우는 것 또한 진정한 역사교육이라는 판단에서다. (사)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은 지난달 3일부터 6일간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의 역사기행’이라는 주제로 효암고 기숙사 학생 40여명과 함께 일본 기행을 다녀왔다. 역사 속 현장을 탐방하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시대상황을 이해하고, 일본 현지인과의 만남을 통해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고를 키우자는 취지다. 우선 조선 도자기 발자취를 이어가고 있는 사가현 나고야박물관을 둘러봤다. 학생들은 박물관에서 “도자기 전쟁이라 불리는 임진왜란 시기 강제로 잡혀 온 조선 도공들이 일본 도자기 산업 혁신을 가져왔고, 도자기 수출로 발생된 수익으로 일본이 세계대전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 시대적 상황들을 직접 설명 들었다. 이어 타가와지역 석탄박물관을 방문했다. 일제강점기에 강제 징용된 광부들이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았는지 두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더욱이 해방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름없는 조선광부들 유해를 모아 세워진 ‘초혼의 비’에서는 넋을 기리는 위령제도 지냈다. 학생들은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며, 200개가 넘는 나래연을 하늘 높이 띄웠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조선광부들이 묻혀 있는 무연고 묘지를 타가와시인권센터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효암고 1학년 이승민 학생은 “일본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일본인들 가운데서도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일본 시민단체가 조선광부묘지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나고야박물관 역시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일본 중심이 아닌 객관적인 입장에서 전시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일본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지역 아동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들을 위해 마련한 자선바자회와 공연이 마무리되면서 수익금 일부를 직접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 것. 지난달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 어린이중창단의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가 열렸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 기쁨, 열정이 꾸밈없고 청아한 노래에 담겨 연신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이 끝나고 공연 수익금 가운데 200만원을 꿈나무 후원금 형태로 양산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 공연은 관객에게 공연을 즐기면서 기부도 하는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 내 저소득 아동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이어 ‘이영희 프리젠트 자선바자회’ 수익금도 전달했다. 이영희 디자이너는 부산 출신 정상급 디자이너로 유니세프ㆍ북한아동돕기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자선바자회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양산과 인연을 맺으며 양산지역아동센터 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한 것. 이에 본사가 주최하고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 (사)어곡지방산업단지 관리공단, 양산여성지도자회 후원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이영희 프리젠트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영희 디자이너가 300만원,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 100만원, 양산여성지도자회 100만원 등 모두 500만원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또 윤영석 국회의원도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양산교육지원청 한철성 교육장이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고마운 손길이 이어졌다.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 김경남 회장은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회원 모두 흔쾌히 좋은 행사에 뜻을 모았다”며 “지역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신 아동센터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양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손보라 회장은 “지역사회가 아동ㆍ청소년의 보호와 돌봄에 공동체가 돼주고 아름다운 일에 먼저 손을 내밀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96년 전 양산 장날에 울렸던 민초의 독립만세 함성과 절규가 되살아났다. 3.1절 96주년을 맞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울산ㆍ양산)지구가 양산 3.1만세운동을 재현한 것. 