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경력 및 포상,전과기록
◁46년 12월 출생 ◁어곡초졸업 ◁부산해동중 졸업 ◁부산상고 졸업 ◁동아대 영문과 중퇴 ◁◁민주평통자문위원 양산시부의장 ◁제5대 경상남도 도의원ㆍ도의회 건설도시 상임위원장 ◁양산시 지체장애인지회 후원회장 ◁제16대 대선 노무현 후보지지 양산지역모임 상임고문 ◁부산아시안게임 시민서포터즈 양산연합회장 ◁대한해외(월남)참전전우회 중앙본부 이사 및 양산시 지부장
[현직]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교육혁신위원장 ◁의용소방대 양산시 연합대장 ◁양산시 재향군인회 회장 *전과기록 없음
▲출마의 변
저는 십수 년간 지역사회에서 참봉사를 실천해 오면서 언젠가는 큰봉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가졌습니다. 이런 의지의 연장선상에서 지난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 지지모임을 결성했는가 하면 고교1년 선배로 노 대통령과 깊은 친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양산의 산적한 현안해결과 새로운 발전에 쏟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자치단체장은 지방행정기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정치인이기 보다는 행정가에 더 가깝다는 의견도 있고, 지방자치시대 다양 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통합하고 시정을 원만히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인구 20만 양산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리더십은 어떤 것이라고 보는지?
한 조직의 성패는 효과적인 리더십의 발휘여부와 관련됩니다. 오늘날 양산시장의 바람직한 리더십은 변화된 사회 환경에 맞게 모든 구성원들에 대한 시정참여를 촉진시키고, 수평적 관계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구성원들의 자율적 가치향상과 일에 대한 열정을 고양하는데 있을 것입니다.
▲양산 인구가 이미 20만을 넘어 인구 50만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 서 이에 따른 적절한 도시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나 이에는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양산의 도시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등 재원마련에 대한 후보자의 방안은?
양산은 급속한 도시팽창으로 교통ㆍ교육 등 생활기반시설 구축이 가장 시급합니다. 이 사업들은 사실 엄청난 예산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 근본적으로 일부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 제도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지만 당장은 국비와 도비를 많이 끌어올 수 있는 역량을 제고시켜야할 것입니다. 제게는 이런 일을 추진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 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곧 할인매장의 등 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래시장이나 중소상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후보자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 중소상인 지원 육성책은?
신도시개발 가속화로 구도심의 기능이 급격히 쇠퇴하고 상업시설이 노후ㆍ영세하여 상권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재래시장들은 시장재개발사업을 통해 남부ㆍ북부ㆍ웅상덕계시장을 차별화된 도심형 테마상가 단지로 육성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현장애로 해소를 위해 ‘종합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겠습니다.
▲유산 쓰레기매립장 및 신도시 쓰레기소각장 문제 등 양산의 현안문제 해결책에 대한 후보자의 복안은?
이들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환경오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로 현재 진척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주민대표, 학계,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하는 가칭 “유산 및 신도시 쓰레기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모든 문제점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등 합리적 해결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양산시내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짜증과 불만이 높고, 대중교통노선의 도심과 농촌 지역, 양산시내와 웅상지역 등 지역간의 연계망이 부족해 시민의 불편이 많다. 아울러 양산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등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후보자가 시장이 되면, 양산의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는지?
장기적인 도시발전을 위해서도 사통팔달의 체계적인 도로망을 구축하는 게 시급합니다.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웅산~동면)을 조기에 개설하여 양산과 웅상간의 단절감을 극복하고, 터미널 외곽지 이전, 부산도시철도2호선 양산선, 국도35호선 시내구간 확ㆍ포장은 국비를 유치해 조기에 개설토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이나 모자가정, 부자가정, 소외노인 등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정책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공공보육시설의 확충이나 생산적 노인복지 정책 등 사회복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하는 데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생산적 복지를 우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생산적 복지란 일할 능력이 있는 수급권자들에게 근로의욕을 증진시키고, 이들이 자활ㆍ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이들이 수급권자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특히 수급권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생산적인 자활근로사업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주요경력 및 포상,전과기록
◁47년 7월 양산출생 ◁양산초등 졸업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양산대 설립 및 초대이사장 ◁양산시의회 초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경남도 자문위원 ◁한나라당 양산지구당 부위원장
[현직] ◁바다와 강살리기운동본부 공동본부장 ◁한국지방자치학회 운영이사 ◁양산신도시발전연구회장 [포상] 대통령 표창과 내무부, 교육부 장관 감사패를 2회 수상. 각급 사회단체장 표창 및 감사패를 100여회 수상. *전과기록 없음
▲출마의 변
현재 양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장 당선자의 임기는 2년이기 때문에 능력 있고 추진력 있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양산의 아들인 저 오근섭은 인생의 역경을 헤쳐 나오면서, 양산시장으로서의 자격과 능력을 검증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된 한나라당과 함께 양산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자치단체장은 지방행정기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정치인이기 보다는 행정가에 더 가깝다는 의견도 있고, 지방자치시대 다양 한 이해집단의 갈등을 조정,통합하고 시정을 원만히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인구 20만 양산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바람직한 리더십은 어떤 것이라고 보는지?
