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1일, 전교조 양산지회장 선거에서 경쟁자 없이 단독 출마했던 이영욱(43,웅상여중)씨가 유효투표의 96.9%라는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당선됨으로써 양산 최초의 여성 지회장이 탄생했다.
"양산 교육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이영욱 지회장. 지난 4일 전교조 양산지회에서 운영하는 청미래 캠프에 방문해 이 신임지회장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양산교육의 문제와 앞으로의 활동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기자 : 우선 지회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성을 가지고 논하는 것은 그렇지만 그래도 보수적인 양산에서 최초의 여성지회장이 되셨는데, 그래서인지 강성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교육청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 나가실 계획입니까?
이영욱 지회장 : 우선 교육청과는 자주 접할 생각입니다. 지금까지와 같이 문제가 생긴 이후 만나기보다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 미리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교육청과 전교조는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며 학생들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많은 사람들이 무엇보다 교육개혁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말합니다. 교육계 내부의 보수성으로 인해 교육개혁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 교육현실과 지역사회 전반의 보수성 때문에 교육개혁이 힘들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이러한 보수성을 깨뜨릴 어떤 방안이라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영욱 지회장 : 큰 둑도 작은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교육개혁에 대한 작은 걸음들을 해왔습니다. 지금 당장 이루어 내는 것은 어렵겠지만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호소하고 의견을 개진하며 묵묵히 현장을 지켜나간다면 언젠가는 통할 것이라고 봅니다.
기자 : 관내 교육문제에 대해 말하는 사람 중 상위성적 학생들의 역외 유출현상으로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드물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교사들의 평균 재임기간도 짧고 이후 웅상 지역이 분동될 시 농어촌 혜택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적만으로 교육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이를 무시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영욱 지회장 : 그것이 참 고심거리인데요, 이것은 학생들의 문제라기보다는 학부모들의 문제라고 봅니다. 명문대에 나오지 않고는 성공하기 힘든 불합리한 사회구조로 인해 성적지상주의가 팽배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의식개혁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언젠가 학생들과 연극공연을 준비할 때 공연 5일을 앞두고 한 학부모가 전화를 걸어와 자녀가 학원을 다녀야 하니 공연에서 빼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들이 원하는데 꼭 그렇게 해야겠냐'며 '오로지 성적만을 중시하는 현실은 잘못된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런 현실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느냐'고 했더니, '잘못된 것 맞다'며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다시 '그래도 자기 아이는 빼달라'고 했거든요(웃음), 그만큼 현실로 인한 의식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저는 2월쯤부터 학부모에 대한 강좌를 시작으로 이런 인식들을 변화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기자 : 그런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학교 입장에서는 성적은 학교의 존폐와도 연결될 만큼 중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학부모들에 대한 의식개혁만으로는 조금 부족할 듯도 싶습니다. 둘 다 만족할만한 그런 방안은 없을까요?
이영욱 지회장 : 이게 참,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창조적 활동이나 취미 활동을 한다고 해서 성적이 떨어지지는 않거든요.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삼성중학교에 있을 때 전교조 교사들은 학생들 놀게만 만든다고 비난한 적이 있어요. 교장이나 교육청 관계자들이 밖에서 학부모들을 만나 그런 비난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성적 통계까지 뽑아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먹히지 않았어요. 학부모들은 오로지 공부만 시키면 된다는 생각들이 팽배해 있습니다. 저도 성적이 올라가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창조적 활동과 다른 활동도 보장받으며 함께 성적도 올라가면 좋고, 그게 가능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성적향상을 위해 어떤 방안을 마련한다고 해도 교장선생님들이 1~2년이면 떠나가고 장학사들도 1년마다 떠나가는데 일관성 있는 정책이 되겠습니까? 저는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그토록 바란다면 철새처럼 1년마다 떠나가지 말라는 말부터 하고 싶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은?
이영욱 지회장 : 망설이다 힘닿는 데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출마했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선생들도 행복한,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교육현장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런 제 개인의 바람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기업경기조사(Business Surveys)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이 단기적인 경기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경험적인 사실에 바탕을 두고 이를 설문조사하여 전반적인 경기동향 및 수준, 변화방향 등을 파악하고자 하는 경기예측기법의 하나이며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는 동 조사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BSI는 전체 조사응답업체 중에서 긍정적인 응답(증가 또는 호전)업체 비중과 부정적인 응답(감소 또는 악화)업체 비중의 차를 기초로 하여 계산된다.
