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교육피해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7121호 및 삼청교육피해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8498호의 규정에 따라 삼청교육피해자명예회복 및 보상관련 업무가 작년 9월 16일부터 본격 추진되어 올 7월 말까지 접수를 받는다.신청대상자는 삼청교육으로 인하여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자, 또는 이로 인하여 상이를 입고 그 후유증으로 인하여 사망한 자, 삼청교육으로 인하여 상이를 입은 자 등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신고서를 접수한 총10건 중 보상금 신청9건, 명예회복 1건 등으로 접수 되었다고 밝혔다.삼청교육피해자 명예회복 및 보상관련 접수는 7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신청인 자격은 본인 또는 유족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 및 접수는 양산시청 총무과로 문의 하면 된다.
양산에서도 공무원임용시험을 치르게 된다. 오는 6월 5일 시행하는 2005년 제1회 경남지방공무원임용시험 필기시험을 우리 양산을 비롯한 창원, 진주 등 3개 지역에서 분산 실시키로 함으로써 양산지역에서 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지방공무원임용시험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경남도의 올해 첫 지방공무원임용시험 응시자가 2만3천여 명에 달하면서 경남도가 고사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시가 적극 나서 양산지역에도 고사장을 마련케 된 것이라고 한다. 시의 이번 고사장 유치는 경남도의 고사장 확보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경남지방공무원임용시험은 창원시에서만 일괄 시행돼 왔다. 양산지역 고사장에선 양산시와 김해시에 응시한 행정직 수험생 2천1백10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신도시내에 있는 양산남부고등학교와 중앙중학교를 고사장으로 활용키 위해 해당 학교에 장소 협조 요청을 했다. 시는 또 시험일 당일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외 버스회사와 협의해 버스노선 조정을 추진 중이며, 양산경찰서에 고사장 질서유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시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그동안 창원 고사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러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는데 양산에도 고사장을 둘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 수험생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된 것은 물론 우리시의 위상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지양산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최근 여성발전조례가 입법예고 되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 계획이 발표된데 이어 이번 조직개편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 8명이 확충될 것으로 알려져 복지행정 서비스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물론 여성발전조례 내용이 다소 부실하고 향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으나 기본 틀은 갖추어 졌고 특히 문제로 지적되어 온 사회복지직 부족현상이 다소 해결될 것이라는 것이 이와 같은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우리시의 사회복지직 공무원 부족 현상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경남지역 통틀어 꼴찌를 달리고 있는 수준. 주민 1만명당 사회복지사 1명꼴이다. 그동안 사회복지사들은 과다한 업무처리에 시간을 빼앗겨 어려운 계층 발굴이나, 효율적인 복지정책 입안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예산만 투입하는 복지행정으로는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며 "사회복지직 공무원 확충이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사회복지직 공무원 확충으로 각 읍·면·동에 두 명의 복지사가 근무하게 된다면 인원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곧 단행될 조직개편에서 8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확충된다면 인원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은 사라질 것으로 본다"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질 높은 복지행정 실현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한 사회복지사도 "그동안 업무량만 늘어나고 그에 따른 인원은 늘지 않아 업무처리에 상당한 애로를 겪어 왔다"며 "이번 복지사 확충은 기존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숨통을 트여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사회단체 보조금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회의 민간인 참가 비율이 극히 저조해 이를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사회단체보조금 제도개선 전국 네트워크(이하 제도개선네트워크)'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의 민간인 참여비율은 전국 평균 41%다. 그러나 우리시의 경우 민간인 참여 비율은 불과 18%에 불과하다.'양산시사회단체보조금지원조례'에는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게 했을 뿐 아니라 경제사회국장,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감사담당관 등 총 4명의 공무원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게 되어 있다. 더군다나 위촉직 7명 가운데 5명을 시의원으로 구성하게 되어 있어, 순수 민간참여자는 단 두 명뿐인 실정이다. 제도개선네트워크에서 전국 평균 41%의 민간인 참여율도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우리시는 민간인 참여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수준이다. 또한 이러한 심의위 구성은 정치적인 보조금 지급을 방치하는 것이기도 하다. 행자부의 지침변화로 사회단체 보조금 정액제가 폐지되었지만 이러한 구성비율이라면 이른바 '관변단체'로 불리는 단체에 대한 편중지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 마디로 '끼리끼리'지급하는 기존 관행이 되풀이 된다는 것. 