현재 국내의 경기는 물론 양산시의 경제 활동도 침체되어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양산의 경제 살리기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시정에서 저의 행정적 역할을 최소화하여 유능한 공무원들에게 맡기고 국내외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 살리기를 위한 기업 CEO 형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합니다.
▲양산 인구가 이미 20만을 넘어 인구 50만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 서 이에 따른 적절한 도시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나 이에는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양산의 도시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등 재원마련에 대한 후보자의 방안은?
교육, 복지, 문화 정책의 실현과 산업 인프라의 구축을 통한 양산시 발전을 위해 한나라당 김양수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중앙 정부와 경상남도의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세수의 증대와 이를 통한 재정 자립 기반 확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 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곧 할인매장의 등 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래시장이나 중소상인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후보자의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 중소상인 지원 육성책은?
경기 침체와 대형 할인점 개설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기반시설의 현대화를 포함한 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사례를 조사, 연구하여 중소상인과 지역민, 관련 행정기관의 유기적 협조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유산 쓰레기매립장 및 신도시 쓰레기소각장 문제 등 양산의 현안문제 해결책에 대한 후보자의 복안은?
유산 쓰레기 매립장의 침출수 유출 문제는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하여 원인파악과 근본적인 대책수립 및 실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신도시 쓰레기 소각장 설치 문제는 외국 사례의 깊이 있는 연구와 선진국 현장 방문을 포함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협의 과정을 충분히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양산시내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짜증과 불만이 높고, 대중교통노선의 도심과 농촌 지역, 양산시내와 웅상지역 등 지역간의 연계망이 부족해 시민의 불편이 많다. 아울러 양산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등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후보자가 시장이 되면, 양산의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는지?
양산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서 먼저 상습 체증 구간 해소 및 부산, 김해와의 원활한 소통에 꼭 필요한 도로를 조기에 개설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부산시와 광역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대중교통 수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2호선 양산선과 양산, 부산간 경전철의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이나 모자가정, 부자가정, 소외노인 등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정책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공공보육시설의 확충이나 생산적 노인복지 정책 등 사회복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하는 데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생산적 복지를 우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시민을 위한 복지정책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은 사회적 약자인 노인, 여성, 아동에 대한 배려입니다. 이를 위해 노인 여가선용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모자가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과 탁아소 증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사업장 확대와 지원, 신설을 통해 실질적인 자활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참여정부의 핵심과제인 국가발전특별법에 따라 정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양산시가 정부 공공기관인 대한주택공사와 자동차부품연구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행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경남도에 주택공사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우선 유치할 계획을 전달하고 지난달 19일 출범한 경남도 공공기관유치추진단 및 자문단과 연계해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유치를 희망하는 주책공사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연 예산 2조7천억원, 근로자 3천여명 규모의 기관으로 주택 및 대지건설, 공급과 도시정비사업 등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또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예산392억원, 근로자 160명 규모로 현재 충남 천안시에 위치에 있다.
양산시는 부산의 르노삼성자동차, 울산의 현대자동차, 창원의 GM대우자동차를 연계하는 좋은 위치에 있고 또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협력업체와의 상호 연계도 쉽다는 점을 들어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29일 제정된 주민투표법이 오는 7월 3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양산시도 중요한 정책 결정을 주민투표로 할 수 있는 조례제정에 나섰다.
양산시는 주요 공공시설 설치와 읍면동의 명칭 및 구역변경 등을 주민의 투표로 결정하기 위한 제반사항을 규정한 양산시주민투표조례제정안을 마련, 지난 5월 13일자 입법예고하고 6월 8일까지 시민의 의견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조례제정안은 주민투표의 대상과 투표청구 주민 수, 서명의 방식과 절차, 주민투표청구심의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 등 주민투표법에서 조례에 위임토록 한 사항과 주민투표청구서식 등 주민투표법 시행에 필요한 제반 기술적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조례안에 의하면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자는 20세 이상 주민 및 외국인이다. 투표 대상은 △자치구가 아닌 구ㆍ읍ㆍ면ㆍ동의 명칭 및 구역변경, 폐치분합, 사무소변경 등에 관한 사항 △다수 주민의 이용을 위한 주요 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 △기타 주민의 복리ㆍ안전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 등이다. 또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 주민 수는 주민투표청구권자 총수의 11분의 1로 한다고 되어 있다.