BSI는 200의 값을 가지며 동 지수가 100이상인 경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수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수에 비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이하의 경우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BSI는 전통적인 양적 통계가 아닌 질적 통계로서 주요국의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 대응성 및 선행성 등의 면에서 그 유용성이 인정됨에 따라 미국, EU 및 일본 등에서 150여종의 경기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4년 12월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은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생산증가율이 전월과 비슷한 가운데 원자재가격과 환율 하락의 부담이 계속되어 채산성과 자금사정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가동률이 소폭 상승하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간 업황괴리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75)보다 다소 상승한 83으로 조사되었으며, 매출증가율BSI는 전월과 비슷한 91로 나타났으나 채산성BSI는 전월(68)에 비해 소폭 상승한 70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 실행BSI는 전월(93)보다 소폭 하락한 91로 나타나 설비투자 심리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용수준BSI는 전월(92)에 비해 소폭 상승한 95로 조사 되었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2.4%), 원자재 가격상승(20.4%), 불확실한 경제상황(15.8%) 외에 환율 하락(15.1%)이 크게 증가하였다.
한편 비제조업도 매출부진으로 채산성과 자금사정이 악화되어 업황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57)보다 소폭 하락한 54로 나타나 비제조업 업황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05년 1월중 업황 전망BSI 조사결과 제조업(75)과 비제조업(58) 업황은 현재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부가적으로 조사된 2005년 업황전망에 대한 결과에서는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2005년 업황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업황과 비슷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가 51.7%를 차지한 가운데 36.4%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1.9%에 불과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병화)는 설날을 맞아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300억원 규모(금융기관 취급액 기준)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운전자금은 지역내 중소기업 중 임금 및 원자재 구매대금 지급 등과 관련하여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애로가 있어 자금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업체(단, 부동산업 및 소비성 서비스업은 제외)를 대상으로 하며, 2005년 1월 10일부터 2월 7일 기간 중 관내 금융기관에서 취급될 예정이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5억원으로 대출기간은 1년이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금융기관이 취급한 대출실적의 50% 이내를 연 2.0%의 저리로 지원하기 때문에 지역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뿐만 아니라 금융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처 : 한국은행 경남본부 업무팀 과장 양재득, 조사역 이창헌 (055-260-5112, 5121)
침체된 관내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2005년이 시작된 첫째 주에도 관내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경남지역 전체 부동산 매매시장이 지난해 12월 24일에 대비해 -0.04의 변동률로 하락한 가운데 지역별로 보면 △거제(0.08%) △진주(0.03%) △창원(0.01%)지역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양산(-0.33) △김해(-0.14%) △통영(-0.10) △사천(-0.04%)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양산은 -0.33%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계속 하락하는 추세로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아파트 시세도 웅상읍 태원 45평이 1000만원, 중부동 대동황토방 22평이 100만원, 25평이 650만원 29평 750만원 등으로 하락했다.
부동산시장과 경기가 워낙 침체되어 있고 비수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하락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고 특히 양산은 대규모 분양 물량도 많고 이후 대규모 입주단지가 대기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제의 상황을 쉽게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관내 부동산 관계자도 뾰족한 대책은 없다고들 말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워낙 침체돼 있고 비수기까지 겹쳐 당장 하락세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개장한 웅상 롯데마트. 롯데마트의 전국 37번째 매장이자 2천 5백평규모에 지상 1,2층으로 구성된 대형마트로서, 주변 상가와 재래시장 상인들의 걱정과 함께 개장했다.
소규모 상인들은 코앞에 생긴 대형 할인마트가 가뜩이나 어려운 소규모 상가와 재래시장에 매출급감을 불러올 것이라며 개장을 반대 했었다.
특히, 롯데마트 바로 건너편에 있는 농협 파머스마켓으로서는 그동안 서창 지역내에서 가장 큰 대규모 매장으로 운영해왔던만큼 훨씬 규모가 큰 롯데마트가 들어섬으로써 고객 이탈현상을 우려했다.
그렇게 롯데마트가 개장한지 2주째, 일부 상가 등은 롯데마트로 인해 매출하락 등을 겪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처음 걱정한 바와 같은 급격한 매출하락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롯데마트를 찾는 주 고객이 평소 재래시장과 소규모 매장에서 구입활동을 하던 소비자들이 아니라 인근 대형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하던 사람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웅상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은 주로 금정구에 위치한 이마트에서 한꺼번에 물품구매를 해왔었다.
한 카드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웅상을 비롯해 인근 울주군의 카드 실사용자가 마트와 관련해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를 △ 청량면 34.4% △ 온양읍 50.0% △웅상읍 34.4% △웅촌면 51.3%가 금정 이마트에서 물품구매를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측은 이렇게 역외에서 물품구입 활동을 해오던 고객들이 매장의 주 고객이라며 평소 재래시장이나 소규모 상가에서 구입활동을 해오던 소비자들의 이탈은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처음 마트가 개장해 마트를 찾는 주변 시민들이 어느정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규모 물품구매활동을 하지 않는 고객들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래시장이나 소규모 상가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본다"고 말해 롯데마트로 인한 재래시장 악화현상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나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든 재래시장 상인들의 입장은 다르다. 심각한 매출하락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손님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건너편 파머스마켓도 큰 매출하락은 없으나 손님이 줄어든 것은 마찬가지다.