이에 보조금 심의위의 공무원과 시의원의 위원 비율을 낮추고 관내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을 대거 참여시키는 등 민간참여율을 50%대로 높여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관내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준비되어 왔던 학교 급식조례가 본격적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정병문 시의원(상북면)은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완성된 학교급식조례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정병문 의원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급식조례안을 살펴보면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식품에 대해 WTO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 '우리농산물' 대신 '우수 농·축·수산물'로 규정했고, 급식지원 대상으로는 학교급식법 시행규칙 제2조에 명시된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인적자원부 및 보건복지부 관할하의 유아교육기관으로 되어 있다. 또 원활한 급식지원을 위해 공무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단체, 교사, 시민단체 등 각 층의 대표들이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렇듯 기본 내용은 갖추어졌고 이제 제정만 남은 셈이다.특히 최근 들어 교육 분야에 대한 시와 시의원들의 관심이 크기에 그 어느 때보다 조례제정에 대한 기대가 높다. 급식조례를 준비한 정병문 의원도 "재정부담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볼 필요는 있지만 어쨌든 급식조례제정은 반드시 할 것"이라며 "동료 의원들도 급식조례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제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작년에도 이와 유사하게 기본 내용은 갖추었음에도 실제 제정은 무산된 적이 있기에 이번에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이번에는 관내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실제 제정까지 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03년 8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들을 위한 지역신문'을 표방하며 양산시민신문이 창간되었습니다.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진정 올바른 양산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역신문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그동안 나름대로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창간정신을 올곧게 지키려는 노력 가운데 시정의 감시자로서, 또 지역소식을 전해주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해온 것이 벌써 1년 9개월이 되었습니다. 지금껏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역신문으로서의 정도를 걸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독자여러분들을 비롯해 본지에 애틋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신 시민 여러분의 덕입니다. 여러분들이 본지에 보내주신 그 과분한 사랑이 우리의 창간정신을 지켜온 힘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양산시민신문'은 그런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4월 말 사옥을 이전(북정동 628-11번지, 전화번호:362-6767)하고 새로운 편집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식과, 지역언론으로서 시정전반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취재 기자들도 충원했습니다. 본지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오로지 질 높은 기사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는 다시 창간했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이에 오는 17일 오후 5시에 가지는 사옥이전 개소식에서 양산시민신문의 '주인'인 시민여러분들 앞에서 이런 저희의 의지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저희 양산시민신문의 '주인'은 바로 '시민여러분' '한 분' '한 분' 입니다. 5월 17일 개소식에서 보게 될 양산시민신문의 '주인'들의 얼굴을 기대합니다.
웅상읍 이장단 협의회, 웅상 발전협의회, 학부모회, 등 웅상지역 30여개 단체들이 모여 구성된 '웅상행정출장소유치추진위원회(이하 출장소추진위)'가 지난 29일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분동과 관련한 답변을 듣고 왔다. 그 결과 4급 서기관을 소장으로 한 출장소 설치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시의 '분동추진'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지난 2일 오전 11시, 웅상읍 새마을 금고 회의실에서 열린 출장소추진위 제1차 임시회의에서 김현수 간사는 "그동안 시에서는 행정출장소가 분동을 통해서만 된다고 했으나, 행자부에서는 4급 서기관을 소장으로 한 출장소 설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함께 행자부를 방문하고 돌아 온 박원주 추진위원장은 "시장은 지난 간담회에서 행자부가 분동 없는 출장소 설치가 가능하다고 한다면 그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약속한바 있다"며 "이제 약속과 같이 분동을 취소하고 단독 출장소 설치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이후 출장소추진위는 행자부 답변을 토대로 한 건의서를 시청, 시의회, 도의회, 행자부 등에 발송하는 등 단독 출장소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만약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유인물 배포는 물론 주민투표 등 실력행사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공무원들은 타당성에 대한 평가가 아닌 법리적 해석만가지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지금 중요한 것은 분동과 단독 출장소 설치 중 어느 것이 지역발전에 부합하느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시가 농어촌 혜택 보존 등에 나서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분동불가'만 외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출장소추진위 측이 당초 시 관계자와 함께 행자부를 방문키로 했다가 이를 번복하고, 단독 방문한 것이 이후 전개과정에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이에 대해 "행자부에서 단독 방문을 원해서"였다는 주장이지만 시는 이에 반발하는 분위기다.
