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30일 삼성동 6개 조기축구회 친선축구대회가 삼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삼성동 지역 6개 조기회는 북정, 삼성, 동원, 대동1차, 대동2차, 대동3차조기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4회에 걸쳐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북정조기회(회장 이경희)주최로 열렸으며 대동 2차 조기회와 동원 조기회가 결선에 올라 대동2차 조기회가 2:0으로 우승했다.
기경훈 기자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노인층에서나 즐기는 운동으로 인식되어 있는 게이트볼(Gateball). 그래서 이번에는 생활체육 연합회 게이트볼 연합회를 찾아가 보았다. 게이트볼 연합회 회장 양정하씨와 중앙동 팀장 이찬호씨를 만나 게이트볼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게이트볼이란?
―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이 크로케에서 착안하여 게이트볼을 고안해 내었다고 한다. 게이트볼은 당구와 골프를 조합한 듯하다. 당구공 같은 흰색과 붉은 색의 공을 사용하고 자신의 공을 쳐서 다른 2개의 공을 맞히는 것은 당구와 비슷하고, 엄지를 감싸며 스텍을 잡는 방법은 골프채를 쥘 때와 비슷하다.
△ 게이트볼 연합회에 대해?
― 2000년 1월에 생겼다. 동호인 중에서는 10년이 넘게 해 온 사람들이 많다. 생활체육연합회에서는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만 현재는 노인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대통령배와 같은 전국 대회는 연 10회 정도 경상남도에서 이루어지는 대회도 7~8회 정도 양산시 대회 그리고 두 달에 한번 양산 동호인끼리 친선 게임도 하고 있다.
△ 게이트볼의 매력
― 노인들에게 좋은 운동이다. 격하지도 않으면서 나름대로 운동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에게 여가 활동과 사람들을 만나서 놀 수 있기 때문에 좋다. 노인들이 모여서 하는 고스톱보다 유익하면서도 게이트볼 또한 머리를 요하기 때문에 두뇌운동에도 좋다. 어디에 어떻게 공을 보낼지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를 써야 한다.
이 게이트볼은 나이를 먹을수록 좋은 운동이다. 그렇다고 나이 먹은 사람만 하는 운동은 아니다. 만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젊을 때 시작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나이를 먹어서 하려면 게임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 어려운 점?
― 노인회에 소속되어 있는 게이트볼 동호회가 있다. 그래서 현재 양산 게이트볼은 이원화되어 있다. 타 도시는 노인회에 소속된 게이트볼 동호회가 없다고 들었다. 양산만 유일하게 노인회 게이트볼이 있다.
그래서 회원 단합이나 예산 등에서 문제가 있다. 생활체육연합회 속해 있기 때문에 시에서 지원이 되지 않고 있다. 회원들 사비로 대회 같은데 출전하고 있다. 사실 대부분 회원이 노인들이라서 사비로 운영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다. 장애인들도 함께 운동을 하고 있으며 초보자들에게도 게이트볼을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장비를 사게 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장비가 부족하다. 게이트볼 연합회가 생활체육연합회에 소속되어 있으나 노인복지적 차원에서 예산편성이 있어야… 사실 게이트볼을 하는 대부분이 노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다른 어려움은 경기장이다. 물론 읍ㆍ면ㆍ동 단위로 경기장이 있지만 모든 동호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장이 없다. 현재 종합운동장에 게이트볼 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전체 회원이 모여 게임을 즐기기에는 협소하다. 그리고 운동장에 돌도 있고 경사진 그대로 되어 있어 경기도 하기 힘들다. 8개 시ㆍ군에서 모여 친선 경기를 하는데 아직 우리 양산에서는 한번도 하지 못했다. 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다 같이 할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기량 향상도 힘들다.
하루 빨리 다 같이 모여 운동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젊은이들도 함께하고 가족 단위로도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운동으로써 자리 잡기를 바란다.
제52회 `칸느 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했던 `기타노 다케시`의 1999년 작품인 이 영화는 그전에 그가 보여주던 `폭력`과 `죽음`이라는 주제와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는 그의 다른 작품과 달리 `전체관람가`로 출시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 더욱더 많은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마사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나, 할머니는 매일 일을 나가시느라 바쁘고, 주위에 친구들은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같이 놀 친구가 없는 `마사오`는 외롭게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서랍장에서 우연히 먼 곳으로 돈을 벌로 가셨다는 엄마의 주소가 적힌 종이와 사진을 발견하고, 그토록 보고 싶던 엄마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을 한다.
이 사실을 안 친절한 이웃집 아줌마가 직업도 없이 빈둥거리는 전직 야쿠자 출신의 남편 `기쿠지로(기타노 다케시)`를 마사오의 보호자로 왕복 600km 넘는 거리를 동행을 시킨다. 이 여행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한마디로 이 영화는 걱정 많은 9살의 소년과 철없는 52세의 어른의 로드무비라고 말 할 수 있다.
