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를 보자. 너무나도 많이 쏟아져 나오는 전자제품들과 IT관련 제품들. 제품마다 사용법은 그때마다 다르고 기기간의 호환성도 업체의 이기적인 상업성향으로 인해 표준화가 무색할 지경이다. IT기술의 빠른 변화로 1년 전에 구입해서 사용했던 기기들은 이미 중고가 되어버리고 또다시 새로운 기기 및 서비스를 익히고 배워야 한다.
왜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 되고 있는 것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2월 초 한 방송좌담회에서 충청권 유치 공약으로 내세웠던 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과 관련해 원점에서 재검토 의사를 밝혀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20일 뒤에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는 영남권 신공항에 대해 상반기 중에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또한 정부에서 3월 중에 입지선정을 끝내겠다는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다. 더구나 최근 부산시와 영남권 지자체 사이의 신공항 유치 대립이 심화되자 여당 대표와 최측근 인사들 입에서 ‘정치적 부담 때문에 결정 힘들 것’이라느니 ‘신공항 무용론’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66) 박사는 최근 ‘글로벌 리더’를 주제로 강연했다. 교육학이 전공인 강 박사는 한국의 높은 교육열은 확실히 강점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년 하버드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는 한국학생들을 예로 들었다.
대 사회보험료 통합운영 주체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회보험료 납부방법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기존 납부 방식은 표준OCR, 지사창구, CD/ATM, 가상계좌, 자동이체, 인터넷지로, 인터넷뱅킹만 가능했지만 고지서, 편의점, 모바일, 신용카드 자동이체, 사회보험 통합징수 포탈(http://si4n.nhic.or.kr)로 신규확대 된다.
봄은 자연의 모든 생명체들이 생장 발생의 기운을 지니게 되는 계절로, 얼어붙었던 대지를 뚫고 새싹이 돋아나듯 왕성한 생명력이 흘러넘치게 된다. 이런 자연현상에 순응하기 위해서 우리 몸에서는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나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면역기능이 약화되고, 몸은 무겁고 평소보다 더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와 함께 봄철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외부요인으로는 기온의 변화와 심한 일교차, 황사(黃砂), 꽃가루 등을 들 수 있다.
락업(Lock-up)은 다른 말로 ‘보호예수’로 불리는데 쉽게 말해 일정기간 동안 주식의 매각을 금지하는 것이다. 락업은 좁은 의미로는 벤처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할 때 최대주주나 벤처캐피털이일시에 매물을 팔아 주가가 급락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봄을 알리는 3월은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새롭게 소생하는 희망의 달이다. 교육 현장에도 3월에는 새내기들이 저마다의 설렘과 부푼 꿈을 안고 새로운 배움을 시작한다. 새내기들이 졸업 때까지 함박 웃음으로 친구들과 더불어 배우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렸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교육 현실은 각박하다. 학생들은 저마다 성적 경쟁의 족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학교는 학생들의 성적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교육, 사교육에 파김치가 된다. 그야말로 세계에서 책상에 가장 많이 앉아있는 생활이 3년 동안 계속되는 것이다.
세시봉(C’est Si Bon, ‘아주 멋짐’, ‘매우 훌륭함’)이 연일 화제다. ‘세시봉’은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이장희 등이 출연한 70, 80년대의 문화의 산실이었던 음악 감상실 이름이다. ‘세시봉 친구’들이 모 TV 프로그램에 한 차례 소개되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연일 매스컴을 달구고 있다. 조영남이 출연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오랜만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였다고 한다. 주말 대표적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1박2일’이 지난 2월20일 19% 대의 시청률을 보인 것과 비교할 때 엄청 높은 시청률임에 분명하다. 왜? ‘세시봉’에 열광할까?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살포시 눈 뜬다 꽃의 얼굴이 동그랗다 기다렸다는 듯 나무 새순의 입술 첫 문장을 풀어 놓는다 행과 행 사이
겨우내 움츠렸던 아이들이 밖으로 나왔다. 양산천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는 표정이 싱그럽다. 옷차림도 한결 간편해졌다.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남아 있다지만 계절은 잊지 않고 찾아올 것이다.
