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감전되는 거 아닙니까?"신도시 지역 도로변에 돌출되어 있는 전기시설물이 침수되자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변압기함 아랫 부분이 침수되자 통행하는 시민들이 감전 및 누전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태풍으로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일부 도로가 침수돼 도로변에 위치한 변압기함이 일부 물에 잠기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발생한 것. 신도시 지역 전기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전력 양산지점은 시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감전 및 누전 우려에 대해 "장마철뿐만 아니라 비가 오는 날이면 혹시나 발생할 지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현장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감전 및 누전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침수 상황이 가장 심각한 시청 후문 아래 청어람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변압기함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지지대를 높이는 보강 공사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신도시 일대에 지상에 설치된 변압기는 1차 정격전압이 2만1천V에 달하는 고압변압기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전측은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면서 조절장치 등이 부착된 변압기함이 지상에 설치된 것이 지중화된 단계가 완료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도로변과 상가 입구 등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지역에 설치된 고압변압기에 대한 지하매설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여론이다.
지난 89년 준공된 이후 시설 노후로 인해 하자보수 등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물금 범어 주공 1차 아파트(630세대)가 재건축을 위한 주민총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물금읍사무소에서 열린 '양산 범어 주공 1차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주민총회'에서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영효)를구성하고 재건축을 위한 조합 설립 등의 절차를 밟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미 지난 4일 재건축 정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내고 재건축을 준비해온 추진위원회는 이날 주민총회를 통해 업무 추진에 대한 위임을 받고 주민 동의를 얻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주민총회를 통해 정비사업체 선정까지 완료한 추진위는 오는 25일까지 주민동의서를 받은 뒤 동의서 구비 조건이 완료되는 데로 추진위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법적으로 추진위는 전체 630세대 가운데 과반 이상인 315세대 소유주로부터 인가 동의서를 받아야만 재건축 업무를 공식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내달 25일부터 강화될 안전진단 관련 법 개정 이전에 안전진단을 시에 신청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현행 재건축 관련 법령 등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진단은 주택의 노후·불량 정도에 따라 구조의 안전성 여부, 보수비용 및 주변여건 등을 조사해 재건축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이다. 양산 시장에게 안전진단 기관을 지정하는 권한이 주어져 있지만 내달 25일부터 지정권한이 건설교통부로 넘어가 안전진단 관련 심의가 엄격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추진위가 범어주공 1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서두르고 있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추진위 장영효 위원장은 "입주민 대다수가 재건축을 찬성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법이 강화되기 전에 안전진단을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총회에 참석한 한 입주민은 "현재 부산대학교가 범어 주공 앞으로 유치되어 개발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주민들의 기대감은 큰 편"이라면서도 "양산 전체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 안전진단 이후 재건축 사업 추진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13평형과 15평형 630세대인 범어주공 1차아파트는 준공 이후 노후화 등으로 재건축 논의가 끊이질 않았으나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음으로서 관내 첫 재건축 사업 성공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무료한 여름은 가라!초ㆍ중ㆍ고교가 오는 15일부터 최고 42일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20일부터 36~42일간, 중학교는 35~40일간, 고등학교는 32~38일간 방학을 실시한다. 초등학교는 대부분 22일부터 방학을 실시해 9월 1일 개학 예정이며, 중학교는 28일, 고등학교는 21일 대부분 개학, 2학기 일정에 들어간다.저렴한 가격으로 알찬 여름을 보내고 싶은 시민과 학생들이 있다면 시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꼼꼼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우리 동네에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한눈에 알아보고 학생, 주부, 노인 등 모든 연령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놓치지 말자.
“이웃과 함께 수다도 떨고 운동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피부에 탄력도 느껴져요” 삼성문화의 집에서 4개월째 요가를 배우고 있는 이수정(38. 북정동)씨의 말이다.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다닐 수 있는 최신 시설의 헬스장, 요가, 에어로빅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꽃꽂이, 공예 등 다채로운 취미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의 집이다. 한번 이용한 사람들은 항상 즐겨 찾는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의 집, 과연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까?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1만원~3만원의 수강료로 주민들은 이웃과 친목도모도 하고 여가선용과 체력까지 챙길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인 것이다. 중앙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헬스, 요가, 에어로빅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서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한글교실, 요가교실, 농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여름 방학을 맞아 바둑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위해 8월 1일부터 하계봉사활동을 운영한다. 주민자치센터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문화의 거점이 되고자 건립된 문화의 집 강좌도 꼼꼼히 살펴보자. 상북문화의 집에서는 7월 18일부터 12주간 서예, 기체조, 꽃꽂이 과정을 운영하며, 각 과정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무료로 운영되기에 이번 기회를 누리고자 하는 시민은 서둘러 접수를 해야 한다. 삼성문화의 집에서는 방학 중 학생들을 위한 ‘칼라클레이’반을 운영한다. 주민들을 위한 요가와 바둑교실은 인기리에 조기마감이 됐으며, 현재 노래교실과 펠트공예가 모집 중이다. 삼성문화의 집 관계자는 “이번 방학에는 학생들을 위한 지점토 공예인 칼라클레이반을 운영해 학생들 스스로 액자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기억에 남을 액자를 만들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테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방학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14일부터 일주일간 모집에 들어간다. 고학년 독서지도, 폐품활용 만들기, 뮤지컬 영어, 저학년 독서지도를 실시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독서를 통한 창의력을 개발하고 다양한 만들기와 영어표현을 배우고자하는 학생이 있다면 양산도서관에 눈길을 돌려보자. 또한 한글 학습을 하지 못해 실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만 55세 이상인 분들이 있다면 8월 초에 운영예정인 한글 깨치기 교실을 수강하면 된다.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운동과 취미 프로그램. 우리 동네에는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지 표를 통해 한눈에 알아보고 가족, 이웃과 함께 알찬 여름을 나기를 기대해 본다.