DVD화질은 정말로 우수하다. 일본에서 출시 당시부터 상당히 우수한 화질을 인정받았고, 국내에 출시된 것도 그 소스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뛰어나다. 화면 가득히 채우고 있는 따뜻한 햇살이 일본의 시골 풍경의 산, 들과 어울러져 DVD의 장점을 잘 살려 해상력과, 색감, 그리고 투명도는 인상 깊게 다가온다. 영화적 특성상 강한 사운드 효과는 필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골 풍경에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풀벌레, 바람소리가 잘 살아 있으며, `기타노 다케시`와 `미야자키 하야오`등 일본의 거장 감독들의 음악을 담당하는 `히사이시 조`의 아름다운 음악은 역시 감동으로 찾아온다. 돌비 디지털 2.0 사운드야 할 수 있지만 밋밋한 dts 사운드보다 훌륭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많은 서플먼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메이킹 필름`과 `극장용 예고편`, 그리고 `기타노 다케시`와 `히사이시 조`가 영화 홍보를 위해 국내에 방한한 당시의 인터뷰가 담겨져 있는 이것은 국내판 만의 특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스터 에그`도 하나 숨어있다. `음성해설`이 들어 있으면 좋겠으나, 일본판에도 들어있지가 않으니, 상당히 아쉬울 따름이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기쿠지로의 여름`을 통해서 웃음과 감동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제목그대로 여름의 따뜻하고 강렬한 햇살이 비쳐질 것이다. 그리고 왜 `마사오의 여름`이 아닌 `기쿠지로의 여름` 인지는 영화를 다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양산중학교 제1회 "양지 빛 축제"가 지난달 14, 15일 양일 간에 걸쳐 열렸다. 14일 첫날 오전, 교장선생님의 "제 1회 양지 빛 축제를 시작하겠습니다"란 말과 함께 학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로 시작되었다. 개회식을 간단히 한 후, 50m 전학년의 장애물달리기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줄다리기, 줄넘기, 5인 6각, 계주 등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오후에는 먹거리 장터와 벼룩시장, 전시회, 놀이마당으로 이루어졌다. 먹거리 장터는 요리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여 떡볶이, 피자 토스트 등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학생들이 좋아했다. 벼룩시장은 학생과 교사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기증 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싼값으로 판매했다.
먹거리 장터와 벼룩시장의 수익금(1,340,870원) 전액은 본교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1층에서는 문예반의 시화전, 십자수ㆍ스킬자수ㆍ종이접기 반 학생들이 계발활동 시간에 만든 작품, 학생의 미술 작품, 기술과의 작품, 학부모들의 꽃꽂이 등이 전시되어 시선을 끌었다. 과학영상반의 과학 영상 상영, 무선 모형자동차반의 자동차 전시까지 각가지 볼거리들이 전시되었다.
같은 날 1시부터 운동장과 각 반 교실에서 저글링, 투호, 단체줄넘기, 고누, 젓가락으로 콩집기, 종이 비행기 날리기 등 21가지 놀이로 놀이마당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열띤 참여로 학교가 시끌벅적했다. 가장 많이 참여하고 이긴 학생에게 다참상과 다승상이 주어졌다. 15일은 강당에서 장기자랑이 있었다. 연극, 반합창, 패션쇼, 마술, 춤 노래 등 각 반 학생들이 그 동안 감쳐뒀던 장기들을 뽐낼 수 있는 기회였다.
이틀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양산중학교 꿈나무들이 교과 시간 내에 할 수 없었던 자기 표현의 기회와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양산중 학생회
무더운 여름 8월에 양산시민신문의 창간호를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계절이 두 번 바뀌었네요. 양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11월 15일자 양산시민신문을 읽고 느낀 점을 감히 적어 볼까 합니다.
1. 제1면과 문화면의 사진을 칼라로 처리하였으므로 상당히 산뜻한 느낌이 들었다. 제 4면의 [우리 마을]도 자연의 정경들이 많으므로 칼라로 처리하면 더욱 실감나리라 생각된다.
2. 제 4면에서 웅상읍의 아름다운 여러 곳을 소개하였다. 그 중 미타암과 무지개 폭포는 부산, 울산등지에서도 많이 찾는 곳이다. 유래와 불상들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훌륭했으나 찾아가는 방법 안내가 없어서 아쉽다. 이를테면, 부산에선 47번, 147번 버스를, 울산에선 27번, 127번 버스를 각각 이용하며 주진 마을 입구에서 내려 셔틀 버스를 탈 수 있다는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3. 제5면에서는 6개의 기사 중에 5개가 `양산 고등학교`에 대한 내용이다. 11월, 12월은 양산관내 많은 중학생들이 고교 선택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이다. `양산 고등학교`에 대한 기사가 너무 많다. 양산관내 또는 인근 지역에 있는 여러 고교에 대해 다양하게 소개된다면 현 중3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4. 제7면의 일상탈출-"山人의 추억" 동호회의 기사 중에 "…미타암은 통일 신라 시대 초기에 …유명한 암자이다." 라는 내용이 있다. 제 4면의 미타암에 대한 기사 내용과 중복되므로 이 부분은 삭제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5. 7면에서 "山人의 추억" 동호회 소개를 보면서 문득 山행이 그리워질 정도로 산행인들의 풋풋한 정서가 느껴져서 좋았다. 그러나 기사 중에,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거부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배터지게 먹고 돈 주면서 살 빼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 부분으로 맛있는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수도 있고 건강과 외모 관리를 위하여 건전하게 돈 주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열심히 일하여 돈벌어서 시간을 쪼개어 운동도 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다. 표현 방법이 너무 부정적으로 됐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일부 사람들의 생활상이란 내용을 함께 명시하면 더 나을 듯 하다.
