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양산도서관에 새로운 관장이 부임했다. 바로 도내에서 24년간 도서관 업무에 매진해왔고 진주 진양도서관 관장을 역임한 문봉균(46)관장이 그 주인공이다.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도서관은 약수터가 되어야 한다는 문봉균 관장을 만나보았다.▶경남 내 여러 곳에서 근무를 했지만 양산은 처음인데 소감을 말하자면?정이 넘치는 도시고 이용자들과의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경남 내에 34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는데 특히 양산도서관의 경우 정말 많은 시민이 찾아오고 대출해 간다. 시민들의 문화의식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용객들의 수요에 비해 환경이 열악한 것은 몸소 느낀다. 국가적으로 도서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니 차차 개선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랜 근무 경험으로 추진하고자하는 신념과 목표가 있을 텐데 무엇인가요?
도서관은 물 좋은 약수터와 같다.약수터의 물맛을 아는 사람은 항상 약수터를 찾는다. 또한 그렇기 위해서는 약수터의 수질관리가 중요하다. 모든 시민들이 도서관을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고 약수터처럼 항상 찾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노력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평생학습교육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자치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 공공도서관 만큼은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책, 헌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독서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켜 도서관의 정체성을 살릴 것이다. 또한 새로 건립되는 시립도서관에 운영자의 경험과,기술,정보가 필요하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역을 넘어 공공도서관과의 유기적인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도서관에서 맺었던 인연과 추억들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껴왔다.이용자들과 서로 안부를 묻는 인연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한번 고객이면 영원한 고객이듯이 이용자들과의 인연도 마찬가지다. 이 곳에서도 이용자와의 좋은 인연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감동을 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실천하겠다.
'평생을 기억하고 싶은 선생님…'이는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어느 학부모가 올린 글의 제목이다. 이 글 속에는 한 교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용기 내어 글을 올리지만 혹여나 그 교사에게 누(累)가 되지나 않을까 조심스러워 하는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제 아이가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만인에게 알려지길 원하시지 않으셨지만 그렇게 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사연은 예상대로 따뜻했다. 8년전 덕계초등학교 류옥재 교사의 반에는 유독 수학이 뛰어난 한 아이가 있었다. 수학경시대회에 출전했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이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과 아버지의 갑작스런 교통사고 사망으로 이 아이는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게 됐다. 이를 안스럽게 생각한 류 교사는 졸업생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아이를 추천했으나 누락돼 안타까움이 더했던 모양이다. 이후 류 교사는 매달 2만원이든 3만원이든 통장으로 아이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문제집 값이라도 하라고 준 작은 정성이 무려 8년 동안 이어졌다. 이를 고맙게 여긴 아이의 어머니가 류 교사의 아름다운 마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된다며 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된 것이다. 본지 기자가 무려 3주를 설득해 만나게 된 류 교사는 별일 아니라며 연신 고개를 내저었다. "그저 제 자식한테 주는 용돈이었어요. 단지 자주 보지 못하니까 통장으로 넣어준거죠. 그리고 통장에 찍혀 있는 제 이름 석자를 통해 '네 뒤에서 항상 선생님이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도 전할 수 있었구요"어느덧 이 아이는 의젓한 대학생이 되었고 얼마 전 군대에 입대했다. 하지만 류 교사는 이 아이가 사회 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때까지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겠다고 한다."아직 직장인이 아니잖아요. 스스로 독립해 제 곁을 떠날 때까지는 계속 용돈 줄꺼예요. 이게 바로 품안의 자식 떠나보내기 싫어하는 엄마의 마음인가봐요...(웃음)"류 교사의 이같은 제자사랑담은 이 아이가 처음이 아니다. 첫 발령지인 남해에서도 부모 없이 할머니 밑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에게도 똑같은 방법으로 수호천사가 돼 주었다. "지금은 시집가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누구보다 똑똑하고 이쁜 아이였으니 사랑스러운 아내로, 현명한 어머니로 살아 갈 꺼라 믿어요"매달 용돈을 보내기 위해 은행가는 일이 귀찮지 않느냐는 짓궂은 기자의 질문에 "매달 은행에 가는 일이 저에게는 행복 그 자체예요. 아이들의 허전한 마음 한 구석을 제가 메워줄 수 있다는게 기쁠 뿐이죠"라며 우문현답을 한다.인터뷰 한다고 고생 많았다며 기자에게 과자 한 봉지를 건네는 모습에서 류 교사에게 어머니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아이들도 류 교사에게 바로 이런 정(情)을 느낀 모양이다.