한일제관(주)으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시위를 벌여오던 해고노동자 3명과 사측관계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시위 중이던 해고노동자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물리적 충돌에 대해 "해고노동자 3명은 법적으로 조합원 자격이 있음"을 주장하며 "사내에서 해고의 부당성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하는 것은 정당한 시위 활동"이라고 밝힌 반면 사측은 "해고노동자들이 아직 조합원 신분인 것은 인정하지만 회사 정문 앞에서만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집회신고가 돼 있을 뿐 사내에서 유인물을 나눠 주는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반박하고 있다.또한 해고노동자들은 "사내 진입과정에서 갑작스럽게 10여명의 건장한 사원들이 나타나 먼저 밀치며 진입을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은 "직원들은 정문 앞에서 사내 진입을 못하도록 가만히 서 있었을 뿐 해고노동자들이 먼저 밀치며 진입을 시도했다"고 말해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이날 시위 과정에서 팔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던 해고노동자 소모(35)씨 등 2명은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이들의 치료를 담당했던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부기도 없고 엑스레이 촬영에서도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차후 경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이 사건은 해고노동자들의 신고로 경찰 조사 중에 있으며, 한일제관(주)측은 해고노동자들의 불법 시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사건의 발단과 진행과정은이번 사건은 지난 1월 3일 한인제관(주)이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일부 노조원들이 희망퇴직을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이후 소모씨 등 5명이 사측이 강요한 희망퇴직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3월 6일 발표된 최종정리해고 명단에 포함됐다고 해고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민주노동당과 복직을 위한 연대 투쟁을 벌여왔다. 한편 해고노동자 5명은 한일제관(주)의 정리해고에 대해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으나 6월 9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가 기각 결정을 내려 노동계의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다. ▶해고노동자들의 주장은해고 노동자들은 불경기 속에서도 40여년 간 흑자경영을 해온 한일제관이 경영상 이유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는 입장이다. 또 사측이 당초 발표한 희망퇴직자모집인원을 채웠음에도 산재노동자, 여성가장, 장기근속자 등을 중심으로 인격적인 모멸감을 주는 등 희망퇴직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소모씨 등 5명은 희망퇴직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한일제관(주)의 주장은한일제관(주) 측은 경영합리화를 위해 희망퇴직자를 모집했을 뿐 퇴직을 강요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자들에게 퇴직을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희망퇴직자에 한해 기준 위로금을 지급하고 정리해고자에게는 위로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리해고를 당한 5명에 대해서는 희망퇴직을 거부했기 때문에 해고 한 것은 아니며 명백한 근무태만과 다른 직원들과의 유화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정리해고 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제4대 시의회(의장 김일권) 원 구성이 한나라당 소속 의원 일색으로 일단락되었다. 당초 지난 4, 5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81회 임시회는 원 구성 과정에서 한나라당의 독식과 지방의회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의 입김을 이유로 무소속을 포함한 6명의 의원들이 등원을 거부해 회기가 연장되기에 이르렀다. 2차례 회기 연장 끝에 지난 10일 등원을 거부해온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의사진행발언과 자유발언을 통해 기존에 주장해온 ‘지역 국회의원의 거수기 노릇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일제히 퇴장해버렸다. 결국 한나라당 소속 의원 7명이 의정 정수 과반수 이상으로 본회의장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 배분 및 상임위원장을 의회운영위원장 최영호(한나라당, 나 선거구, 상·하북, 동면), 기획총무위원장 박정문(한나라당, 다 선거구, 원동·동면), 산업건설위원장(한나라당, 나 선거구, 상·하북, 동면)으로 각각 결론지었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과반 수 이상을 차지하면서 표결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경우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 간의 협의에 따라 결론이 내려질 수 있음을 개원부터 보여준 셈이다. 김일권 의장은 “의사결정의 기본은 다수결”이라며 “최대한 이견을 보인 의원들과의 협의를 거쳤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돌아보기 위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등원을 거부한 채 한나라당의 독주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온 의원들은 지방의회까지 중앙 정치의 입김이 작용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의회 운영에 난항이 예상된다. 또한 이번에 구성된 상임위원회를 들여다보면 겸직을 허용하고 있는 의회운영위원회 5명 외에 기획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가 의장을 제외한 각각 6명의 의원들로 구성되어 현재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양측이 3명씩 포함되어 상임위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의회 운영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각종 사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표결로 갈 경우 각각 동수를 이루고 있어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할뿐 더러 한 측이 등원을 거부할 경우 회의 자체가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원식에서 각 의원들이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실천하겠다고 내세웠지만, 원 구성부터 삐걱거리는 제4대 시의회가 오는 24일로 예정된 제82회 임시회에서 추경 및 조례안 심의에서 어떤 의회 운영을 보여줄 지가 주목받고 있다.
