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잠깐 북한의 축구용어와 우리나라 축구용어의 차이를 말씀드렸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각종 스포츠용어 중에 우리와 다르게 쓰이는 말을 알아보겠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외래어로 된 국제스포츠용어도 한글로 바꿔 부르는 것을 장려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들의 운동경기 중계는 우리가 못 알아듣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을 아끼고 사용하려는 노력은 칭찬받을 만하지만 외국에 나가서는 통용되지 않아 나름대로의 애로사항은 있었겠지요. 그럼 겨울스포츠의 꽃이라는 농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체스트 패스=가슴련락, 워킹반칙=걸음어김, 드리볼=곱침, 컷=공쳐내기, 프리드로 라인=구간선, 덩크슛=꽂아 넣기, 바스켓=롱구륜, 백보드=롱구판, 골밑슛=륜밑 넣기, 자유투=벌 넣기, 점프볼=조약공, 백보드=판공 등 입니다. 어떻습니까?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자꾸 들으면 우리 한글로 번역하지 못한 말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음에는 배구용어에 대해 알아볼까요? 오버네트=그물 넘기ㆍ손 넘기, 네트터치=그물 다치기, 오버타임=네번치기, 로테이션 반칙=돌기위반, 더블 콘택트=두번치기, 후위 선수=뒷줄경기자, 스파이크=때리기, 홀딩 반칙=머물기, 브로킹=볼막기, 속공ㆍ퀵어텍=빠른공 때리기, 페인트ㆍ연타=살짝공, 스파이크=순간공 때리기, 전위 공격자=앞줄 경기자, 아웃 오브 포지션=자리 어김, 네트의 심판 앞에 안테나=한계선 표시대라고 합니다. 잘 읽어 보시면 영어의 우리말 표현이 아주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종목은 다음시간에 또 알려 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에는 북한이 외국의 나라 이름을 우리 글로 표현한 것 중에 재미있는 나라 이름을 몇 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뛰르끼예=터키, 그레네이더=그라나다, 네데를란드=네덜란드, 따지끼스딴=타지키스탄, 라뜨바=리투아니아, 로무니아=루마니아, 로씨야=러시아, 마르끄=모로코, 마쟈르=헝가리, 메히꼬=멕시코, 방글라데슈=방글라데시, 벌가리아=불가리아, 벨지끄=벨기에, 뽈스카=폴란드, 수리아=시리아, 스웨리에=스웨덴, 슬로벤스코=슬로바키아, 쌀바도르=엘살바도르, 에스빠냐=스페인, 웨트남=베트남, 이슬란드=아이슬란드, 쯔르나고라=몬테네그로, 체스꼬=체코, 체츠냐=체첸, 캄보쟈=캄보디아, 팔레스티나=팔레스타인, 흐르바쯔카=크로아티아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외국명과 비슷한 것도 있지만 아주 다르게 불리는 나라도 있어서 아마 마주서서 이야기 하면 못 알아들을 나라도 더러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주에 다시 재미있는 북한어를 가지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진주로 가기 전 회사 일정으로 캠핑은 어렵겠다 싶어서 가까운 영축산으로 향했습니다. 다소 늦은 출발이었으나 아침을 든든히 먹고 난 후라 나쁘지 않았어요. 통도환타지아가 눈앞에 보입니다. 평일이라 한산해 보이네요. 영축산 들머리인 서리마을 쪽으로 갑니다. 영축산 정상이 펼쳐지네요. 마을버스 주차장에 주차한 후 출발해봅니다. 철조망 옆 작은 등산로가 나와 있는데 여기가 들머리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가면 임도가 나오는데 무시하고 계속 직진하면 짧은 코스로 취서산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숨도 차고 해서 잠시 쉬어봅니다. 등산용 장갑을 챙기지 않아서 면장갑을 끼고 왔더니 정상 부근에서 손이 시려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힘들게 올라갔더니 취서산장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8부 능선이라 경치가 상당히 좋습니다. 취서산장 바로 위 전망이 잘 보이는 돌머리 앞에서 잠시 쉬어 봅니다. 짧은 휴식을 뒤로하고 길을 걸으니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코스가 나오네요. 이제 정상이 인근입니다. 여기부터는 바람이 매우 세차고 상당히 추웠습니다. 장갑을 못 챙겨서 주머니에 틈틈이 손을 넣는 등 고생을 좀 했네요. 날씨가 많이 풀려 상고대와 눈꽃이 없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경치만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영축산 정상석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신불산과 신불평원이 보입니다. 언젠가는 도전하겠죠.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배를 채우고 함박등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잠깐 경치 구경도 하니 금방 도착하더군요. 높은 암석으로 경치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이제 백운암 방향으로 꺾어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하산하는 길은 다양한 돌탑이 많더군요. 다른 돌탑보다 규모가 있는 돌탑 앞에서 ‘가정의 화목’을 빌어봅니다. 출발지였던 서리마을 마을버스 정류소로 돌아와 등반 시간을 확인해보니 4시간 53분이 걸렸네요. 주어진 시간 내에 등산하고 싶은 욕구로 집 인근 영축산으로 향했고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양산지역 내 공공도서관인 양산시립도서관, 웅상도서관, 양산도서관이 2014년을 맞아 유아, 어린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봄 학기 문화강좌 회원을 모집한다. 봄 학기 문화강좌는 양산시민의 여가 문화 조성과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내달 2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회장 우인섭 주간함양 대표)가 경남도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대표를 만났다. 박 대표는 지난 4일 경남도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한데 이어 6일 저서 ‘무릎을 굽히면 아이들이 보입니다’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도교육감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박 대표 인터뷰에는 경남 18개 시ㆍ군 지역언론을 대표해 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대표와 황규열 밀양신문 대표, 박황규 합천신문 대표, 이상욱 거제신문 기자, 우인섭 주간함양 대표가 참석했다.
