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에 양산을 찾는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티켓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5일 예매 시작 사흘 만에 14일 공연 2회 모두 1층(S석)은 매진됐다. 2층(A석) 역시 50% 이상 예매됐고, 15일 공연 S석도 매진됐다. 공연을 2주 앞두고 전체예매율(2일 오전 기준)이 80%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는 셈. 이러한 인기는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밀리언셀러로 등극한 데다 연극, 뮤지컬 등으로 재탄생하면서 문화계에서 ‘엄마 신드롬’을 이끌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설관리공단 기획공연은 시의
문화재청이 지난 2월 보물 지정을 예고했던 통도사 영산전 벽화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산에 사는 개인이 소장한 춘추경좌씨전구해 권60~70, 입학도설, 동인시화, 대승기신론소 등 4점도 보물로 함께 지정했다. 통도사 영산전 벽화(보물 1711호, 사진)는 벽체와 포벽은 물론 내목도리 윗벽과 대량ㆍ창방 등 내ㆍ외부 전체에 고루 그려졌으며, 내용도 매우 다양하게 구성돼 조선후기 사찰벽화의 백미로 평가받는다. 외벽에 모두 17점의 벽화가 남아 있지만 훼손이 심해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반면 내부에는 52면의 벽면에 벽화가 조성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산의 예술문화를 꽃피우자” 올해 예술제의 구호다. 이 구호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과 전시, 체험, 퍼포먼스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의 장을 선보인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상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13회 양산예술제’와 ‘제9회 청소년예술제’(이하 양산예술제)를 워터파크에서 연다. 양산예술제는 사진ㆍ미술ㆍ문인ㆍ음악ㆍ무용ㆍ국악ㆍ연예인 등 양산예총 산하 7개 협회가 모두 참여하는 종합예술축제로, 축제 기간 동안 정기공연과 전시회, 체험행사를 통해 지난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본다.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창원시에서 펼쳐진 ‘제50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서 양산시가 종합득점 149.5점으로 목표했던 종합순위 5위를 달성했다. ‘함께 뛰자 창원에서, 함께 열자 번영경남!’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체육대회는 25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에 18개 시ㆍ군이 시부와 군부로 나눠 역대 최대 규모인 1만230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대항전을 펼쳤다. 양산시는 육상, 축구, 태권도, 볼링 등 27개 종목에 남자 403명, 여자 172명으로 모두 575명의 선수와 228명의 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사)영남등산문화센터 부설 양산등산교실(교장 김명관, 학감 이상배) 5기 교육생들이 2주차 실전훈련에 돌입했다. 2주차에는 슬랩등반(30~75도 정도로 기울어진 편편한 암벽을 오르는 것)교육으로 언양 백운산이 예정됐으나, 전날 많은 비가 내려 언양 작천산으로 변경했다. 작천슬랩은 백운슬랩보다 거리가 짧고 암벽이 적은 교육장이지만 처음 본 암벽 앞인지라 초보 수강생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완벽한 안전장치와 전문 강사, 그리고 함께 도전하는 동기들이 있기에 두려움을 잊을 수 있었다. 강사들과 앞서 수료한
소주동 체육회는 24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제3회 소주동체육회장배 탁구대회’(사진 왼쪽)를 열고, 13개 클럽을 초청해 동호인들간 탁구교류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창진 회장은 “이번 대회가 소주동과 웅상지역 체육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중앙FC가 신도시축구연합회장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4일 양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과 수질정화1구장에서 열린 ‘제5회 신도시축구연합회장배 축구대회’ 결승에서 중앙FC는 위너스를 2대 1으로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사)영남등산문화센터 부설 양산등산교실(교장 김명관, 학감 이상배) 5기 교육생들이 지난 24일 언양 신불산에서 본격적인 실전교육을 시작했다. 호흡법, 보행법, 배낭사용법 등 산행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배운 뒤 첫 실전교육인 만큼 13명의 교육생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 차 있었다. 억새평원으로 유명한 신불산(1천209m)은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신불릿지와 칼바위가 있어 등산 초보자들이 오르기에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양산등산교실 역시 첫 산행인 만큼 신불릿지를 직접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상배 학감은 산행에 앞서 “첫 번째 실전교육에서는 기술 자체를 배우는 것보다 교육생들이 팀워크를 다지며 서로 알아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양산시청여자배구단(감독 강석진)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영주시에서 개최된 ‘2011년 1차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라이벌 팀들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18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2011년 1차 한국실업배구연맹전’ 여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양산시청은 수원시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3, 25:15, 25:20)으로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수원시청은 지난해 7월 양산에서 펼쳐진 ‘2010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양산시청에게 결승전 문턱에서 패배를 안겨준 팀이라 이번 승리는 더욱 값진 의미가 있었다. 양산시청, 수원시청, 대구시체육회, 경북체육회 등 4개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양산시청은 첫 경기에 대구시체육회를 맞아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22)으로 기분은 좋은 출발을 맞았다. 경북체육회와 치른 2경기에서 양산시청은 1ㆍ2세트를 따며 손쉽게 승리하며 우승의 문턱에 다가서는 듯 했다. 그러나 이어진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11일, ‘제30회 한ㆍ일 교환 초등학생 사생대회’가 양산워터파크에서 열렸다. 해마다 양산청년회의소(회장 남성진)의 주최로 열린 이번 사생대회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1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서는 초등학교 1, 2, 3학년은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4, 5, 6학년은 ‘운동회에서 생긴 일’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공정한 대회를 위해 학생들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입장할 수 없었으며 학부모들은 행사장 밖에서 아이들을 응원했다. 남성진 회장은 “이번 사생대회는 학생들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권위 있는 대회”라며 “마음속 깊이 담겨있는 꿈과 희망을 도화지에 맘껏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양산시 배드민턴연합회(회장 장세경)가 주최ㆍ주관한 ‘제12회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 양산시연합회장기대회’가 열렸다. 지역 내 21개 클럽과 경남도 6개 연합클럽 등 총 선수 611여명이 참여해 20~60대 연령별로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3개 파트로 나누어 경합을 벌였다. 이날 대회는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배드민턴연합회의 단결력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대회였다.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은 매 경기마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실내체육관 곳곳에서는 클럽별로 응원석을 이뤄 자신들의 클럽 소속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관람하며, 승부가 날 때마다 탄성과 환호를 보내며 경기 그 자체를 즐기는 성숙한 문화를 보여주었다.