지난해 여름 지리산 자락에 있는 장터목산장 아래서 스친 풍경이다. 몇시간을 혼자 비를 맞으며 등반하다 사람을 만난 것이다. 마치 우주여행을 하다 혼자 길을 잃고 허우적대고 있을 때 구세주를 만난 기분 같았다. ‘조심하세요’라는 첨보는 사람의 인사에 눈앞에 깊게 드려워진 두려움과 망상이 안개속으로 사라져 버리는것 같았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사행성 게임장들이 양산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택가까지 넘보고 있는 사행성 게임장은 단순한 놀이가 아닌 도박이라는 사실이 분명하다. 지난 해부터 슬금슬금 늘어나기 시작한 사행성 게임장은 6월 현재 등록되어 있는 일반게임장이 모두 102곳, 성인 PC방이 5곳이라는 집계가 나왔다. 하지만 첩보작전을 방불케 하는 사행성 게임장의 영업 실태는 이미 개업을 준비 중이거나 불법 영업으로 눈가림을 하고 있는 곳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경찰이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환전, 게임기 개·변조, 경품취급, 행정처분기간 중 영업 등 17곳의 게임장이 적발되었다. 또한 올해 2월 실시한 단속 결과 36곳의 게임장이 불법 영업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나 게임장 증가만큼이나 불법 행위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일 양산경찰서는 이처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사행성게임장을 척결하기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미 다른 일부 지역에서는 사행성 게임장이 가정파탄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비화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찰의 입장은 반가운 일이다. 현금을 주고 받을 수 없음에도 불구, 공공연하게 현금을 주고 받는 영업장이 있는가 하면, 상품권을 환전하는 등 변칙을 일삼고 있는 사행성 게임장은 이미 ‘놀이’가 아닌 ‘도박’이다. 사행성 게임장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나선 기자에게 “사람이 기계를 이길 수 있나요. 안 하는 게 좋으니 오지마세요”라고 말한 한 40대 남성의 말이 ‘놀이’라는 가면을 쓴 사행성 게임장의 진실을 말하고 있는 셈이다.한탕주의로 일확천금을 노리다 결국 인생을 허비하는 길로 들어서서는 곤란하지 않겠는가.
-----------------------------------------------------------------태풍 ‘에위니아’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힌 채 소멸되었다. 하지만 2~3 차례의 태풍이 더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상청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단 기상청의 관측이 아니더라도 해마다 서너 개의 태풍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모든 시민이 잘 알고 있다. 올해 초 기상청은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태풍 ‘에위니아’ 역시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시내 곳곳에 피해를 입혔다. 최근 몇 년간 장맛비의 형태가 게릴라성 집중호우 형태로 바뀌면서 지금까지 호우 대책 마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순간 강우량이 배수시설 용량을 초과해 범람하는 경우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따라서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물 규격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손 쓸 도리 없다’는 말이 한편 타당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각종 배수시설과 방제시설에 대한 기준을 조정하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라는 말이 더욱 설득력이 있다. 또한 각종 피해 상황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재난 상황에 대한 보고 체계가 명확해야 하지만 이번 태풍을 대비하는 시의 태도는 아쉬운 점이 있다. 읍·면·면동별로 피해 상황 발생에 대한 내용을 재난본부로 보고하는 체계가 재빨리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제한된 인력으로 인한 한계를 호소하는 실무자들의 목소리가 있지만 제한된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가 하는 점을 곰곰이 따져보아야 한다.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늘보다 시를 먼저 원망하는 경우가 발생되어서는 안 된다.