학생들의 등교가 한창인 아침시간, 신기초등학교의 강당은 농구부 학생들의 열띤 연습으로 활기가 넘친다. 2004년 7월에 만들어진 신기초 농구부가 그 해 가을에 열린 양산시 체육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농구를 전공한 체육 교사의 지도 아래 알찬 훈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매일 아침 8시부터 9시 사이의 아침활동 시간과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의 방과 후 활동시간을 이용한 연습으로 농구의 기본도 알지 못했던 많은 학생들이 농구선수로서의 뛰어난 기량을 지니게 돼 이제는 학교의 이름을 빛내는 보배들이 되었다고. 신기초를 대표하는 교기 종목으로 교내는 물론 동문,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가운데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한편 신기초는 지난 4월 18일에서 20일까지 열린 2005 초ㆍ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 남ㆍ여 농구팀 외에도 태권도 2명, 육상 2명, 탁구 1명 등을 출전시켜 눈부신 활약을 했다. ★ 2005 초ㆍ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실적 ★
여자 농구 : 2등
남자 농구 : 3등
남자 육상 80m(김민수, 4학년) : 1등★ 신기 초등학교를 빛낸 또 다른 어린이들 ★
[양산시 대표 선발 대회]
(1) 6학년 3반 김경동 ( 태권도 플라이급 1위 )
(2) 6학년 1반 강신욱 ( 태권도 라이트급 1위 )
(3) 6학년 5반 김진욱 ( 육상 100m 1위 )
(4) 4학년 5반 김민수 ( 육상 80m 1위 )
지난 3월 29일 이 학교 영상실에서는 '학부모자원봉사도우미' 발대식이 치러졌다.♣아동독서지도 도움을 담당하는 '독서 도우미' 31명
♣공개 수업 및 연구 수업 시 학습지도 보조교사 역할을 담당하는 '학습 도우미' 7명
♣점심식사 시간에 부식 검수 참가, 아동급식 지도, 외부 불량식품 판매 지도 등을 담당하는 '급식 도우미' 8명
♣교·내외의 환경 지킴이 캠페인 참가, 학교 주변 미화 봉사 활동 등을 하는 '환경 지킴이' 7명
♣아동 상담 학부모 교실 운영을 통한 집단·개별 상담 활동을 맡은 '학생상담 학부모 자원봉사 도우미' 5명
♣아동폭력 예방, 비행청소년 선도, 학교 야간 순찰 지도를 하는 '폭력예방 비행청소년 선도 자원봉사 도우미' 6명
♣등교 시간에 학교 앞 교통지도 봉사를 담당하는 '교통 도우미' 58명 등 총 122명의 봉사 도우미 학부모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교내 어린이들의 도서대출 및 반납상황을 파악하고 반납된 도서와 신규 등록된 도서들을 분류해 코드별로 정리 정돈하는 것이 우리 도서 도우미들의 주된 역할이다.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면서 오늘 하루도 많은 우리 아들 딸들이 도서관 문턱이 닳을 정도로 드나들길 기대한다. 아무리 좋은 책들이 책꽂이 가득 즐비하더라도 이를 반겨 찾는 학생들이 없다면 그 도서관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이런 까닭에 신기초등학교 도서도우미 어머니들은 전교생이 다 내 자녀라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좋은 책들을 추천해 주고,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에게도 최대한의 관심과 칭찬을 함으로써 항상 '즐겨 찾고 싶은 도서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독서하는 어린이의 양적, 질적 팽창에 기여하고 도우미 자신 또한 독서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주는 정말 보람된 일이 도서도우미 활동이다.
벚꽃이 가득 피어있는 신기천 둑길 옆의 예쁜 학교가 바로 신기초등학교입니다. 우리 학교가 세워진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자랑거리는 많답니다. 병아리 둥지처럼 아담하고 평화로운 교문에 들어서면 우리 학교의 교목인 느티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며 우리를 반겨 줍니다. 또 학교 앞동과 뒷동 사이에는 등나무가 우거진 탁자와 벤치들이 있어 우리 친구들의 쉼터가 됩니다. 학교 안을 들여다보면 과학실은 실험 기구가 사용하기 편하도록 갖추어져 있고, 미술실과 서예실은 미술 및 서예도구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영상실은 스크린 시설이 되어있으며 각종 수업 관련 CD는 물론 영화 CD도 갖추어져 있어 멋진 장면을 보여줍니다. 우리 학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도서실이라 생각합니다. 학교 도서실에는 재미있는 책들이 많고 수시로 새로운 책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쉬는 시간이면 책을 빌려가려는 아이들과 책을 고르는 아이들, 도서실에서 읽는 아이들로 북적거립니다. 도서실 외에도 ‘책마을’ 이라는 책을 읽는 공간이 곳곳에 있어 쉬는 시간이면 친구들이 책을 읽습니다.또한 우리 교장 선생님은 아주 인자하시며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앞장서서 일하십니다. 선생님들은 항상 밝은 얼굴로 자상하시며 부모님처럼 우리를 돌봐주십니다. 재주꾼이 많은 우리 학교에서는 각종 운동 경기나 대회에 나가서 많은 친구들이 상을 타와 학교의 이름을 드높입니다. 신기천 둑길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처럼 우리 신기 어린이도 선생님의 정성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답니다.