주민투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민이나 지방의회의 청구에 의하거나 직권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발의된 지 20~30일 이내 실시되고 투표권자의 3분의 1 이상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 찬성으로 안건이 가결된다.
시는 입법예고한 조례제정안에 대해 6월 8일까지 시민 의견수렴을 거친 뒤 시 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유정아기자
부처님 오신 날에 경남도지사의 자리를 꿈꾸는 사람들은 사찰 나들이로 하루 종일 분주했다. 특히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가 이날 경남지역을 방문해 후보자들의 지원유세에 나섬으로써 더욱 선거전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각 후보들의 행보도 한층 바빠졌다.
한나라당은 이날 박 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을 빌미로 박풍 일으키기에 안간힘을 섰다.
박 대표는 이날 마산 창원지역 사찰을 돌며 불심잡기에 애를 쓰고 김태호 후보는 이날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남 천주교 한마음 대축제와 창원지역 교회 14개 체육대회에 참석, 지역발전을 위해 종교인들이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이날 오전 창원 불모사 성주사와 도계동 원홍사를 잇따라 방문, '부처님의 뜻을 되새겨 우리 모두 경남 발전에 매진하자'고 역설했다.
한나라당은 또 열린우리당의 김 전 지사를 겨냥, 배신자론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면서 김 전 지사 총리 기용설에 대한 반대 여론으로 '맞불 작전'을 펼쳤다.
한편 열린우리당 장인태 후보는 26일 진주 천곡사와 호국사 등을 찾아 320만 도민들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상생과 화합의 도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도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낼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도정의 연속성을 기하고 경남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기 위해서는 강력한 집권여당의 준비된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총리설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경남이 고향인 노 대통령과 김 전 지사, 장 후보가 연계될 경우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권 대표도 이날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마음 축제에 참석해 임수태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임수태 후보는 이날 오전 마산 포교당 방문에 이어 삼학사를 연이어 방문해 "부처님의 중생구제는 사회 소외층의 구제에 있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경훈 기자
한때 15, 6명에서 17, 8명까지 거론되던 양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이 5명으로 압축됐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월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6ㆍ5 양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등록을 받은 결과 한나라당 오근섭, 열린우리당 주철주, 무소속 김영태ㆍ박일배ㆍ지명구씨 등 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호는 정당 공천자의 경우 현 16대 국회의 의석수에 따르고 무소속의 경우는 이름의 가나다순에 따라 정한다는 원칙에 맞춰 한나라당의 오급섭 후보가 1번, 열린우리당의 주철주 후보가 3번, 무소속인 김영태 후보는 4번, 박일배 후보는 5번, 지명구 후보는 6번을 각각 배정 받았다.
한나라당의 오근섭(58ㆍ양산대학 전 이사장)후보는 "이번 시장 당선자의 임기는 2년이기 때문에 능력 있고 추진력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자신은 "인생의 역경을 헤쳐 나오면서 시장으로서의 자격과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변화된 한나라당과 함께 양산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양산의 지역정서에 호소했다.
열린우리당 주철주(59ㆍ전 도의원)후보는 "지난 십수년간 지역사회에서 참봉사를 실천해 오면서 언젠가는 큰봉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가졌다"며 "이런 의지의 연장선상에서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 지지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히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1년 선배로 대통령과의 깊은 친분이 있는 자신이야 말로 "양산의 산적한 현안해결과 발전을 위해 힘을 쏟을 수 있는 적임자"라고 기염을 토했다.
무소속의 김영태(52)후보는 "추악한 정치판과 돈으로 선거를 하던 시대는 지났고 세상이 바뀌었다"며 "큰 부담없이 소신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양산 발전 구상을 펼쳐보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소속 박일배(53 전 양산시의회 의장)후보는 "양산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경험과 열정을 가지고 패기 있게 일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자신은 "지방의회 활동과 시의회 의장의 경험을 살려 남은 2년의 임기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권력과 비리에서 벗어난 깨끗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펼쳤다.
무소속 지명구(61 전 하북면장)후보는 "단절된 주요 시책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고 계획되고 정비된 신양산 건설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행정실무를 정확하게 알고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은 "어떠한 정치적 목적 없이 오직 양산과 양산시민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농협인 웅상농협, 물금농협, 동양산농협 주부대학생 300여명은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19일(수)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각 농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화합과 친목으로 살기좋은 양산만들기에 앞장설 것에 한목소리를 내며 뜻을 같이 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이날 행사는 제1부의 명랑운동회와 중식 그리고 제2부 행사인 노래자랑 시간으로 이어져 지역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유대를 한층 더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기경훈 기자
지난 15일(토) 오후 2시에 양산 실내체육관에서는 제3회 전국관설당서예대전(觀雪堂書藝大展) 시상식이 열렸다. 관설당서예대전은 양산출신으로서 나라위해 목숨을 바친 충렬공 박제상공의 충효사상을 전통서화예술을 통하여 계승 함양하고 유망한 서화예술분야 신진작가를 발굴하여 창작활동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아래 설립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며 양산문화원(원장 이종관) 주최, 관설당서예대전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식전행사로 경상남도 무형문화제 제3호인 진주 한량무 공연이 펼쳐지고 곧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총 응모작품 468점 중 입선 이상 작품 332점이 발표되었다. 대상에는 한글부분의 한현숙(부산.42세)씨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행서부분 백명자(부산.67세)씨, 전서부분 조예숙(진주.36세)씨, 사군자부분의 김정여(안동.50세)씨와 문인화부분의 김수연(양산.40세)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또 우수상에는 최종규(부산)씨 외 10명이, 특선에는 정임성 씨 외 60명이 선정되고 입선자는 오문곤(부산)씨 외 235명이다.