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지난주에는 무릎의 유연성을 향상시켜주는 상체 숙이기 자세와 척추의 탄력성과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다리 자세를 배워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허리와 복부의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앉아서 다리 펴기 자세와 전신의 근력을 강화시켜 주는 두루미 자세를 배워보겠습니다. 두루미 자세의 경우 초보자는 부상당할 염려가 있으니 충분히 수련이 된 사람이 실시하도록 합니다.▶앉아서 다리 펴기 자세허리와 복부의 근육을 강화시켜 주고 위장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균형감각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 1.바르게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린다. 양손은 발가락을 잡는다.
2.숨을 들이쉬면서 무릎을 천천히 펴 올린다. 균형을 잃지 않도록 집중한다.
3. 숨을 내쉬면서 무릎을 완전히 뻗어 올리고 척추를 바르게 세운다.
4.다리를 상체 쪽으로 더 당기면서 균형을 유지한다. 어깨를 내리고 척추를 최대한 늘여주면서 복부를 수축한다. 자세가 완성되면 완전한 호흡을 유지한다.▶전신의 근력을 강화시키고 몸에 강한 에너지를 생성시킨다. 집중력과 인내력을 향상시켜주며, 자신감을 길러주는 자세이다.1.엎드린 상태에서 겨드랑이를 무릎에 대고 무릎을 구부린 다음 뒤꿈치를 바짝 들어올리고 숨을 들이쉰다.
2. 숨을 내쉬면서 전신의 근력으로 버티며 양발을 들어올린다. 팔, 다리는 어깨 너비로 벌려 자세를 지탱한다.
워렌 버핏은 증권가에서 전설적인 마이더스의 손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75세인 그는 빌 게이츠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 부자로 꼽히고 있고 대부분 주식 형태로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얼마전 자신의 재산 가운데 85%를 자선단체에 기부하여 기부 문화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총 374억 달러(약 36조원)로 우리나라 한 해 예산의 약 6분의 1이나 된다.투자의 천재라 불리는 그의 가르침 중의 하나는 ‘투자를 하다 보면 실수도 한다’는 것이다. 실수를 받아들이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자로 만든다는 것이다. 실수를 했을 때 이를 인정하고 빨리 수정할 수 있는 사람, 더 나아가 실수를 통해 배우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실수를 통해 배운다고 그는 말한다.한국에서 독일로 축구 지도자 연수를 갔던 사람이 있었다. 그가 독일 쾰른 지역 유소년팀 감독으로 있던 2003년, 지역 토너먼트 대회 도중 경기장에서 큰 실책을 저지른 골키퍼를 교체해 승리를 거뒀다. 그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튿날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총괄 매니저들이 모인 평가 토론회에서 ‘당신은 트레이너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심한 질책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어려운 경기를 이겼는데 무슨 소리냐?”고 항변했다. 독일인들은 “당신은 청소년에게서 실수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했다. 어린 선수들은 실수를 통해 배우고 큰 선수가 된다. 그렇지 않다면 왜 청소년기를 거치겠는가”라며 그를 꾸짖었다고 한다.우리는 실수를 너무 두려워하고 무서워한다. 실수할까봐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발전할 수 없다. 실수를 통해 중요한 경험과 지식을 얻게 된다. 실수를 무서워하지 말고, 실패를 통해 배우는 사람이 되자.박인서 목사 (웅상감리교회)
새벽부터 5세반 유치원에 다니는 우리 집 작은 녀석 때문에 난리가 났다. 오늘 경찰청으로 견학을 가는데 늦게 오면 선생님이 놔두고 그냥 간다고 했다면서 아침 여섯 시도 되기 전에 일어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야단이다. 달콤한 잠에 빠져 있다가 녀석의 보채는 소리에 짜증이 나서 유치원 갈 시간이 아직 멀었으니 걱정하지 말고 더 자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늦으면 선생님이 기다리지 않고 그냥 간다고 했다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엄마, 아빠 빨리 일어나 준비하라고 외친다. 절박하게까지 들리는 녀석의 외침을 애써 외면하면서 잠에 다시 빠져드는 순간 ‘으~앙’ 울어대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완전히 깨고 말았다.화가 나서 벌떡 일어나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왜 이러냐고 물었더니 계속해서 선생님이 늦으면 기다리지 않고 그냥 간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그래서 도대체 선생님이 몇 시까지 오겠다고 하시더냐고 캐물어도 대답 대신 빨리 가야 한다는 말만 한다. 부자 간 말이 통하지 않는 대화를 듣고 있던 아내도 답답했던지, ‘유치원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몇 시까지 오라고 시간을 왜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거야?’라고 한다. 한바탕 소동이 끝난 뒤 녀석은 평소와는 달리 스스로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옷까지 단정히 입고 앉아 유치원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출근하면서 엄마, 아빠 말보다는 유치원 선생님 말씀이 절대적인 녀석을 흘깃 바라보며 부모로서는 서운한 감정이 들지만, 같은 교사로서 선생님 말씀을 저렇게 잘 듣는다는 걸 생각하니 고맙기도 하다. 요즘 학교에서 교육 주체 간 대화나 의사소통이 긴밀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일어나는 갈등과 문제들을 접하게 된다. 