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 15
Do you need company?
동행이 필요해요?
Byung -chul: Hi, Ga-min. Are you doing anything after work?
Ga-min : I'm going to go shopping for a new coat?
Byung -chul: Oh, how come?
Ga-min : I lost mine last week in the yang-san market.
Byung -chul: That's a shame. Do you need company?
Would you like me to go with you?
Ga-min : That would be lovely.
병철 : 안녕 가민 . 일마치고 뭐할건데?
가민 : 코트사러 가야해.
병철 : 응 왜?
가민 : 지난 주에 양산시장에서 전에 입던거 잃어버렸잖아.
병철 : 유감스럽네. 같이 갈사람 필요하니? 내가 같이 가줄까?
가민: 그러면 좋지.
▶company : 교제,사귐(companionship, association),우정 (fellowship)회사
▶shame : 수치심,불명예스러운일 (disgrace),괴로운일
※ More Tips
I was grateful for Jean's company when I traveled up to Boston.
내가 보스톤에 여행갈을때 진이 잘해 줘서 정말 고마웠었지.
It's a shame that you have to leave. 가봐야 한다니 섭섭하군요.
Thank you for a wonderful dinner. 식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자료제공 : 양산 민병철어학원
문화체육과는 양산시립예술단 설립 및 운영, 제 18회 삽량문화제 특성화 등 17가지의 주요사업을 추진했다.
▲ 양산시립예술단 설립 및 운영
-문화예술회관 개관에 맞추어 지역을 대표할 공연예술단체를 육성하고 지방문화예술을 창달하고 문화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구현한다는 목적아래 올해 설립된 양산시립예술단은 처음부터 전공자들로 구성되는 등 설립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올해 수차례에 걸친 공연에서 그 훌륭한 실력에 많은 찬사를 받는 등 그 구성원의 실력으로 보아도 전국 최고를 자부할 정도로 외모로 보면 시의 최고의 걸작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예술단의 지원이나 단원들의 복지수준은 한마디로 0점이다. 연습공간이 전무한 상태로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이 있는 날이면 마땅히 연습할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빠듯한 예산으로 지급되는 인건비는 경남도내 최하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시립예술단 공연은 당연히 공짜 공연이라는 생각이 오히려 문화예술 발전에 저해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실제 시립예술단 공연은 무료로 초대권이 발행된다. 현재 시립예술단은 예술단원을 모집중이다.
▲ 제18회 삽량문화제 특성화
시민의 큰마당 잔치로 화합도모 및 문화행사에 대한 참여의식을 확산 시키고 특색 있고 내실 있는 내용으로 지역축제의 위상을 재정립 한다는 목적아래 추진됐으나 결국 최대의 실패작중 하나로 남았다.
문화재 행사장은 주류업체의 홍보장으로 변했고 전통차 무료시식코너에서는 커피를 내 놓는 등의 행사에 예산 400만원이 책정됐다.
오근섭 시장은 ‘지역축제의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아직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 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회관의 공연은 올해 하반기에 집중되어있다. 이것은 선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반에만 12개의 공연에 약 2억원의 예산을 사용했으며 내년은 이보다 두배 많은 4억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첫 공연인 금난새 지휘자의 공연을 시작으로 상당히 많은 공연을 소화해 내고있다.
또한 낙동7인명무전, 아동ㆍ청소년 여름방학특선, 야외 조각전을 비롯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서혜경 내한공연 등은 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대공연장의 규모라 해봐야 총 826석으로 협소해 앞으로 신시가지 개발 등으로 2~3년 내에 늘어날 인구를 감안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대형공연은 생각도 못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실제로 “명성왕후”와 같은 공연은 무대가 협소해 포기한 경우에 해당된다.
그리고 문화예술회관의 담당공무원의 경우 평소 퇴근시간이 저녁 9시30분~ 10시가 될 정도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양산은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가 하면 원인모를 악취로 시민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등 관리부실로 인한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이다.