양산기장축협조합(조합장 권학윤)은 지난 6일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유입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는 양산시농업기술센터 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날 축협조합원들은 120만원 상당의 축협 물품 이용권을 전달하면서 방역근무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달 16일 전북 고창군 오리농장에서 AI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양산시 경계 밀양시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AI 유입 차단을 위해 고속도로와 양계 밀집지역 주요 도로에 12개의 방역초소를 운영하며 민ㆍ관ㆍ군이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약사회(회장 강형걸)가 지난 7일 중부동 더파티 뷔페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강형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산시 약사회는 이제 40년을 넘어가는 나이를 먹은 만큼 역사에 걸맞게 좀 더 활성화하고 역동적인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약국과 의료영리화 등 올해 우리 약사회에 많은 시련이 있을 것 같다”며 “약국이 재벌들의 각축장이 되고 난 뒤에 후회하지 말고 모두 자신의 일이라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회계 결산 승인과 올해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 더불어 오수정 감사 사임에 따른 신임감사 선임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인약국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약사회는 법인약국 반대 결의문을 통해 “극단적 약국 상업화로 국민건강권과 동네약국 말살하려는 법인약국을 결사반대 한다”며 “투자활성화 추진과제란 미명하에 발표한 법인약국 도입계획은 국민건강을 지켜온 동네약국을 말살시키고 국민건강권을 재벌 투기 대상으로 전락시키려는 반국민적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전국자치단체노동조합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진고)가 201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예정 사업을 설명했다. 지난 7일 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84명 조합원 가운데 45명이 참석했으며, 생활임금쟁취, 조직확대사업, 노조활동 체계확립 등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노조는 공공운수연맹과 연대투쟁 강화를 통해 올해 단체협약과 생활임금 쟁취를 최우선 사업으로 결정했다. 또한 조합원에 대한 정기적 교육과 단합행사 등으로 조합원 단결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진고 지부장은 “지난해 힘든 시기를 겪어왔는데 올해도 만만찮은 한해가 될 것 같다”며 “풀어야 할 문제들은 풀고, 헤쳐나가야 할 문제들은 헤쳐나갈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야 한다”고 회원 단합을 강조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 학생들이 해외문화 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양산고 GLS 장학생들이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 자매학교인 나자레스크리스천스쿨을 방문해 문화체험활동을 펼쳤다. GLS(Global Leadership Scholarship) 장학생은 1년간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뿐 아니라 교내자율활동과 봉사활동, 수상내역, 영어인터뷰를 통한 어학능력 평가 등을 거쳐 선발된 14명의 학생들이다. 이들은 영어권 국가인 필리핀을 방문해 어학 능력과 국제 감각을 기르고, 현지 학생들과 문화교류를 통해 견문을 넓히는 체험활동을 했다. 현지 학생들의 K-POP 공연 등의 따뜻한 환영을 받고 영어, 화학, 예체능 등 100% 영어로 진행되는 현지수업에 참여했다. 이날 양산고 학생들은 영어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는데, 5개 팀으로 나눠 K-POP, 양산고 소개와 한국학생들의 생활, 남북 간 긴장관계에 대한 구체적 설명, 제기차기와 딱지대결, 한국과자 평가하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로 한국의 문화와 생활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남북의 긴장관계’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준비한 1학년 송연수 학생은 “2달 동안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영어원고를 여러 번 고쳐 쓰는 등 나름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외국 친구들 앞에 서니 너무 긴장되고 머리 속이 하얘졌다”며 “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날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이라는 타가이타이화산 칼데라호 안의 화산섬으로 직접 말을 타고 올라가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했다. 또 험난한 강물을 거슬러 1시간여 사공이 끄는 필리핀 전통배를 타고 팍상한폭포에서 폭포수를 맞으며 거대한 자연의 힘을 체험하기도 했다. 인솔책임자인 강태석 교감은 “오는 4월 필리핀 자매학교가 양산고를 방문하는 일정을 협의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해외자매결연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2014년 드림스타트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중순까지 사례관리를 위한 세대별 가정방문을 마친 후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드림스타트사업은 0세부터 만12세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교육, 복지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다. 