재래시장에서 부식을 판매하고 있는 한 상인은 "우리는 주로 식당에 물건을 공급하기 때문에 별 다른 피해를 보고 있지는 않지만 주변 상가 등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먹거리를 판매하는 재래시장도 어느정도 피해를 보고는 있으나 그보다는 주변 소규모 상가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롯데마트가 품질 중심의 영업활동을 하면서 재래시장이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변에서 옷 등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들은 연중 세일을 실시하는 롯데마트로 인해 그에 맞게 가격을 낮추지 않고서는 버티기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가격을 낮추는 대신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으나 그것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가격을 낮추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여러 상인들은 시청 지역경제과에 항의전화를 하며 해결책 제시를 촉구하고 있다. 시 지역경제과의 한 공무원은 "일부 재래시장 상인들과 인근 상가 주인들이 전화를 걸어와 항의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중부동 신도시에 이마트가 들어설때도 처음에는 이런 현상이 있었지만 이후 다시 상권을 회복했다"며 시간이 지나면 서로에 맞는 상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와 함께 "그러나 시에서도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시설물 구축 등을 비롯해 여러 방안을 강구할 방침"고 말하며 "상인들이 과거처럼 손님을 기다리지만 말고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부에서 올해 1월부터 전국의 시 단위 이상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함에 따라 시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중앙동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해온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10일부터 지역을 확대하여 읍면동지역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및 소규모 음식점까지 전면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단독주택 및 소규모 음식물 쓰레기를 반드시 시 지정 음식물 전용수거용기(7ℓㆍ15ℓㆍ40ℓ)에 담아서 지정된 요일(월ㆍ수ㆍ금) 및 배출시간(수거요일 전일 밤9시~12시)에 자기 집(업소) 1층 대문 앞에 배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거용 전용용기가 아니거나 집 앞이 아닌 도로변 등에 배출할 경우에는 수거하지 않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넣거나 기타 생활쓰레기와 혼합 배출해서도 안 되고 배출 시에는 물기를 제거한 후 재활용이 가능한 음식물쓰레기만 전용용기에 담아야 한다.
또한, 시는 음식물 배출시 가축이 먹을 수 있는 것과 수분이 있고 파쇄가 가능한 것은 재활용이 가능하며, 가축이 먹을 수 없고 비닐, 은박지, 금속류, 조개껍질, 동물의 뼈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은 전용용기에 넣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분리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시 자원화시설에서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다"며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월 12일 2003년 10월 22일, 23일(2일간)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시행한 “200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학업성취도평가는 교육과정의 목표 달성여부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교육정책 개선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시작하여 2003년에는 3회째 실시하였으며, 교과에 대한 학생의 학업성취도 평가와 이에 영향을 주는 각종 배경변인 등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이번 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3개 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의 약 1%인 573개교, 18,843명을 표집하여 실시하였으며, 평가 교과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이다.
'우수학력'으로 판정된 학생은 '평가대상 학년급 학생들이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기본 내용을 대부분 이해한 수준'을 의미하며, '보통학력'으로 판정된 학생은 '평가대상 학년급 학생들이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기본 내용을 상당부분 이해한 수준'을 의미한다. '기초학력'으로 판정된 학생은 '평가대상 학년급 학생들이 성취하기를 기대하는 기본 내용을 부분적으로 이해한 수준'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평가대상 학년급 학생들이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수준'을 의미한다.
보건소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희귀ㆍ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의료비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 대상질환 : 71종(중추신경계 슬로바이러스 감염, 크립토코커스증, 혈우병, 정성혈소판 결함, 글란즈만병, 상세불명의 혈소판감소증, 무과립세포증, 다핵성호중구의 기능적장애, 림프망계통을 침범하는 특정질환, 면역결핍증(선천성), 사르코이드증, 부신성기능장애, 부신의 기타장애, 방향성아미노산 대사장애, 측쇄 아미노산대사 및 지방산대사장애, 부신백질영양장애, 아미노산대사의 기타장애, 유당불화증, 탄수화물대사의 기타장애, 고셔병, 파브리병, 뮤코다당증, 당단백질 대사장애, 기타 포르피린증, 구리대사장애(윌슨병 등), 낭성섬유증, 아밀로이드증, 레트증후군, 헌팅톤병, 유전성운동실조증, 척수성 근육위축 및 관련 증후군(근육병), 다발성경화증, 염증성다발신경병증, 중증근무력증, 근육의 원발성장애, 심근병증, 모야모야병, 폐색성혈전혈관염(버거씨병), 크론병, 천포창, 청소년성관절염, 결절성다발동맥염, 기타 괴사성혈관병증, 전신홍반성루프스, 전신경화증, 결합조직의 기타 전신 침습, 베체트병, 만성신부전증, 신장성요붕증, 아놀드키아리증후군, 총동맥줄기, 양대혈관 우심실 기시증, 양대혈관 좌심실 기시증, 폐동맥판막 폐쇄, 발육부전성 우심증후군, 대동맥의 승모판 선천성기형, 심장동맥 혈관의 기형, 폐동맥 폐쇄, 대정맥의 선천기형, 크루종병, 연골무형성증, 이영양성 형성이상, 골형성부전증, 다골성섬유성 형성이상(알브라이트증후군), 신경섬유종증(폰클렉하우젠병), 태아알코올증후군, 프라더윌리증후군,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터너증후군 )
▶ 대 상 자
의료급여 2종 수급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소득 및 재산기준(환자가구 및 부양의무자가구)과 각 질환별 특성기준 해당자.
