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성계관 후보는 지난 선거에 이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웅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내세우고 있는 성 후보는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험 있는 재선의원이 필요하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성 후보는 “웅상이 창조적인 문화도시로 정체성을 자리매김해야 할 시대적 운명에 처해 있다”며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은 정치력이 살아 있는 여당이 담당해야만
한나라당은 김금자 대한적십자봉사회 하북면 회장(55, 왼쪽)을, 민주당은 정석자 민주당양산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42, 오른쪽)을 비례대표 1번으로 확정했다.
한나라당 정재환 후보 양산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준비된 도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지난 6일 양산시의회 의장직을 사직하고 도의원 후보로 나선 정 후보는 2차례 시의회 경험으로 얻은 행정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 후보는 “8년간 시의회 경험으로 행정의 흐름을 꿰뚫고 있어 의원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의장 출신으로 앞선 경륜과 중량감으로 도의회에서 양산의 간판 역할을 충실히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한나라당 이달곤 경남도지사 후보의 개소식에 참가한 조 후보는 지역현안 가운데 하나인 상북~웅상지역 연결 천성산터널에 대한 지원을 협의했다. 여당 후보간의 협력강화로 윈윈효과를 거두겠다는 복안이다.
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모두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홍순경 후보는 40대의 젊은 패기로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모두 4명의 예비후보와 경쟁을 거친 홍 후보는 어려운 공천 과정에서 정치신인으로 관문을 뚫어낸 정치력을 바탕으로 경남도와 양산시를 잇는 일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홍 후보는 “도의원 제1선거구는
김 후보는 “양산 교육이 그동안 미래 지향적 교육 정책 보다 전시행정에 가깝게 치우쳐 왔기 때문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며 “특목고 설립은 막대한 예산 수반과 인구 유입 정체로 현실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 후보에 따르면 사교육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에 더 이상 공교육에만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주체들이 함께 나서야 한다는 것. 주 후보는 “교육청이나 시청의 예산만으로 부족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ㆍ시청ㆍ기업ㆍ학교가 모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양산의 민선지방자치의 역사는 외형적으로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왔지만 지난 지도자들의 갈등과 반목의 정치행정으로 인하여 가슴 아픈 역사를 안게 됐다”며 “양산의 부패정치를 청산하고 투명한 시정 속에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정치ㆍ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희망자치 양산시민연대 준비위원회(가칭)는 범도민 좋은 교육감 후보로 박종훈 예비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산을 방문해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박종훈 후보와 함께 양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박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같은 공개지지는 경남지역 99개 시민사회단체가 좋은 교육감 후보를 공모, 정책에 대한 심의를 펼친 결과 단독신청한 박 후보에 대한 지지 방침을 정하면서 양산지역으로 확산된 것이다.
이번 선거는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교육의원, 시ㆍ도의원(비례대표) 등 모두 8명의 후보자를 선출하는 복잡한 투표가 이루어진다. 선관위는 오는 6월 2일 투표장에서 1차로 교육감, 교육의원, 도의원, 시의원 투표를 먼저 실시한 뒤 2차로 도지사, 시장, 비례대표 도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투표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산에서 ‘문화’를 동경하는 것은 사치인가. 결코 아니다. 전시ㆍ공연문화가 자리 잡히지 않아 전시실은 텅 비고 공연자와 관객 수가 비등하기 일쑤지만, 양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여전히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값어치 있는 ‘양산 문화’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문화예술 유권자들이 스스로가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지켜나가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6.2 지방선거 마지막 순서로 문화예술인이 바라는 선거를 들어본다.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앞선 회의에서 4배수로 압축된 나동연ㆍ박규식ㆍ장운영ㆍ조문관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조문관 예비후보를 시장 후보자로 공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한나라당 양산시당원협의회가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당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 가졌다. 전날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가 양산시장 후보로 조문관 전 도의원을 공천하면서 시장 후보 1명, 도의원 후보 3명, 시의원 후보 13명 등 모두 17명의 공천자가 확정돼 지방선거체제로 개편된 것이다.
13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나라당 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조문관 예비후보는 ‘화합’을 가장 먼저 강조하고 나섰다. 공천이 확정된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 예비후보는 “모든 공천신청자를 껴안아 당의 화합과 단결을 이뤄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내 경쟁자 끌어안기에 나섰다.
추첨 결과 가 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에서는 박정문 예비후보가 ‘가’를 받았고, 박말태(1-나)ㆍ김수문(1-다) 예비후보가 뒷 기호를 부여받게 됐다. 나 선거구(상북ㆍ하북)에서는 정경효(1-가)ㆍ박인주(1-나), 다 선거구(중앙ㆍ삼성)에는 한옥문(1-가)ㆍ이용식(1-나), 라 선거구(동면ㆍ양주)에서는 최연화(1-가) ㆍ김종대(1-나) 순으로 기호를 받게 됐다. 웅상지역인 마 선거구(서창ㆍ소주)에서는 이채화(1-가)ㆍ박인(1-나), 바 선거구(덕계ㆍ평산)에서는 손정락(1-가)ㆍ김지석(1-나) 예비후보가 순서대로 기호를 확정했다.
이 시대 청년들은 88만원 세대란 책이 화제가 될 정도로 최악의 취업난에 시달리는 그야말로 불운한 세대다. 많게는 연간 천만원에 달하는 고액 등록금을 내는 것도 부족해서 대학원에 어학연수, 각종 고시준비로 적지 않은 돈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민에 휩싸이다 보니 사회참여나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무관심하다는 비판까지 듣고 있다.이들이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떠할까. 6.2지방선거 유권자 간담회 다섯 번째 시간으로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난달 30일 시장 공천 결과 발표 이후 그동안 무소속 출마를 검토해온 시장 공천신청자들이 무소속 출마와 법정 투쟁을 선언하는가 하면, 이미 지방의원 공천에 탈락한 인사들이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한나라당 예비후보들과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하는 교육의원 후보들이 시장 후보보다 넓은 선거구로 인해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지자들이 모이는 선거사무실 개소식과 같은 후보자들의 행사가 반갑기만 하다. 경남지역에서는 모두 5곳의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 5명의 교육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이 가운데 양산은 교육의원 제4선거구(양산ㆍ진해ㆍ김해)에 포함, 1명의 교육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동일하다고 여겨지는 또 하나의 집단에 이번에는 질문의 순서를 바꾸어 2번 질문부터 해 보았다. 2번 질문을 먼저 한 결과 대다수가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이어진 1번 질문에 우리도 허용되니 당연히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의 여론조사 결과는 ‘기자는 양국에서 서로 자유로이 취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모두 13명의 시장 후보 공천 신청자 가운데 나동연ㆍ박규식ㆍ장운영ㆍ조문관 4명의 후보로 후보군을 압축해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치른다는 입장이었다. 4명의 후보는 20일 경남도당에서 여론조사경선에 합의하고, 국내 10대 여론조사기관 가운데 2곳을 선정, 각각 1천500명을 표본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