◆ 산간지역 개사육장 난립
상북면 및 동면일대 산간지역과 그린벨트 지역의 개사육장이 오폐수정화시설을 갖추지 않고 오염물질을 그대로 배출함은 물론 불법 도축까지 이루어져 환경오염과 전염병 예방 문제가 대두됐다.
농림부가 조류독감방역대책을 발효하며 '개사육 농가 특별관리'를 강조한 이후 드러난 문제라 시의 무책임한 관리소홀을 비난하는 여론도 거세졌었다.
◆ 어곡천 오염
어곡천 오염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 80년 공단 조성이후 오염되기 시작한 어곡천을 살리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은어를 방류했으나 불과 한달도 되지 않아 대부분 떼죽음을 당했다.
특히 그 시점이 비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라 상류에 위치한 유독물질 배출업소로 인해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에도 인근 공장에서 보관중이던 페인트가 대량 흘러들어와 어곡천 1kmr가량이 뿌옇게 되는 등 인근공단에서 들어오는 오폐수로 인한 어곡천 오염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 신불산 인근 뒤덮은 쓰레기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해 신불산과 일대 도로변의 미관이 크게 훼손돼 오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신불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등산객들이 버리는 쓰레기와 더불어 야간을 틈타 일부 업체에서는 대형트럭을 동원, 건축 폐기물을 마구 내버리고 있으나 당국의 단속의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 양산천 수변공원 방치
수십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양산천 수변공원이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아 쓰레기와 잡초로 뒤덮였다.
이에 조성해 놓은 산책로가 버려진 쓰레기에서 풍기는 악취와 길게 자란 잡초들로 인해 본래의 제 기능을 상실하고 쓰레기장으로 전락, 시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외에도 신기동 일대 토지개발지구에 건축폐기물이 뒤섞인 흙이 성토용으로 반입되는 문제가 지적 되는가 하면 설상가상으로 소나무재선충까지 관내 일대를 덮쳐 올 한해 양산 환경은 바람잘날 없는 힘든 나날을 보냈다.
「문제점 해결」 - 대부분의 환경오염 사례가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한 것이니 만큼 감시ㆍ관리만 제대로 되도 올해와 같이 문제가끊이지 않는 현상은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그와 함께 한정된 인원으로 넓고 산세가 험한 지대를 모두 감시하기는 어려워 공공근로를 확충, 환경분야에 집중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양산이 전원도시로 각광 받아 인근 부산ㆍ울산의 인구유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르는 도로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
부산과 인접한 양산은 대규모 공장이 집중 유치됨에 따라 부산에서 출퇴근하는 인구가 관내 유동인구의 60%를 차지하지만 기존도로는 포화상태에 이른지 오래다.
현제 7호국도와 35호국도 경부고속도로 등은 생활권의 광역화로 인한 교통량 과대 증가로 만성적인 교통체증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3개 노선, 지방도 4개 노선, 시도 19개 노선이 얽혀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부산을 기점으로 각종 화물트럭이 서울 등을 가기 위해 거치는 '통과교통' 구실만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편의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양산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양산지역 출ㆍ퇴근 지역 통행분포와 시간대' 분석에 따르면 부산에서 출ㆍ퇴근하는 유동인구가 전체의 60%, 양산지역 유동인구 37.8%, 기타 2.2%로 이미 부산의 위성도시로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별로는 오전7시부터 8시 사이에 55%로 가장 많고 퇴근시간대는 오후6시에서 저녁7시사이가 38% 저녁7시에서 8시까지는37%로 밀집되어 있으나 밀집시간대의 차량분산을 위한 도로망 개선이 없어 수년째 교통대란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통행량 증가로 도로 및 주차장 등 교통관련시설이 차량 수용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각 구간마다 병목현상이 일어나 시민들의 피해는 물론 산업물동량 수송도 차질을 빚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내로 유입된 인구 대부분도 교통난을 호소하며 이를 해결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고 이를 이유로 관내 이사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시측의 조속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979년 12월 12일 오후 7시쯤,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난데없는 총소리가 났다. 때는 10·26으로 대통령 박정희가 숨을 거둔 후 사회 안정을 빌미로 계엄령이 선포되어 있던 때.