지난해부터 양산 전역을 대상으로 시행해 2012년 299명이던 사례관리 아동수를 498명으로 늘리고 이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올해 드림스타트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의 사례관리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드림스타트 아동 중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요구하는 중ㆍ고위험군 아동 50여명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 1회 전화 상담과 수시 가정방문 등을 진행하고 읍ㆍ면 지역 사례관리 아동수를 현재 14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해 읍ㆍ면 지역 아동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2월부터 12월까지 취약계층 아동의 무료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회정서, 심리 행동, 문화체험, 부모교육 등 56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2014년 신규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은 11개로, 굿바이 아토피와 어린이 외국어 교실, 과학체험활동, 사물놀이, 댄스교실과 영화관람 등이 있다. 시는 앞으로 아동의 수요를 반영해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있으면 담당 읍ㆍ면ㆍ동주민센터나 드림스타트(392-5983)로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개운중학교(교장 박종현)가 이색적인 방학특색활동으로 알찬 겨울방학을 보냈다. 학생들은 다양한 이색체험과 스포츠클럽활동 등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펼쳤고, 교사들은 각종 협의회와 초청강의 등을 열어 신학기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개운중은 겨울방학을 맞아 중국어 특강, 교내 영어캠프, 스포츠클럽(풋살, 댄스동아리), 대안교실, 꿈키움교실 등을 운영하며 이색 체험교육을 펼쳤다. 웅상에 위치한 3D 과학체험관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서창제과제빵학원을 방문해 제과제빵 직업 체험도 진행했다. 또 부산 소재 화원에서 원예치료 수업도 받고, 영화관람의 추억도 함께 가졌다. 교사들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영산대학교에서 신학년협의회를 열었고, 경북 영천 대안학교를 찾아 햇빛온풍기, 햇빛건조기, 정수처리시스템 가동 방법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왔다. 또 창조학교 강미경 교사와 정광필 전 이우중ㆍ고 교장 등을 초청해 특강수업을 듣기도 했다. 박종현 교장은 “이렇게 방학특색활동을 통해 개운중 학생들과 교사들은 한마음으로 2014학년도 신학년 준비를 끝내고 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62, 사진)이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연임도 결정돼 부 총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2014년 임시총회에서 부구욱 총장이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157개의 사립대학교 총장들로 구성된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사립대학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했다. 부 총장의 임기는 2014년 4월 8일부터 2015년 4월 25일까지다. 부 총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에 대학들의 합리적인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학의 입장을 적극 대변할 것”이라며 “각 대학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작금의 고등교육 위기를 성장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학 나름의 교육내실화 노력을 지원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와 자문역할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부 총장은 같은 날 개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도 대교협 부회장 연임이 결정됐다. 현재 부 총장은 한국대학총장협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외에도 로스쿨대책위원회 위원장, 한국조정학회장,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장 등을 맡아 왕성한 대외활동도 하고 있다. 한편, 부 회장은 1952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2001년 한양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1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고, 2001년 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대학총장으로 자리를 옮겨 영산대 총장직을 맡고 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안에 대비하기 위해 특성화사업단을 만들었다. ‘대학특성화’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취지다. 지난 3일 전체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장호익 총장 직속으로 동원과기대 특성화사업단을 출범시키고 발대식을 가졌다. 장호익 총장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은 2023학년도까지 모두 16만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며 “이를 위해 5개 등급으로 나눠 최우수 등급을 제외한 모든 대학의 정원을 강제로 감축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위기 내용을 설명했다. 또 “지방대학 상당수가 존립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돼 ‘대학특성화’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특성화사업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성화사업단은 외부교육환경의 변화를 알고 내부교육환경의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해 특성화대학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출범됐다. 