어떤 경우는 학교에서 하는 일을 알리기 위해 가정통신문을 보내지만 아이들이 집에 제대로 알리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 또 어떤 경우는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하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해결 방식이 적절하지 않아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반대로 학교가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학교의 일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학교에서 구성원 간 긴밀한 대화와 협의 부족으로 거듭 일어나는 갈등과 문제는 문제를 공익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개별적이고 사적인 문제로 취급해서 해결하려 한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 그것은 ‘학교’의 존립 자체마저 걱정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공적 문제를 사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시도는 지속 가능한 교육을 어렵게 만든다. 거기다 학교 구성원 간 서로를 믿을 수 없도록 하는 사고를 갖게 하여 교육이 흔들리게 된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사이의 신뢰 회복이 교육의 바탕이 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학교 교육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이러한 노력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로써 도입된 것인 만큼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하여 학교 구성원 간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디딤돌을 놓아주었으면 한다.유병준 교사 (남부고등학교)
북정초 학부모회(회장 최창희)는 북정초 기술·가정실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도서바자회를 열었다. 문화, 역사, 과학 등 여름방학 권장도서 위주로 마련된 2,500여권의 책은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으며, 이번 도서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북정초 도서관의 도서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해소, 방과후 보육’이라는 목표로 시행된 ‘방과후학교’가 전국 초·중·고교로 확대시행한 지 한 학기가 지났다. 조심스럽게 중간평가를 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 시점에서 지난 6일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중 서민대책의 일환으로 방과후 학교 바우처 제도를 방과후학교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양산지역의 2006학년도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방과후학교 시범학교는 삼성중학교와 어곡초등학교. 이 중 바우처 제도는 삼성중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바우처(Voucher·자유수강권) 제도는 정부가 수강료를 쿠폰으로 발행하고 학생들은 그 쿠폰을 내고 자신이 원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또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 혹은 공공기관의 방과후학교를 선택해 수강 할 수 있는 철저히 수요자 중심의 지원방식이다. 당초 정부는 이같은 바우처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하반기에 30억원을 들여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자녀를 대상으로 10월~11월 중에 2개월짜리 자유수강권을 무료로 주는 것으로 계획을 앞당긴 것. 삼성중은 무료쿠폰 발행은 아직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재학생 뿐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들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또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방과후학교 1기 수강생을 모집한데 이어 여름방학에 맞춰 2기 수강생을 모집했다. 삼성중 방과후교실 담당교사는 “교과목 학습에서 특기적성 강좌까지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저렴해 학부모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편이다”며 “이 제도가 확대·시행된다면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유능한 강사진을 확보하는 것이 지역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또한 인근학교 학생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어 실질적으로 학교끼리의 교차강좌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는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삼성중학교는 교과목 보충학습으로 방학중 30시간 기준 3만원의 수강료로 수학, 영어, 종합반 등을 수준별로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독서논술, 과학탐구, 영어회화, 한자자격증반 등 모두 19개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즈댄스, 제과제빵, 요가, 볼링, 애견미용 등 소질계발 프로그램도 저렴한 수강료로 방학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인 HACCP시스템.급식사고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학교측은 “HACCP 기준에 따라 급식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HACCP 시스텀’을 알아본다.