주위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어 다소 삭막하리라 지레짐작하고 찾아간 신기초등학교-그러나 운동장을 빙 둘러싼 푸르른 나무들과 학교 앞 둑을 따라 화려하게 피어있는 벚꽃들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는 사이에 평온하게 앉아 있는 이 학교를 만나는 순간 처음의 예상이 빗나갔음을 금방 깨닫게 되었다. 운동장에 들어서니 수업이 시작되었는지 분위기가 사뭇 조용하다. 약속시간을 미리 정하였으므로 곧장 교장실로 향했다. 조덕길 교장선생님이 웃는 얼굴로 반가이 맞아준다.월요일 아침시간이라 바쁘다는 것을 알아차리기엔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이것저것 챙기며 분주한 교장선생님 모습을 보며 귀한 시간을 뺏을 일이 자못 미안하고 죄송스러웠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싫지는 않았다.잠시 후 교장선생님과 마주 앉았다. 교육전문가로서 몸과 마음 혼연일체의 봉사정신으로 교단에 선지 올해로 35년째. 지난 3월1일자로 신기초등학교에 부임했단다. 어릴 때 초등학교 운동회에 구경 갔다가 운동회를 진행하는 선생님 모습에 감동을 받고 교직의 꿈을 키웠다는 조덕길 교장.학생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많이 하고, 항상 싱글벙글 많이 웃으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행복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늘 강조한다면서 인사와 웃음은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주고 바람직한 가치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웃음이 많을수록 모두 다 행복해질 수 있다"며 '웃음 예찬론'을 펼친다.그 동안 교과교구 연구, 자료 개발, 인성교육 실천연구 등 꾸준히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하면서 많은 수상경력을 쌓아 오늘의 이 자리에 이른 조 교장은 일선 교사들에게 "내가 활동하는 교직 생활을 내 부모, 내 형제, 내 배우자, 내 아이가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신바람 나는, 열심히 하는 교육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선생님들이 전문가이면서 프로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고 했다.또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실천 활동에 역점을 둔다는 조교장은 "초등교육은 학생들의 학교 내에서의 모든 활동이 학습 활동이다"며 "밥 먹는 것, 청소하는 것, 음악활동, 봉사활동 등이 현장체험이자 경험 활동이기에 학교는 배움의 집합체임"을 강조하면서 더불어 '가슴이 따뜻한 어린이'로의 성장을 중시한다고 했다.초등학교에서의 감성형성이야말로 인격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올해에는 4무 운동(사건, 사고, 말썽, 휴지 없는)을 펼쳐 신뢰받고 감동 주는 교육으로 기본생활습관이 올바른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 애쓸 것이라며 지역 초등교육기관 수장으로서의 소신을 밝히는데 주저함이 없다.한편 신기초는 '심신이 건강하고 꾸준히 학습하는 어린이'를 지향하면서 올해의 특색과제로 '즐겁게 노래하는 신기 어린이'로 정하고 독서프로그램, 교육활동강화, 또래상담 및 생활지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기 초등학교 홈페이지를 열면 먼저 눈에 띄는 글귀가 바로 '다함께! 즐겁게! 보람을!'이다.이는 실천하는 학생, 연구하는 교사, 참여하는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를 꿈꾸는 신기초등학교의 경영목표.1994년 9월 1일에 개교해 이제 겨우 10년을 넘긴 짧은 역사이지만, 그동안 시범학교, 우수학교 등을 거치며 교실 수업 혁신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심신이 건강하고 꾸준히 학습하는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기초기본 교육의 충실과 바른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1994년 양산초등학교에서 분리, 12학급으로 개교하여 2005년 현재 조덕길 교장을 비롯하여 교감, 교사, 서무, 급식소 종사원 등 총 52명의 교직원과 1,000여명의 학생들이 신기초의 오늘과 미래를 가꾸어 가고 있다.'인사와 웃음은 행복과 성공에 비례한다'는 조덕길 교장의 교육관에 따라 매주 토요일 아침방송을 통해 '학교장과의 20분 학습시간'을 가지며 이 시간을 통해 많이 웃고 인사하는 기본생활습관 형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학교 특색교육으로 매달 한 가지 동요 부르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방송조회를 통해 학년별 동요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어린이들의 심성을 맑고 밝게 가꾸고 있다.2004년도에 시 지정 독서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좋은 학교도서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이 생활화되어 있다. 이어 2005년에는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도 지정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생태 학습장 견학, 환경신문 제작, 지역 환경보전 활동 등 다양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학부모 자원봉사 도우미 조직 활동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가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를 꾸려가고 있으며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반, 학부모 성인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방과 후 강당개방을 통해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 자주와 협동으로 즐겁게 생활하는 어린이, 자율과 책임으로 신뢰받는 교사, 교육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학부모- 이들이 만들어 가는 신기 교육 공동체의 하루는 날마다 밝은 웃음으로 시작된다.