때 아닌 총성은 당시 육군 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이었던 정승화가 부하들에 의해 체포되는 희대의 사건이 발생하는 신호탄이었다.
전두환ㆍ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가 중심이 된 이른바 신군부 세력이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던 계엄 하에서 군사반란을 일으켰던 것이다.
12·12 군사반란의 주체이자 신군부 세력의 중심인 하나회는 육사 11기의 생도시절인 1954년 영남 출신들이 친목을 목적으로 결성한 단순 사조직이었다.
10·26으로 박정희 정권이 무너진 다음,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보안사령관 전두환과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간에 사건수사와 군인사 문제를 놓고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전두환 등의 신군부세력이 군부 내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의도로 정승화를 강제 연행하면서 또 하나의 군사쿠데타를 벌였던 것이다.
유신정권 붕괴 후 ‘이제야 비로소 민주주의 국가건설이 이루어지려니’하고 기대를 걸고 있었던 국민들은 자신들의 뜻과는 달리 이렇듯 허망하게 또 다른 군사독재정권을 맞이하게 되었고, 이러한 부당한 헌정파괴행위에 항거한 1980년 5월의 광주는 온통 핏빛으로 물들었다.
그로부터 흐른 세월이 사반세기가 되어가지만, 신군부의 포악한 무력이 미쳐 날뛰고 무수한 애꿎은 목숨들이 꽃잎처럼 흩날리던 그 때를 어찌 잊을 것인가.
건설과는 2004년도 재난관리계획, 양산천(소토지구) 하도정비, 어곡 소하천 정비를 주요 시책으로 추진했다.
1. 2004년도 재난관리계획
특성화된 안전점검으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재난발생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할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주로 재난관리시설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재난관리계획을 세웠으나 재난관리를 위한 인원이 부족한 상태여서 업무의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 양산천(소토지구) 하도정비
-양산천의 퇴적토사를 준설하고, 호안을 정비해 수해를 예방하고 아울러 하천을 정화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질도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04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2년의 기간을 잡고 있는 사업이지만 하천의 특성상 공사기간의 연장은 불가피해 보이며 공사에 따른 환경피해를 우려한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사업이다.
3. 언곡 소하천 정비
-원동면 선리 언곡마을 일원의 호안을 정비해 제방의 유실을 방지하고 농경지를 보호하기위한 목적으로 하천내의 퇴적토사를 준설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지방양여금이 부족해 공사기간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업기간은 2003년 10월부터 2004년 12월까지다.
도시과는 선진광고문화 정착. 초산 유원지 조성, 양산 물금 택지개발 사업지원, 대학도시 지원시설 조성, 광고물 표시제한 특정구역 지정관리등을 주요 시책으로 추진했다.
이로 인해 인터넷 신고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신속한 민원처리 시간 및 비용절감, 도심지 불법현수막 감소로 인한 쾌적한 환경조성, 선진 게시시설의 설치로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창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얼핏 생각하면 뜻이 엇비슷해 보여 나날의 말살이 글살이에서 곧잘 틀리게 쓰고 있지만 알고 보면 그 뜻이 매우 다르다.
[다르다]는 '①같지 아니하다. ②특별한 데가 있다. ③변함이 있다'라는 뜻을 지닌 말이고 [틀리다]는 '①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②사이나 감정이 나쁘게 되다. ③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지 못하게 되다. ④서로 견주는 때 얻는 결과가 다르게 되다'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이처럼 뚜렷하게 뜻이 다름에도 많은 사람들은 뜻 구별을 두지 않고 두 낱말 사이를 넘나들며 쓰고 있다. 특히, '다르다'를 써야 할 자리에 '틀리다'를 쓰는 잘못이 많이 눈에 띄고 있다. 다음의 글월들을 보자.
⑴ 내 생각과 당신 생각이 서로 틀리네요 ⑵ 모양이 틀린데 어찌 값은 같은가요? ⑶ 지난번에 샀던 옷하고는 색상이 틀리네 ⑷참 장맛 좋다, 서운암 된장 맛이 틀리긴 틀려! ⑸ 양산 거리가 10년 전 하고는 아주 틀려 보이네 그려.