6. 제7면 게시판에서 다양한 [알림]들을 접할 수 있어 참 좋다. 이는 유명한 일간지 조차에서도 접할 수 없는 소식들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상으로, 양산시민신문을 읽고 느낀 점을 두서없이 열거했는데 적고 보니 아쉬운 점들이 많이 적어졌네요. 양산관내의 교육, 문화, 건강, 레저, 스포츠 등 전반적인 면에서 훌륭한 신문이라 여겨지며, 양산 시민으로서 자부심도 느껴집니다. 좁은 저의 소견이 앞으로 양산시민신문에 커다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양산시민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아침에 본교 현관에서 지각생 지도를 하다 보면 멀리 화제 지역에서 등교하는 10여 명의 학생들이 있다. 그들은 아침 6시 15분에 집에서 나와 6시 30분에 첫차를 타고 물금을 지나 양산 터미널에서 갈아타서 석계를 경유하여 우리 학교에 도착하면 8시 20분~30분이다. 양산 관내에서 무려 등교시간이 2시간가량이 된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양산의 지형적 여건 탓인가, 아니면 버스 회사의 배차 간격이 뜸해서 그런가, 그렇지 않으면 아침 출근시간의 교통체증 때문인가. 그런데 이런 현상적 요소이외에 본질적인 부분이 있다.
아침 등교시간이 2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등교 시간이 2시간 가까이 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다. 물론 일부 소수의 학생들이 부모님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가정에서 부담하는 경제적 비용도 만만찮을 것이다. 하루 24시간 중에 무려 4시간을 등하교 시간에 할애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얼마나 큰 손실인가.
그 학생들이 주거지역과 가까운 양산 시내 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되지 못한 결정적 이유는 단지 중학교 때의 내신 성적이 하위권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양산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어선 안 된다. 그러나 이런 논리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이 있다. 가까운 학교를 주변에 두고 먼 곳으로 통학해야 하는 학생들의 마음속에는 성적에 대한 열등감과 잘못된 입학 구조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을 것 같다. 이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성적의 우열에 관계없이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는 학교, 이것이 곧 더불어 사는 삶의 진리가 아니겠는가.
통학 거리를 고려하여 고등학교에 입학해야
필자가 가지는 양산 지역의 고등학교 진학 방안은 통학거리를 감안한 우선 배정의 원칙이다. 그리고 관내 지역별(동ㆍ면) 중학교 졸업생 수를 고려하자는 것인데, 이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의 희망 학교를 우선시 한다.
화제 지역과 같이 특수한 경우는 인근 지역 고등학교로 우선 배정한다.(사회적 약자 배려)
둘째, 출신 중학교의 지역별ㆍ학교별 선택권을 두어 배정한다. 예컨대 웅상ㆍ서창 지역 학생들은 효암고와 웅상고로, 하북 지역 학생들은 보광고로 물금ㆍ신도시ㆍ시내 학생들은 남부고ㆍ양산고ㆍ양주여고ㆍ양산제일고 등으로 진학하며, 상북 지역 학생들은 대다수가 시내 학교로 일부 학생은 보광고로 진학한다.
셋째, 근거리를 우선으로 하되, 성적순으로 배정한다. 단, 실업계 고등학교나 특수목적고는 예외로 한다.
이런 원칙을 감안하면 위에서 이야기한 등교시간의 버거움은 가볍게 해결되리라 믿는다. 성적으로 인하여 등교 시간이 2시간이 된다는 것은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대체로 대도시에서는 거주지별 학생 수와 등하교 시간을 고려하여 학군을 나누므로 양산 지역과 같은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특정 학생들을 위해 들러리를 선다는 것, 이제 양산에도 근거리 우선 배정의 원칙과 지역별 중학교 졸업생 수에 따른 고입 배정 체제를 도입하여 고교평준화를 시행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본다.
2003년으로 제 3회를 맞이한 "청소년 문화제"가 11월 22일 가요제 예선을 시작으로 24일부터 29일까지 열렸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꾸민 "청소년 문화제"는 연극과 가요제, 관악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양주여고와 보광팀의 관악연주와 4일간 계속된 연극무대는 개운중학교 연극반 `천개인`의 〈3학년 8반>등 4개팀이 참가했다. 또 이번 청소년 문화제에는 청소년 가요제도 함께 열렸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11개팀이 경합. 양주여고 김혜림양의 `이별한 사람만이 아는 진실`이 대상을 차지했다.
28일 금요일 오후 6시 반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양산고등학교 "블랙홀"의 연극이 있었다. "바보 각시" 이 연극은 신도림역을 배경으로 이루어진다. 신도림역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교차하고, 이동하는 곳이다. 여기서 세기말적 상황을 나타내는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경찰, 취객, 실직청년, 가짜 교주, 앵벌이, 밤 처녀...... 이들은 정상적인 삶이라기보다 돈에 어둡고, 환각과 쾌락에 빠져 있는 인물들이다. 이러한 군상들 앞에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바보 각시가 나타나고, 각시는 살보시를 통해 이들에게 희망을 주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결국 각시는 이들에 의해 아이를 갖게 되고, 군상들은 각시를 외면한다. 이에 각시는 자살을 하게 되고, 자살한 후 아이를 낳게 되는데 결국 그 아이가 세기말에 부패한 인간을 구원하게 된다. 이 연극은 살보시 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라고 한다. 어느 마을에 한 처녀가 나타나서 그 동네에 소외 받는 이들에게 살보시를 하면서 희망을 준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알게 되고 결국 그 마을에서 쫓겨난다. 사람들 앞에 나타난 각시, 너부러져 있는 군상들, 이들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맹인과 걸식 소년 이들을 통해 우리 시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 했다. 세상이 더러운 게 아니고 그 안의 사람들이 실수하며 살아가기 때문인 것을.....