장마 기간 동안 시작된 호우로 인해 지반이 연약해진 가운데 시간당 최대 강우량이 50mm 가까운 집중호우가 단시간에 쏟아지자 시내 주요 공사현장 및 절개지 등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한편 도로 침수와 농경지 침수로 인한 피해가 이번 태풍 피해의 특징이다. 태풍 '에위니아'가 평균 최대 강우량 336mm를 기록, 2003년 태풍 '매미' 152mm보다 두 배가 넘는 집중호우를 기록, 시내 곳곳에 침수 피해를 입혔다. 다행히 지난 '매미'에 비해 비교적 적은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입혔지만 국지적인 침수 피해로 인해 태풍 '매미'의 악몽을 기억하는 시민들을 불안케 했다. 8일 호우주의보 발효를 시작으로 9일 호우경보, 10일 자정을 기해 태풍주의보, 10일 오전 9시 50분 태풍경보 발효, 10일 오후 7시 태풍경보가 해제되기까지 지난 주말 새벽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린 집중호우와 10일 오후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이번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도로 침수 및 산사태1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시간당 50mm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시내 도로 배수 시설 용량을 초과한 빗물이 한꺼번에 배수구로 몰려들어 시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다.또한 산 인근에 위치한 도로는 산 절개지와 공사장 등에서 쏟아져 나온 토사 등이 도로를 뒤덮어 교통이 마비되는가 하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차 차량이 물에 잠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동면 개곡마을 앞 7호 국도가 산사태로 인해 토사가 도로에 유출되어 1시간 가량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또한 어곡공단과 양산IC를 연결하는 어곡터널 어곡공단 방향 입구에 토사가 유실되어 차량통행이 5시간이나 중단됐다.북정굴다리에서 대우자동차영업소 방향 도로 100여m 역시 상습침수지역으로 1시간 가량 교통이 통제되는 한편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차차량이 침수로 견인되는 상황이 발생했다.유산공단 앞을 지나는 1022호 도로 300여m 역시 산에서 흘러내려온 토사가 섞인 물과 배수되지 못하고 역류하고 있던 빗물이 뒤섞여 교통이 통제되었다. 동면에서 웅상 방면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1077호 역시 절개지 옹벽이 붕괴되면서 토사와 자갈이 도로 위로 쏟아져 교통 소통에 지장을 주었다.
▶농경지 침수물금읍 낙동강 주변 농경지 2만여평이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에 침수되어 배추, 대파, 가지 등을 경작해온 농민들을 한숨짓게 했다. 더구나 물금지역 농경지 침수가 시간당 최고 50mm 이상의 비가 내린 신도시 택지 개발 지구 침수를 막기 위해 토지공사가 분당 1천여톤의 물을 배수하면서 낙동강까지 1Km 남짓 이어져 있는 배수로가 넘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와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더욱 허탈하게 하고 있다. 신도시 지역 현장을 보전하기 위한 방법이 애꿋은 물금 지역 농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셈이다. 9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토공이 배수펌프 4대를 가동하면서 기존 농수로를 따라 낙동강으로 흘러가야할 빗물이 분당 1천여톤에 가까운 수량을 좁은 배수로가 감당하지 못하고 범람한 것이다.또한 이어진 태풍으로 낙동강 수위가 상승하자 강변 경작지와 하우스 등의 침수피해가 커졌다. 토공은 배수 부주의로 인한 피해에 대해 일정 수긍하고 보상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침수된 경작지가 대부분 공유수면으로 관리되고 있는 지역이어서 국토관리청과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보상 뿐만 아니라 이어질 태풍을 대비한 배수로 공사 역시 국토관리청과 협의 사항이어서 향후 대책 마련도 단시간내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지난 2003년 가장 큰 피해를 경험한 원동 지역 하우스 재배 농가 역시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재발되었다. 원동 중리 지역을 중심으로 한창 출하 중인 수박 재배 하우스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농민과 관계 공무원들이 피해 현황 조사를 집계 중이다. 하지만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아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출하지 못해 이후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복구 대책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근섭 시장 주재로 9일과 10일 잇달아 실과장 및 읍ㆍ면ㆍ동장 회의를 열고 태풍 상황 점검 및 피해 신고 접수 처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12일 현재 모두 130여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장 방문을 통한 피해 규모 파악 및 복구 지원책 시행을 서둘렀다. 또한 계속되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안전점검시설물과 지역을 대상으로 예방점검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예상보다 피해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넓은 지역에 국지적인 피해 상황이 많아 응급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가적인 피해 상황이 접수되는 즉시 현장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작가/ 천명기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가 지난 11일 사행성게임장을 척결하기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강력한 단속의지를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날 워크샵에는 강력팀 및 지구대 전 직원들이 참석해 사행성 PC방 영업형태 및 단속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경찰의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성인 PC방을 보다 효과적으로 단속키 위해 4명의 상설 단속반을 편성·운영키로 했다. 불법 사행성게임장 상설단속반 제혁수 경장은 “1차 단속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영업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2·3차에 걸친 재단속을 실시하고, 성인 PC방을 이용하는 손님에 대해서도 형법 제246조 도박혐의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행성 PC방을 차린 업주는 ‘도박장 개장’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으며, 게임을 한 손님 또한 현행법상 도박죄를 적용, 형사입건된다. 