전국대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공모전 수상자 및 그 가족, 협회관계자 그리고 내ㆍ외빈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렸으며, 앞으로 양산서예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작품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실내체육관내 복도에 전시해 일반인은 물론 서예관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경훈 기자
우리 부부가 살아 온 과정을 지켜보아 온 이들 중에는 아내와 내가 노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자못 궁금해 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게 가난에 짓눌려 살면서도 어쩜 저렇게 속없이 웃고 다닐 수 있을까?" 그러나 그것은 모르는 말씀이다. 우리가 얼마나 부자인가.
아들 부자- 그렇다. 아내는 내게 시집와서 아들을 넷이나 낳아 주었다. 하나도 낳아주지 않았던들 내가 어찌 했을까만 이 아이 귀한 세상에 아들을 넷이나 낳아 준 아내가 고맙고, 자랑스럽기 이를 데 없다.
굳이 아들들이라서 더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다. 더러는 딸을 보려고 그랬느냐고 묻기도 하지만, 나는 딸, 아들 구별 없이 다만 하나님께서 아내와 내게 허락하시는 대로 받아들였을 따름이다.
그래서 누가 내게 자녀를 몇이나 두었느냐고 묻기라도 하면 나는 앞으로 맞게 될 며느리 넷을 미리 염두에 두고 짐짓 ‘아들 넷, 딸 넷’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상대방을 놀라게 한다. 아닌 게 아니라 나는 앞으로 맞이할 네 며느리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부푼다.
나는 결혼생활 26년에 이사 또한 그 햇수만큼 했다. 대부분 낡은 책 꾸러미에 그다지 값도 나가지 않는 가재도구들이 2.5톤 트럭 두 대는 실히 되는 것을 이끌고 한해에 한 번 꼴로 이곳저곳 옮겨 다닌다는 것은 참으로 고달픈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다 방 값 싼 곳을 찾아다니느라 가는 곳마다 물이 귀했다. 그러나 독마다 물을 가득 가득 받아 두고 아기 기저귀 곱게 빨아 아기 머리맡에다 쌓아두면 아내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부자라며 행복해 했다.
지금은 형편이 좀 나아졌지만 단칸 셋방에 아들 네 놈을 가로로도 눕히고, 세로로도 눕히고는 내가 ‘이게 내 천국’이라고 흰소리 치던 시절에도 아내는 알량한 제 남편을 세상에서 최고 멋쟁이라고 속고 살았다.
어리석은지고. 그래, 내 아내야말로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어리석은 여자다.
아내는 내가 읊는 시 한 수에 홀딱 반해 그만 아무 가진 것 없는 알량한 사내에게 자기 인생을 저당 잡히고 만 위인이다. 그러고는 남편이 가자는 대로 산동네든 달동네든 무작정 따라다닌 일들을 곰곰이 짚어보면 아내는 실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나는 아내의 그 어리석음이 고맙다. 판사 사모님 되고, 병원장 마나님 된 동창생들 쳐다보고 고급 자가용 굴리는 친구 남편과 빈털터리 자기 남편을 비교하고 살자면 자기 자신은 얼마나 처량했을 것이며 나 또한 오죽이나 비참하였으랴.
어리석은 내 아내. 그 어리석은 여자의 지아비라서 나는 충분히 행복하다.
세상에 이렇다하게 내놓을 간판도 없고 세상 살아가는 주변머리도 없던 나는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을 헤치며 숨 가쁘게 세상을 사는 동안 실직을 식은 죽 먹듯 했다.
결혼 얼마 전에 시작한 말단 군무원 생활에 쉬이 적응하지 못하고 끙끙대던 내가 결혼 뒤 곧바로 사표를 내고 조그만 장난감가게를 차렸다가 그것조차 제대로 꾸려 나가지 못해 수월찮은 빚만 안은 채 물러나 앉은 것이 1982년의 일로 결혼 4년째 접어든 해였다.