문의 : 양산시보건소 방문보건담당 ☎ 380-4894
양산지역 산업체에 근무하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을 비롯해 지진 해일 피해를 당한 남아시아국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고국의 동포들을 도우려고 거리 모금에 나섰다.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남아시아 출신 이주노동자들은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을 중심으로 '지진해일 피해국 양산지원대책반'을 꾸렸다.
아시아인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며 모금 운동에 나선 이주노동자들과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은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마음으로 가난한 이들이 나서서 기부하는 '콩알나눔' 메시지의 버튼을 제작하고 사진과 피켓을 이용하여 모금운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11일 오후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모든 것을 잃은 아이의 울음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지진 해일 피해를 입은 나라를 도와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상대로 구호품, 성금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내용을 전하며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원을 호소했다.
스리랑카 암발안고다에서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와 웅상의 모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산드마리(여ㆍ25)씨는 "고향집이 무너지고 어머니와 조카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 가족들이 모두 임시로 마련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하루라도 빨리 고향엘 가보고 싶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이영화 사무국장은 "지구촌 재앙이라 할 만큼 엄청난 피해를 당한 나라들의 형제자매들이 우리의 이웃이며 동료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생명과 삶의 위기를 도울 수 있는 작은 정성이 절실하다"며 "이주노동자들이 모금운동에 발로 뛰고 있으므로 손을 내밀면 흔쾌해 잡아주면 좋겠다"고 시민들에게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
그동안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과 이주노동자들은 자발적 모금운동으로 지역의사회와 약사회의 의약품 지원과 이주노동자들의 자체모금 등을 전개하고 있으나, 앞으로 지역의 제 단체들과의 모금운동전개, 기업체후원, 거리모금운동 등 다양한 모금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진해일 피해국 양산지원대책반은 2월말까지 기업체 및 지역별 모금과 거리모금운동을 펼칠 예정이며, 모금액은 각 나라 피해정도에 따라 직접 배분ㆍ지원하고, 지원방도도 현지로 돌아간 피해국 이주노동자와 긴밀한 협조를 거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의처 :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055-388-0988 담당 이영화)
▶ 후원방법 : 후원계좌 송금 및 약품지원. 계좌번호 / 하나은행 536-910002-72304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1구좌 3,000원(자유계좌)
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생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11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각 마을회관과 농ㆍ축협회의실, 작목회사무실, 농업현장 등지에서 실시되는 이번 영농설계교육은 벼ㆍ콩ㆍ딸기ㆍ배ㆍ한우ㆍ양계ㆍ생활개선 등 7개 작목을 대상으로 △벼재배반 △소득작목반 △생활기술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벼재배반이 11일 웅상읍 주남, 외산, 12일 물금읍 상리, 13일 웅상읍 용당 편들, 18일 원동면 범서, 외화, 19일 원동면 양포, 대리, 20일 동면 남락, 내송, 25일 동면 법기, 개곡, 26일 상북면 대석, 구소석, 27일 하북면 삼감, 삼성동 호계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 소득작목반은 12일 콩(상북농협), 18일 한우(양산축협), 20일 배(동면 외송), 25일 딸기(원동농협), 26일 양계(상북농협)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생활기술반은 12일 물금읍 학습단체사무실, 13일 웅상읍 장미단지, 19일 원동면 범서, 20일 동면 법기, 26일 상북면 소석, 27일 하북면 지산, 28일 삼성동 호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2005년도 경남 출산장려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셋째아를 출산하는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대상은 시 거주자로 셋째 이상 출생아 출산시 1인당 20만원을 지급하며, 보호자가 셋째 이상 출산자녀의 출생신고를 마치고 주민등록등본을 구비해 출산장려금신청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출산장려금신청서는 읍면동 및 보건소에 비치되어있으며, 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나 보건소 홈페이지(www.yshealth.go.kr)를 통해서도 출력해 사용할 수 있으며, 출산장려금 지급 대상자로 확인되면 계좌 송금한다.
