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양산지하철역 맞은 편에 인터불고몰이라는 대형 쇼핑몰이 생기면서 이 곳 7층에 아이스링크장도 함께 문을 열었다. 스케이트는 사계절 날씨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로 청소년들의 체력단련과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진실, 질서, 화합’ 아래 시민 의식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차용한)가 지난 12일 양산여중을 찾아 도덕성 회복 강연을 열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선진사회의 청소년 덕목’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고문이지 법무부 강사로 위촉된 바 있는 정재환 도의원이 강단에 올랐다.
지역민과 교류하며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추구하는 마을카페 ‘소소봄’이 사회복지학도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지난 11일 물금읍 범어리에 위치한 소소봄을 찾았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이우석 대표는 지역주민들이 커피를 마시고 카페공간을 활용하면서 누구나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시스템 ‘카페사회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마을카페 창업과 운영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은은한 커피향과 함께 빼곡히 전시된 사랑스러운 컨츄리 인형과 앙증맞은 소품들이 오는 이를 반기는 곳. 바로 그녀들의 아지트 ‘톨 스토리(Story)’ 공방이다. 평소 손재주가 뛰어나 손으로 만드는 것을 즐겨하던 이미령(39) 대표는 취미 삼아 만든 소품을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때로는 솜씨가 좋다며 가르쳐 달라고 하는 이웃도 있던 터라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만들어 쓰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작고 아담한 공방을 차렸다.
양산기장축산업협동조합장 재선에 성공한 권학윤 12대 조합장에 대한 취임식이 지난 13일 중부동 ‘더 미션’에서 열렸다. 나동연 시장, 이동환 경찰서장 등 관계기관 단체장과 축협 조합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권 조합장은 “원칙에 충실한 합리적 경영”을 약속했다.
양산소방서 구급대원 2명과 일반인 1명이 경상남도 ‘하트세이버’ 인증대상자로 선정됐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강기태 소방교(18호)와 김창주 소방장(19호), 그리고 일반인 정동수 씨가 경상남도 하트세이버 제18, 19호, 20호 인증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며 지난 13일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행사에서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했다.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는 산업이 경쟁력이 되는 21세기에 디자인이 성공의 열쇠를 갖고 있다. 도시환경디자인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다. 양산시가 ‘디자인도시 양산’을 표방하고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양산대학교 아시아디자인연구소 조용철 소장(양산대 산업디자인과 교수)은 양산시의 성공열쇠를 ‘디자인’에서 찾는다.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자체의 과제라면,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것이 그 과제를 풀 수 있는 열쇠가 디자인이라는 것.
제5대 후반기 양산시의회(의장 이채화)가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표출된 편 가르기로 인한 갈등과 불협화음은 앞으로 의회 활동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고 있다. 시의회는 표면적으로 상당히 균형 잡힌 모습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채화 의장과 무소속 서진부 부의장을 중심으로 새누리당 한옥문 기획총무위원장, 통합진보당 심경숙 산업건설위원장, 새누리당 박정문 의회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되면서 특정 당 일색인 일부 시ㆍ군의회와 비교하면 정당 간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제5대 후반기 양산시의회(의장 이채화) 신임 의장단이 지난 11일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심경숙 산업건설위원장, 이채화 의장, 서진부 부의장, 박정문 의회운영위원장, 한옥문 기획총무위원장, 강영철 의회사무국장.
상임위원장 선임을 위해 10일 속개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기획총무위원장에 한옥문 의원(새누리, 중앙ㆍ삼성)을, 산업건설위원장에 심경숙 의원(통합진보, 양주ㆍ동면)을, 의회운영위원장에 박정문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을 선출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선거는 일부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파행 끝에 진행됐다. 상임위 배정에 반대하는 의원 7명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한 기획총무위원장 선거에서 한옥문 기획총무위원장은 본회의 참석 의원 8명 전원에게 표를 받아 당선했다.
지난 10일 시의회 임시회 둘째날 상임위원장을 뽑는 과정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 산업건설위원장을 선출하는 투표 결과 이미 부의장으로 선출된 서진부 의원을 기명한 투표용지가 6장이나 나오면서 무효처리된 것이다. 의원들이 투표절차나 방법을 몰라서 그러지도 않았을 터인즉, 그 사연은 따로 있다. 투표를 마친 최영호 의원이 서진부 의원을 향해 “서 의원님! 약속 지켰습니다”라고 일갈한 뒤 몇몇 의원들과 함께 퇴장한 것으로 짐작컨대, 서 의원이 후반기 의장단 투표 직전에 입장을 바꾼 것을 비판하는 일종의 시위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국토관리청이 양산과 김해 매리를 잇는 국지도60호선의 양산 2단계 구간의 설계를 변경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구간은 애초 법기터널과 연결되는 도로가 신기동 해강아파트 앞을 지나 경부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북부천을 따라 고가도로를 건설하고, 양산천을 건너 오봉산 터널을 지나 낙동강을 넘어 김해 매리로 이어질 계획이었다.<본지 365호, 2011년 1월 25일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하면서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산지역에는 지난 일요일 하루에만 강수량이 최고 122㎜(덕계동)를 기록하는 등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오는 22일부터 양산지역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들이 의무휴업을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내용의 <양산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12일 공포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점포 중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의 영업시간이 제한(오전 0~8시까지)되고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는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사람의 몸 여러 기능은 밤에도 잠들지 않으니까 병에 걸리는 것도 낮만은 아니다. 질병은 밤에도 작동한다.하루라는 시간단위 중에서 어떤 질환은 특정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가 많다.
요즘 떠오르는 화두는 CT(Cultural Technology)입니다. 이제 IT시대가 가고 CT시대가 왔다고들 하지요. 정보화 시대가 저물고, ‘예술ㆍ감성의 시대’로 세대교체를 한 것입니다. 국경을 초월하여 세계인을 감동시키는 예술, 문화의 힘은 이제 자동차나 건설보다 더 강력해진 것 같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까지 장악한 K-Pop 덕분에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좋은 예가 되겠지요.
세상을 삼킬듯 퍼부던 빗줄기가 그치자 집 앞마당에 조그만 폭포 하나가 생겼다. 간밤 요란하던 울음 소리의 결과물이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의 원래 제목은 ‘첫인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후 수정 보완하면서 제목이 바뀌었다. 매력적이고 자존심 강한 엘리자베스는 귀족 출신의 다아시를 만나지만 첫만남에서 느꼈던 그의 오만함에 적개심을 보이면서 관계는 어긋나게 된다. 그리고 긴 시간을 보낸 뒤 오해를 풀고 연인이 된다. ‘오만과 편견’뿐 아니라 많은 소설과 영화의 남녀 주인공은 대부분 좋지 못한 첫만남으로 시작한다. 좋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릴 런던올림픽 마스코트 ‘웬록’은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잉글랜드 시골 마을 ‘머치 웬록’에서 따왔다. 근대 올림픽의 아버지 피에르 쿠베르탱이 19세기 이곳에서 열린 경기를 보고 올림픽을 창안한 것을 기념했다.
인도 투자에서 실패한 사례는 ‘법을 몰라서 당한 경우’보다는 ‘기업 경영상의 실수나 미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도측 파트너와의 문제는 그 분야 전문가와 수시로 협의하여 문제가 커지기 전에 문서화 해놓거나 관련 증빙을 챙겨두는 등 미리 준비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과정을 소홀히 함으로써 문제를 키우고 사후에 대처할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곤란한 처지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