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학교 역사에 발맞춰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개운중학교동창회가 지난 25일 서창운동장에서 ‘개운중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개운’이라는 인연으로 뭉친 선배와 후배가 동문들과 웅상지역 주민들을 초청,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학교 개교 60주년을 다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배님 존경합니다. 후배님 사랑합니다” 동아대학교 양산동문회(회장 김용범)가 지난 25일 신도시 M컨벤션 뷔페에서 ‘2011년 동문가족 한마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산지역 정치ㆍ경제ㆍ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대 동문들과 그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용범 동문회장은 “동아대 총동문회는 현재 17만 동문이라는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최고의 대학동문을 지향하고 있다”며 “양산동문회에서도
산업용 기능성 테이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 기업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뜻깊은 창립기념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어곡공단에 있는 (주)화인테크놀리지(대표이사 서영옥)는 지난 23일 회사 강당에서 어곡관리공단 해피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화인테크놀리지의 창립 13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어곡관리공단 임ㆍ직원들과의 화합을 다지고,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지난 20일 양산시자전거연합회장배 자전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현희(39, 북정동) 씨. 김 씨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지 1년도 채 안 됐지만 MTB 선수들과 경쟁해 당당히 2위에 올랐다. 안전교육부터 도로주행까지 자전거교실서 기본기 다져 김 씨는 올해 초 생애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웠다. 12살, 8살, 5살 아들을 둔 엄마로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김 씨는 아들 자전거로
양산청년회의소 제34대 박성원 회장이 취임했다. ‘열정으로 달려가는 청년의 길’이라는 구호를 내세운 박 신임회장은 “지역과 성별 그리고 가치관을 뛰어넘는 새로운 인물로 채워져야 하는 열린 JC가 되어 양적인 면을 강조하는 조직이 아니라 질적인 인재 육성을 바탕으로 하는 양산JC가 되고자 한다”며 “과거를 답습하던
건강을 잃으면 인생 전부를 잃는다. 우리 아버지는 젊은 때부터 무엇이든 잘 드시고 건강하셨다. 노년이 되어 점차로 거동이 불편하셨다. “아버지, 매일 조금씩이라도 걸으세요. 양산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세요”, “오냐” 아버지는 매일 약주를 드시고
금정산(801m)은 부산 금정구와 경남 양산시 동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으로는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다. 그 사이로 원효봉의 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들이 있다. 금정산의 규모는 그리 크진 않지만 숲과 물, 황강암의 풍화로 인한 기암절벽이 많아 부드러움과 역동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금정산 정상에 올라보면
수업을 마치고 바쁜 걸음을 옮겨 버스에 몸을 실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한 아이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서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행복한 마음을 안고 달려간다. 버스 창밖으로 작은 새 한 마리가 애처로운 날갯짓을 하며 나무 맨 꼭지에 하염없이 앉아 있는 모습이 퍼뜩 내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새 삶을 찾기 위해 떠나는 무리들의 틈에 끼지 못하고 홀로 남겨졌으리라 짐작됐다. 나는 부지런히 상념에 젖어 들었고 어느새 버스는 내가 닿아야 할 곳에 무사히 내려주고 떠났다.