시 보건소는 출산장려금 지급과 관련 주민홍보를 강화하기로 하고 지급대상에 해당되는 가정은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1. 아파트 스프링클러 설비설치 강화
층수가 11증 이상인 아파트의 경우 전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야 한다. 위반시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2. 아파트 자동식소화기 설치 강화
신규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아파트와 주택으로 쓰이는 층수가 5개층 이상인 아파트의 모든층에 적용하며 위반시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3. 방화관리자 자격시험제도 도입
1ㆍ2급 방화관리자 선임대상자중 종전 3일에서 4일(1급5일)강습교육 수료자 중 자격시험에 합격한 자에게 부여한다.
4. 위험물이동탱크저장소 운송자교육제도 도입
2005년 5월 29일 실시하며 미 이수시 300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지난 10일 상황실에서 오근섭 시장은 상수도 검침 프로그램 개발에 민간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주)세대ITS 안정철 대표와 프로그램 공동개발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가 상수도 검침프로그램 민ㆍ관 공동개발에 나선지 1년여만의 체결로 지난해 초 공무원제안을 통해 개발사업이 시작돼 (주)세대ITS가 선개발 후협약의 조건을 수용하여 3월부터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7월에 개발을 완료하고 5개월 여간의 시범실시를 거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8~12월 동면 전역과 중앙동 일부 지역 대상 1천2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범 운용한 결과, 상수도 수용가의 검침여부에 대한 의구심 해소를 통해 상수도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30일가량 소요되던 업무처리기간도 15일정도면 가능해지는 등 업무능률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하고, 이달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급격한 도시화와 공업화에 따른 생활오수 및 공장폐수의 배출로 신음하던 양산천이 환경기초시설 가동과 시민, 기업체의 정화노력으로 상류의 경우 1급수에 근접하는 등 수질이 매우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하천수수질측정망 운영에 따라 양산천 2개지점에 대한 하천오염도 측정결과 상북면 소토리 감결교 채취지점의 경우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평균치가 1.12ppm으로 나타나 지난 97년 2.00ppm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으며, 또한 교동 영대교 채취지점은 BOD 평균치가 1.92ppm으로 97년 8.70ppm보다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질측정결과는 환경정책법상의 환경기준으로 BOD는 감결교 지점의 경우는 1급수(1ppm 이하)에 근접하고 있으며, 영대교 지점의 경우도 2급수(1~3 ppm이하) 수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몇 년전부터 1급수 등에서 서식하는 꺽지, 피라미, 다슬기, 은어 등이 살고 있으며 시민이 체감하는 수질개선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이나 휴일이면 낚시꾼들이 양산천을 찾아 옛 정취를 감상하면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속해서 하수종말처리장, 환경관리시설사업소등 환경기초시설에 생활오수 및 공장폐수를 전량유입처리토록 추진할 계획이며, 환경친화형하천 조성 및 환경의식의 제고를 위한 환경홍보학습관 설치 등 환경교육을 병행추진하여 시민이 다가서는 양산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급격한 노령화 사회가 구축되고 있는 가운데 양산도 그에서 벗어날 수 없어 65세 노인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열렸던 68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김일권 시의원은 관내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복지 5개년계획’ 등 특단의 노인복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해 이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기는 마찬가지.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노인정책 등을 실시했고 그 중 효과적이라고 판단된 우수한 정책들도 있다.
[골목 호랑이 할아버지]
- 서울시 송파구 -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 소개된 개혁사례 중 서울시 송파구에서 운영했던 [골목 호랑이 할아버지]가 있다.
이 정책이 주목받은 이유는 일방적 수혜위주의 노인복지정책에서 탈피해 그와 더불어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을 적극적인 도시미화 및 선도에 참여시켰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송파구는 활동적인 노인들을 [골목 호랑이 할아버지]로 위촉했다. 위촉된 노인들은 골목청소와 불법 광고물 정비를 비롯해 청소년 선도, 주차질서 계도, 기타 각종시설물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주민불편사항을 신고하는 등 관내 환경과 시설물관리 및 방범활동에 임했다.
그와 같은 노인들의 활동이 시행됨으로써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던 골목과 시설 에 대한 빈틈없는 감시체계가 구축되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총 27,707건의 환경저해요인이 신고 돼 시정조치에 들어갔고 놀이터와 빈 공터 등에 모여 있던 불량청소년들도 자취를 감췄다.
이와 같은 일들이 주요언론과 방송에도 대대적으로 소개됨으로써 주민호응도와 참여도는 더욱 늘어났고 이에 따라 송파구가 서울시 시민만족도 조사결과 청소분야 최우수 구로 선정돼 18명의 노인이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물론 참여한 노인들도 만족하기는 마찬가지. 노인들로서는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인해 느꼈던 소외감을 같은 노인들과 함께 보람 있는 활동을 함으로서 해소할 수 있었고 도시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얻었다.
또한 종합건강검진 등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사회단체와도 연계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오근섭 시장과의 새해 특별 서면인터뷰를 2회에 걸쳐 나누어 싣는다.