당시 목숨을 걸고 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선열의 정신을 계승하고 잊혀 가는 애향심을 되살리기 위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울산ㆍ양산)지구(총재 김재익)가 주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울산ㆍ양산)지구 제3지역(부총재 우득만)이 주관한 ‘제9회 3ㆍ1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지난 1일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춘추공원 내 충렬사 사당에서 참배한 후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기념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우득만 부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고 희생한 선조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자고 준비한 것”이라며 “오늘을 통해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 자라나는 우리 후손에게 건강하고 자랑스러운 미래를 물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96년 전 오늘, 일제 탄압에 맞서 독립을 외치는 횃불이 삼천리강산에 힘차게 타올랐으며 전국 방방곡곡에 ‘대한독립 만세’라는 함성이 메아리쳤다”며 “3.1운동을 통해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하나로 뭉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정신을 배웠으며 우리도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결의와 출발,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거리행진은 ‘양산대종 종각→양산역→이마트→중부 119안전센터→골든프라자 삼거리→모다아울렛 삼거리→양산대종 종각’ 코스로, 양산 곳곳에 1시간 동안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당시의 현장감과 역사성을 살렸다. 특히 거리행진 중 이마트 앞 특설무대에서 96년 전 만세운동 상황과 일본군 진압 장면을 연극으로 선보였다. 일본 순사와 일본군 무리가 총검으로 만세현장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모습과 이에 굴복하지 않는 만세운동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현국(41, 중부동) 씨는 “거리행진과 공연을 보고서야 오늘이 3.1절이란 것을 알게 돼 저 자신에게 부끄러웠다”며 “아이들과 호기심에 공연을 봤지만, 의미 있는 행사라 중간부터 참여하게 됐고 이번 행사가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제49차 본지 지면평가위원회가 노상도 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위원과 한관호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모두 9회분(557호, 12월 23일~565호, 2월 16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제4기 지면평가위원회 마지막 평가회의였던 만큼 지난 2년간 위원으로서 소감과 활동 평가, 그리고 앞으로 본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하북농협
양산기장축협
웅상농협
물금농협
상북농협
동양산농협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 고통받은 이들에게 지난 13년간 따뜻한 위로가 돼 준 이들이 있다. 바로 양산성가족상담소(소장 김수경)다. 지난 2002년 12월 ‘양산성폭력상담소’란 이름으로 출발한 이들은 성폭력 피해자와 피해 가족 등에게 상담을 통해 법률ㆍ의료비 지원부터 다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성폭력뿐만 아니다. 가족문제, 가정폭력, 부부갈등, 아동 성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통해 위기에 처해있는 이들에게 힘이 돼 주고 있다. 김수경 소장이 성가족상담소를 열게 된 계기는 1992년 봉사활동으로 한 교도소를 가게 되면서다. 김 소장은 “이곳에서 한 재소자를 만났는데 제게 ‘내가 지은 죄는 모두 다 사회 때문’이라고 말했다. 죄는 본인이 지어 놓고 사회 탓을 하니 저는 그 말이 너무 기가 막히고 황당했다”며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다양한 곳에서 상담 봉사를 하면서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런 사회를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상담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성가족상담소는 김 소장을 포함한 상근직 3명과 봉사자 20여명이 힘을 합쳐 운영하고 있다. 모든 이들이 성교육ㆍ성폭력 예방 강의, 미술치료, 홍보 캠페인 등을 하지만 상담만큼은 김 소장과 김진숙 사무국장, 주경숙 상담실장 세 사람만 담당하고 있다. 김 소장은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은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지속적인 교류로 마음의 벽을 허물어가야 해서 상담소 소속인 저희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저희를 돕는 봉사자 중에도 상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분도 있지만 봉사자다 보니 상담에 대한 책임을 묻기 힘들어 조금 부족한 인력이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폭력 예방에서 장애아동 성교육까지 이들은 인력 문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엔 어려움이 분명히 있다고 하면서도 양산시민을 위해 더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했다. 상담을 비롯해 지역 내 학교 방문 성교육 인형극, 청소년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 성교육강사 양성,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다문화가족 대상 프로그램까지 하면서도 아직 더 할 것이 많다고 말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내 특수반이 있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활용한 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적장애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을 가르치고 나아가 자아에 대해서도 알리는 것이다. 김진숙 사무국장은 “지난해 6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그 성과가 좋았다”면서 “한 예를 들자면 아이들에게 ‘임신과 출산’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 초반과 후반에 그림을 그리게 했다. 초반에 그린 그림에는 아빠가 출산하려고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엄마와 멀리 떨어져 있고 겁에 질린 표정이었는데, 프로그램 마무리 시점에는 엄마가 낳은 아이를 아빠가 웃으며 안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고 말했다. 