HACCP시스템(이하 HACCP) 은 학교급식의 식단작성, 식재료 선정, 검수, 조리 등 전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정별로 중점 관리기준을 정해 각 항목을 체크하면서 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 하지만 HACCP이 자리 잡기 위한 급식소의 시설이 수반 되는지와 형식적인 점검에서 머무르지는 않는지가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HACCP은 전처리실(식 재료를 다듬는 전 처리 공간), 세척실, 식품 창고 및 노후 기구 교체 사업이 이뤄져야 각 공정상의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53곳의 초·중·고 중 1억 800여만원을 투자해 올해 초 급식소 현대화 사업을 완료한 삼성초와 올해 신설된 신양초, 북정초, 신주중, 서창중, 물금고가 구역별로 나눠져 HACCP이 정착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해요소의 차단을 위한 전처리실을 갖춘 곳은 3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삼성초 이언주 영양사는 “지금은 HACCP기준에 맞게 점검되고 있으나 이전에는 급식소의 노후화로 구역별로 나눠져 있지 않아 기준에 맞게 점검이 되지는 않았다. 급식 안전을 위해선 형식에 그치지 않는 철저한 점검과 시설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설은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개선되고 있으며, HACCP도 형식적인 점검이 없지는 않으나 개선되고 있다”며 “안전한 급식을 위해 학교는 수동적이고 형식적인 선에서 그치면 안 되며, 자체적인 협의를 거쳐 능동적으로 각 학교에 맞는 시스템으로 응용, 발전 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HACCP이 자리 잡더라도 식자재 자체의 중금속, 잔류 농약 등의 문제 파악은 어렵기에 식자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식품의 원산지나 생산이력을 추적하는 식품이력 추적제도를 하루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교육청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시하고 있지만 원제품 생산 공정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이 자리 잡아야 하기에 실현되기에는 아직 먼 현실이다”며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학교별로 업체의 신뢰도를 높이고 각 유통과 원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업체 방문을 수시로 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야심 찬 꿈을 안은 사나이들이 모였다. 음악에 살고 음악에 죽는 패기 넘치는 양산고의 락 밴드 동아리 ‘소나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소나기’. 시원한 음악을 뿌린다는 뜻일까? 팀명 소나기는 ‘보여주는 사람’으로 영어 ‘shower’에서 따온 이름. shower의 또 다른 뜻이 한 때 내리는 비인 ‘소나기’이기에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총 44명의 학생들이 모여 9년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락 밴드 소나기. 주요활동을 하고 있는 1팀의 김동영(회장. 리드기타), 김규진(드럼), 송화준(보컬), 이재원(베이스), 한현우(세컨기타)학생들을 만나보았다.“학창시절 음악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을 쌓고 싶어 모였죠. 2년간 활동을 떠올리면 정말 많은 추억들이 스쳐지나가요”“무대에 올라갔을 때의 떨림과 스릴, 그리고 내려 올 때의 박수와 환호 소리는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죠. 선후배들과 정도 끈끈해요. 서로 의지하고 의견을 조율해 곡을 완성시켜요”“중 3때, 드럼을 전공하기로 결정했어요. 끊임없이 연습 해 왔고, 부모님이 처음에는 반신반의하셨는데 활동하는 모습을 보시고 대견해 하세요.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거예요”“작은 격려가 정말 큰 힘이 되요. 열심히 노력하는데 친구들이 장난으로 ‘기타 별로 못치네’라고 말할 때 정말 기운 빠져요. 응원해 주시는 선생님도 계시지만 밴드 동아리라는 선입견으로 걱정의 눈길로 보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세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밴드 활동도 열심히 하려고 하니 격려와 사랑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하네요. 학교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있으면 좋겠어요. 연습실은 정말 필요하구요”수많은 공연에 참가해 실력을 보여준 소나기는 지난달 열린 제4회 청소년 한마음 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실력파들이다. 일주일에 4번 모여 두 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는 소나기는 연습 시간이 빠듯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 만해도 2개의 대회와 4곳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9월에 열리는 2006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예선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 “선배들은 더욱 명성을 떨치셨는데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일단 양산을 제패하고 나아가 전국 제패를 위해 노력할 꺼 예요. 후배들은 청소년 동아리에 있어서 세계를 제패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권순아 선생님께서 제일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올해는 담당까지 맡아 공연도 보러 와주시고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음악으로 모여 우정을 쌓고 선배들이 이뤄놓은 소나기의 명성에 어긋나지 않겠다는 야심찬 그들.