봄꽃이 만발한 4월 봄의 한가운데 웅상청소년오케스트라가 봄의 향연을 펼친다. 웅상지역 청소년 30여명으로 이루어진 웅상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이용하)는 오는 30일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다섯 번째 신춘음악회를 선보인다.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롯 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봄을 주제로 모두 9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봄을 노래하는 음악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비발디의 사계 ‘봄 1악장’으로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포스터의 메들리와 오펜 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작가 미상인 ‘오리지널 딕시랜드’와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곡이자 말그리트 모노가 작곡한 ‘사랑의 찬가’를 연주한다.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양산을 찾아 가정의 달 5월, 효(孝)의 의미를 되새긴다. ‘엄마를 부탁해’는 신경숙 작가의 장편소설로 170만부가 팔리는 등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2009년 문화계에 ‘엄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발간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원작소설의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 90%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010년 최고의 히트 연극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엄마의 실종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딸과 아들, 남편의 기억을 통해 무심코 지나쳐버린 엄마의 인생과 사랑을 추리소설 기법으로 하나씩 복원해가며 가족 내면의 이야기를 절절하게 그려간다. 작품 곳곳에서 만나는 엄마에 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봄바람 머금은 음악 선율이 웅상을 찾아왔다. 지난 16일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청심장학회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신춘음악회를 연 것. 평소 웅상 지역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신춘음악회에 대한 웅상 주민들의 반응은 대단했다. 300여석이 넘는 좌석은 빈자리 없이 가득 찼고, 두 시간 가량의 다소 긴 공연에도 관객들은 무대가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생활시설인 가온들찬빛 장애인 21명과 청소년 도우미들이 함께 방문해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됐다.
‘늦깎이 동양화가’ 설파 안창수 화백이 지난 13일 모교인 양산중학교 체육관 준공식을 기념해 대형 호랑이 그림을 기증했다. 이번에 안 화백이 기증한 그림은 호랑이의 기상과 양산중 교목인 개잎갈나무(히말리야시다)를 그린 것으로,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한편, 상북면 소토리 출신인 안 화백은 금융업에 종사하다 정년퇴임 한 뒤 동양화가로 변신해 중국 중화배 전국서화예술대전 금상, 임백년배 전국서화대전 1등상, 일본 전국수묵화수작전 2회 입선, 전일전 예술상, 전일본수묵화수작전 갤러리수작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 지역에 전국 농아인 축구선수들의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농아인축구협회와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하고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창섭) 주관하는 ‘제30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가 열려 전국의 농아인 축구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대회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지난 15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6개 시ㆍ도 선수단은 16일과 17일에 예선경기를 치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음달 14일부터 창원시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ㆍ태평양농아인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을 겸하는 대회라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선수들은 축구공에 눈을 떼지 않고 집중했고 동료들과 눈빛과 수화로 작전을 짜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양산시민신문과 불굴의 산사나이 이상배 씨가 이끄는 양산등산교실(교장 김명관)이 올해 29명의 제5기 수강생을 맞아 1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 출정을 시작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양산등산교실은 단순한 등산이 아닌 전문적인 학문으로서 등산에 접근해 산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기본으로, 진정한 지역 산악인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어깨에 가방을 두른 채 체육관으로 뛰어 오는 아이들. 아직 앳된 얼굴의 소녀와 소년이지만 새하얀 도복을 갈아입고 허리에 단단히 띠를 두르고 운동을 준비하는 얼굴은 어느새 다부진 얼굴로 변해있다. 오윤진(사진 왼쪽, 양산여중2, 라이트헤비급), 반민지(사진 오른쪽, 양산여중1, 라이트웰터급), 노성민(사진 가운데, 오봉초6, 라이트급)은 함께 운동을 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담금질하고 있는 태권도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