서울서 오전 10시에 출발, 버스로 6시간을 달려 양산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4시. 점심도 거르고 바로 리허설에 들어가 땀을 흘리고 있는 이 대음악가를 지켜보며 잠시라도 틈이 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홍보마케팅팀의 신혜정 팀장이 손짓을 한다.
귀한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양산을 찾아주셔서 시민들이 매우 반가워하고 있는데 먼저 양산에 오신 소감부터…"양산에 다시 온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지난해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보여 주신 따뜻한 환영과 적극적인 호응을 떠 올리며 서울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줄곧 설레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양산문화예술회관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곳의 음향은 매우 뛰어난 시설입니다. 홀의 크기도 아주 적당하고… 양산에 이처럼 훌륭한 공연장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시민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은 오래 전부터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일반인들로 하여금 클래식음악에 친숙하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이밖에도 선생님은 새롭고 독특한 많은 시도를 하셨는데 이런 선생님의 시도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저는 평소 '위대한 음악가'도 필요하겠지만, 음악인들에게는 청중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음악가 자신이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자신을 드러내는 것 못지않게 음악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청중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친숙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네 일상의 삶 속에서 음악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다시 말해, 음악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름다운 자연이 삶을 풍요롭게 만들듯 예술이 바로 그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좋은 책, 좋은 음악, 좋은 예술은 '좋은 공기'와도 같은 것이죠. 그런 점에서 우리네 삶에 있어서 예술은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봅니다. 누구나 청소년기에는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말하죠. 마찬가지로 저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음악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그 감동을 통해 젊은이들이 값진 삶을 살아가는 지표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 만나는 양산시민들에게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은? "이제 점차 지방분권화가 이루어져가고 있는데 문화와 예술도 서울중심, 대도시중심에서 벗어나 진정한 분권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좋은 예술작품을 스스로 찾고 요구해야 하며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데도 적극적인 노력을 보태주셔야 합니다."
경남도무형문화재 제19호인 가야진용신제 제향이 지난 13일 오전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에서 오근섭 시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가야진용신제보존회(회장 이희명) 주관으로 봉행됐다.이번 행사는 용당리 당곡마을 옛 나루터 앞의 용이 산다는 용소에 제물을 바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칙사영접굿, 강신굿, 용소풀이굿, 사신굿 등 제향과 풍물놀이로 가야용신제의 막이 올랐다.가야진용신제는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로 삼국시대부터 국가의식으로 행해져 오다 일제 탄압기 이후 원동면 주민들에 의해 그 맥이 이어져오고 있으며, 원동면 용당지역 주민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맥을 잇고 있는 가야진용신제를 위해 제례일 3일전부터 제관들이 목욕재계하고 제당내외를 청소하며 제향준비를 하고 각자 성심과 열정을 다해 매년 음력 삼월 초 정일에 제를 올리고 있다.
1998년 창단한 양산원효풍물패가 '봄 그리고 풍물이야기'라는 주제로 정기공연을 가졌다.
