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안 가운데 하나인 ‘유통산업 발전법’(이하 유통법)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전통시장 주변에 신규 SSM 개점이 규제를 받게 됐다.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유통법은 재래시장이나 전통상점가 경계에서 500m 이내 지역을 전통상업 보존구역으로 설정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통해 이 구역 안에 SSM 등록을 제한할 수 있다.
물금라이온스클럽(회장 서동오)은 11일 농민의 날을 맞아 조선시대 관리의 폭정에 시달린 메기들 백성에 대한 조세탕감에 기여한 공을 기리는 공덕비인 메기들 영세불망비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정진화 전 양산향토사연구회장 등 50여명의 지역유지들이
매곡동에 있는 에이원컨트리클럽(대표 홍세희, 사진 왼쪽)은 12일 웅상출장소를 방문해 어렵게 사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에서 2백만원 상당의 쌀 50포를 기탁했다. 에이원은 회원 친선골프대회 때 모금된 기금으로 쌀을 마련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쌀을 전달했다.
시가 결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중매를 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장애인의 자립여건 조성과 건전가정 육성으로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크리스마스에 사랑 만들기’ 맞선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물금읍 워터파크에 양산 출신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며 건립한 월남참전기념탑에 사용한 전쟁 관련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와 월남참전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가 설립한 이 탑은 시민들의 월남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전용사들의
수능이 끝나면 본격적인 아르바이트 시즌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사회경험도 쌓고 용돈도 벌기 위해 알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저임금, 폭언 등에 시달려 되레 마음의 상처만 안고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청소년 근로자들이 근로기준법은 물론
지난 7일, 내로라하는 건각(健脚)들이 양산천 바람을 가르며 뜨거운 레이스를 벌였다. 제6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전국 4천여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일 종합운동장과 양산천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양산천변을 따라 달리다 각각 양산교, 효충교, 삼계교에서 반환한 5km 건강달리기, 10km 로드레이스, 21.0975km 하프마라톤 코스로 진행됐다.
양산시 축구협회(회장 최기원)가 주관한 ‘제8회 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어곡FC, 양주회가 각각 청년부와 장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세 팀이 참가한 노년부에서는 풀리그 승부로 양산50회가 우승했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7일 양일 간 종합운동장 외 4개 구장에서 펼쳐진 대회는 청년부 18팀, 장년부 19팀, 노년부 3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2시간가량 떨어진 남부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바트 블루마우(Bad Blumau). 이곳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온천단지를 설계하면서 단박에 유명세를 탔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도 함께 성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 마을은 ‘한 사람의 예술가가 변화시킨 공간이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매년 고사리 손으로 클래식과 재즈를 선물해주는 웅상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이용하)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정기연주회를 6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연주회는 이용하 단장의 지휘 아래 모짜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직(소야곡) 1악장’을 시작으로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1번’, ‘1악장 아침의기분’, ‘4악장 산왕의 궁전에서’, 아르방의 ‘베니스의 축제’,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등을 선사했다.
입동이 성큼 다가온 지난 1일, 연우여성합창단(단장 권나연)은 당당한 그녀들의 첫 번째 이야기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1년간 꾸준히 준비해온 창단공연을 여성 특유의 섬세한 화음으로 선보여 공연 내내 문화예술회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배웅철 지휘자의 지휘와 김승희, 김은주 반주자의 반주에 맞춰 ‘임이 오시는지’로 막을 올린 이날 공연은
보광고등학교 교사인 박영봉(48) 씨가 펴낸 ‘요리의 길을 묻다, 로산진’(진명출판사)이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출판진흥사업의 하나로 1968년부터 매년 선정하는 우수 교양도서는 철학, 아동청소년 등 12개 분야의 도서를 선정ㆍ구입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도서벽지 학교나 청소년쉼터 등 1천800곳에 배포해 국내 출판사를 지원함과 동시에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장승 깎는 거친 손이 나무껍질을 벗겨내고 나무결을 따라 흘러간다 손끝에 만져지는 나무의 몸은 벌써 뜨겁다
향긋하고 상큼한 사과향이 가득한 배내골 선리마을은 사과축제를 찾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모처럼 시끌벅적한 주말을 보냈다. 지난 5일부터 3일에 걸쳐 배내골 선리마을에서 제2회 사과축제가 열린 것. 5일 오전 10시 30분께 사과풍년 기원제례로 시작된 축제는 사과전시와 판매행사를 중심으로 사과깎기 대회, 노래자랑, 사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곁들여졌다. 특히 축제의 재미를 더한 사과 길게 깎기대회는 집에서 사과 깎던 솜씨 그대로를 선보이기만 하면 5만원 상당의 배내골 사과까지 상품으로 받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각급 지방자치단체마다 시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경치 좋고 전망 좋은 곳을 택해 산책로를 개설하고 있다. 얼마 전 제주도에서 올레길을 만들어서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레길을 걷기 위하여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와 배를 타고 너도나도 제주도를 방문하고 있다. 대단한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 ‘올레’는 좁은 골목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통상 큰길에서 집의 대문까지 이어지는 좁은 길이다.
지난 4일 주공 4단지 경로당에서는 2010년 양산시 평생마을 만들기 ‘은빛마을지기’의 일환인 친환경 콩나물 재배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친환경 콩나물 재배 사업은 주공 4단지 부녀회와 노인회가 함께 친환경 콩나물을 재배 하는 사업으로 경로당 문화, 복지사업 및 주공 4단지 부녀회의 지역문화교육 사업을 활성화 시키고
동아대학교 양산동문회(회장 서형우)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지난 4일 북정동에 위치한 한 호프집에서 동아대 양산동문회가 ‘양산지역 상가번영을 위한 좋은 사람들의 만남’ 행사를 펼친 것. 이 행사는 동문회를 동문들만의 모임에서 탈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매년 지역상가를 대상으로 이같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올해 처음 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날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드록’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의회의 반대에 가로막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상황을 일컫는 용어다. 사전적으로는 교차로에서 차가 뒤엉켜 움직이지 못하는 정체상태를 뜻하는 단어지만 정치 영역으로까지 외연이 확대된 것이다.
양산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부산대학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4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는 부산대양산동문회 창립총회가 열려 초대 동문회장으로 신정식(화공74) 씨를 추대하고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신정식 회장은 “양산지역은 모교의 양산캠퍼스와 더불어 동문 선ㆍ후배들이 지역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역”이라며 “양산동문회의 창립을 통해 부산대 동문들이 지역사회의 지도자 역할을 다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18일부터 도시철도 2호선이 확대 운행되어 아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양산 시민이다. 하루 306회 운행된다는 플래카드를 본 순간 ‘아! 이젠 부산과 양산이 그전보다 거리상으로도 더 가까워진 느낌을 피부로 느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출퇴근시간 4~5분대에 운행되는 지하철을 타보니, 새삼스럽게 작년 겨울 승강장에서 오랫동안 열차를 기다리며 언손을 호호불며 녹이던 때가 다시금 생각난다. 저녁 때 퇴근할 때도 호포역 승강장에 내려 다음 열차를 기다리며 낙동강 차디찬 강바람을 몸으로 맞으며 툴툴대던 때가 엊그제였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