청소년들이 표현하기에는 다소 무거움 주제였던 것 같았다. 그래도 양산고 학생들은 이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도 재미있고 밝게 표현했다. 연극 중 교사도 경찰로 출연하여 그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구경 온 학생들과 같이 호흡하며 웃는 유쾌한 시간이었다. 연극이 끝난 뒤 양산고 연극부는 무대로 나와 인사도 하면서 이젠 3학년으로 올라가서 연극을 못한다며 후배들에게 넘겨주는 무대에서는 다시 학생들의 무거운 현실이 느껴졌다.
"혼자서도 잘해요."
"저녁 6시 45분, 자율학습 시작을 알리는 예비종이 울리면 학생들이 각 교실에서 6층으로 올라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학생들은 50분이 되기 전에 먼저 올라와 자기자리에서 자신이 공부할 것을 준비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숨을 가다듬고 공부에 집중을 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자율학습실은 저절로 조용해진다. 숨소리, 펜 굴러가는 소리, 시계바늘이 움직이는 소리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면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만이 보일 뿐이다."
이것이 우리 양산여고 야간자율학습실의 모습이다. 양산여고 6층 자율학습실은 누구의 강요가 아닌 학생들 스스로의 자율에 의해 운영되어지는 공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떠들거나 조는 학생들은 보이지 않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이런 모습 때문일까? 6층 자율학습실은 양산여고가 지역의 명문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고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그 토대가 되고 있다. 강요에 의한 학습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이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 박정래 학생기자 -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하는 수업"
학생들은 앉아서 설명을 듣고, 교사는 학생들 앞에서 무언가를 쓰며 수업하는 모습, 그것이 여느 학교의 평범한 수업 모습이다. 하지만 선생님이 혼자서 수업을 진행하시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그것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양산여고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박종상 수학 선생님도 그 가운데 한 분. 일주일에 한 번, 원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선생님의 강의 시간에 참여하여 선생님 혼자서 수업을 진행하시는 기존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모두가 수업에 동참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 증진과 참여성, 창의성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평소에는 어려워하던 수학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종상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있는 유수진 학생은 "우리 스스로가 수업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문제를 더 많이 보게 되며 능동적인 자세로 수업에 참여 할 수 있고,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 주어여 하니까 사고력과 발표력도 기를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면서 "암기식 풀이방법 보다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풀이방법으로 여러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이러한 수업 방식이 흥미롭고 유익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학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수업" 우리 학생들이 원하고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수업의 모습일 것이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모여 같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수업이 이루어지는 학교, 모든 이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학교, 이것이야말로 양산 여고의 꿈이며 미래일 것이다. - 장순희 학생기자 -
,b>● 어린왕자와의 만남
2003년 11월 20일~21일에 "어린왕자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 양산여자고등학교 `새빛제`는 비와 바람이 계속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여고인들의 학예발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색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첫날, 올해 처음으로 설치된 영상시설을 통해 선보인 방송제는 타 학교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자선 바자회에서는 선생님들께서 아끼시던 물품들을 기증하시어, 평소 잊고 있었던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씨를 확인할 수 있었고, 수익금은 학교 내 도서실에 쓰인다고 한다. 또 학예발표 후 7명의 학생들이 추첨을 통해 상품을 가지는 행운을 얻기도 하였다.
다음날, 야외에서는 부서별 공연이 있었다. 택견부는 호신술과 함께 대학생들의 시범을 보여주었고, 검도부 또한 검도시범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전예부는 양산고등학교 천재지변을 초청해 흥을 돋우었다. 저녁에 열린 장기자랑에서는 양산지역 청소년들이 이제껏 숨겨왔던 끼와 장기를 마음껏 펼쳤다. 축제 추진에 주축이 된 학생회 부회장 박효정 양은 "학생들이 스스로 축제를 이끌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새빛제를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님이 하나가 되는 좋은 학예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면서 "수익금은 모두 좋은 곳에 쓰기로 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양산여자고등학교로는 마지막인 열 번째 `새빛제`는 아쉬움도 없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람도 큰 축제였다.
● 새빛제 속의 동아리
이틀 동안의 동아리 활동 또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민속놀이 체험을 비롯하여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로 동아리 학생들은 축제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매년 축제 때마다 학예발표나 공연 준비로 누구보다도 바쁜 방송부가 이번 축제를 위해 한 달이라는 기간을 두고 준비한 방송제도 성공적 행사에 큰 몫을 해냈다.