위의 글월들은 모두 잘못된 것으로 ⑴ '다르네요' ⑵ '다른데' ⑶ '다르네' ⑷ '다르긴 달라' ⑸ '달라'로 고쳐 써야 한다.
[틀리다]는 '계산이 틀렸다' '비가 와서 놀러 가기는 다 틀렸다' '그 일로 심사가 매우 틀리다' '배알이 틀리다'와 같이 쓴다.
<교열부>
▣ 2004년도 사회복지과 주요 시책
△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및 자활서비스 지원
△ 보훈복지 시책 추진
△ 어르신 생신상 차려주기
△ 청소년 만남의 축제
△ 양산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 청소년 보호
△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 자원봉사센터 운영
△ 여성복지센터 운영
△ 치매요양원 건립
올 한해 사회복지분야 행정에 대해 일반적으로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중증장애인들에 대해 전동휠체어를 지원하고 어르신 생신상 차려주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큰 점수를 받고 있다.
특히 어르신 생신상 차려주기는 친밀한 복지행정으로 시 전체 인구중 7%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계층에 호감을 얻고 있어 적은 예산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및 자활서비스 지원 사업에서 차상위계층에 대한 법적 지원기준이 없어 소외 되었던 문제도 '훈훈한 나누리 사업'과 최근 정부에서 시행한 차상위계층에 대한 긴급지원을 통해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그에 앞서 시행된 '불우가정 결연사업'도 일반 시민과 기업체 및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달여만에 1억 4천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민간 복지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는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이런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지난 8월 13일 사회복지과에 근무 중인 이현주ㆍ박정숙씨가 경남 전체 4명만이 선정된 '2004년 하반기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부족한 예산과 인원으로 인해 보다 내실있는 복지행정이 아쉬웠다는 것이다.
신흥도시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소외받고 있는 저소득층 보호를 위해서는 예산의 대폭적인 증액과 함게 담당 공무원 확충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시측도 이를 반영해 내년도 복지 예산을 대폭 증액한 306억원으로 편성했으나 인원 확충과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신흥개발도시로서 이렇듯 복지분야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평가하며 “그래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문 예산은 타 지자체에서도 증액하는 추세이니만큼 오근섭시장도 소외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도나 기색이 아무렇지도 않고 예사로운 것이 '태연'이다. 泰는 '클, 심할, 편안한', 然은 '그럴, 옳을, 그러면, 그러나' 등의 뜻이 있다. 그중에 편안하다와 그렇다는 뜻을 취해 편안하게 그리해버린다고 해서 '태연'인 것이다.
'자약'은 큰 일을 당해도 놀라지 않고 형상시와 같이 침착하다는 말이다. 自는 '스스로 자'이고 若은 '같을, 너, 및, 와, 만약'의 뜻이 있는데 여기선 '같을'의 뜻을 취했다. 평소의 자기와 같이 한다 쯤 되겠다.
'태연자약'은 태연하고도 천연덕스럽다는 뜻인데, 아무래도 좋은 의미로 쓰이는 말 같진 않다. '천연'이란 하늘이 준 그대로의 상태, 즉 자연그대로의 상태를 말하는데 천연스런 태도가 있다는 뜻이고 좋게도 나쁘게도 쓰인다.
태연자약과 비슷한 뜻을 가지면서도 좋은데 쓸 땐 '침착'하다고 한다. '잠길 침'에 '붙을 착'이고 어렵거나 위급한 일을 당해 서두르거나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하며, 타동사형으로 색소가 침착되다 등에도 쓰며 같은 한자이다.
어제 어느 전철역에서 이런 표어를 붙여 놓은 걸 보았다. -테러 신고를 생활화 합시다-
헉! 이유야 어떻든 테러를 '태연자약'하게 저지르는 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만약 그런 걸 보면 '침착'하게 대처하고 신고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테러 신고를 생활화 합시다-란 표어를 '천연덕스럽게' 붙여 놓다니.
아무리 세상이 무섭다고 해도 신고를 생활화 할 만큼 테러가 빈번하게 일어날 것 같지도 않은데, 무슨 수로 그걸 생활화씩이나 한담?