한편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판단,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서민들을 범법자로 내모는 사행성 게임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단속의지도 중요하지만 게임장 업주는 물론 시민의 준법정신이 더욱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부당해고 여부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어오던 해고노동자와 한일제관(주)측이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5일 사측의 부당해고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이던 해고노동자 소모(35)씨 등 3명이 한일제관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고자 하는 사측 관계자와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시위를 벌이던 해고노동자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소모씨는 “해고의 부당성을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주기 위해 노조사무실로 들어가려 했지만 10여명의 사측 관계자가 사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떠밀어 본인과 신모(48)씨 등 2명이 팔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정문 앞에서만 집회신고를 한 해고노동자들이 사내로 진입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사측은 이를 저지한 것 뿐이며 해고노동자들이 먼저 몸으로 밀치며 사내 진입을 시도해 충돌이 발생했다”고 반박했다. 이날 발생한 해고노동자와 사측의 충돌은 경찰의 출동으로 일단락 지어졌으며, 부상을 당한 해고노동자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경찰조사를 받았다. 사측 또한 경찰조사를 받으며 해고노동자들의 불법 시위에 대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양자 간의 갈등이 깊어질 조짐이다.
임기 시작부터 회기연장으로 정회와 산회를 거듭하던 제4대 시의회(의장 김일권)가 원 구성을 완료했지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 나머지 의원들 간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아 향후 의회 운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제4대 시의회는 지난 4일 개원식을 가지고 제81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을 놓고 의원들 간에 갈등을 빚어 회기를 넘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무소속 및 열린우리당 그리고 한나라당 나동연(라 선거구, 중앙·삼성·강서) 의원 등은 의장단 선출 이후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등원을 거부한 무소속 의원 등 6명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 원 구성을 놓고 팽팽히 맞선 가운데 지난 10일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만의 투표를 통해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10일 열린 본회의에서 나동연 의원과 정재환(무소속, 라 선거구, 중앙·삼성·강서) 의원이 각각 의사진행 발언과 4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국회의원이 지방의회 운영에 개입하려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이후 6명의 의원들이 퇴장해 정당공천제 도입 이후 달라진 의회 내 역학관계로 인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한편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정상적인 표결을 통해 의사 진행이 이루어졌으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정당정치는 당연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한 무소속인 시장을 견제하기 위해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협의를 통해 원내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원 구성을 둘러싼 잡음은 한나라당 공천 과정에서부터 시작된 무소속 의원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갈등에서 비롯한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선거의 앙금이 의회 운영에서도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는 셈이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에위니아’로 관내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일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시작으로 10일 오후 7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관내 상습침수지역은 물론 원동, 물금읍 등 농작지와 주요간선도로가침수되는 등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6억5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현재 건물 침수 3곳, 농경지 침수 및 낙과 55ha, 공공시설 피해 5억9천여만원, 사유시설 중 농작물 피해가 6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피해규모를 보이고 있는 공공시설 부문은 도로 피해가 7곳 1억여원, 상·하수도 시설 피해가 7곳 1억2천여만원, 소규모 시설물 피해가 2억3천여만원, 하천 제방 유실 및 붕괴 등 피해가 6곳 8천여만원, 기타 피해가 4건 5천여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유시설인 농작물 피해가 6천여만원으로 나타났으나 원동, 물금 지역 등을 중심으로 아직 물에 잠긴 농경지가 상당수 남아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피해 상황을 종합하는 한편 응급 복구를 위해 공무원 100명, 소방관계자 10명, 좌삼부대 군인 40명, 기타 자원봉사자 200명 등 350명과 불도저 및 덤프, 굴삭기 등 14대의 장비를 동원, 응급 복구반을 편성해 어곡 산업단지 내 낙석 제거, 유산동 산사태 제거, 상북면 소토리 율리마을 농업용수로 복구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또한 읍·면·동별로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현지 조사한 후 추가적인 복구 체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배수 용량을 초과한 빗물이 시내 곳곳에 피해를 입혔다”며 “피해 상황 집계와 더불어 확인되는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읍·면·동별로 피해상황이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집계되는 시간이 지연되는 등 보고 체계에 혼선을 빚어 시의 적절한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170여억원의 재산 피해와 9명의 사상자를 입혔던 태풍 ‘매미’는 평균 강우량이 152mm를 기록한 반면 이번 ‘에위니아’는 평균 336mm의 강우량을 기록해 해마다 집중호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웅상지역은 평균 최고인 412mm를 기록했으며, 삼성동과 덕계지역의 경우는 시간당 최대강우량이 각각 54mm를 기록하는 등 시간당 최대강우량이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10일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에 시 전역에 쏟아져 피해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게릴라성 집중호우를 대비한 재해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풀뿌리민주주의의 올바른 정착과 인물본위ㆍ능력본위의 자치발전을 위해 기초단체장ㆍ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은 폐지돼야 한다"