요즘 TV에서 유행하는 CF패러디와 양산여고학생들의 일상생활 모습을 담아 우리 학교를 널리 알리고, 인사를 잘하자는 공익광고를 통해 진정한 여고인의 모습을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하여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서로가 다른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동아리 활동은 새빛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 서하나, 장루미, 전경희 학생기자 -
무한 경쟁의 새 천년을 살고 있는 요즘의 우리들에게 늘 논란이 되고 있는 화두가 바로 교육입니다. "공교육 붕괴"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오는 이런 상황에서, 공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교장으로서 책임의 통감과 아울러 이런 난제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방화의 흐름에 맞게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하고, 학교는 그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세계 경쟁 시대에 앞서가는 인재를 양성하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저희 양산여고는 지역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 매김을 해왔습니다. 흡연, 학내 폭력이 없어 학습 환경권이 보장되는 학교, 농ㆍ어촌 학교로서는 매우 높은 우수 대학 진학률,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적용, 학습자 자율의 학습 분위기 조성 등 바람직한 교육을 하기 위한 노력을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는 물론 고등학교까지 연간 수백 명이나 되는 우수한 인재가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실 상황에서 우리는 현재의 위치에서 멈춰있을 수가 없습니다.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우수한 인재를 우리 양산 지역에서 교육하여 그 인재들이 대한 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학교는 양산 제일고라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년부터는 남녀 공학 체제의 양산 제일고를 통해 우리는 한국 최고의 인재를 배출해내는 명실 상부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공교육 위기의 현실에서 공교육 정상화의 선봉에 우리 양산 제일고가 늘 서 있을 것입니다.
양산시민 여러분! 아무쪼록 더욱 발전하는 양산 제일고를 지켜 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산시 교동에 위치한 양산여자고등학교는 1980년 보통과 1개 학급으로 이루어진 양산여자종합고등학교로 시작하여 그 이후 1994년 양산여자고등학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3개의 학급으로 다시 출발하였다. 지금은 각 학년마다 6학급씩, 총 210명의 학생이 미래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양산여고는 성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덕성과 지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여성의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지금까지 모두 1371명의 졸업생을 우수한 성적으로 배출한 학교로서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양산 지역의 중심에 우뚝 서있는 학교이다. 소담스런 정원과 물고기가 뛰어 노는 연못, 주변 산들에 둘러싸인 환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그리고 누구나 학교의 정문에 들어서면 학교 교목인 소나무와 교화인 철쭉이 어우러져 아늑하고 아담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학교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경만이 양산여고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거기엔 자신의 소중한 꿈을 향한 학생들의 노력과 선생님들의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그러한 조화가 교육 수요자로부터 학교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 내게 되고, 그것이 바로 학교의 경쟁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양산여고는 이제 지역의 명문을 넘어 국내 유수의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웅비를 시작했는데, 그 첫걸음이 바로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통한 경쟁력 있는 학교 만들기이다. 내년에는 양산여고가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하여 그동안 여성 교육만으로 다 채울 수 없었던 교육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남학생을 통해 이루어 낼 것이다. 경쟁력이 곧 생명인 현대사회에서 양산여고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학교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또 양산여고에는 자율적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자기가 해야 하는 공부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역량과 자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자습실에서는 밤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을 하되, 공부만 하는 생활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또 양산여고의 자랑이기도 하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각자 동아리에 가입하여 자율적으로 활동을 전개하며, 부서마다의 특성화된 활동을 1년에 한 번씩 새빛제에서 타 학교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께 공개하여 자기 발전의 계기로 삼고 미래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전통 예술부는 최찬수 선생님의 지도 아래 그 명성이 양산 전역에 알려져 양산시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초청 공연을 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시설 면에서도 교실 증설 및 체육관 신설, 학교 정원 조성 등 좀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활동들을 통해 양산여고는 21세기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 연유진 학생기자 -
◀중부동 고분군
사적 제95호. 양산시 중심부에 존재하는 여러 고분군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는 것으로, 중 ·소형의 고분 70여 기가 4만 3,230평 면적의 산기슭에 분포되어 있다. 모두 원형의 봉토가 있는 무덤이며, 대형은 지름이 30m, 높이 8m 가량 되는 것도 있으나, 많은 수가 봉토가 유실되어 형태만 겨우 남아 있다. 이 고분들의 대부분은 도굴ㆍ파괴되고, 학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고분군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파괴되거나 노출된 상태로 보아 앞트기식[橫口式] 돌방무덤[石室墳] 또는 돌덧널무덤[石槨墳]으로써 무덤의 양식상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북부동 산성
사적 제98호. 양산시 중심부의 동쪽에 있는 동산(東山)의 정상부에 있으며, 멀리로는 낙동강이 바라보이는 곳에 있다. 지금은 성곽의 대부분이 붕괴되어 초석만이 남아 있으나, 성곽의 남동부에는 3m가 넘는 견고한 석축이 곳곳에 남아 있는 등 전체적인 축성방법이 명곡천(明谷川)을 사이에 두고 약 2km 떨어져 있는 신기리산성(新基里山城)과 유사하다. 따라서 신라시대에 낙동강 하구를 통해 침입해 들어오는 왜구를 막기 위해 삽량주에 수차에 걸쳐서 성을 쌓았다는《삼국사기》의 기사와 관련하여 이 성이 그 중의 하나였다고 짐작된다.
◀삼강행실도
목판본, 3권 1책이다. 1431년(세종 13)에 집현전(集賢殿) 부제학(副提學) 설순(循) 등이 왕명에 따라 조선과 중국의 서적에서 군신(君臣)ㆍ부자(父子)ㆍ부부(夫婦) 등 3강(三綱)의 모범이 될 만한 충신ㆍ효자ㆍ열녀를 각각 35명씩 모두 105명을 뽑아 그 행적을 그림과 글로 칭송한 책이다. 이 책은 1481년(성종 12)에 한글로 번역되어 간행되었고, 이어 1511년(중종 6)과 1516년, 1554년(명종 9), 1606년(선조 39), 1729년(영조 5)에 각각 중간되어 도덕서로 활용되었다.