이게 다 국어공부가 되지 않아 생긴 일이라 본다. 세계화도 좋고 영어도 중요하지만 국어가 안되면 영어, 수학 다 안된다.
국어를 제대로 하려면 한자를 알아야 되는 건 물론이고.
자료제공 : 중부동 매곡서당
제 68회 양산시의회 정례회가 개원함에 따라 시의원들의 움직임도 부산해졌다. 내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심의와 더불어 시정 질문을 통해 예산을 낭비했거나 문제가 들어난 사안에 대한 지적을 준비하고 있다.
◆ 2005년도 당초예산 심의
시정 질문과 더불어 정례회에서 가장 중요한 예산안 심의를 위해 의원들은 시측이 제시한 예산안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일부 시의원은 시측이 내놓은 예산안 중 선심성 예산집행이 있다고 판단해 이를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여개소에 달하는 노인정에 에이컨과 건강기구를 구입ㆍ설치하겠다는 시측의 계획은 지난번 추경예산 심의에 문제로 지적돼 전액 삭감조치 되었던 안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그러나 복지부문 예산 증액은 타 지자체에서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는 현실이고 해당 시민들의 반발 또한 거셀 것으로 보여 지난번 추경예산안 심의 때와 같이 예산을 삭감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시정질문
정례회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는 시정질문. 의원들은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올 한해 드러난 문제들을 지적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전산화 사업 실패 등의 예산낭비 부분과 도시개발의 미진함, 어곡천 등 관리소홀로 인해 발생한 환경오염 등 문제지적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박종국부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부산시내버스의 양산연장운행 문제도 나올 것으로 예상돼 시측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 시의원은 "오근섭시장 취임 이후 발로 뛰는 행정을 실현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나타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드러난 잘못에 대한 명확한 책임소재를 기피하고 의욕만 앞서 예산만 낭비한 것들도 있어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집고 넘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 한해 유난히 환경문제가 많았던 것을 감안해서인지 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오근섭 시장은 환경, 청소, 유산쓰레기 매립장, 상수도 등에 520여억원을 토입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곡천 등이 주위 공단 업체의 오폐수방류와 쓰레기 무단 투기로 심각한 수질오염을 겪고 있는 것을 인식해 오염물질 줄이기로 하천 목표수질(BOD 3.1ppm이하)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배출업소의 폐기물 불법처리를 근절하지 않고서는 힘들다는 판단하에 신고포상금제를 활용, 시민들의 환경보호 감시를 유도하고 불법투기 및 방출이 예상되는 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생활폐기물과 공단폐기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천연가스차량을 도입하고 4개소에 굴뚝 자동측정기를 확대설치 해 대기환경을 보호하고 오염도 변화추이를 분석키 위해 자동측정망도 설치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이와 더불어 초등생들의 환경인식 고취를 위해 1개교를 선정, 야생화, 수변공간 어류양식 등 생태학습장을 시범설치 운영해 나갈 계획도 수립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신규사업 투자보다는 내실있는 관리ㆍ감독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도시개발부문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도로망 정비 부문이다. 시는 열악한 도로망으로 인해 만성적인 교통체증현상을 빚어온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도 전체 예산의 19%에 해당되는 512여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양산시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교통난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부산ㆍ울산ㆍ경남을 잇는 물류중심도시로서의 여건을 지금부터 확립해 향후 인구60만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양산ㆍ물금 택지개발사업과 토지구획정리사업 등 11개 지구 772평에 대한 도시개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된 도시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서 지역경제개발은 필수로 인식하고 용당산업단지는 물론 산막ㆍ유산동 일대 59만평에도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사1기술 특화사업과 기업의 국제품질규격인증(ISO)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개발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건축문화부문. 아파트 건립은 물론 도시미관 차원에서 아파트 색체 및 조경자문위원회를 활성화 해 도시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고 모델하우스의 관내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문화ㆍ예술 분야는 오근섭 시장 취임 이후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부문. 