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양산시가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성리더대학이 다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양산시는 지난 24일 동원과학기술대에서 제5기 여성리더대학 수료식을 개최, 40명이 수료했다. 이날 여성리더대학 운영에 화합과 단결로 봉사해 온 임원 6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여성리더대학은 지난 4월 개강해 매주 개인역량 강화, 지역사회 참여, 현장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수료생들은 여성리더대학 총동문회를 통해 동문 상호간 친목도
양산시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음식물폐기물 감량기기를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 종류, 지원 대상 등 기준이 모호해 사업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양산시가 경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라는 사실이 통계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양산시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를 발표하고, 2015년 양산시 총 인구가 29만7천532명으로 2010년 25만2천507명에 비해 4만5천2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통계청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집계 결과 내국인 수는 29만619명, 외국인 수는 6천913명이었으며, 연령대별 인구수는 40~44세가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과 비교하면 전체 인구 대비 연령대별 인구 비중은 40~44세가 여전히 큰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10~14세 인구가 3천114명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반면, 55~59세 인구는 8천535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평균연령 역시 2010년 36.4세에서 2015년 38.9세로 2.5세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연령(40.4세)과 경남도 평균연령(40.8세)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해 양산이 저출산ㆍ고령화 사회에서도 ‘젊은 도시’라는 사실을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젊은 유입
양산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토론하는 제1회 양산시청소년의회가 지난 26일 양산시의회에서 본회의를 가졌다. 양산시청소년의회는 청소년 자치권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민주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과 차예경 시의..
‘함께’가 아니라 ‘혼자’ 먹는 밥에 익숙하고 밥 먹으며 대화보다는 TV가 편해진 세상. 삭막한 우리 시대를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청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함께 한 끼 식사를 먹으며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청년포럼 청춘함밥’이 지난 26일 양산YMCA 사무실에서 열린 것. 양산YMCA(이사장 허석규)와 양산청정기(청년 정치 관심 기르기, 회장 김유진)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열린 마음으로
양산시보건소(소장 백유승)는 겨울철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폐렴구균 감염은 흔한 호흡기질환이며 급성 중이염, 폐렴ㆍ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현재 보건소에서 접종 중인 ‘23가 다당질백신’은 65세 이상 어르신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50~80% 예방하는 효과가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는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 휴대폰 영상이나 문자(SMS, MMS), 119 신고앱(App)으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를 실시한다.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는 스마트폰 보급율이 91%를 넘어서는 통신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119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청각장애인과 같이 전화 통화로는 신고가 불가능하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 문자메시지나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제2차 양산시국대회가 지난 26일 중부동 이마트 후문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부터 내린 겨울비로 추운 날씨가 계속됐지만 시민 500여명이 함께 해 시국발언과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한 손에는 촛불을,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거리에 나선 시민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국정운영이 정상화되길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했다.
양산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수년 간 진행해 오던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갑자기 중단했다. 이로 인해 취약계층이 받아야 할 서비스가 중단된 것은 물론 관련기관에서 실직자까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크다. 예산을 계획적으로 집행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공무원 행정미숙이 도마 위에 올랐다.
“비만 오면 아슬아슬 곡예운전을 해야합니다” 물금지역에서 황산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증산지하차도가 지난 태풍 때 침수된 이후 비가 조금만 내려도 도로가 잠기고 있어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양산시에 따르면 증산지하차도는
앞으로 장애인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지난 9월부터 장애 특성에 적합한 원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경찰청은 지난 2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0일간 전국에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경찰서도 과거 일제 단속 위주에서 벗어나, 음주가 주로 이뤄지는 저녁 식사 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유흥가를 중심으로 집중
