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실 호출버튼만큼 가깝고 편리한 시의원이 되겠다” 손현수 후보(45, 바른미래당)는 “거대 양당이 독점하는 시의회에 나침반이 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자신의 전공을 살려 “엔진 전문가에게 정치 엔진을 달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경숙 후보(54, 자유한국당)는 유학센터 원장답게 교육 관련 공약으로 선고공보 내용 대부분을 채웠다. 자신을 ‘청소년 교육 전문가’로 소개한 안 후보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선진 교육의 양산을 이루겠다”고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스스로 ‘민원해결사’임을 내세우는 김효진 후보(51, 자유한국당)는 선거공보에서 “실천 가능한 공약만 하겠다”고 강조했다.
곽종포 후보(47, 자유한국당)는 ‘물금이 앞선다! 원동이 달라진다!’를 선거공보 첫 장 대표 구호로 내세웠다.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임정섭 후보(51, 더불어민주당) 선거공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두 손을 맞잡은 사진과 함께 ‘상전벽해’(桑田碧海)와 ‘11:5의 장벽’, ‘저는 양산 민주당의 적자(嫡子)입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신재향 후보(47, 더불어민주당)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엄마’를 강조하고 있다. 선거공보 표지에도 ‘행복한 양산, 엄마가 책임지겠다’며 아이를 둔 여성 유권자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혜림 후보(28, 더불어민주당)는 선거공보 표지에서부터 ‘복지전문가’를 강조하고 있다. 직업란에도 ‘1급 사회복지사’라고 기록할 정도다.
“선택은 단 하나, 일 잘하는 시의원” 정경효 후보(60, 무소속) 선거공보는 3선 시의원 경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더불어 “시민만 보고 걸어온 지난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서덕수 후보(51, 자유한국당)는 퇴보와 발전이라는 주제로 선거공보 한 면을 명암처리한 게 특색있다. 서 후보는 “새로운 선택이 상북과 하북, 강서의 새로운 발전을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이종희 후보(59, 자유한국당) 선거공보에는 후보자 정보 공개자료와 맨 마지막 쪽 이력, 경력을 제외하면 모두 공약으로 채웠다. 특히 만화 그림(일러스트) 형태로 후보자와 공약을 설명한 점이 색다르다.
조성례 후보(56, 자유한국당)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진으로 ‘보육 전문가’라는 자신의 경력과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조 후보는 ‘교육이 힘이다! 복지가 미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선거공보 내에 ‘2유있는 선택, 2런 사람을 경남도의원으로’ 등 기호 2번을 강조하는 그래픽을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아동, 여성, 어르신 등과 함께한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조 후보는 30년간 교육자로 살아온 점을 강조하며 “영유아 교육에서부터 청소년과 청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을 평생교육까지 전생에 교육을 설계하는 교육전문의가 되겠다”고 밝혔다. 공약 역시 보육과 교육 분야를 중점적으로 제안했다. ‘동면ㆍ양주형 Edu-
표병호 후보(58, 더불어민주당)는 ‘소통의 친구’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시민 곁에서 민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표 후보는 ‘고인 물은 썩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지금까지 경남도의회에서 지난 2005년, 2014년,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전신인 한나라당 도의원들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날치기 통과 등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 것을 언급하며 “일당이 장악한 도의회는 도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없기에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 후보는 동면ㆍ양주 발전을 위해 ▶육아보육지원센터 활성화, 돌봄서비스 확대, 공립 산후조리원 설립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양산 ▶특성화고 유치, 과밀학급 해소와 시설 지원, 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
홍순경 후보(48, 자유한국당)는 선거공보 표지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을 본뜬 모습으로 구성했다. 붉은 테두리에 자신의 사진과 이름, 출마 지역구를 안내하며 ‘생각이 다르다. 능력도! 사람도!’라고 강조했다. 선거공보 안에는 2년 전 새누리당 탈당과 국민의당 입당 등 과거 당적을 옮긴 부분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 게 이색적이다. 홍 수보는 “중도 보수가 무너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자유한국당 복당 제의에 대해 “당이 어렵고 힘들 때 도와 달라는 부탁을 뿌리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6대 공약으로 ▶낮은 신용등급도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용 ▶소상공인 이자 부담률 경감 ▶신용불량자 신용회복지원센터 설립 ▶원동과 증산에 도시가스 공급 ▶물금을 아
박재우 후보(38, 더불어민주당)는 시의원 출마자 답게 의회 변화와 관련한 공약이 많다. 조례 재정과 지방자치법 상 시정을 꼼꼼히 견제하는 기능을 통해 의회가 본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상열 후보(52, 더불어민주당)는 선거공보를 통해 “부자와 가난한 자, 배운자와 배우지 못한 자, 건강한 사람과 건강하지 못한 사람, 이 나라의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그런 나라. 그런 양산을 만드는 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바람 때문에 정치에 뛰어들게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제도권 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약속하고 이후 실천하지 않는 모습을 더이상 못 믿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더 안전한 양산 ▶교육이 미래다 ▶더 행복한 양산이라는 3대 공약 아래 ▶재난안전교육센터 건립 추진 ▶IT 융합 특성
박인 후보(57, 무소속)는 경남도의원 재임 때 대표 업적을 내세우며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일 잘하는 도의원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우선 2년
김판조 후보(54, 자유한국당)는 ‘지역밀착형 서민사업가’와 ‘지역봉사 20년’ 경력을 내세우며, 능력과 실력을 갖춘 진실한 소상공인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성동은 후보(38, 더불어민주당)는 ‘웅상’, ‘대통령’, ‘젊음’ 등 3가지를 강조하며 ‘싱싱한 바람이 분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한옥문 후보(53, 자유한국당)는 ‘사람이 다르다, 능력이 다르다’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에 나섰다. 한 후보는 “원도심과 상ㆍ하북을 양산의 중심으로, 양산을 경남의 중심으로 만들어 양산전성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 후보는 책자형 선거공보에 지역별 공약을 사진과 지도 등을 활용해 이해를 돕고 있다. 한 후보는 ▶원도심 도시철도 역세권 구축으로 도시 활성화 추진 ▶유산 어곡공단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 ▶상ㆍ하북을 스포츠마케팅으로 양산의 제2 블루오션으로 성장 ▶완벽한 하나의 양산 실현을 위한 지방도 1028호 신속 추진 ▶양주초, 교동 이전 건의로 아이가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원도심 균형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제규격 수영장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
이강렬 후보(57, 더불어민주당)는 ‘강렬한 힘의 도의원 후보’라는 슬로건과 함께 ‘힘 있는 여당 후보’임을 강조하며 “활력 있는 도시 양산을 위해 순수하고 깨끗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하북면 백학마을 출생임을 강조하며 지역청년회, 체육회, 자율방범대장, 재향군인회장, 양산시체육회 이사, 2000년 부산아시안게임 운영위원 등 다양한 봉사 경력과 함께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국회의원 선거를 치렀을 때 상황실장으로 있었던 경력을 소개하고 있다. 지역 출신이자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을 통해 “부모 형제가 살던 고향, 후세들이 살아갈 양산을 더 나은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