그때는 벌써 둘째 아이도 태어났을 때였으니 넋 없이 천정만 쳐다보고 누워있는 나보다는 아내가 더욱 심각한 위기감에 빠졌을 법했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아내가 느닷없이 손뼉을 짝짝 치는 게 아닌가.
"마침 잘 됐어요. 당신 직장 다닐 때는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 했는데, 우리 이참에 연극이나 한판 벌여 보죠."
"연극?"
나는 연극이라는 말에 벌떡 일어나 앉았다. 아내는 곧장 달려 나가 여기저기를 쫓아다니면서 스폰서를 구하고 포스터를 찍었다.
<아무아무와 아무아무의 이야기-> 아내와 나의 이름이 또렷이 박힌 포스터가 길거리에 나붙었다. 흔치않은 부부무대였기 때문이었던지 공연은 꽤 성공적이어서 유료 관객만 800여 명이 모이고 따라서 한 두어 달 지낼 생활비도 마련했다.
남편의 실직을 오히려 잘된 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 그것이 곧 변변찮은 남자와 더불어 사는 어리석은 여자가 고달픈 삶 속에서 자연스레 터득한 자기 나름의 삶의 지혜였던가 보다.
아내는 어떤 상황이든지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데 매우 익숙해 있다. 가령 남편이 실직해 있으면 ‘좋은 사람과 같이 있을 시간이 많아 좋다’고 하고, 남편이 어렵사리 직장을 구하게 되면 ‘이제 돈이 생기게 되어서 좋다’고 기뻐했다.
참 희한한 논리다. 그래도 그 어설픈 논리가 아내와 내 삶의 행복을 이루는 버팀목이 되어 주었으니 세상살이를 언제나 논리정연하게만 살 일은 아닌가 보다.
마파람
행복한 부부관계 전문
1930년 경에 이르러 오늘날과 같은 작은 크기의 콘택트렌즈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PMMA 재질의 하드 콘택트렌즈가 주로 사용되었다.(PMMA는 인공수정체의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1971년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후에는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그 후 여러 가지 제품이 개발되어 왔으며 현재 소프트 렌즈와 RGP 렌즈가 서로 보완적인 위치에서 사용되고 있다.
콘택트 렌즈는 재질에 따라서 소프트와 하드 콘택트렌즈로 나눌 수 있다. 소프트렌즈는 매일착용, 일회용(하루 착용, 1-2주 착용 등이 있음), 연속착용으로 구분이 된다. 소프트렌즈에 컬러를 넣은 일명 '써클렌즈'도 있는데 눈동자의 색을 서양인처럼 보이게 하거나 더 크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 몇 년간 많이 보급되었지만 써클렌즈는 기존의 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나빠서 부작용이 상당히 많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안과를 찾는 렌즈부작용 환자의 2/3정도가 써클렌즈를 사용하는 분들이다.
요즘의 하드렌즈는 'RGP 렌즈'인데 이는 'Rigid Gas Permeable 렌즈', '산소투과성 경성렌즈'의 약자이다. RGP 렌즈는 소프트렌즈에 비해서 산소투과율이 뛰어나므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일본에서는 RGP 렌즈가 전체 콘택트렌즈시장의 1/2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의 보급률은 아직 10% 미만이다. RGP 렌즈는 초기 착용감이 나빠서 적응기간이 2주정도 걸리며 맞춤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널이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RGP 렌즈는 소프트렌즈에 비해서 여러 가지 장점이 있으므로 사용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콘택트렌즈 구입시 어떤 렌즈가 좋으냐라고 물어오는 환자분이 종종 있다. 물론 비싼 것이 좋다. 하지만 얼마나 비싼 렌즈를 사용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렌즈를 관리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대부분의 콘택트렌즈 부작용은 잘못된 관리에서 발생한다. 올바른 렌즈 사용법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수면 시 렌즈를 반드시 뺀다.
2. 매일 세척을 할 것.
3. 깨끗한 생리 식염수를 사용할 것(수돗물이나 정수기물은 좋지 않다.)
4. 착용 전 식염수로 렌즈를 충분히 헹군다.
5. 렌즈 착용시간을 가급적 줄인다.
6. 착용 중 불편한 증상이 생기면 즉시 제거한다.(비상용 안경이 필요)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대부분이 렌즈 부작용을 한번씩 겪게 되는데 이런 부작용은 주로 각막(검은 눈동자)에 발생한다. 렌즈를 끼고 뺄 때 잘못해서 각막에 상처가 나면 갑자기 통증, 눈물이 나게 된다. 이 경우 우선 렌즈를 뺀 후 안과에 들러 약물치료를 받도록 한다. 대부분 3-4일 이내 회복이 된다.
만약 상처를 통해서 세균감염이 되면 각막염으로 진행하게 된다. 각막염은 렌즈를 끼고 자는 경우에 더 흔히 발생한다. 단순상처에 비해서 증상도 심하며 치료기간도 길어진다. 후유증으로 각막혼탁이 생기는 경우 시력장애를 남길 수 있다.