29일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 107명이 참여하는 '기초자치단체장ㆍ의원 공천제폐지를 위한 여야 국회의원 모임'이 공식 창립했다.'공천제 폐지모임' 소속 국회의원 28명은 29일 오후 국회 의원식당에 모여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열린우리당 김혁규, 심재덕 의원, 한나라당 이상배, 홍문표 의원, 민주당 최인기 의원, 국민중심당 김낙성 의원, 무소속 정몽준 의원을 모임의 공동대표로 그리고 열린우리당 이시종 의원을 간사로 선출했다. 구체적인 법안을 손질할 소위위원회 구성은 의장단에서 결정하기로 했다.축사를 위해 자리에 참석한 임채정 국회의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생활단위인 풀뿌리지역이 중앙정치에 휘둘리는 일이 없도록 정당공천제는 폐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 의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은 의원들은 돌아가며 정당제 폐지의 당위를 설명했다.먼저 김혁규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당적과 구애받지 않고 정부를 비롯한 기업 등을 돌며 활동범위를 넓혀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체장이 당적을 이유로 활동범위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결과나 정치적 의도와 상관없이 국가의 미래와 지방선거의 발전을 위해 모인 의원들의 순수한 취지가 끝까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당공천제는 실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도이므로 좀 더 지켜보자'는 한나라당의 당론을 설명하기도 했다.민주당 최인기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개선을 위한 '봉사행정'이 주축을 이루는 기초단체 행정에 중앙정치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107인의 국회의원이 모인 만큼 법안개정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국민중심당 김낙성 의원은 "공천제 폐지에 서명하고 지역에 내려갔더니, 너나 할 것 없이 '잘했다'고 칭찬하더라"고 지역의 민심을 전하며 "당사자인 지방의회 의원들은 물론 주민들도 원하고 있는 공천제폐지가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학계를 대표해 참석한 이달곤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은 "정당공천제가 도입될 당시 학계의 65%가 반대했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향 후 법안개정 과정에서도 중립적인 학계와 시민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넓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밝히기도 했다.이날 모임은 참석자들의 '한마디'에 이어 국회의원들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는'여야 국회의원 107인 선언문'을 낭독하고 축하 떡을 절단한 후 2분 순서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모임의 간사를 맡은 열린우리당 이시종 의원은 "107인의 국회의원 서명에 만족하지 않고 국회의원 과반수(150명)까지 동의를 이끌어내 17대 국회 임기 내에 개정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당공천제 유지를 주장하는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정당의 책임 정치 측면과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 배려를 감안하면 정당공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며 공천제 폐지에 반대의사를 밝혔다.여의도통신 유광준 기자
노동부는 2003년 합법화된 외국인 근로자의 출국에 대비해 지난 2004년 8월 27일부터 신규인력 도입을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또 올해 7월부터는 인력부족 확인서가 폐지되고 근로개시 신고의무가 없어지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구인절차가 대폭 간소화 된다.
■외국인 고용허가제란?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기업에게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가해주는 제도로서 3D업종 등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관리를 정부(공공기관)에서 직접 담당하는 제도이다.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신청하기 위한 조건
외국인 고용허용업종이어야 하며 내국인 구인노력(구인 신청 일부터 일주일간)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사업장으로서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또 구인 신청일 이전 2개월간 고용조정 및 이전 5개월간 임금체불이 없어야 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한 사업장은 출국만기보험 및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 도입신청절차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을 원하는 사업주는 우선 고용지원센터에서 내국인 근로자 구인신청을 해야 한다.외국인 근로자를 알선 받은 사업주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사증발급 및 입국 근로자 취업교육 등 대행신청을 하고 취업교육을 수료한 외국인 근로자를 인수받으면 된다. 외국인 근로자 인수 시 사업주는 법인 인감 또는 대표자 인감 및 사용자(소속직원) 도장과 신분증,법인 또는 대표자명의의 통장 사본을 준비해야 한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자료제공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 여름 장마는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 장마피해 대비 및 사후관리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눅눅한 장마철, 주부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곰팡이로 인해 까다롭기 이를데 없는 집안관리 뿐 아니라 자칫 식중독이라는 불청객이 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와 식중독으로부터 가족들을 지키는 지혜를 지금부터 배워보자.