그동안 양산지역 대표 풍물패로 활동해 오면서 매년 가을 야외정기공연을 펼쳐왔으나, 올해는 지난 9일 저녁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무대를 마련하고 공연을 가졌다.이상화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양산원효풍물패 김광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으나 부족한 점이 많다"며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시길 바란다"고 관람객들에게 말했다. '얼시구 절시구' '어울림 한마당' '우리가락 좋을시구'라는 커다란 문구를 무대뒷면에 드리우고 펼친 공연은 첫무대에 풍물패회원 21명이 참여한 '영남농악'을 선보였다.통영, 삼천포, 진주 등지를 중심으로 발달하여 다른 지방의 농악에 비하여 가락의 변주는 많지 않으나 잔가락으로 몰아가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 '영남농악'은 북, 장고, 꽹과리, 징의 우렁차고 박진감 넘치는 연주로 공연장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다.이어서 근래에 많이 연주되는 '모둠북' 공연으로 북의 크기를 다양화하여 북의 단조로움에 변화를 주고, 북의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가락을 자랑하는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또 국악청 예술단 이태영 단장이 찬조출연하여 가야금을 뜯는 동시에 노래를 함께 부르는 형태인 가야금병창으로 신민요인 '꽃이 피었네'와 '내 고향의 봄'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연이어 원효풍물패는 영남농악(경상도), 우도농악(전라도), 웃사리(충청, 경기도)농악인 '삼도농악'으로 각 지방의 특징 있는 가락과 짜임새로 구성한 사물놀이와 찬조공연인 '남도민요', 북놀이 등을 무대에 올리고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원효풍물패는 그동안 양산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인 양산시 주최 경로잔치, 아파트연합회 사생대회, 도민체전 개·폐막식, 시생활체육대회, 양산하프마라톤 축하공연 등 20여회 이상의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했다.
북정동에 위치한 삼성초등학교(교장 김태욱)는 지난 8일 오후 학부모 80여명과 삽량초 교장 등 지역 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실 개관식을 치렀다.컴퓨터실은 '아이컴스쿨(원장 김경미)'이 총 공사비 1억8백 여 만원을 투자해 컴퓨터(펜티엄4, 17"LCD 모니터)와 주변기기(레이저프린터, 스캐너, 디지털카메라, 빔프로젝터, 전동스크린 각 1대) 그리고 냉온풍기(40평형), 바닥플로우 공사 등을 설치,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김명수 교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시설에서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 특기적성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학부모들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강사들에게도 학생들을 위한 최선의 교육을 다해주길 부탁했다. 이날 참석한 박정옥 학교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 계절에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교육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이 학교에 다니는 박한성(3학년) 어린이는 "그동안 특기적성으로 컴퓨터 파워포인트를 배웠는데 이제부터는 워드프로세스를 배울 거예요"라며 "새 컴퓨터가 화면이 깨끗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아이컴스쿨 김경미 원장은 "최신식 기자재와 질 좋은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컴퓨터를 통해 e-running 학습으로 학교수업과 연관되도록 수업을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개관식에서는 테이프 절단식에 이어 김경미 원장이 컴퓨터실 장비기증서를 김태욱 교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7일 불모지와 다를 바 없는 양산시 체육계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웅상여자중학교 유도부가 창단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소년체전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유도부를 찾아보았다.
【이규용 감독】
▶ 창단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웅상여중에는 유도부는 없었지만 3년 전부터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온 유도에 강한 학교입니다. 시작은 한 명의 선수로 해서 어렵게 커왔지만 작년에 학교운영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이제야 유도부가 창단되었습니다."▶ 웅상여중 유도부에 대해서 자랑한다면?
"경상남도대표로 여자 유도 8체급 중 4체급에서 우리 유도부 학생들이 대표로 출전할 만큼 우리시뿐만 아니라 경남도의 강팀입니다. 실질적으로 경기를 펼쳐봐야 알겠지만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우승우 코치를 소개해 주신다면?
"우승우 코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4강에 오를 만큼 실력 있는 코치입니다. 현제 신화유도체육관 관장을 맡고 있고 저희 유도부 선수들에게 무료봉사로 코치직을 맡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 점을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영진과 선수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지금 현제 감독 1명과 코치 1명, 3학년 3명, 2학년 4명, 그리고 1학년 1명 등 선수 8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학년을 좀더 보강하여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신다면?
"웅상여중 유도부는 지역민과 하나가 되어 전통있는 유도명문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우승우 코치】
▶ 어떻게 무보수로 유도부를 맡을 생각을 하셨는지?