앞으로 특성화사업단은 급변하는 대학환경에 대응하고 동원과기대의 특화된 차별화 교육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전략산업과 대학의 특성화분야를 연계한 인력양성(NSC교육과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취업산학학생처장 강정길 사업단장은 “동원과기대의 특화된 시스템으로 대학 전체 구성원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1부 행사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으며, 2부 행사로 부산교통공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위기극복의 의지를 다졌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들이 서로 자기의 업적을 자랑하고 있었다.먼저 나일 강이 긴 목을 빼고 거만스럽게 말했다. “나는 매일 4천마일 이상을 여행한단다. 나보다 더 긴 강은 없을 걸” 그러자 다뉴브 강이 입을 삐죽였다. “나는 매일 무거운 짐을 나르고 있지. 내 품에 안긴 저 수많은 배들을 좀 보렴”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던 갠지스 강이 점잖게 타일렀다.“이 어리석은 친구들아. 나를 좀 보라고. 사람들은 이 거룩한 물에
압력밥솥 로킹링(LOCKING RING), 드럼세탁기 힌지(HINGE) 등 생활 가전제품에 필요한 다이캐스팅 부품산업 분야의 강소업체 청암금속(주)(대표 박상천). 어곡동에 위치한 청암금속(주)은 1997년 7월 법인 설립 후 2002년 공장등록, 2003년 QS9000 품질경영시스템 인증획득을 시작으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2005년부터는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중심대학 결연을 맺어 기술개발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 2006년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 같은 해 12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록을 마쳤다. 그 결과 2007년 경남중기청 이노비즈 기업에 선정, 2010년 중소기업청장 표창까지 받게 된다. 세계 다이캐스팅 부품 시장의 거대한 파고를 이겨낸 청암금속(주)은 여전히 다이캐스팅 기술 리더로서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다. 박상천 대표는 “청암은 환경경영을 통한 인간과 자연, 기술의 조화로 최고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실천적 무한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다이캐스팅 산업분야에서 세계의 기술 중심에 청암이 우뚝 서고자 한다”고 경영 각오를 밝혔다.
Q1. 문자메시지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1. 문자메시지 선거운동은 ‘할 수 있는 사례’와 ‘할 수 없는 사례’로 나뉩니다. 먼저 할 수 있는 사례부터 알아봅시다. 선거일을 제외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특정 단체가 공표한 낙천ㆍ낙선대상자 명단을 문자메시지 또는 전자우편을 이용해 전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등 무료전송서비스를 이용하면 20인 이하에게 선거와 관련된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자메시지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례는 무엇일까요? 당선이나 낙선을 목적으로 문자메시지, 전자우편에 후보자를 사칭하는 등 성명과 명칭, 신분을 허위로 표시해 전송하는 행위는 금하고 있습니다. 또한 법 제135조에 의거해 선거 사무관계자 외에 아르바이트생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고 문자메시지, 전자우편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도록 지시하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선거일에 문자메시지와 전자우편으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ㆍ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전달하거나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위법사항 입니다.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 이외의 사람이 자동 동보통신(동일한 통신문이나 메시지를 다수의 상대에게 전송하는 것)에 의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용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문자메시지 유료전송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용 문자메시지 발송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2인 이상의 사람에게 동시에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것도 자동 동보통신 방법에 해당한다는 것도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자메시지로 선거운동정보를 전송하는 경우, 문자가 아닌 이미지 파일이나 정당 로고를 전송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Q2. 인터넷 홈페이지로 선거운동을 할 때도 지켜야 할 것들이 있나요? A2. 문자메시지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할 때도 선거운동이 허용되는 경우와 허용되지 않는 경우를 알아둬야 합니다. 홈페이지도 선거일을 제외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언제든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에 대한 지지ㆍ반대를 표현한 UCC를 게시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경우에 광고영상은 제외됩니다. 또 선거일을 제외하고 예비후보자 홍보물, 선거운동용 명함, 선거공보물을 스캔해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거나 SNS, 모바일메신저 등을 이용해 전송 또는 전달(리트윗)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예비후보자, 후보자 포함)이 자신의 팟캐스트에 선거구민이나 유명인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출연시키고 그 출연내용을 MP3파일 또는 녹화물로 제작하여 팟캐스트에 게시할 수 있습니다. 