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본선에 우뚝 서 전국을 놀라게 할 그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서 차량의 서행을 유도,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치하는 과속방지턱의 설치와 제거 여부를 둘러싼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관계기관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속방지턱의 설치를 원하는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턱을 반드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은 원활한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된다며 지나치게 많이 설치된 과속방지턱을 제거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인 것.박모씨(신기동)는 "한국전력 앞 비탈진 도로를 차량들이 시속 50~60km로 다니고 있어 사고위험이 높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과속방지턱을 설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손모씨(하북면)는 "용연리 대동 찜질방 앞에서 진흥목화 앞 구간에 과속방지턱이 3~50m간격으로 5~6개나 설치돼 있다"며 "짧은 구간에 불필요한 과속방지턱이 설치돼 있어 운전을 방해함은 물론 설치된 시설물이 규격에도 맞지 않아 차량 하부의 손상을 초래한다"며 과속방지턱 제거를 주장했다.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과속방지턱은 사고다발지역, 학교 및 유치원, 차량속도제한 구간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관할 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설치하도록 돼 있지만 가능한 적게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규정에서는 가능한 적게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시는 일단 설치된 과속방지턱의 경우 철거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입장이다.시가 올해 새롭게 설치한 과속방지턱은 8개로 주민들의 설치요구에 따라 설치됐으며, 앞으로 26개가 더 설치될 예정이다.반면 올해 철거 예정인 과속방지턱은 4개로, 이 가운데 3개는 저상버스 운행 구간에 설치돼 저상버스의 운행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철거 예정이며, 나머지 1개는 버스정류장과 너무 가깝게 설치돼 있어 철거 후 재설치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과속방지턱의 설치를 요구하는 쪽은 그 지역의 주민들이 대부분이며, 철거를 요구하는 쪽은 지나가는 운전자이기 때문에 운전자 보다는 주민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은 나라의 초석이며, 내일의 주인공입니다"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울산ㆍ양산지역협의회가 12일 오후 7시 63뷔페에서 열렸다.울산지방검찰청 천성관 검사장, 울산보호관찰소 강창문 소장, 오근섭 시장 등 내ㆍ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는 범죄예방위원 양산지구위원회의 주요사업보고와 함께 모범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보호관찰 대상자 자화상 및 선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이날 협의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신운선 학생의 보호관찰 대상자 자화상 사례 발표였다. 신운선 학생은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어두웠던 과거를 담담히 얘기하며, 범죄예방위원의 애정 어린 보살핌으로 미래를 꿈꾸며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범죄예방협의회 류기석 부회장은 "청소년 시기는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탈선의 길로 빠져 나갈 수 있다"며 "청소년이 범죄에 빠지는 것은 사회 전체의 잘못이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범죄예방협의회 보호관찰분과 박문원 회장은 "관내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 프로그램을 활용한 선도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며 "휴가철을 맞아 유원지에서의 청소년 선도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는 법무부 훈령에 따라 조직된 민간 봉사단체로 범죄예방을 위한 민간자원봉사활동을 기본 방향으로 지속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범죄예방활동, 선도ㆍ보호관찰대상 청소년에 대한 보호육성 지도, 범법자에 대한 상담 및 취업알선과 재정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 중앙지구대가 여름 방학과 피서철을 맞아 청소년들의 탈선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 30일 경찰 관계자, 교육청 및 지도교사, 여성명예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회의'를 열어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관내 청소년 탈선 우범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지도 단속반을 편성ㆍ운영키로 했다. 양주공원, 양산천 둔치, 북부동 먹자 골목 등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지정된 8곳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앙지구대 관계자는 "일부 우범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음주를 하거나 싸움을 벌이는 등 청소년 탈선행위에 대한 신고가 증가해 교육청과 협의 끝에 시범적으로 청소년 탈선 예방 활동을 벌이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관내 사업장과 건설현장 등 산재다발 사업장의 안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검찰과 합동으로 사업주의 안전경각심 고취를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산재다발 사업장과 장마철 위험요인이 높은 공사현장 등 20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양산지청에 따르면 합동점검 결과 사업주의 안정상의 조치 등 60여건의 위반사항이 적발해 모두 개선토록 했으며, 그 가운데 극히 불량한 사업장 6개소 21건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하고,, 13개소 19건에 대해서는 1,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위험기계ㆍ기구 방호장치, 기계ㆍ기구의 협착위험 예방조치, 추락에 의한 위험예방 조치, 지게차 등 하역운반기계의 안전 등 사업주의 안전조치 의무 미이행, 안전보건교육, 근로자건강진단, 건설현장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부적절한 사용 등으로 나타났다.