시측은 내년에도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227여억원을 투입,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 확충으로 관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창단된 시립예술단을 적극 지원해 연간 20회의 정기연주회 개최와 외부초청 및 합동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 정착에 심혈을 기울여 이를 토대로 내년 5월에는 경남예술 한마당 큰 잔치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또 웅상과 원동의 문화복지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 및 국민체육센터도 올 12월과 내년 중에 착공하고 민원으로 건설 계획에 차질을 빚어오던 양산예술인촌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측이 이렇듯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문화ㆍ관광 산업이 차세대 미래사업으로 각광받고 있고 각 지자체마다 특색있는 지역문화 창출에 힘쓰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는 특히 적극적인 전국대회 개최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양산홍보에 힘쓰고 농구, 배구, 씨름 중 2개 분야를 유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이번 달 개최되는 양산하프마라톤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측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복지부문 예산을 대폭 증액한 306억여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4400명의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생계,주거 등을 지원하고 2040명의 차상위계층의 자활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독거노인에 대한 나누리 사업은 물론 기초소급자로 지정되지 않은 어려운 가정에 대한 특별지원도 강구해 관내 전체 인구의 7%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계층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에 대해서는 장애수당, 자녀학비, 의료비 지원 및 전동휠체어 지급과 더불어 생활고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보장되어야 된다고 판단, 4개소의 일자리알선센터를 통해 취업을 적극 연결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들어 상담전화가 크게 늘어나 문제로 지적된 여성폭력 현상 해소를 위해 3개소의 관련 상담소를 지원, 활성화에 최대한 노력하고 관주도의 복지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체 인구의 2.5%에 해당되는 5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발굴 육성해 자원봉사활동의 지원체제 확립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은 표밭 관리를 위한 선심성 행정이라는 지적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대 발열조끼 지급 근무의욕 상승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을 맞아 농ㆍ축산물 등 도난예방을 위해 심야 시간대에 활동하는 지역경찰관들을 위해 지난 2일 발열 조끼 24벌을 구입해 지급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추위로 인해 근무의욕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야간 근무자들에게 발열조끼를 지급하게 되었다"며 "실제로 이번 조치는 기온 차가 심해 추위로 고생하던 야간 근무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근로사업 확대 시행
시는 실업자 등 정기소득이 없는 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을 내년에도 지속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4억 2천여만원이 더 많은 11억 1천여만원으로 확대 편성, 공공근로사업을 통한 실업자 해소 및 경제 활성화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
자격은 신청일 현재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자 가운데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한 자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 △6월 이상의 무급휴직자, 최근 3개월간의 월평균 연금수령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자나 그 배우자 등이다.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
시는 최근 고유가로 인한 경제난의 극복 및 에너지 소비절약 실천에 공공기관이 솔선수범 하기로 하고 자체 에너지 소비절약 및 승용차 함께타기운동을 전개한다.
전력낭비를 막기 위해 복도 전등을 절반만 점등하고 중식시간 중 사용하지 않는 전등은 소등하고 야간 근무자는 개별 스텐드 사용, 사무실 내 불필요한 전등은 소등, 개별 난방기구 등은 일체 사용치 않기로 했다.
시는 또 에너지 절약 일환으로 공무원들의 승용차 함께타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자체 홍보와 함께 신청자를 모집, 상호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
단독정화조 사후관리 추진
건축물관리대장에 정화조 부분이 미 등재 되어있는 경우 건축주가 건축물의 용도변경 등 재산권 행사시 불이익을 받는 경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가 특수시책으로 단독정화조 사후관리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995년 이전 건축물 9,320건 중 정화조가 등재된 7,308건을 제외한 2,012건이 정화조 사후관리대상 건축물로 2004년 현재 88건을 처리하여 왔으며, 앞으로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 소속 공무원과 시민들이 최근 각종 행사에서 잇따라 상을 받아 지역의 경사가 되고 있다.