위와 같은 급성 부작용이 아니더라도 렌즈를 수년간 사용한 경우 만성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결막(흰 창)의 혈관이 각막으로 자라들어가는 각막신생혈관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경우 렌즈착용을 포기해야 할 수 있다.
양산대학(학장 조병선)은 18일 2004년도 성년의 날을 맞아 양산대 종합대체육관에서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양산시민 등 약 7,000명이 모인 가운데 성년례를 개최 했다.
성년례에 대한 확실한 기록으로는 고려 광종 16년(서기 965년)에 태자에게 관(冠: 갓)을 쓰게 한데서 비롯되었는데 조선시대의 중류 이상에서는 보편화 되었으나 조선말기의 조혼경향과 개화사조 이후 서서히 사라졌다.
남자에게는 관례라 하여 15~20세가 된 해의 길일을 택하여 관을 쓰게 하고 자(字)를 지어 주어 부르게 하였으며, 여자에게는 계례라 하여 15세가 되면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족두리를 얹고 비녀를 꽂게 하였으며, 이 예를 치른 후에야 비로소 혼례를 할 수 있었다 한다.
현대적 의미의 성년의 날은 해마다 20세가 되는 젊은이들에게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격려하여 희망찬 인생 설계를 하도록 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동기를 마련하여 줌으로써,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게 하기 위하여 1973년에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32회째를 맞는다.
만 20세가 되는 생일이나 그해의 성년의 날(5월의 셋째 월요일)에 행해지는 성년식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년례라 하여 단지 겉모양을 바꾸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 바야흐로 성인으로서의 자유와 권리가 부여되는 만큼 그에 따르는 권리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저마다의 새로운 결심을 다졌다.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인 바로 성년의 날이다. 한국의 성년례(成年禮)는 965년(광종 16) 세자에게 원복(元服)을 입힌 데서 비롯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관례(冠禮)와 계례로 지켜졌다고 한다.
성년의 날 행사는 청소년을 한 사람의 성인으로 사회가 정식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하며, 인간관계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있기에 예로부터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정해진 의식절차를 거쳐야 했다..
교동에 위치한 양산향교(전교 김진규)에서는 17일 오전 11시 향교 명륜당에서 전통성년식인 관례 계례 재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1984년 생 가운데 읍?면?동에서 남녀 9여명이 참가하여 성년식을 치렀다.
이 날 행사에서는 성균관유도회양산지부와 성균관여성유도회양산지부 회원들이 관례재현을 통해 남자에게는 상투를 틀고 갓을 씌우고, 계례재현에서는 여자에게 머리에 쪽을 찌고 비녀를 꽂아 주는 가례를 재현했다.
이날 계례 재현 행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한 김민정(교동.18세)양은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전통적으로 치러지는 성년식 행사에 대해 소감을 말했다.
30여 명의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행사에서 성년선서 수여와 관자 및 계자에 대하여 자(字)를 대신하여 휘호를 수여하였으며 선물과 꽃다발 증정 후 다과회와 오찬을 가졌다.
18일(화) 넥센타이어 사원 식당에서는 뜻 깊은 행사가 펼쳐졌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강수효)의 추진과제인 양산교육발전 어깨동무운동 전개 일환으로 기업체와 학교가 교육공동체가 되어 함께 참여하는 자매결연식 행사를 가졌다.
양산지역에서 처음으로 맺어진 자매결연식은 넥센타이어(주)(대표이사 이규상)와 원동초등학교(교장 강창렬)가 자매결연 협정서를 체결함으로써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교관계자 1백여 명과 회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규상 대표이사와 강창렬 교장이 협정서를 교환했다.
협정서 내용에는 1.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여건 조성에 관한 사항 2. 교육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3. 넥센타이어(주)와 원동초등학교 상호간의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사항으로 하고 있다.
강창렬 교장은 인사말에서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꿈도 다시 새겨보고, 크게 키워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회사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회사 측에서 제공한 빵과 우유를 간식으로 먹은 학생들은 회사 소개 홍보물을 관람한 후 현장 견학 시 필요한 안전수칙을 듣고 30분 동안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현장견학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생소함과 궁금증에 시종일관 반짝이는 눈으로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장치환 교감은 "공동체 참여를 통해 교육발전 여건 조성과 기업체 홍보 및 꿈나무 육성으로 기업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애향심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다"며 향후에 전개될 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양산지역 타 학교 및 교육 주체들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18일 상북 노인대학에서 암 강연회가 개최되었다.