▲시장님께서는 지난해 시장 보궐선거를 통해서 양산시 제4대 민선시장에 취임하셨습니다. 취임 이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도청을 방문해 양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등 발로 뛰는 시장, 세일즈 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역동적인 활동을 펼치셨습니다. 취임 이후의 지난 7개월을 돌아보았을 때,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취임 7개월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004년 한해는 저 개인적으로 무척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시정운영의 수장이 되는 영광 속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양산발전을 10년은 더 앞당기겠다는 의지와 각오로 최선을 다 한 해였습니다.
취임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크고 작은 성과들이 있었습니다만 무엇보다 먼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시장이나 우리 공무원들이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을 꼽고 싶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했고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시도에도 되지 않았던 웅상출장소 설치와 웅상읍의 도시행정체제로의 전환을 시장과 부시장, 담당 공무원이 중앙 정부를 뛰어 다니면서 이해시킨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로부터 사실상의 승인을 얻어낸 것은 웅상읍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향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 외에 우리들 스스로 하면 되는구나 하는 강한 자신감을 갖게 해 준 대표적인 사례이자 지난해 우리 시정의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동면에서 부산 팔송으로 이어지는 1077호선의 부산사업 구간에 대해 부산시장과 면담하고 관련기관의 협조를 이끌어내 올해 초 착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나 웅상지역 국도 7호선의 우회도로 신설을 확정짓는 등 지역의 교통관련 장기 현안사업들이 해결되는 실마리를 만들어낸 것, 그리고 우리시가 36위로 있던 국가하천 도시구간 정비사업의 우선순위를 11위로 끌어올려 낙동강과 양산천의 정비사업을 앞당겨 추진할 수 있게 된 것,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자치부의 투자심사 승인을 얻어 낸 것 등도 모두 이러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 하나의 성과라 한다면 사고의 눈과 행동의 손발을 우리 지역 내에만 두지 않고 경남과 중앙정부를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많은 국ㆍ도비를 확보해내는 등의 실리행정을 이끌어낸 것입니다. 우리시의 이 같은 노력이 전개되면서 경남도나 중앙 정부에서 우리시를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달라져 도청이나 정부 각 부처를 다니다 보면 양산시가 몰라보게 변화하고 있다는 얘기를 자주 듣곤 합니다.
이외에도 전국 하프마라톤대회와 같은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홍보와 이미지를 제고하고, 착공식 후 1년여 동안 지체되던 부산대 캠퍼스 조성공사가 마침내 본격화될 수 있도록 한 것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군 성과라 생각합니다.
의욕이 지나쳤던지 한 때 과로로 쓰러지기도 했습니다만 동료 직원들이 잘 따라주었고 시민들의 많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많은 희망을 갖게 됩니다.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하겠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지하철 1호선을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신도시까지 연장 건설하는 사업을 비롯해 우리시의 지형지도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의욕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서 우리 양산시의 발전이 앞당겨 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혹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시정운영을 하면서 한순간, 한순간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신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아쉬움은 남는 것 같습니다.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해 서민들의 생활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만 아직도 경제난이 지속돼 많은 영세상인 등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지 못한 부분이 많아 가장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취임 초기 민생현장 투어를 하면서 정말로 생활이 어렵고 궁핍한 주민들을 보면서 우리시에는 더 이상 이런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많은 시책들을 펼치기도 했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많은 현안들을 해결해 내고 있습니다만 초산유원지나 국민체육센터 등 일부 지역민간의 마찰이나 부지선정 문제 등이 원만히 해결이 안돼 지연된 것도 아쉬움의 하나라 하겠습니다만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시장이 의욕이 커 많은 업무추진을 요구하다 보니 직원들이 여러모로 힘들었을 터인데 고생한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직접 전하지 못한 것 같아 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지 않았을 뿐 마음은 항상 고맙고 또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마저 갖고 있다는 점 이 자리를 빌려 이해를 구합니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 경제, 복지, 문화 등 7개 항목의 역점시책사업을 밝히셨습니다. 이들 역점시책사업들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특히 어떤 점에 힘을 기울여야 하며, 극복해야 할 난제가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우리시의 2005년도 7대 역점시책은 말씀하신 대로 7개 항목입니다. 우리 시정이 추구해야 할 분야별 내용들을 집약하고 있는데 하나하나 열거해 보면 △활기찬 경제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찾아가는 따뜻한 복지서비스 실천 △생활속의 건강한 문화ㆍ체육 진흥 △지역인재 육성과 평생학습 교육 △안정된 도시여건 조성과 교통혁신 △푸르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시민이 참여하는 참다운 자치행정 입니다.
우리시가 올해 추진하고자 하는 2백40여건의 주요업무를 각 역점시책별로 정리하여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만 이들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완수해 내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과정에 있어서의 시민의 의견수렴이 원활해야 할 것이고 홍보활동도 더욱 강화해서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시정이 먼저 형성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간부회의 등을 통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극복해야 할 난제가 있다면 무엇보다 중앙과 도의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여 국ㆍ도비 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시 7백60여 전 공무원이 국ㆍ도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과 도의원, 출향인사 등 각계각층의 요로를 통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국ㆍ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내는 일에는 시장이 먼저 앞장설 각오입니다.