양산시보건소 서기철 보건사업과장(사진)이 9일 오후 2시 창녕군 부곡하와이에서 개최되는 보건복지부 주관 2004년도 전염병관리사업 전국종합평가대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고 김정미(환경위생과 근무)씨는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서 과장은 전염병 예방관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예방 및 조기발견 등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게 됐고, 도지사상을 수상하는 김씨는 위생관련 업무를 담당, 하절기 집단식중독 및 전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안전식품 공급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이에 앞서 7일 열린 제14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시상식에서는 노사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양산시 (주)한일리조트 노동조합위원장 정세호씨가 영예의 대상을, 또 (주)세신 노동조합위원장 이진희씨가 은상을 차지했다.
같은 날 오후 도청 도민홀에서 열린 2004년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는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 김귀순 회장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시 환경위생과에 근무하는 김은식씨가 환경투자재원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 지난 1일 시 정례조례에서 오근섭 양산시장으로부터 상을 전수받았다.
이날 정례조례에서는 또 2004년도 적십자 회원모집 및 회비모금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박천수 하북면 지곡리 이장이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전수받았으며, 김왕근 동면 법기리 창기 이장과 강서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김진홍씨가 각각 도지사 표창을 전달받았다.
한편 시는 이날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만들기' 사업에 적극 협조한 웅상읍 삼호리 김재업씨, 윤성진 (주)환경관리공사 대표, 김동하 석계공원묘원 대표, 조강래 서광철강산업(주) 대표, 안영남 남양매직 대표, 양산시건축사회(회장 김대연), 주부교실 양산시지회(지회장 김귀순)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교통행정과 탁영해씨와 상하수도사업소 강동은씨를 친절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출범식을 가짐으로써 당원협의회 시대를 개막한 양산지역 열린우리당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정당법 개정으로 지구당이 폐지된 후 시군단위로서는 양산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당원협의회를 구성함으로써 안팎의 눈길을 끌었던 이날 출범식에서 열린우리당 양산지역 기간당원들은 초대 당원협의회 회장으로 이철민(42ㆍ양산자치행정연구소장)씨를, 경남도당 상무위원에는 정병문(42) 양산시의회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열린우리당 양산시 당원협의회 이철민 초대회장의 감회는 남달라 보였다.
"당원협의회 출범은 당의 진정한 주인인 당원의 직접 선출에 의한 상향식 제도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일이다. 특히 양산시 당원협의회 출범은 전국에서 최초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
지난 6.5 양산시장 보선에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가 열린우리당 후보사전심사에서 탈락함으로써 뜻을 접어야 했던 이 회장은 안종길 시장 당시 시장 비서실장을 지낸바 있다.
그러기에 "열린우리당이 양산지역의 다가오는 선거에서는 ‘될 수 있을까’에서 ‘될 수도 있겠다’ 그리고 ‘되었다’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는 그의 말 속에는 많은 뜻이 함축돼 있는 것으로 읽혔다.
그는 또 "당원협의회는 앞으로 당원들의 직선을 통해서 9개 읍면동에서 9명의 운영위원을 선정하고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직능대표 3명을 영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리 당원 모두는 열린우리당의 새로운 틀 속에서 내실을 채워나가 사람내음이 흠뻑 묻어나는 아름답고 참다운 양산, 대외경쟁력 있는 똑똑한 양산을 만드는데 말없이 실천하는 충실한 뚜벅이가 되겠다"는 각오로 당원협의회를 이끌어갈 그의 어깨가 가볍지만은 않으리라.
[약력] △마산고ㆍ부산대 경영학과ㆍ부산대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바른선거를 위한 양산시민모임 회장 △(주)정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양산시 비서실장 역임.
현재 △바다와 강살리기 운동본부공동본부장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경남본부장 △양산자치행정연구소장
상위권 학생 역외 유출, 대책 시급하다
관내 성적 상위권 중학생들이 양산 밖으로 빠져나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다.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어서 별반 새삼스러울 것 없는 일 같기도 하지만, 현재 중3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8학년도부터 입시제도가 바뀌는 데도 여전히 상위권학생의 역외 유출현상이 되풀이 된다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2008학년도부터는 우수학생의 개념이 변화해 단순히 시험성적이 높은 학생보다 창의력, 특기, 리더십, 봉사성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학생이 우수학생으로 인정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다양한 교육적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학교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대학도 고득점 위주의 학생을 선발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발굴하는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새 입시제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평가가 엇갈릴 수 있지만, 이 제도가 다양한 교육적 욕구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는 점에서 우리 지역 고등학생들에게는 결코 불리한 제도가 아니다. 그런데다 관내 일부 고등학교의 4년제 대학입학률이 현재도 70%대를 웃돌고 있어 앞으로 새 제도 하에서는 더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인다.