어곡동 산283-1번지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골프장 진입도로 공사 과정에서 문화재 시굴조사 예정구간을 훼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문물연구원은 지난 17일 정의도 원장 명의로 양산시에 “어곡동 산283-1번지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부지 내 (문화재) 시굴조사예정구간이 훼손되고 있다”며 양산시에 적절한 조처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9월 12일, 양산 전체를 공포에 떨게 만든 지진에 이어 지난달에는 태풍 차바가 양산을 물바다로 만들었다. 연이은 재난으로 심리적 고통을 받는 지역 주민을 위해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정봉주)가 찾아가는 상담은 물론, 24시간 위기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심리적 외상은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으로, 신체적 외상이 발생할 때 응급처치와 치료가 중요하듯, 심리적 외상에도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심리적 외상은 ▶두통, 심장박동 증가, 위장 장애, 식욕 저하, 수면 장애, 어지러움, 피로감 등 신체적 반응 ▶우울, 절망감, 기억장애, 판단력 저하 등 심리 반응 ▶소외감, 대인관계 갈등, 업무ㆍ학업능력 저하 등 행동 반응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반응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한 것이다.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재난 이후 우울, 절망감, 화, 분노 등 감정을 경험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회복을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시민과 상담을 통해 심리회복 지원을 돕고 있다. 정신보건전문요원들이 재난 경험으로 현재까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고위험 대상군을 발견하고 치료로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것. 이를 위해 지난 16일과 23
늦은 시간 길을 걷기 무서운 요즘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 마’ 범죄는 물론, 자신보다 약한 사회적 약자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화풀이’ 범죄 또한 쉽게 접하는 뉴스가 됐다. 이에 여성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안전망 구축이 뜨거운 화두로 오르면서 각 지자체는 사회적 약자 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양산시도 마찬가지다. 지난 21일부터 ‘양산시 골목길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여성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밤길 안전을 지킨다는 취지다. 양산시는 현재 북정근린공원과 북정동 원룸촌 일대, 삼호동 원룸촌 일대 등 모두 10곳에 긴급 사이렌 울림과 비상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사이렌과 비상등, 블랙박스 녹화 등 현장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10곳에서 이뤄지지만, 위험 신고 자체는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또한 전원을 4회 이상 눌렀을 때 보호자와 경찰서에 위험 상황을 알리고, 신고자 근처에 있는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위급 상황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여기까지가 양산시가 밝힌 ‘양산시 골목길 안전지킴이’ 서비스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된 시대, 시스템 작동만 잘 된다면 두말할 것 없이 좋은 안전 대책일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의문이 들었다. 과연 제대로 작동할 것인가? 지난 24일, 실제 서비스를 이용해보기 위해 북정근린공원을 찾았다. 공원 여자화장실 위 설치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부터 확인하기 위해 비상버튼을 눌렀다. “긴급 상황입니다”하는 알림과 사이렌이 울리고 경광등이 무사히 작동했다. 10여초 간 울리던 알림이 끝난 뒤 곧바로 스마트폰 전원 버튼을 4번 눌렀다. 아까처럼 울려야 할 시스템이 조용하기만 했다. 주머니에 넣은 채 눌러서 그런가 싶어 다시 눌렀다. 여전히 묵묵부답. “이거 왜 안 돼?”하며 전원을 20회 넘게 누르고서야 “긴급 상황입니다”하는 시스템 응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후 1시 13분, 현장에서 실험을 시작한 지 10여분이 지나서였다.
소주동 소남마을은 177가구 294명이 살고 있는 자연마을이다. 과거에는 인근 농경지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모여 사는 작은 시골마을이었다. 하지만 도시개발로 농터가 없어지고 점차 오래된 주택만 남았다. 더욱이 공업단지와 아파트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그 사이에 고립된 도심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다.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하나 둘 떠나고 어르신들이 남아 마을을 지켰다. 그러다 몇 해 전부터 소남마을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젊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소남마을에 생활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인근 공장에서 가깝고, 전세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외국인노동자에게 인기(?) 있는 마을이 됐다. 전체 마을 주민의 3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 주민 수가
지난 9월 12일, 양산 전체를 공포에 떨게 만든 지진에 이어 지난달에는 태풍 차바가 양산을 물바다로 만들었다. 연이은 재난으로 심리적 고통을 받는 지역 주민을 위해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정봉주)가 찾아가는 상담은 물론, 24시간 위기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양산시 평생학습 마을학교’가 1년 결실을 맺었다. 지난 15일 양산시청 대회실에서 ‘평생학습 마을학교 수료식’을 열고 열심히 공부한 어르신에게 수여장을 전달한 것.
혼자 밥 먹는 게 일상인 시대, 양산YMCA와 양산청정기(청년 정치 관심 기르기)가 함께 식사하며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 두 단체는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양산YMCA에서 청춘들이 함께 먹는 밥 모임이란 뜻으로 ‘청춘함밥’을 시작하기로 했다. 대상은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상관없다. 양산YMCA는 “거창한 식사는 아니고 간단한 다과 정도이지만 함께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며 “인원은 20명 정도로 청년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석 문의 010-2290-0497.
의용소방대원이 기술경연으로 화합하는 ‘제7회 양산시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가 지난 15일 동면 상동체육공원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