▲양산은 신흥공업도시에서 이제 교육ㆍ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내기 위한 시민사회의 화합과 단결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하겠습니다. 어느 지역보다도 특히 외지 유입인구가 많은 양산에서 시민들의 시민의식을 고양하고 시민들을 양산발전의 동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요?
△지적하신 대로 우리 양산은 외지로부터 들어오는 인구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각에서는 시민들의 향토애가 결여되어 있고 화합과 단결이 안 되며 시민의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같은 견해가 모두 맞다고 보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난 2002년도에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우리 시민들이 양산유치를 위해 혼연일체가 되었고 그 결과로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다만 짧은 기간에 외지유입 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에 이웃간의 정이 아직은 덜 들었을 수도 있으나 앞으로 차차 나아지리라고 보며, 양산사랑운동과 같은 지역사회운동을 통해서도 일정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 사회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교과서를 양산교육청과 함께 제작해 올해 신학기에 배부할 계획이기 때문에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 등 성인들에게까지도 향토애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논의가 무성했던 웅상읍지역의 분동이 가시화 될 전망입니다. 분동이 현실화되면 행정구역 세분화를 통해 그동안 인구폭주로 야기되었던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결돼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또 시의원도 현재보다 2명을 더 선출할 수 있어 시의회 사무과가 사무국으로 승격되고 상임위원회 설치도 가능하게 돼 시의회 위상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동은 도시 기초행정단위로 분류돼 농촌으로 있을 때 누리던 각종 세제 혜택과 대학 특례입학 등의 혜택을 보지 못하게 된다는 점 등을 들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여론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주민들의 반대여론에 대해 이해와 설득을 위한 성의 있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보는데, 어떤 방안과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까?
△앞에서도 얘기를 했습니다만 웅상읍출장소 설치와 분동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우리시의 행정기구 확대개편안을 행정자치부로부터 사실상의 승인을 얻어낸 것은 지난해의 여러 시정성과 중에 두드러진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웅상읍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7만4천여명으로 우리 시 전체인구의 약 35%가 거주하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인구 급증에 따라 행정수요도 급격히 늘어나는데 현재의 읍사무소와 민원출장소 체제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취임과 동시에 웅상지역 시민들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웅상읍을 신흥주거지에 걸맞는 복지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웅상읍에 시의 기능을 갖춘 출장소 설치와 4개의 행정동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난해 말을 기해 사실상 확정해 놓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웅상주민들의 숙원이기도 했고 실지로 지난해 12월 웅상읍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8~9명은 종합 행정처리가 가능한 출장소 설치와 함께하는 분동에 찬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웅상지역이 지금의 농촌행정 체제에서 도시행정 체제로 전환됨으로 해서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누리던 세제혜택과 특례입학 등의 혜택이 없어져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 행정체제를 갖추게 된 만큼 행정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대해 가까이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겨 실현할 수 있고, 또한 각종 문화복지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여가선용과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 호에 이어짐 designtimesp=3427>
시는 올해 당초예산에 반영된 각종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하고 주민불편사항을 조기 해소키 위해 각종 사업의 설계를 담당할 합동설계팀을 구성, 지난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합동설계팀은 시 본청과 각 읍면사무소에 근무중인 토목직 공무원 5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4개조로 나뉘어 도로ㆍ교량, 하천ㆍ소하천, 수리시설, 도시방재시설, 상ㆍ하수도 등 지역개발사업 관련 1백9건(사업비 총 50억5천만원)에 대해 직접 설계를 담당한다.
합동설계팀은 이들 사업이 3월중에 발주가 되도록 2월말까지 설계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천ㆍ수리시설 등 재해위험사업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에 대해서는 우수기 전까지 공사 완료하여 재해를 사전예방하고 주민불편도 적극 해소키로 했다.
시는 이번 합동설계팀 운영을 통한 자체 설계로 4억여원의 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사업의 조기발주를 추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산 절감과 공무원의 기술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내 가구 중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이상인 가구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경남도 사회지표에 따르면 가구의 월평균 소득에 대한 질문에 63%가 그렇다고 답해 지난 2001년의 27.9%에 비해 35.1%가 상승했다.
그러나 소득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후 가구 소득에 대해서 좋아질 것이라고 답하는 비율은 줄어들고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늘어나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도민들의 주거행태를 살펴보면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52.4%로 가장 많았지만 사회지표 조사를 시작한 지난 92년의 69.7%를 시작으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이에 반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은 92년 14.3%에서 꾸준히 상승해 작년에는 36.7%에까지 달해 평균 감소추세와 증가추세만을 놓고 본다면 늦어도 향후 10년 안에 비율이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을 보면 가구의 월평균 소득부분에서 40여만원 이하 최하위 계층이 도내 평균 1.8%에 비해 2배이상 높은 4.0%인 것으로 나타나 최하위계층에 대한 지원이 보다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형태 부분에서는 단독주책에 거주하는 비율은 25.1%로 도내 평균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신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은 60.2%로 도내 1위로 나타나 신흥 신도시로서 아파트거주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거 공간 점유형태를 보면 자가라고 답한 비율이 58.2%밖에 안돼 도내 평균(70.9%)에 비해 많이 떨어졌고 전세라고 답한 비율은 24.5%로 평균(17.9%)보다 높았다.