예비후보자가 거리에서 만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주민들과의 대화내용(각종 애로사항 또는 지지발언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SNS나 유튜브 등에 올릴 수 있으며, 선거일을 제외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단체가 언제든지 특정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지지ㆍ반대의 의사표시를 그 단체의 홈페이지에 게시할 수 있습니다. 선거일을 빼고 포털사이트 또는 일반사이트에서 댓글을 통해 후보자의 홈페이지 URL을 게시할 수 있으며 예비후보자가 자신의 관심, 취미, 개인사 등을 주제로 유권자와의 대담형식으로 인터넷사이트에서 방송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특정 정당 당원이 자신의 개인 블로그와 미니홈페이지 등에 소속 정당의 정당명, 로고로 구성된 통상적인 배너를 게시하거나 링크를 거는 것은 허용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후보자와 그의 선거공약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는 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후보자와 정당이 인터넷광고를 하는 행위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이 선거운동을 위해 인터넷에 광고를 할 수 없습니다. 예비후보자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유료로 판매하는 저서를 파일로 게시해 선거구민이 글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다만, 저서의 표지 와 목차 등 일부 내용을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행위는 허용됩니다.
양산시가 지난 10일부터 지역 중소기업에 한해 국제특송 해외물류비를 일부 지원키로 했다. 양산시는 “지역 중소 수출기업이 우체국 국제특송(EMS)을 이용해 수출물품을 해외로 발송할 때 물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지방우정청과 협약을 통해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불 이하 중소 수출기업에 EMS 요금의 13%를 할인 제공하고, 양산시에서 잔여금액의 20%를 연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 첫 해인 올해 예산은 1천만원으로 시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기업지원과(392-2313).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청년취업인턴을 지원한다. 양산상공회의소는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사업장에 대해 청년취업인턴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약정임금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단, 인턴지원협약 체결일 1개월 이전에 정리해고 등 감원이 있는 기업은 제외한다. 인턴 자격은 만15세 이상 만34세 이하 미취업자(군필자 만39세까지 가능)로 고교ㆍ대학 마지막학기 재학 중이거나 야간대학, 통신대학 재학자, 일반대학 휴학자 등이다. 단, 대학 졸업 후 고용보험 피보험 기간이 연속 6개월 이상이거나 병역법에 의거 특례 근무 중인자, 청년인턴 참여자, 사업주와 직계비속ㆍ형제ㆍ자매ㆍ관계자 등은 제외된다. 인턴에 대해 임금의 59%를 지원하며 50인 미만 사업장은 최장 6개월, 5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4개월, 100인 이상 사업장은 3개월간 지원한다.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6개월간 총 390만원(월 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생산직으로 인턴에 참여한 근로자는 취업지원금 220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인턴 신청은 중소기업청년취업인턴제 홈페이지(work.go.kr/intern)를 통해 가능하며, 기업 인턴 채용은 양산상공회의소 면접 후 채용하거나 직접 선발하면 된다. 인턴채용 담당자는 인턴 관련 사업설명회에 1회 이상 참석해야 하며, 정부지원금 지원기간 중 감원 발생 시 지원 중단된다. 한편, 양산상공회의소는 2014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위탁교육기관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7월까지이며, 전산회계와 사무보조(워드, 컴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기관 선정 요건으로는 ▶직업훈련 사업 위탁 경력 기관 ▶대학이상 과정이수자, 기타 동등 이상 경력소유자 보유 기관 ▶30인 이상 수용 강의실과 기자재 보유 기관 등이다.
'프런티어 시장’이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지는 못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커 ‘제2의 신흥시장’으로 불리는 국가를 일컫는다. 바레인, 방글라데시, 케냐,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오만, 모로코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신임 양산세관장에 신선묵(56, 사진) 전 창원세관장이 부임했다. 신 신임세관장은 지난 5일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기본에 충실해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행정력을 집중해 기업 지원의 내실화를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신 세관장은 “신속, 정확한 업무 처리를 통해 세관의 품격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주길 바란다”며 “특히 수출입기업이 FTA와 AEO(종합인증우수업체) 제도 활용을 극대화히기 위해 모든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기업지원의 내실화를 이루자”고 말했다. 한편, 신 세관장은 1983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에 처음 발을 디딘 후 공정거래위원회, 대전세관 통관지원과장, 인천세관 심사총괄과장, 서울세관 이사화물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분석2과장, 창원세관장 등을 역임했다.