이밖에도 고려 우왕(禑王) 때 진사를 지낸 박창(朴暢)과 이공미(李公美)를 기리기 위해 주민들이 세운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효자리비(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48호), 1600년(선조 33), 국왕이 무과에 급제한 안건과 안재명 두 사람에게 내린 ◀무과교지(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49호), 1594년(선조 27) 임란 때 공을 세운 향교의 교생 안제가 군자감(軍資監)의 참봉(參奉)으로 제수되면서 받은 무관임명장인 ◀무관고신교지(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50호), 17세기 중엽 숙종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양산토지명기대장(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51호)이 있다.
삽량문화로 시발한 양산문화- 지난날 그리도 찬란했던 천년신라문화를 꽃피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영남문화의 텃밭이었다. 이런 양산의 풍광을 시인 묵객들은 절창의 노래로 읊조리고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으니 세인들은 양산을 일러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렀다 하지 않던가.
그러나 이런 아름다운 정서를 지니고 누대를 내려온 고장이건만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이를 가꾸고 다듬기는커녕, 개발이라는 미명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구 파 뒤집고 깎아 뭉개었으니 이 어찌 부끄럽다 아니하리오. 사정이 이럴진대 다른 이들이 양산을 두고 `문화의 불모지`라 불러도 달리 할 말이 없겠다.그래도 양산의 이 불명예를 씻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양산문화의 지킴이`들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
[양산문화원]- 그래, 여기가 곧 양산문화의 요람이다. 사라져가는 양산문화를 되찾아 이를 가꾸고 다듬고 기록으로 남기는 등 양산문화ㆍ유적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을 하는 [양산문화원]을 찾았다. 이종관 원장은 서울 출장 중이고 김영돈 부원장이 기자를 반갑게 맞는다.
사무실 벽면의 책장에 각종 사료집이 그득하다.
"양산이 부산 공장들의 1차 이전지역이 되면서 일찍 공단이 조성되는 바람에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많은 문화ㆍ유적들이 개발의 삽질에 망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화의 고동을 너무 일찍 불어 그런지 고유한 전통과 윤리가 무너지고 온갖 소중한 토속문화들도 잃어버렸습니다."
이는 인근의 밀양, 진주, 거창과 크게 비교되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이제부터라도 찾아가면서 가꾸어야죠. 양산이 지니고 있는 각종 보물과 유적, 유물들을 볼 때 이를 잘 가꾸고 보존하면 양산은 명향(名鄕)으로서의 `네임 밸류`가 충분히 있습니다."
전형적인 선비풍의 김 부원장은 이를 위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하며 이것이 곧 우리의 의무고 책임이라고 강조한다.
"양산 나름의 향수가 나도록…"
다들 더 많은 재물과 더 큰 힘을 얻으려고 아등바등하는 세상에 삶의 참된 가치를 전통에서 찾고 문화ㆍ예술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지역원로의 말씀을 귀에 담아야 할 일이 아니려나 싶다.
◀문화ㆍ유적 기록, 보존 외에 ◀각종 문화행사 기획 ◀삽량문화제 운영 ◀문화가족의 화목단결 도모 ◀향토사료관 운영 ◀문화학교 운영 ◀문화관광 안내 등이 양산문화원이 하는 일이다. (☎ 386-0890~1)
양산시 북부동에 위치한 중앙동사무소 2층과 3층에 자리 잡고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
2001년 4월에 개관한 이후 많은 청소년을 위한 행사와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층에 있는 정보 자료실에는 CD, 비디오 도서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컴퓨터, CD기기, 열린 도서실, A/V 감상실에는 대형 TV, 노래방 기기, DVD 등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스넥 코너에는 조리시설과 냉장고, 토스트기, 커피포트가 문예 창작실, 비디오 부스와 다목적실이 있다.
3층에는 공연연습실과 동아리방, 개인 연습실, 야외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어 신청만 하면 누구든지 사용 가능하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토ㆍ일요일은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공휴일 및 매주 월요일은 쉰다고 하니 그 날은 발걸음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듯 하다.
이런 시설말고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마술 교실이라든지 영어 회화, 토요일마다 영화 상영이 있다. 지난 10월 26일에는 길거리 농구 대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그리고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전교조양산지회와 청소년 상담실과 함께 "양산 청소년문화제"를 주관하기도 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공부에 이리저리 치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쉼터가 되고 있다
중앙동 취재에 앞서 먼저 동사무실을 찾았다.
주민자치센터 개설을 위한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동장실에 들러 김상준 동장을 만나봤다.
"여기가 옛날에는 군청을 중심으로 경찰서 등 각급 행정관서가 자리 잡았던 곳이죠. 일제 때, 일본인들이 풍수지리설에 따라 이곳을 양산에서는 가장 좋은 곳으로 보고 이 일대를 관공서 자리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지난 96년, 양산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양산읍도 중앙, 삼성, 강서동으로 분동되었죠."
옛 양산의 행정 중심지로서의 권위와 명성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아직 시민들과 양산 안팎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이 들락거리는 곳의 최고 행정책임자다운 면모가 엿보인다.