양산의 주요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견해도 나타났다. 교육서비스만족도에서 만족한다는 주민은 불과 13.6%(평균 24.5)밖에 되지 않았고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은 41.5%(평균 25.4%)에 달했다.
이밖에도 문화, 환경 분야에서도 타 시ㆍ군에 비해 부정적인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환경 및 교육ㆍ문화 부분에 대한 시측의 보다 내실 있는 정책이 필요할 전망이다.
그동안 여러 찬ㆍ반 양론을 일으키며 논란을 야기했던 웅상 분동 문제가 결국 분동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현제 웅상읍은 64.53(㎦)에 인구 7만 2천여명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하루 유동인구만 해도 2만 3천여명에 달하고 대학교를 비롯해 12개 학교에 429개 공장이 등록돼 있는 등 읍체제로는 더 이상 수용하기 힘든 상태다.
또한 이후 대규모 아파트 건설과 공단 조성 및 기업체 유치 등이 계획돼 있어 매년 평균 5000여명 가량의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에 웅상 4개동 분동에 대한 행정개편안을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다 최근 행자부에 요청한 웅상출장소 확대 개편 및 분동 계획이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힘으로서 웅상 분동을 단행키로 했다.
비록 아직까지 공식 문건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미 최종승인에 대한 언질을 받은 만큼 공식 문건을 받는 오는 20일께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제로 지적되던 세무업무와 호적업무 등 시로 이관될 업무들도 웅상민원출장소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측은 현재 주진리 일대 3000평에 추진하고 있는 읍청사 신축공사를 4640여평으로 확대하고 웅상출장소 건립공사로 변경하는 등 시설물 구축을 비롯해 4개동 분동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예산부분에 대해서는 시에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지만 부지매입비와 기타 관리비를 빼고 청사 신충 등에 40억~50억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웅상 분동이 결정났음에도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여론도 만만찮다. 행정서비스의 질적향상 같은 것도 좋지만 사라지게 될 세금혜택과 대입특혜 등에 비추어 볼 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분동시 이점
우선 가장 큰 이점으로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문화ㆍ레저 시설의 확충을 들 수 있다. 현제 웅상 지역은 양적인 규모에서만 급격한 도시화를 이루었을 뿐 이렇다할 문화 시설물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 차로 40분 가량 걸려 시청까지 가야하는 불편은 행정구역 세분화를 통해 해결될 전망이고 시의원도 2명 더 선출 할 수 있어 시의회사무과가 사무국으로 승격하게 된다.
이같은 것들은 분동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인정하는 부분이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점도 있다.
바로 웅상 지역의 발전 가속화다. 문화기반 시설이 갖추어지고 행정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면 지역 발전을 통한 교육까지 가능해진다는 것이 시청측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지리적으로 부산ㆍ울산 근접해 탈 경남심리가 높은 부분도 밀착된 행정 서비스로 어느정도 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당장의 조그마한 혜택이 사라진다고 해서 반대하고 있는 시민들도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지역 전체의 발전을 가속화 시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욱 이득이라고 본다"며 "시민들이 지금보다는 미래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이 문제를 봐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분동시 단점
우선 분동이 시행되면 그동안 농어촌 지역으로 구분돼 누려왔던 세제혜택과 대입혜택이 사라진게 된다. 분동에 반대하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사소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이같은 것들을 포기할 수는 없고들 말하고 있다.
분동이 되면 재산세, 면허세의 세율이 인상되고 공립 유치원과 고등학교의 수업료가 각각 월 8,100원, 분기 당 6,300원 가량 인상되고 국민건강보험료 혜택 상실 등 여러 부분의 혜택이 상실하게 된다.
최근의 경기침체 현상으로 가뜩이나 세금문제에 민감한 시민들로서는 쉽게 포기하기 힘든 혜택들이라 이 부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외에 특히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농어촌 대입특례부분이다. 특히 교육관계자들은 그렇지 않아도 최근 상위권 학생의 역외이탈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그나마 있는 혜택까지 사라지면 웅상 지역 교육문화 전반의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웅상에 거주하고 있는 장모씨(남)는 "시측에서는 세율 인상과 각종 세제혜택 등이 작은 부분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적어도 우리같은 주민들에게는 작은 부분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이유들로 분동보다는 손실이 적은 면으로 분할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이후 분동과정에서 이러한 시민들의 불만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