성과도 좋고 학교 반응도 좋아 이들은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올해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경상남도 내에서 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에 4회나 선정된 상담소는 우리 말고 없다”며 “그만큼 우리 활동이 가치 있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웃었다. 미술치료로 내면까지 보살펴 이들이 하는 상담에는 ‘미술치료’가 꼭 포함돼 있다. 성ㆍ가정폭력 피해자는 마음의 상처가 깊은 탓에 말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고, 상담에 응하면서도 두려움에 입을 닫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 말로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힘들 수 있어 무의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미술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김 소장은 “우연한 기회에 미술치료를 접했고 그 필요성을 알게 돼 상담소 내 미술치료 스터디를 구성해 4년 정도 함께 공부했다”며 “스터디를 통해 미술치료사 자격증도 따고 더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지금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담자들이 스스로 그린 그림을 보고 있을 때면 그간 겪은 아픔이 그대로 드러나 함께 울기도 한다며 마음 표현과 치유에 미술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모든 이에게 올바른 성 알리고파 김 소장은 “기회가 된다면 어르신을 위한 교육도 진행해보고 싶다”며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이들에게 올바른 성을 알리고 싶으며 우리의 활동으로 더 밝은 양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주경숙 상담실장은 “주로 우리가 학교를 찾아가 성교육을 하지만 성교육에 관심있는 청소년을 위해 상담소에서도 교육을 진행한다”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명이든 혼자든 성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전화하고 상담소로 찾아와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매 순간이 고비였지만, 상담을 통해 자신과 가정을 되찾는 사람들을 볼 때면 힘이 난다는 이를. 하지만 피해자들이 여전히 ‘성’과 관련된 폭력이나 가정불화를 상담하기 부끄러워할 때면 안타깝다며 입을 모았다. “상담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같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어요. 상담실 문은 누구에게나 항상 활짝 열려있으니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상담전화 366-6663(무료) 상담시간 평일 9시 30분~17시 30분 위 치 양산시 양산대로 849 (종합운동장 155호)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상공회의소 제12대 회장에 포스텍전자(주) 구자웅 회장(63, 사진)이 취임했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4일 대회의실에서 제12대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구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구 회장은 이날 당선 인사를 통해 “제12대 의원단과 합심ㆍ단결해 회원 기업 성장과 발전은 물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도록 상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 신임회장은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 축산과를 나왔다. 이후 부산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동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포스텍전자(주) 회장, (주)성광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2005년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 2014년 중소기업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구 신임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지난달 27일 본사를 방문해 김명관 발행인과 환담을 하며 앞으로 양산상공회의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포부를 밝혔다. ▶우선 양산상공회의소 제12대 회장에 취임하신 것 축하하며 소감 한 말씀 부탁한다. 지역경제계를 대표하는 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한편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갖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양산상의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 회원사로부터 신뢰받고,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 앞으로 3년 동안 이 자리는 봉사의 자리란 사실을 잊지 않고 4명의 부회장과 늘 상의해 다음 회장에 바통을 넘길 때 모든 사업이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상공회의소 수장으로 앞으로 상공회의소를 이끌며 펼쳐 나갈 대표 사업 몇 가지만 소개해 달라. 양산상공회의소가 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기업들이 무엇을 바라고,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그리고 상공회의소가 어떠한 만족을 기업들에 줄 수 있는지를 알려면 무엇보다도 기업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기업과 소통 확대를 위한 지역별 산업단지 간담회, 기업 관련 협의회 회장단 간담회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실업난과 기업 인력지원에 도움이 되는 청년인턴제 사업과 지역일자리창출지원사업을 영세한 소규모 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또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 현장 방문을 강화하고 기업경영을 위축시키고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 전반에 걸쳐 기업들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양산시 또는 정부기관과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도 해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가. 