▶옷곰팡이엔 냉장고가 최고
옷에서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이미 곰팡이가 나버린 옷은 아무리 빨아도 소용 없다. 이럴 땐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넣어 둔 다음 세탁하면 말끔히 없어진다. 또 드라이클리닝한 옷에는 화학물질이 남아 있어 특히 땀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통풍 후 입는게 좋다.
▶뽀송뽀송한 옷장 만들기
옷장, 서랍장,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몇 장 깔아두고 말린 녹차 잎이나 쑥, 숯 등을 넣어두면 강력하게 습기를 빨아들인다. 또 눅눅해진 벽면에는 물과 알코올을 4대 1비율로 섞은 스프레이가 습기 제거에 탁월하다. 음식물 일부에 곰팡이가 피었다고 그 부분만 도려낸 채 나머지 부분을 먹는 것은 장마철에는 특히 금물이다. 조리 전 온도가 43~49도 이르는 따뜻한 물에 20초 이상 손을 넣고 팔뚝 부분까지 비누로 깨끗이 씻어주며 음식을 조리도구로 자주 휘젓지 말아야 한다.
▶눅눅해 진 김 먹는 방법
눅눅해 진 김이나 과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15초 정도 가열하면 다시 바삭바삭해진다. 소금 역시 랩을 씌우지 않은 채 1~2분 정도 가열하면 다시 고슬고슬해진다.
▶매실이 건강 지켜준다
장마철에 신맛이 나는 음식이 몸 속 세균 억제에 좋다. 특히 매실은 장내 세균 번식을 막아 장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살짝 간 음식을 먹더라도 매실 장아찌나 매실 희석액 등을 함께 섭취하면 탈이 없다. 또 토마토, 사과 등 붉은색 과일은 자칫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생기를 북돋고 입맛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
현재 관내에서는 총 53곳의 학교 중 50곳의 학교가 직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위탁급식은 학교법인 새빛학원(이사장 정철용)의 양산여중, 양산여고, 양산 제일고 3곳이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학생의 40%에 이르는 학생들이 급식 대신 매점을 이용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바 있다. <본지 139호, 2006년 6월 30일자 보도>
이렇듯 학교급식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과 걱정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의 문제점을 진단해 본다. 관내 총 53곳의 학교 중 50곳의 학교가 직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3곳으로 나타났다.학교급식법 개정안의 통과로 초중학교의 경우 기존의 위탁급식체재를 직영으로 전환케 되는 가운데 관내 초중학교 44곳의 경우 양산여중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직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1992년 웅상초를 시작으로 초등학교를 우선으로 한 급식사업이 실시됐으며, 중학교의 경우 지난 97년부터 웅상중과 삼성중을 시작으로 급식이 확산됐다.교육청 관계자는 "우리지역은 타 시군에 비해 직영급식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서 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며 "학교급식은 학부모의 관심과 학교의 책임 하에 운영되어야 한다"이라고 전했다. 위탁급식의 경우 위탁급식업체가 전권을 쥐고 식재료 선정, 유통, 조리, 배식, 관리 등 전과정을 책임지는 반면 직영급식은 학교장의 책임 아래 식재료 공급 업체 선정은 물론 조리, 위생, 배식, 직원 임용이 이뤄진다. 학교 측의 경우 급식비만 내면 모든 운영과 비용, 식중독 등의 사고를 위탁급식업체가 책임을 지고 급식관련 잡무가 없기에 위탁을 선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위탁급식의 경우 대부분 식재료비 45%, 운영비 10%, 인건비 25%, 이익창출 25%로 식재료비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반면 직영 전환의 경우 이익창출이 고스란히 식재료 질의 향상으로 이뤄질 수 있기에 직영전환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8월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한 효암고 관계자는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급식에 대한 모든 책임은 학교에 있어 좀더 신경이 써지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위탁의 경우 급식비를 내지 않으면 먹을 수 없었지만 직영급식은 급식비를 다소 늦게 내더라도 모든 학생들의 영양을 챙길 수 있어서 학생들의 위해선 직영급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타학교 영양사는 "직영급식은 이익창출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학생들만을 생각할 수 있다. 급식은 공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의 관심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직영이든 위탁이든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이뤄져야만 식중독 사고를 예방 할 수 있지만 업체에 전적으로 맡기는 위탁보다 직영으로 식재료에 대한 꼼꼼한 책임관리와 학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유식은 초기부터 완료기까지 나뉘는데 곡류의 경우 4~5개월이 된 영아에게는 미음이나 묽은 죽이 적당하며, 6개월이 된 영아는 국수, 스프, 찐고구마 등을 5작은 술 섭취할 수 있다. 7개월 중기에 들어서면 묽은 죽 1/2컵을 소화할 수 있으며, 8개월~10개월의 영아는 된죽 1/2컵을 섭취할 수 있다. 11개월~12개월의 아이는 진밥 1/2컵이 적당하며 13개월 이후에는 유아식으로 밥을 준비해주면 된다. 알류는 11개월부터 섭취할 수 있으며, 노른자 1/4~1/2개가 적당하고 12개월이 넘어가면 달걀 1/2~1개를 먹이면 된다. 유제품은 8개월부터 섭취 하도록 해야 하며, 요구르트 4작은술부터 점차 늘이면 된다. ▶이유 포인트
달걀과 치즈에는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풍부해 아이의 성잘 발달을 돕는다.