"동사무소의 전체 건물규모는 그다지 작은 편이 아니지만 2, 3층이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활용되고 있어 1층 한층 만으로 동사무소 업무를 보기에는 다소 협소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 동장실도 회의실 겸용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김 동장은 행정복합센터를 건립하여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원, 노인회관 등이 한 지붕 아래에서 일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아울러 신도시에 계속 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니 그쪽도 분동을 시켜 독립된 동사무소를 개설해야 될 것이라는 생각도 덧붙였다.
물금 출신으로 물금초등학교와 물금의 동아중을 나오고 고등학교 3년을 부산에서 보낸 것 말고는 줄곧 양산에서 공무원으로 살아 온 김 동장의 양산 사랑이 남다르다 싶다.
청빈한 공무원의 아내로 동네에서 조그만 슈퍼를 운영하고 있다는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동아대 2년, 군목무 중) 하나와 딸(인제의대 본과) 하나를 두었다.
면적 13.75㎢, 인구 31,678명(2003.7.31현재)이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북부천이 양산 북부동산성 아래의 계곡을 끼고 흘러서 양산천에 흘러들어가므로 자연 경관이 아름답기 이를 데 없다. 양산군 읍내면(邑內面)을 1918년에 양산면으로 바꾸었다. 1979년에 양산면이 읍(邑)이 되었고, 1996년에 양산읍이 시(市)로 승격함에 따라 중앙동ㆍ삼성동ㆍ강서동으로 나누어짐으로써 신설되었다. 행정동인 중앙동은 법정동인 다방동ㆍ남부동ㆍ중부동ㆍ북부동ㆍ명곡동을 관할하고 있다.
양산시의 행정ㆍ경제ㆍ문화ㆍ교통의 중심지로 양산시청ㆍ양산시교육청ㆍ양산문화원ㆍ양산문화예술회관ㆍ양산경찰서ㆍ등기소ㆍ상공회의소ㆍ양산지방노동사무소ㆍ한국토지공사양산사업단ㆍ대한지적공사양산출장소ㆍ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ㆍ공설운동장ㆍ농산물검사소 등의 공공기관과 양산대학, 남부고, 양산고, 남부중, 양산중, 양산초, 중부초 등의 교육기관,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35번 국도가 남북으로 가로지르고 있고, 지방도가 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문화재로는 양산 중부동 고분군(梁山中部洞古墳群: 사적 95)이 있는데, 중ㆍ소형의 고분 70여 개가 산기슭에 흩어져 있다. 앞트기식 돌덧널[橫口式石槨] 또는 돌방무덤[石室墳]으로 되어 있어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양산 북부동산성(사적 98)은 신라시대의 산성으로서 돌로 쌓은 산성인데, 성곽은 허물어지고 성터만 남아 있다.
효자리비(孝子里碑: 경남유형문화재 148)는 중부동 양산교육청에 있다. 남부동에 있는 무과교지(武科敎旨: 경남유형문화재 149), 무관고신교지(武官高身敎旨: 경남유형문화재 150), 양산 토지명기대장(경남유형문화재 151)은 양산시가 소유하고 있다. 남부동에 있는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경남유형문화재 160)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수용 거부로 여야가 대치하면서 국회가 마비됐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볼모로 정쟁에 몰두해온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올해 정기국회에서는 조금 예외적인 일이 일어났다. 여야 의원들이 뜻을 같이해 지역신문을 지원하자고 나선 것이다. 한나라당의 고흥길의원, 열린 우리당의 김성호 의원이 각각 지역신문을 지원하자는 법안을 상임위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자민련과 민주당의원들도 발의에 참여했다.
경영부실로 인해 지역언론의 공적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결국 지역사회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공감한 것이다. 그러나 제출된 법안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 고흥길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부수발행공사에 가입한 지역일간지만을 지원하되, 다른 지원조건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김성호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일간지와 주간지 모두 지원하되, 경영투명성이나 편집권 독립과 같은 언론개혁 조건을 단서로 달았다.
지난 11월 24일에는 양 법안을 절충하기 위해 국회에서 공청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국지역신문협회, 지방신문협의회, 지방신문협회, 한국신문협회 등의 대표자들과 언론학자와 법학자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신문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했지만, 지원대상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은 주간지역신문 지원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 자체가 아예 없었으면 하는 집단들이 있다. 중앙일간지 들이다. 상대적으로 지방독자 비율이 높은 동아일보는 지역신문 지원법에 대해서 왜곡보도를 서슴치 않으며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열린 우리당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에서도 법안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지역신문만을 지원하려는 의도라고 매도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20일자 사설에서 동아일보는 지원 "대상신문의 상당수가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 이후 정부에 비판적인 호남지역 신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지역감정을 조장하기까지 했다. 지난 25일에도 동아일보는 지역신문 지원법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거나 "각 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유사 법안들을 쏟아내 혼선만 부추기고 있다"고 삐뚤어진 시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공청회를 마친 의원들은 설사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킬 여유가 없다면, 임시국회에서라도 지역신문지원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역언론없이는 지방분권이 어렵다는 사실은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 지난 18일 지방분권국민운동본부에서 1만 여명이 모여 법안 통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여의도에서 가졌지만 중앙일간지나 방송에는 단 한줄, 단 1초의 기사도 나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어떻게 지방의 목소리, 지방의 여론을 이렇듯 무시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탄식하면서 "중앙언론의 각성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중앙언론은 결코 지방의 관점에서 보도를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설사 한다해도 마지못해 생색내기 보도만 할 것이다.