우리 일상생활의 주변을 곰곰이 되돌아보면 사람은 항상 안팎으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여 적절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것은 아마 사람은 여전히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상황으로부터 다양한 도전을 받으며 언제 어느 곳이라도 ‘선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지난 2월 23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중학교 1학년생 지아무개(13) 군을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정아무개(16) 군 등 10대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근간에 왜 이런 끔직한 청소년 범죄가 일어나고 있을까?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가장 심각한 원인은 컴퓨터 게임이나 영화를 통해 잔인한 폭력 장면을 자주 접하기 때문이다. 최근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73.4%가 매일 한 마디 이상 욕설을 한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절반가량은 습관적으로 욕을 하고 73%는 실제 그 욕설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다고 한다. 욕을 배우게 된 경로로 인터넷(26.4%), 영화(10.2%), TV(4.3%) 순으로 나타났다.
희랍의 의성(醫聖) 히포클라테스는 기원전에 그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병세가 진행되느냐 나아가느냐 하는 것은, 그 질병과 계절과 주기(週期)에 따라서 명백해진다” 그래도 ‘시간의학’에 의거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기계시계의 발명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니까 17세기 이후의 일이다. 그러고서도 시간에 따라 변해가는 생체현상을 계측하기 위해서는 갖가지 계측장비가 필요했다. 또한 시간경과에 따라 얻어지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발명이 없어서는 안되었다. 이 같은 역사를 거쳐, ‘시간의학’이 급속히 발전된 것은 1960년대 이후의 일이었다.
구제역 처리에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축산업자와 공무원 다수가 경찰에 적발되었다. 축산관련 협회 대표가 조사료 공급지원과 관련된 국고보조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엉터리 서류를 제출하고 공무원들은 허위로 출장복명을 하여 1억원 상당을 빼돌리도록 방조하였다는 것이다. 확산일로에 있는 구제역 방역에 몰두해야 할 축산관련부서에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었다.
해빙기 계절적 요인에 의한 굴착공사 중 흙막이지보공 붕괴, 절성토 사면 붕괴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굴착공사ㆍ대형교량ㆍ터널ㆍ타워크레인 설치 현장 등 대형사고에 취약한 대규모 현장 ▶120억원(토목공사는 150억원) 미만 주상복합빌딩, 학교, 공장, 단지형 생활주택 개인발주 공사 ▶층고 4m 이상을 보유한 현장으로 콘크리트 타설 시 거푸집 동바리 붕괴사고 위험이 큰 현장 ▶터파기 작업장의 토사붕괴 예방시설 ▶층고 4m 이상 거푸집 동바리의 안전조치 여부 ▶거푸집 동바리 구조검토와 조립도 작성 여부
학년담임입니다. 우리 반에 한 아이 때문에 문의를 드립니다. 학교에 등교를 하기는 하지만 매시간 엎드려 자거나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얼굴에 표정이 없으며 늘 피곤해 보입니다. 무엇이던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자신도 없어합니다. 특별히 문제 행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 일도 없습니다. 착한 아이인 것 같은 데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폐경이란 모든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생리가 영원히 없어지는 것이다. 과거에는 폐경을 일종의 노화과정으로 여겨 치료보다는 당연히 겪고 살아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최근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폐경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삶의1/3 이상을 폐경 상태에서 살아가게 됨에 따라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폐경 이후의 생활을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폐경의 평균 연령은 50세 전후이며 40~45세에 폐경기가 오게 되면 이때 난소에서는 에스트로겐(난포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여포호르몬)의 분비가 불규칙하게 되어
부산시내 간선도로변이 온통 현수막 일색이다. 흡사 전쟁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격문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다. 관변단체는 물론이고 어지간한 기업체와 공공기관은 빠짐없이 이름을 내걸고 있는 작금의 최대 이슈는 ‘가덕도 신공항 유치’다.
Q1 환자에 대한 동일성분 의약품 중복 투약 관리 기준과 범위는 어떻게 되나? → 동일한 부상이나 질병으로 3개 이상 요양기관을 방문하여 동일성분 의약품을 6개월 동안 215일 이상 처방, 조제 받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를 이하에서는 “중복투약”이라고 표현하겠다. Q2 A1의 ‘3개 이상 요양기관에서 처방ㆍ조제받는’ 경우란 무슨 뜻인가?
누군가의 바람이라도 채워 줘야지 나이 탓이 아니다 계절 탓이 아니다 비바람 탓도 아니다 굽혀진 허리는 내 의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