기업 경영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양산시 그리고 관계기관과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그간 양산상의는 기업과 관련한 기관들과 가교 역할에 중점을 두고 기관장 초청 간담회, 설명회, 협약식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전개해 왔고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적절하게 구축해 왔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계속해서 유기적인 관계가 지속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함은 물론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부 산하 연구기관이나 기술센터 등 더 많은 관계기관과 가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양산 지역은 1천700여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다. 상공회의소 회원 기업 역시 중소기업이 많은데, 이들 중소기업을 위한 상공회의소 역할은 다를 것 같다. 이들을 위해 염두에 두고 있는 지원책이 있나? 많은 중소기업의 공통적인 애로가 인력난과 자금부족이다. 우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청년인턴제사업뿐만 아니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동시에 구인ㆍ구직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지속해서 도움을 줄 계획이다. 그리고 중소기업 자금부족에 따른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 양산시, 기업지원기관, 대한상의 등에 건의해 중소기업과 관련한 정책자금이 많이 배정되고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중소기업 근로자 출퇴근 편의 제공과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지하철 조기 개통 및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등을 정부와 양산시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 ▶전임 박수곤 회장은 1교1사 희망나눔학교 등을 통해‘실천적 사회 기여’를 강조하셨다. 상공회의소가 지역 사회공헌에 직접 도움을 준 경우인데 이러한 사회 기여 사업은 계속되는 것인가? 혹시 또 다른 사회 기여 사업을 생각하고 계신 게 있나? 상공회의소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와 상공회의소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을 나누면 내일은 희망이 된다는 말처럼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상의 회원사들이 소외계층과 위기청소년, 결식아동 지원 등 다양한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 ▶끝으로 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과 양산시민 모두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먼저 녹록치 않은 경제 여건에도 지역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고 계시는 우리 기업인과 근로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함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우리 양산과 기업의 밝은 내일을 위해 상공회의소가 전심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약속을 한다. 늘 묵묵히 일하는 우리 상공회의소 사무국 직원들은 앞으로도 우리 상공회의소 존재 이유를 늘 기억하고 더 많이, 더 열심히 일해주길 당부한다. 아울러 우리지역 소중한 기업들이 시민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마음껏 뛸 수 있는 여건 즉, 우리 기업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양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 한편, 양산상공회의소는 신임회장 선출과 함께 전임 박수곤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이종원 우림종합건설(주) 회장과 박태호 진흥철강(주) 회장, 조용국 (주)코렌스 회장, 도종호 한성모직(주) 부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박병대 송월타월(주) 회장과 조수선 (주)세진큐앤텍 대표이사는 감사로 선출됐으며 이날 상임의원 17명과 의원 26명 등 50명의 제12대 의원단도 구성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오는 5일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읍ㆍ면ㆍ동별로 지역발전과 주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중앙ㆍ삼성ㆍ양주ㆍ강서동 등 4개동은 양산천 둔치 행사장에서 ‘4개동 정월 대보름 한마음축제’를 연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하며 민속놀이, 깃발 놀이, 달집태우기, 대동마당제 등을 연다. 웅상지역은 덕계ㆍ평산ㆍ서창ㆍ소주동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명동 회야천 소남교 다리 아래에서 오후 2시부터 ‘웅상 4개동 대동제’를 진행한다. 민속놀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이 이어진다. 물금읍은 오후 4시부터 양산부산대학교 실버산학 연구단지 부지 내에서 달집태우기, 먹거리 부스 운영 등을 진행한다. 동면은 오후 4시부터 농악공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행사를 연다. 장소는 금산근린공원 뒤 학교예정부지다. 상북면은 오후 2시부터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상북면 상삼마을 뒤편에서 길놀이, 깃발 놀이, 달집태우기 등이 마련돼 있다. 하북면은 오후 2시부터 신평터미널 옆 공터에서 각설이 공연과 풍물놀이,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하며 원동면은 20개 마을별로 자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