단백질은 아이들의 체조직 구성 뿐 아니라 머리카락, 손톱, 발톱, 피부 및 피를 만들며 면역력 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 달걀흰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생후 1년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이유식 만드는 방법▶재료 :
식빵 1장, 양파 5g, 달걀1/2개, 분유 물 큰술, 아기용 치즈1/2장, 식용유 2작은술, 버터 1작은술▶만드는 법 :
양파와 당근은 껍질을 벗겨 살짝 데친 다음 곱게 다진다. 달걀을 풀어 다진 양파, 당근과 섞은 다음 분유 물을 넣어 섞는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풀어놓은 달걀 물을 두툼하게 지진다. 식빵을 반으로 잘라 팬에 버터를 녹이고 살짝 굽는다. 구운 식빵 위에 지진 달걀과 치즈를 얹고 식빵으로 덮는다.
영양사 김혜연(보건소)
음악의 아버지인 바흐가 죽자 바로크음악을 마감하고 좀 더 엄격한 형식의 고전파의 시대가 열렸다. 그 고전파 시대의 대표적인 백전노장 작곡가가 하이든이다. 하이든은 베토벤의 스승이기도 하고 모차르트에게 많은 음악적 조언을 준 대선배이기도 하다.
하이든은 100개가 넘는 교향곡을 작곡해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며, 70여곡의 현악 4중주를 작곡하여 고전파 기악곡의 기틀을 확립하였고, 소나타 형식을 완성한 음악가이기도 하다. 하이든은 오스트리아 작은 마을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음악교육은 5살 때부터 교회음악가인 프랑크에게 받았으며, 1740년 빈의 성스테파노 대성당의 소년합창단에 들어가 노래를 불렀는데 하이든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오스트리아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의 총애를 받았다. 소년 시절 하이든의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변성기가 지나기 전에 거세를 할 것을 요구 받았으나, 그의 아버지의 반대로 카스트라토(거세한 남성 소프라노)를 면하게 되었다. 아마도 그때 거세를 했다면 우리는 하이든의 걸작들을 듣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음악가로 산다는 것은 배고픈 것이다. 10년동안 귀족의 실내음악가, 교사 등 여러 가지로 생활을 유지하였으나 그리 넉넉한 생활은 아니었고, 불안정한 생활은 항상 하이든에게 큰 걱정거리였다. 보헤미아의 모르친 백작 집안 궁정악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으며, 하이든은 그곳에서 초기 교향곡과 합주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백작 집안의 재정상태가 어려워져 악단이 해산되는 바람에 실업자가 되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바로 헝가리의 귀족인 에스테르하지 후작 집안의 부악장으로 취임하게 되었고, 5년뒤 악장으로 승진하여 30년동안 에스테르하지 후작집에서 많은 음악적 유산을 남겼다. 이때 교향곡과 현악 4중주, 클라비어소나타등 고전파의 규범이 되는 형식을 창조하였고, 이는 고전악파인 모차르트와 베토벤에게 큰 영향을 준 작품이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보고 오라토리오“천지창조”를 작곡하였는데 이때 하이든은 많은 건강상의 악화를 가져왔다. 노년에는 나폴레옹의 대포소리를 들으며 77세 나이로 자택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조태훈(소르) / 다음 카페 ‘클래식음악감상실’(http://cafe.daum.net/classicmusic)주인장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최모(26)씨. 에어컨 앞에 책상이 놓여 있는 최씨는 시원한 바람이 이제 야속하다. 하루 종일 에어컨이 가동되는 사무실에 근무를 하다보니 피곤하고 두통에 어지럼증 증세까지 나타나고 있다. 바로 문명의 혜택이 낳은 또 다른 병, 냉방병.
최근 일사병, 열사병 보다 냉방병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냉방병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냉방병이란?
냉방병은 냉방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 등에서 오랜 시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상 냉감에 의해 자율신경계에 변화가 생기면서 장운동 조절이나, 뇌의 혈류량, 호르몬 순환 등에 영향을 미쳐 두통, 위장 증상, 근육 수축, 요통, 월경 불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손, 발 등이 차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체내에서는 열을 보충하기 위해 계속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피로가 쉽게 몰려온다.냉방병의 원인?