양주동ㆍ동면이 지역구인 ‘라’ 선거구의 시의원 정원이 1명 늘어나게 됐다. 현재 2명인데 1명이 늘어나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3명을 뽑게 된 것이다. 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늘어나면서 상주인구가 증가한 데 대한 증원이다. 정치 지망생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겠지만 시민들로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듯 하다. 그렇지 않아도 지방의원 무용론까지 대두되는 현실이 그것이다. 얼마 전 한 중앙 일간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초의원을 없애야 한다는 응답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런데도 국회가 지방의원 증원을 단행한 것은 국민정서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이 많다. 지난 6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시ㆍ도 광역의원 19명과 시ㆍ군ㆍ구 기초의원 22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전국의 광역의원은 633명, 기초의원은 2천898명이 됐다. 경남도는 1명이 늘어난 외에도 창원시의회의 의원 정수를 15명 줄이는 조치로 다른 시ㆍ군 의회의 정원이 모두 늘어나는 결과가 됐다. 양산시의회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16명으로 늘어났다. 여야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놓고 공방을 벌이던 와중에 난데없이 정원을 늘이는 결정을 함으로써 또 한 번 국민을 우롱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4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유권자 수를 감안해 양주동ㆍ동면 지역구의 의원 정수가 1명 늘어난 결과만 놓고 보면 문제가 될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최근 지방선거와 관련한 정치개혁이 활발하게 진행돼 온 사실을 상기해 보자. 지난 연말부터 정치권에서 이슈화해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의 폐지’다. 대통령선거 당시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대표적인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지방선거 정당공천의 문제점을 까발리며 반드시 없애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한 것이다. 1년 가까이 그보다 더 큰 국정 이슈에 막혀 외면당해 오던 공천제 폐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연말부터였다. 막상 지방선거 정국이 시작되자 양 당 모두 정치적 이해득실의 계산에 돌입했다. 여기다가 안철수 신당이 본격적으로 가세하게 되자 문제는 더 복잡해지고 실리 계산에 목을 매게 됐던 것이다. 애시당초 기초지자체 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정당 공천을 없애자는 취지는 공천과 관련한 비리가 끊이지 않고 지방정치인의 중앙정치 예속의 폐단을 불식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양당은 제각각 정치적 득실을 통해 자신들에 유리한 입장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국회에 구성된 정치개혁특위가 공전을 되풀이하게 된 원인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당선된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정면으로 번복하고 이를 호도하기 위해 몇 가지 개선안을 내놓으면서 야당을 자극했다. 야당인 민주당 또한 여러 가지 정치적 계산을 바탕으로 대선공약의 준수를 내세우며 새누리당을 압박하는 전술을 펴고 있다. 이처럼 양대 정당이 겉으로는 대선공약 이행을 놓고 극한대립을 펼치는 것처럼 하고서는 뒤로는 서로 실리에 부합하는 지방의원 증원에 합의한 것은 ‘염불 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은’ 파렴치한 행태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겠다. 대한민국이 눈부신 경제성장과는 대조적으로 정치의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은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예전에 한 기업인이 ‘기업은 2류요, 정치는 4류’라 했다가 정치권으로부터 호된 맛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1995년 우여곡절 끝에 부활된 지방자치 이후, 20년이 다 되도록 지방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기대가 향상됐다고 보는 견해는 많지 않다. 여기에는 지방정치인 본인들의 자질과 정치행태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단체장의 무소불위의 권력에 대해 제동을 걸 수 있는 장치가 미흡하다는 것과 그 역할을 해야 할 지방의원들이 오히려 단체장과 유착해 거수기로 전락한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그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시민들은 뒷전으로 밀려나 지역구에 던져주는 개발사업의 당근에 만족하는 현상이 계속돼 왔던 것이다. 이런데도 연간 1인당 4천만원에 육박하는 혈세가 지급되고 있어 시민들의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분명한 것은, 늘어난 시의원 한 자리가 시민들에게 환영받기 위해서는 시의회 청사의 위용 만큼이나 엄정하고 확실한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