양산시 보건소 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부산대학병원 조홍재 박사와 곽희숙 박사가 초빙되어 위암 ㆍ 대장암 ㆍ 유방암에 대해 강연했다. 지난해 보건소와 의료보험공단에서 의료보험 가입자중 하위 30%를 선정, 4대 암 검진을 한 결과 유소견자가 35명이 발견됐다.
이처럼 조기에 발견하기 힘든 암을 예방하고 암에 대한 막연한 지식을 계몽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한 노인대학 학생들과 시민들은 강연 내내 진지한 모습이었다.
강연회를 주최한 양산시 보건소 정현연 계장은 "다들 암이라고 하면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정확한 지식을 가진 분이 적다. 암은 조기에만 발견하면 완치율이 80%가 넘는데 이를 모르고 말기까지 진행된 다음에야 병원을 찾는 안타까운 분들이 많아 이런 강연회를 통해 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예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이번 강연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위암과 대장암, 유방암의 조기증상과 자가 진단법, 발병원인 등을 설명한 강연 내용은 실생활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강연을 들으러 온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강연을 들은 후 이은숙(73세, 하북면 상수리)씨는 "2년 전 자궁경부암에 걸려 올해 5월까지 투병생활을 했기 때문에 오늘 강연회 소식이 반가웠다. 투병생활을 하면서 암에 대한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요즘엔 위암과 대장암에도 관심이 많은데 오늘 강연 내용에 있어서 열심히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정출(73세, 하북면 순지리)씨는 "이곳까지 와서 좋은 내용의 강연을 해준 강사분들과 주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한다. 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었는데 강연을 듣고서 잘 알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노인대학 학생들과 시민들은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하며 강연의 유익함을 다시 한번 되짚었다.
유정아 기자
양산중앙로타리클럽(회장 류재연)은 19일(수) 양산종합운동장 종합회의실에서 지역 어르신 110여명에게 식사와 선물을 대접하는 경로잔치와 사랑의 안경나누기 행사와 건강검진을 하는 행사를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갖는 행사인 '사랑의 안경나누기'는 회원인 박규태(안경이야기 운영)씨의 후원으로 시력검사를 통해 알맞은 안경을 무료로 맞춰드렸으며, 지난해에도 100여명에게 무료로 제공해 훈훈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이날 참여한 어르신들에게는 양산시 보건소 방문보건담당의 지원으로 혈압측정과 당뇨체크를 통해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었으며, 보건소에서 지원한 차량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수송도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통도사 자비원의 어르신 10여명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100여명이 참여해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었다.
류재연 회장은 "작지만 눈이라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해드려 보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필요한 경비는 자체 회비와 기금으로 마련하였으며, 부녀회원들로 구성된 모란회에서 음식을 제공하고 도우미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국제봉사단체로서 창립 15년이 된 양산중앙로타리클럽은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소아마비박멸기금, 장학기금, 불우소년소녀가장 지원 등 그동안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양산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가 가능하다고. 한편 보건소는 이날 행사에 초청되는 노인들을 위해 차량을 제공, 행사장 방문 및 귀가의 안전한 이동편의를 도모하고 현장에서 즉석 건강상담도 실시했다.
기경훈 기자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양산지역 선후배 친선체육대회가 16일(일) 양산초등학교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산지역 출신 선후배간의 친선을 도모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산초등 52회, 53회, 갑오회, 삼우리회, 오육회, 둘삼회, 무술동우회, 오구회, 육공회, 신축동우회, 육범회 등 11개 기수 회원 1천여명이 참여했다.
박영식(오구회 회장)씨는 대회사에서 "이 축제의 마당이 선후배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양산의 일꾼으로 거듭나는 행사로 만들어 갑시다"고 말하며 회원들간의 친목과 단결을 강조하기도 했다.
운동장에서 열린 체육행사로는 축구, 배구, 피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단축마라톤, 윷놀이 등의 경기를 치렀으며, 경기외시상을 통해서는 질서, 응원, 화합, 노력, 입장상 등을 수여해 회원들의 참여와 화합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실내체육관에서는 한마당잔치 행사를 개최하여 기수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으로 개인기를 뽐내기도 했다.
기경훈 기자
선생님들과 점심을 먹는데, 어쩌다 나이 얘기가 나왔다. 그 자리엔 처녀 선생님과 총각 선생님도 있었다. 아직 20대 초반인 처녀 선생님이 30대 초반의 총각 선생님에게 나이를 묻는데,
" 선생님, 베스킨 라빈슨보다는 적죠?"
이 말을 듣고 있다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나이를 말하다가 느닷없이 왜 아이스크림 얘기를 하지?’ 하고 말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질문을 받은 총각 선생님은 그보다는 많다고 대답을 한다. 질문을 던졌던 처녀 선생님이 내 표정을 보고는 이렇게 설명을 해준다.