신장장애인은 콩팥이 제 기능을 못해 노폐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이들로, 인공투석으로 인해 체력이 저하돼 운동하기에 무리가 많다. 이러한 신장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볼링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이들이 있다. 김영한(48), 조원기(47), 김태훈(44)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반드시 해야 한다. 투석 당일엔 체력이 달려 쉬지만 투석을 하지 않는 날에는 볼링장을 찾는다. 처음에는 볼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반 년 넘게 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하영 코치는 “신장장애인에게는 볼링을 처음 가르쳤는데, 이분들이 볼링을 하다 말고 의자에 눕는 바람에 놀란 적도 많았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생활에서의 불편함을 듣고 이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4일 웅상출장소(소장 안효철)에서 열린 다문화 이주여성 간담회는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이주여성을
우리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토론을 통해 이성적인 판단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내는 토론대회가 19일 청소년회관에서 열렸다.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청소년 토론대회는 모두 42개팀이 신청해 서류심사를 거친 8개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는 가을나들이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건강한 가족의 모습을 찾아가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6일 ‘2011 Family day(패밀리데이)’를 맞아 양산시청소년회관에는 다섯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진행했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을 벗어나 양산종합운동장까지 가면서 끝말잇기와 백조다리 밑에서 계란을 먹고
15일 오후 1시 물금고등학교 음악실. 미사곡 ‘키리에’의 선율이 문틈 사이로 흘러나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40여명의 학생들이 노래연습에 한창이다. 소름 돋는 가창력도, 귀를 흘리는 기교도 없었다. 분명 아마추어 합창단이었다. 하지만 노래에 열중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어떤 프로보다도 진지했다. ‘사운드 오브 물금’ 물금고 합창단 이름이다. 물금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친 물금고 합창단은 지난 4
“이ㆍ통장님들, 마을 궂은 일 도맡아 하시느라 힘드셨죠?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세요” 양산지역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ㆍ통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제5회 이ㆍ통장연합회 체육대회가 개최돼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ㆍ통장과 기관ㆍ사회단체장 등 400여명이 함께 한마당 축제의 장을 펼쳤다.
중부초학부모합창단은 학부모 학교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모집을 시작했다. 중부초등학교가 경남도교육청의 학부모 학교참여사업에 선정되면서 학부모들이 합창단을 꾸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학부모들이 합창단에 관심을 가지며 하나둘씩 모여 소프라노 20명, 알토 16명 등 총 36명의 단원으로 합창단이 꾸려졌다. 창단 당시 이들의 목표는 올해 말 학교에서 열리는 학예회 무대에 서는 것이었다. 학예회에서 아이들에게 함께 노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다. 그래서 2주에 한 번 모여 2시간가량 연습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양산에서 학부모
“노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보람은 물론 존경받는 노인상도 정립할 수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선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욱(73) 어르신이 경남지역 봉사지도원 사례발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가
지난 6일 양산도서관에서 박경리 ‘토지’ 문학 고장인 하동으로 문학 기행을 떠났다. 청학동 삼성궁을 시작으로 최참판댁 및 토지마을, 대봉감 축제를 돌아보고 왔다. 청학동 삼성궁은 소도(蘇塗)를 복원한 배달민족 역사와 문화의 이상향(理想鄕)이라고 알려져 있다. 동행한 문화해설사는 잊고 있던 역사적 의미를 알려주었다. 삼신 할매의 ‘삼신’은 한인, 한웅, 단군을 말하며, 태극기의 빨간색은 하늘을, 파란색은 땅을 상징한다.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작은도서관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이 세계중국어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물금읍에 있는 효성백년가약작은도서관에서 중국어 무료 강좌를 열고 있는 배진수(18, 물금읍, 사진 맨 왼쪽) 학생.<본지 394호, 2011년 8월 30일자> 김해외고에 재학 중인 진수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김성태(25, 강원 영월) 씨의 꿈은 자전거 빌더다. 평소 만들기를 좋아하는 데다 자전거를 좋아하게 되면서 자전거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에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양산에 있는 자전거 공방 ‘영싸이클(Youngcycle)’. 김 씨는 지난 8월 한 달을 꼬박 양산에서 보냈다. 영싸이클 유영선 대표(65, 북정동)와 함께 직접 자전거 뼈대인 프레임을 제작했다. 영싸이클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김 씨는 내년에 강원도 영월에서 자전거 커스텀 공방을 창업할 계획이다.
불이 난 것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불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재난ㆍ재해 현장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로 안타까움 속에서 스스로를 자책한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에서 예방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신명범 소방경(사진 오른쪽)과 이지훈 소방교(사진 왼쪽)의 역할은 그래서 중요하다. 시민들에게 끊임없이 소방안전의식과 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