"아이들 모두가 하려고 하는 마음, 그리고 저를 필요로 하는 마음들이 가슴에 와 닿아 유도의 정신과 기술을 가르치고 싶어서 코치직을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유도를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우리 선수들이 모두 유능하고 강한 선수로 자라준다면 더 없는 보람이겠습니다."
▶ 선수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만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됨됨이와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다. 모두가 노력하여 소년체전에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메달 유망주 김주연(웅상여중 3학년) 주장선수는 "이번 체전에 저희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꼭 메달을 학교와 감독님 그리고 코치님에게 안겨드리고 싶습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웅상여자중학교(교장 이상춘) 유도부는 현제 경남도 대표로 4체급에 출전할 만큼 유도부의 강호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2005년 소년체전에서 양산체육계의 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웅상여중 유도부의 파이팅을 기원한다.
지난 12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경남지역 기업자금사정조사 결과'를 보면 2005년 1/4분기 경남지역 기업의 자금사정실사지수(BSI)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81→76)해 자금난은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83→79)에 비해 비제조업(71→53)이 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으며 기업별로는 역시 대기업(83→79)보다는 중소기업(75→71)의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50%이상인 수출기업은 다소 하락(82→72)했으나 내수기업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83→84)이었다. 기업의 외부자금수요 BSE는 전분기에 비해 하락(119→102)해 기업의 외부자금 수요증가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사정도 하락했다. 2005년 1/4분기 기업의 자금조달사정 BSI는 전분기 93에 비해 소폭 하락한 89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92→92)과 대기업(94→106)이 각각 전월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했으나 비제조업(100→63)과 중소기업(93→79)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05년 2/4분기 기업 자금조달사정 전망을 보면 기업자금사정은 전분기에 비해 상승(82→88)해 자금사정의 어려움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외부자금 수요 전망은 전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117→101)할 것으로 조사되었고, 자금조달 사정은 전분기에 비해 소촉 상승(90→99)해 기준치인 100에 거의 근접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남 지역 아파트 시장 상승세가 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4월 경남도내 아파트 시장이 중대형평형과 재건축단지 등의 가파른 상승세로 3월 25일 대비 4월 8일 매매가 변동률0.36%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몇주간 보합세를 보이던 김해 장유지역 중대형 평형과 창원지역 재건축 시장이 다시 가격 상승을 시작, 도내 아파트 시장을 주도했다.
[아파트 매매시장 변동률]
평형별로는 20평형 이하가 0.49%, 26~30평형이 0.36%, 36~40평형이 2.08%, 46~50평형이 0.45%, 55평형 이하가 1.45%의 가격 상승세를 보여, 중대형 평형의 상승세가 무척이나 컸음을 알 수 있다. 0.71%의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김해시 지역은 장유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평형별로는 △20평형이하 0.10% △26~30평형 0.30% △36~40평형 2.13%△46~50평형 △1.01% △55평형 이상 3.21% 등이다.금주 0.68%의 상승률로 도내에서 김해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창원시를 보면 재건축단지의 가격 상승이 두드려졌다. 평형별로는 △20평형 이하 0.87% △26~30평형 1.08% △36~40평형 4.35% △45~50평형 0.36% △55평형 이하 1.26%의 매매가 변동률을 나타냈다. 김해와 창원 모두 36~40평형과 55평형 이하의 중대형평형의 상승률이 높았다.그러나 최근 연일 상승세를 유지해오던 우리시의 경우 -0.13%로 매매가 변동률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평형별로 보면 △21~25평형 -0.30% △31~35평형 -0.18% △41~45평형 -0.61% 등이 하락했고 다만 51~55평형이 0.86% 상승해 전체적인 하락폭을 조금이나마 떨어지게 했다. 가격 변동을 보인 주요 단지로는 남부동 쌍용스윗닷홈 29평형이 250만원, 중부동 대동황토방 39평형이 150만원, 웅상읍 태원 24평형이 400만원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시장 변동률]
도내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매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인 0.07%에 그쳐 이전 보합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평형별로는 △20평형이하 0.15% △21~25평형 -0.02% △31~35평형 0.08% △41~45평형 0.10% △46~50평형 0.37% 등으로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중대형평형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김해시 0.19%, 진주시 0.16%, 창원시 0.07%, 마산시 0.03% 등이고 우리시는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0.13%의 전세가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114는 향후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양산의 경우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