냉방병의 원인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먼저 냉각수가 세균에 오염되고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경우로 증상은 일반 감기와 같다. 둘째는 에어컨의 내부 온도를 너무 낮게 하는 바람에 몸이 바깥 온도와 실내 온도 사이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자율신경계 탈진에 의해 나타난다. 여름이 되어 온도가 올라가면 사람은 ‘순응’이라는 과정을 거쳐 몸을 더위에 적응시키는데 에어컨으로 냉방된 실내에서 지내면 ‘순응’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 그리고 냉방을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에어컨 청소를 등한히 하거나 흡연 등으로 실내에 오염 물질이 계속 유발되기 때문이다. 냉방병 예방을 위한 수칙
1. 실내외 온도 차이를 5도 이내로 유지한다.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실내온도는 25~28도가 적당하다.
2.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번씩 꺼내어 중성세제를 탄 물로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린 후 사용한다.
3. 1~2시간 마다 실내의 공기를 환기시키고 잎이 큰 식물을 둔다. 식물은 실내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면서 휘발성 기체까지 흡수해 공기를 정화시킨다.
4.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신다. 우롱차나 홍차 등 발효된 차는 몸의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특히 칡차는 체내의 수분 소모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5. 여름철 습도는 60 ~ 70% 정도지만 냉방장치를 한 시간 이상 가동하면 실내 수분이 응결되어 습도가 30 ~ 40%로 내려가게 되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인후염이 생겨 감기에 걸린 듯 한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물수건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삼성동은 자연부락보다 아파트 단지가 많아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많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 지역사회에 무관심한 측면이 다소 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동 새마을회가 활성화되면서 이웃도 알게 되고 서로의 아픔을 달랠 수 있게 됐습니다.이러한 이웃 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경로식당, 정기 대청소, 보도블럭 풀 뽑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독거노인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 장미자 회장님을 비롯해 20개 마을 부녀회장단과 각 마을 회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최선을 다하며, 비록 힘들지만 어려운 분들께서 기뻐하는 모습과 환한 미소를 볼 때면 무한한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노인정이나 마을회관의 어르신들께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손수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며, 하루 동안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드리는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장학금 전달, 독거노인에 대한 쌀, 김치, 라면 등을 전달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실시하는 보도블럭 풀 뽑기 작업에는 모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훈훈한 인정을 나누고 봉사하며 사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인 곳이 바로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랍니다.
지난 1일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와 새마을 협의회(회장 박노영) 회원들과 삼성동 정계영 총무계장 등 20여명이 장맛비를 맞으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는 새마을 협의회와 함께 매년 반기별로 2가구씩 1년에 4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 주기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기동의 2가구를 대상으로 페인트를 칠하고 장판과벽지 등을 교체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삼성동 새마을회가 주축이 돼 산막공단 입구일대의 보도블럭 풀 뽑기 활동도 펼쳤다. 특히 올해로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의 보도블럭 풀 뽑기 활동은 모범적인 활동 사례로 평가 받아 현재에는 타 읍·면·동의 타 단체에서도 이 같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가 펼치는 활동 가운데 경로식당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 특정 식당을 지정해서 어르신께 음식을 대접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타 부녀회와 달리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는 각 마을의 노인정이나 마을회관을 돌며 손수 만든 음식을 어르신께 직접 대접하고 있다.삼성동 새마을 부녀회 장미자 회장은 “음식을 대접하면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 하신다”며 “‘자식들도 안 찾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그저 고맙다’고 말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는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장학금 전달, 사랑의 김장담그기, 쌀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는 이처럼 대외적인 활동 외에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돌아보는 세심한 활동도 놓치지 않는다. 회원들은 지난 2003년 부모로부터 버려진 6개월 된 아기를 제 자식처럼 돌봤던 일과 생활이 어려웠던 한 독거 할머니를 도왔던 일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난 2003년 호계지역에서 동거 중이던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6개월 된 아기가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자 부녀회 회원 가운데 한명이 보호시설을 찾을 때까지 며칠만 보살피기로 했다. 하지만 결국 키운 정이 들어 4살이 될 때가지 아이를 키웠고 그 동안 부녀회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기저귀며 장난감 등을 지원해줬다고 한다. 지금은 그 아이를 키웠던 회원이 이사를 가는 바람에 소식이 끊어졌지만 아이는 계속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같은 해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기초생활 수급자로 인정받지 못한 할머니를 도왔던 일은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원들 사이에서 가장 안타까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할머니의 소식을 듣고 김장과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할머니는 그해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돌아가시고 말았다고.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는 이처럼 삼성동 곳곳에 있는 어려운 주민들을 돕고 각종 행사를 지원하는 삼성동의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의 밑바탕에는 회원들의 화합과 함께 주민들에 대한 봉사의 마음이 깔려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