그럼에도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니, 교육청은 시간이 흐르면 해결되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버리고 우수학생 역외유출을 막을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 주길 바란다. 관내 고등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우수교사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들을 내놓아야 한다.
학부모들도 막연한 불안감으로 자녀들을 타 도시로 빼나갈 궁리만 할 것이 아니라 새 교육제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학교 당국자와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다음 자녀들의 진로를 결정하는 지혜를 발휘했으면 한다.
열린우리당이 걱정스럽다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연내에 처리하지 않겠단다. 전날 그 난리를 피우며 국회 법사위에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기습 상정한 지 하루만의 일이라 기가 차다 못해 분통이 터진다. 그럴 바엔 뭐하려고 그런 볼썽사나운 꼴을 연출했으며 ‘승리했다’며 기고만장해 하던 모습은 또 무슨 짓거리였던가?
법안 상정의 속내부터 개혁정당임을 자처하는 열린우리당의 정체성까지 모든 것에 의심이 간다. 이 정당에 개혁을 맡겨놓아도 괜찮을까 싶어 도무지 안심이 되지 않고 자못 걱정스럽기만 하다.
보안법은 민족의 화해를 가로막고 사상의 자유를 짓누르는 악법 중의 악법이다. 이를 두고 국회가 지금까지 미루적거린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닌 터에, 고작 한 차례 폐지안 상정을 시도하고는 곧바로 물러서서야 어찌 스스로 개혁의지를 가진 정당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는 제대로 개혁을 이루어 내라고 표를 준 국민들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 보안법 폐지는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에 맡겨진 역사적 소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보안법 처리를 숫제 상정조차 못하게 한 한나라당의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법안 처리도 아닌 상정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반의회주의 폭거나 진배없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국가보안법에 당의 존립이 달렸다며 한사코 보안법 폐지를 막아야 한다는 분위기지만, 사실 보안법에 대한 분명한 당론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원내 제1야당이라는 한나라당의 사정이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의 보안법 상정을 물리력으로 막으려 한 처사는 말이 안 된다. 이러고서야 어떻게 여당의 폐지안 상정에 대해 ‘날치기’니 ‘무효’니 라고 비난할 수 있겠는가.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모두 국민을 두려워 할줄 알아야 한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양산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 1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원활한 경기진행으로 성공적인 안전마라톤대회가 되기 위하여 마라톤코스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 일시
2004년 12월 12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교통통제 구간
◇유산공단, 어곡공단 구간
▷교동사거리 ⇔ 유산교 -효충마을방면 일방향
▷유산교 ⇔ 광영정비 -양방향
◇교량구간
▷영대교 : 양주사거리 ⇔ 교동사거리 -일방향
▷양산교 : 강서파출소 ⇔ 공단입구사거리 -양방향
▷효충교 : 광영정비 ⇔ 효충교앞사거리 -양방향
◇국도35호선 구간
▷공단입구사거리 ⇔ 통도사IC앞사거리 -양방향
▷양주사거리 ⇔ 공단입구사거리 -구포방면 일방향
◆교통통제 미실시 구간
▷고려제강(주)유산공장 ⇒ 강서파출소 ⇒ 교동사거리 ⇒ 물금방면 일방향
▷양주사거리 ⇒ 공단입구사거리 ⇒ 양산IC입구 -양산IC방면 일방향
◆부분교통통제 해제구간
▷광영정비 ⇒ 고려제강(주)유산공장 ⇒ 강서파출소 ⇒ 교동사거리 물금방면 일방향
★문의처
문화체육과 055) 380-4121~4
경찰서 경비교통과 055) 387-33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