"선생님, 베스킨 라빈슨은 31이잖아요"
이 말을 들으니, 이해가 된다. 직접적으로 나이를 묻는 것이 실례가 되니, ‘베스킨 라빈슨 31’이라는 아이스크림 이름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나이를 묻는 것이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신선하고 재치가 번뜩이는 말이다.
어떤 이동통신 광고를 보면, 강의 시작 전 소란하던 학생들이 백발의 한 사람이 강의실에 들어서니 모두들 강의하러 들어 온 교수님인 줄 알고 집중하다가, 정작 그 사람이 교수가 아닌 학생이라는 걸 알고 놀라는 장면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대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경우를 만나면 즐겁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대상과 일들을 새롭게 생각하게 하여 고정된 관점을 교정해주니 말이다. 이런 일들을 만나면 신선하고 상큼하다. 밭에서 갓 따온 오이를 시원한 우물물로 씻어서 한 잎 덥석 베물었을 때, 아삭 소리가 나는 그런 느낌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은 우리의 생활을 지루하게 만든다. 학교현장의 교실수업은 늘 그런 느낌이다. 좀 바꿔볼 수 없을까 하고 생각을 하다, 점심시간의 대화에서 힌트를 얻었다. 칠판을 향하여 한 방향으로만 늘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의 좌석을 하나의 원으로 만들게 해서 서로 마주 보도록 바꾸어 보았다. 그렇게 하고 나서, 교과서 진도가 좀 느리더라도 서로 많은 대화를 하도록 유도했더니 졸음과 싸워야만 하는 5, 6교시 수업이 살아나는 느낌이다.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통해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일이었다. 아이들에게도 거창한 도덕 군자 같은 말을 하면서 강요하듯이 하는 것보다 아이들을 새롭게 보고, 작은 일이라도 배려하여 아이들 스스로 깨달아 변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깊이 해 본다.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에서도 22일 청소년 만남의 축제, 23일 청소년 볼링대회, 28일 양산사랑 학생문예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5일 어린이날 행사, 17일 성년의 날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22일 제2회 청소년 만남의 축제
"패기있는 도전, 아름다운 미래! 네 끼를 펼쳐라!"
제2회 양산시 청소년 만남의 축제가 22일 오후 6시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청소년 3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청소년 만남의 축제는 지역 중ㆍ고교 학생들이 각종 동아리활동을 통해 익힌 자신의 장기를 발산하는 무대. 양산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이날 오후 6시 양산여고 관악부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학생들의 장기자랑대회로 펼쳐진다. 관악ㆍ풍물ㆍ락밴드ㆍ댄스 등 동아리 8개팀이 참가하며, 양산지역 교사 락그룹 '티처스'와 전문 댄스공연팀 'X-TC'의 축하무대와 초청가수 서은영의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문의 양산시청 사회복지과(055-380-4414).
23일 2004 청소년볼링대회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우정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2004 양산시청소년볼링대회가 청소년 문화의집 주관으로 열린다.
23일 오전 10시 북부동 소재 자이언트볼링장에서 갖는 이 대회는 사전 참가신청에 접수한 지역 중ㆍ고등학생 남녀 각 24명씩 48명이 참가해 남ㆍ여 개인전을 펼친다. 남ㆍ여 각 부문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 7만원권이 지급되며, 준우승과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품권 5만원과 3만원권이 주어진다.
행사문의 양산시 청소년문화의 집(055-386-3580).
28일 양산사랑 학생 문예행사
양산교육청이 주최하고 양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회 양산사랑 학생문예행사가 5월 28일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 및 주변공원에서 개최된다.
교육청과 문화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문예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 한글백일장과 사생대회를 종목으로 하는 양산사랑 문예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산사랑'이라는 행사 성격을 반영하기 위해 백일장(운문ㆍ산문)과 사생대회의 주제를 지역 문화와 관련한 내용으로 제한한다. 백일장은 양산의 유무형문화재와 양산의 인물 중에서 시제가 출제되며, 사생대회는 양산의 무형문화재를 행사장에서 즉석 시연하고 참가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규봉 문화원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양산지역 고유의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유발 및 향토애 함양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대회 참가 학생들은 문화원 내 향토사료관이나 사료관에 근무 중인 문화유산해설사 등으로부터 지역 문화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먼저 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산시 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길거리 농구축제를 개최한다.
양산시 보건소 주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중ㆍ고등학교 재학생 60개팀의 240명이 참여 예정이며, 6월 13일 물금 동아중학교 농구코트에서 가질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28일(금) 오후 3시까지 양산시생활체육협의회로 하면 된다.
유정아
양산대학(학장 조병선)과 양산시 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이정숙)는 19일 양산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산학협동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유기적인 연대확립을 통해 교수의 연구과제 및 연수를 합의했으며, 시설기자재 및 실험실습기자재의 공동 활용, 각종문화행사 상호 초청, 위탁교육 및 직원연수 등 기타 산학협동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약했다.
기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