지역신문지원법은 결코 지역신문사에게 특혜를 제공하기 위한 법안이 아니다. 언론으로부터 소외당한 지역주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 나아가 국가의 균형발전, 그리고 국가의 경쟁력을 키우는 법안이다.
그런데 현재 국회에서는 지원대상에서 주간지역신문을 배제하려는 분위기이다. 전국 각지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의 기능과 역할이 의원들에게 충분히 주지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일간지에 주간지역신문 발행인이나 기자들은 지역신문지원법안 제정에 비해 적극 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결과이기도 하다. 지역주간지에 대한 정책적 차별에 불만이 높으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주간지역신문 종사자들과 독자들이 힘을 모아 풀뿌리 지역언론에 대한 정치인들의 그릇된 인식을 돌려놓아야 한다.
※ 장호순교수는 한국 언론 연구원 객원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작은 학교를 지키는 사람들 대표, 바른지역 언론인 연대 자문위원, 민주언론 운동 시민연합이사로 있습니다. 특히 "작은 언론이 희망이다"라는 저서와 칼럼을 통해서 지역언론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 양산시민신문의 창간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양산시민신문은 장호순교수의 칼럼을 통해서 지역언론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합니다. - 편집자 -
통풍이란 요산의 결정체가 혈액의 조직 속에 붙어 있다가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통풍은 질병의 단계와 침투된 장기에 따라 고뇨산혈증, 통풍성 관절염, 통풍성 신질환, 통풍성 신결석증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그 발병 기전과 치료법이 비교적 잘 밝혀져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주로 (90%이상)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여성은 폐경기 이후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식생활 변화 등으로 인해 20대나 30대에서도 발병합니다. 통풍은 요산 대사의 이상으로 인한 대사성 질환이지만, 다른 요인에 의해 발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의 한 사람이 통풍이나 혈중 요산치가 높다면 가족 구성원은 혈액의 요산치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풍의 초기 증상은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지의 관절에 우선적으로 나타납니다. 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두면 요산의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루어 피하조직을 파괴하고 딱딱한 혹과 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통풍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과 함께 동반해서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통풍 환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 치료 이외에도 몇 가지 조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1. 체중조절을 합니다.
비만은 통풍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비만인 경우 체중 감소는 필수적이며 이상적인 체중에 도달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단식 등으로 갑자기 체중을 줄이면 케톤증이 발생되어 오히려 혈중 요산농도를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장기간의 계획으로 1주일에 0.5-1kg정도 감소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알코올 섭취를 금합니다.
과다한 음주는 체내에 젖산 축적을 가져와 혈중 요산 농도를 증가시키므로 통풍을 예방하려면 금주하여야 합니다.
3. 퓨린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피합니다.
고퓨린 함유식품인 육류, 생선, 발효식품 등을 피해야 합니다.
내장 부위인 심장, 신장, 산, 지라 와 등 푸른 생선인 정어리, 청어, 고등어, 멸치 등을 제한하며 또한 육즙, 베이컨, 메주, 효모식품을 피하도록 합니다. 달걀이나 우유, 치즈, 곡류, 빵, 야채, 과일 등은 제한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4. 단백질을 적당량 섭취하도록 합니다. - 어육류 하루160g
5. 지방섭취를 줄입니다.
6.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하루 소변 량이 2L이상이 되어야 소변으로 요산의 배출이 용이해지므로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7. 저녁 늦게 과식하는 것을 삼갑니다. - 요산결석 형성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8. 고지혈증인 경우 단순당의 섭취를 금합니다.
9.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주택안정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양산시도 투기과열지구로써 부동산시장 및 아파트분양권 투기를 목적으로 우후죽순처럼 돋아났던 중개업소들이 문을 닫고 눈치만 살피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아파트분양권에 투자를 한 투자자들은 답답해 하면서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으로써는 어떠한 해답도 찾기가 어려운 시기인 것이다.
토지에 투자를 한 투자자들은 토지의 특성을 살려서 투자목적을 이룰 수 있겠지만 아파트분양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빠져나오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과열된 시장이 진정되면서 정부의 대책을 주시하면서 손해를 적게 보는 선에서 매도를 해야 할 것이다. 과열지구 지정이전에 분양권을 매입한 사람은 한번은 전매를 허용하고 있다. 그래도 한가닥의 희망은 청약저축가입자1순위가 200만명이나 된다고 하니까, 크게 실망을 할 것이 아니다. 투기과열지구 여파로 토지에 투자를 할 투자자들도 눈치를 살피는 바람에 양산전역이 타격을 입고 있다.
주택에 한해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었지만 양산의 모든 부동산에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실업자 등 정기소득이 없는 자의 생계안정을 위한 공공근로 산업의 내년 1단계 사업 신청을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18세 이상60세 이하인 실업자, 노숙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마친 자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 △고학력 실업자(구직등록을 한 휴학생, 방송통신대학 및 야간대학 재학생)
△6개월 이상 무급휴직자, 최근 3개월 간 월평균 연금액이 30만원 이하인 자나 그 배우자 등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공공근로 연속 3단계 참여자 등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의료보험증 등을 지참, 읍 면 동사무소에 기한내 신청하면 된다. 내년 공공근로
1단계 사업은 1월 5일부터 3월 27일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