양산지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는 물론, 앞으로도 안전의식이 결여된 사업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도ㆍ단속해 사법처리 등 제지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신규고용이나 재직자의 근로유지를 위한 고용안정사업 지원 및 장려금 지급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올해 상반기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용안정사업의 각종 지원 및 장려금 지급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관내(김해, 밀양 포함) 고용안정사업 지원ㆍ장려금은 2,172건으로 총 26억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1,272건으로 17억원을 지급했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지급건수는 67%, 지급액은 53% 증가한 수치다. 특히 근무환경 개선, 근로시간단축, 신규업종 진출, 교대제 전화 등 고용기회 확대를 통해 고용창출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고용창출 지원금 지급이 6.7배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증가치를 기록했다. 양산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고용안정사업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 지난해와 비교해 지원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고용안정사업에는 고용기회확대를 통해 고용창출을 지원하는 '고용창출지원사업',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를 지원해 근로자의 실직을 예방하는 '고용조정 지원사업',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촉진을 지원하는 '고용촉진 지원사업',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 등이 있다.고용안정사업의 지원ㆍ장려금의 지급요건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종합고용지원센터 고용안정팀(388-4257)로 문의하면 된다.
▶세금계산서 관리는 부가가치세 절세의 첫 걸음
사업자가 세금계산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매입세금계산서 등을 분실해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게 된다거나 매출 신고를 누락함으로써 엄청난 가산세를 무는 등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부가가치세와 관련해서 매출 및 매입에 대한 세금계산서 등의 관리는 사업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업무하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고기간 내에 신고하고, 제때에 납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부가가치세 신고기한이 되었는데 세금 낼 돈이 없다고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매입세액을 공제받지 못하고 세금계산서합계표 미제출가산세와 신고불성실가산세를 물어야 하므로 납부는 차후로 미루더라도 신고기한 내에 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신규거래처의 경우 반드시 정상사업자 여부를 확인한다
새로운 거래처와 처음으로 거래를 하는 경우 신규 거래처가 정상적인 사업자인지 또는 폐업자인지의 여부를 사업자등록증 사본이나 국세청홈페이지의 휴ㆍ폐업자조회서비스를 통하여 확인하여야 할뿐만 아니라 세금계산서를 수취하는 경우 실제 거래 당사자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만약 신규거래처가 정상사업자가 아니거나 실제 거래당사자가 아닌 사업자로 판명되는 경우에는 교부받은 세금계산서에 대해서는 매입세액을 공제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가산세까지 부담하여야 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부가가치매입세액은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징수해 대신 납부하는 것에 불과하므로 거래처 부도 등으로 물품대금의 회수가 불가능한 때에는 관련 매입세액을 공제 받을 수 있다.세무사 강정식
동면 사송ㆍ내송 택지개발 사업이 예정된 수순을 밟고 있지만 갈등 역시 여전하다. 대한주택공사 부산본부가 지난달 수립한 ‘양산 사송택지개발예정지구 택지개발 계획(안)’에 대한 시와 주택공사 간의 사전협의 절차 시점이 지난 12일로 완료됐다. 이에따라 시가 택지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주택공사측에 전달했지만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동면 사송ㆍ내송 지역 택지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만큼 주민들과의 협의가 끝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주택공사에 사전협의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시는 주택공사에 동면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택지개발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조정력의 한계를 시인하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한주택공사에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전달했다"면서도 "시가 반대 의견을 제시하긴 했지만 주택공사의 택지개발 사업진행에 있어서 사실상 법적 문제가 될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주택공사 부산본부 관계자도 "시의 사전협의 기간 연장요청이 있지만 사업을 마냥 미룰 수는 없다"며 택지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사송ㆍ내송 택지개발 대책위원회 한동헌 위원장은 이에 대해 "예상하고 있던 수순이다"며 "향후 법적 대응과 동시에 꾸준한 시위를 통해 주민들의 택지개발 반대 의견을 계속해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택지개발 예정지구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이며, 다음 단계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택지개발계획 승인 취소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한편 주택공사는 오는 9월 개발계획승인을 거쳐 내년 9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등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201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급식 사태 이후 여름 장마철 식품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관내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 업체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한달, 관내 기업 96곳의 집단급식시설을 점검한 결과 2곳에 시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집단급식소 위생 점검의 주요 내용은 위생적인 원재료 구입 및 조리ㆍ배식과정의 안전성, 청결한 시설유지 및 보존식 보관 준수여부, 식자재 보관창고의 냉장, 냉동온도 등 정상 작동 여부, 무허가, 무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취급여부, 식품반입차량의 냉장, 냉동온도 등 정상작동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및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이었다. 아울러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지난 6월 이후 관내 식재료 공급업소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에 걸친 지도ㆍ점검 결과 식품의 유통기한 등 변조행위 여부, 식품보관창고의 냉장, 냉동온도 등 정상 작동 여부, 무허가, 무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취급여부, 식품반입차량의 냉장, 냉동온도 등 정상작동 여부, 전처리 및 포장에 직접 종사하는 자의 개인위생관리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학교급식 사태 이후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 업체에 대한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장마철과 피서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일반 음식점에 대한 지도ㆍ점검 계획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을 살펴보면 시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반음식점 및 식품제조가공업체가 6곳,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사용해 행정처분을 받은 식품관련 업체가 6곳, 유통기한 등 표시기준 위반 업체가 4곳으로 집계되었다.
‘때로는 따뜻한 감성으로, 때로는 냉철한 이성으로…’ 어곡동의 대소사에 발 벗고 앞장서는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어곡청년회 정우상(46) 회장이다. 지난해 제8대 어곡청년회장에 취임한 이래 올해 또다시 제9대 회장을 맡은 그는 마을행사와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 마을현안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곡동은 공단을 끼고 있어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를 위해서 공단은 있어야 하지만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요”정 회장과 어곡청년회는 어곡동의 환경과 치안에 중점을 두고 어곡자율방범대와 어곡환경감시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비가 오는 날이면 몰래 폐수를 버리거나 밤이면 시커먼 매연을 내뿜는 공장이 있다며 관의 감시의 눈길이 못 미치는 곳에 청년회가 나서서 어곡동의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민들의 텃밭에서 작물을 훔쳐가는 등 공단의 일부 외국인근로자들이 행하는 범죄에 대한 방범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이 밖에도 어곡청년회는 명절과 연말연시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 대한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보잘 것 없지만 작은 도움에 감사하는 이웃들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낍니다. 더 많이 도와드리고 싶지만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늘 죄송할 따름이지요”정 회장의 진심이 묻어나는 한마디이다. 보수도 없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활동을 펼치는 것은 지역과 지역민에 대한 애정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한편 정 회장은 어곡청년회를 이끌며 지난해 임대주택 사업으로 인해 이전 및 존폐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어곡초등학교와 관련 어곡초총동창회, 어곡초학교운영위원회,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곡초등학교 예정지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주의 사업계획변경을 이끌어 내는 등 지역민의 대변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정 회장은 유산천에 대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저는 지역을 대변하는 대표자가 아닙니다. 단지 봉사자일 뿐입니다”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