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양산청년회의소가 지난 18일 양산천 일대에서 시민 1천여명과 함께하는 항노화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저 언덕 아래엔 봄이 되면 피어난다 환하게 피어나는 언어들 묶여 있어도
양산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이 확대됐다. 지난 6일 물금읍 시립천년나무 1단지ㆍ5단지 어린이집 2곳이 개소하면서 양산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모두 9곳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부모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공립 보육시설 확충 요구에 부모와 행정 간 온도차를 좁히는 노력이 좀 더 필요한 시점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지역 어린이집은 모두 369곳으로, 유형별로는 민간 110곳, 가정 232곳, 법인 12곳, 국공립 9곳, 직장 3곳, 협동조합 3곳이다. 전체 어린이집에서 국공립이 차지하는 비율은 2.4%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 6.9%와 비교해 봐도 평균을 훨씬 밑도는 수치다. 많은 부모가 비교적 보육비 부담이 적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입소대기자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집 인근 거주자가 아니면 입소 희망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읍ㆍ면ㆍ동별 최소한 한 곳 이상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양산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1992년 하북면 통도사어린이집이 최초다. 이후 상북면, 양주동, 덕계동, 소주동에 한 곳씩 생겨났고 2014년 북정어린이집이 전환해 양산 최대 규모 국공립어린이
눈부신 초봄 하늘 아래, 은빛으로 일렁이는 원동 낙동강변, 꽃망울 머금은 연분홍 매화꽃 사이로 가슴 설레게 기다리던 기차가 달려온다. 순간, 기분 좋은 생동감이 ‘훅’ 치고 지나간다. ‘이건 뭘까?’ 순간적으로 삶의 희망을 줍는다. 매화 향기 흩날리는 찬란한 이른 봄날을 만끽하며 지금을 매화꽃차로 기억하려고 한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과 양산학부모행동, 양산YMCA 등 5개 시민ㆍ사회단체가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댐 희망지 신청제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댐 희망지 신청은 제2의 4대강 사업’이라며 양산지역 어디에도 댐 건설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주 동면, 명동, 상북면, 하북면에서 ‘댐 희망지 신청제’ 주민설명회가 열렸는데 인근 해당 주민들, 심지어 수몰 예상지역 주민조차도 이런 계획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댐 건설 사업은 이미 오래 전 여러 시민단체나 주민 반대에 부딪혀 ‘제2의 4대강 사업’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고, 시행 초기부터 난항을 겪다 최근에 말만 조금 달라졌을 뿐, 다시 시행하는 댐 건설 장기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댐 희망지 설명회에 대해 “동면은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설명회를 조기에 마쳐 주민 반
지난 1월 19일 대법원에서는 꽤 주목할 만한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A씨가 2011년 12월 자신 임야에 설치한 B씨 조상 분묘들을 옮겨달라고 요구하자 B씨는 “최소 고려시대부터 집안에서 관리해온 묘”라며 이를 거부했고, 이에 뒤따른 민사소송에서 A씨가 그 땅 소유자라도 지상 묘지를 옮길 권한은 없다고 최종적으로 확인한 것입니다. 설치된 지 20년이 넘은 분묘들에 관해 B씨 ‘분묘기지권’을 인정한 셈 입니다.
양산의 봄이 원동에서 시작했다. 봄을 알리는 매화가 지천에 흐드러지면서 따뜻함을 찾아 온 상춘객을 매화향에 한껏 취하게 만들었다. 원동역에는 가야진용신제 풍물패가 꽃을 따라 온 손님들을 맞았고, 매화를 보기 위해 곳곳에서 모인 사람들은 봄을 만나러 가는 설렘으로 들뜬 표정이었다.
대통령 탄핵에 이어 조기대선이 치러지면서 온통 대선에 관한 언론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국가지도자를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터라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무거운 의미로 다가오는 시기다. 후보자 개개인을 검증하고 다시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나도 봄산에서는 나를 버릴 수 있으리 솔이파리들이 가만히 이 세상에 내리고 상수리나무 묵은 잎은 저만큼 지네
국민연금공단은 신뢰받는 국민연금을 만들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직원 청렴의식 제고 등 반부패 청렴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소남마을에서 이색적인 프리마켓이 열린다. 소남 새뜰마을사업 운영위원회가 프리마켓을 구경하며 한복체험에 공연과 전시까지 즐길 수 있는 테마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남마을 회관 일대에서 ‘소남 한복데이 프리마켓’이 열린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지역인 소남 새뜰마을사업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팀인 문화공동체 담쟁이가
대통령 탄핵정국을 겪으면서 명분을 앞세운 분노의 감정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실감했다. 대통령이 그 소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에 분노해 촛불집회가 시작됐고, 대통령을 엮기 위한 모략이라며 촛불에 대항해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면서 엄청난 혼란이 온 겨울을 관통했다. 양 집단 주장이 어쨌든 간에 헌법재판소는 촛불의 주장을 받아들여 대통령을 파면했다.
지난 14일 센텀코리아 뷔페에서 양산시 퍼스트 리더 양성과정 1, 2기 졸업생으로 이뤄진 양산 퍼스트리더 동문회 창립총회와 동문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나동연 양산시장, 박일배ㆍ이상정 양산시의원, 부남철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퍼스트 리더 양성과정은 퍼스트
얼마 전 전ㆍ현직 학부모회장님들과 점심식사 자리가 있었다.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 ‘전교회장 선거’로 주제가 전환됐다. 그러자 한 학부모가 큰 한숨부터 쉬더니 말문을 열었다. “에휴~ 내가 우리 아이 전교회장 선거 때 돈을 얼마나 썼던지…”
(사)웅상경제인협회 제8대 회장에 코리아시스템(주) 김지원 회장이 취임했다. 15년 전 창립발기인이기도 한 김 회장은 ‘새로운 가능성과 새로운 도전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경영’이라는 슬로건으로 협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센텀코리아 뷔페에서 (사)웅상경제인협회 2017년도 회장단 감사 이ㆍ취임식이 열렸다.
“강을 거슬러 오르지 않는 물고기는 죽은 물고기다” 이 말을 좌우명으로 삼았다. 항상 본질을 탐구하고 넓은 안목을 가지려 애쓰며 앎은 곧 실천으로 옮겨지도록 스스로 독려하고, 나의 태도를 가다듬고 끊임없이 자기반성을 하며 그렇게 한 뼘이라도 강을 거슬러 오르려 애썼다. 나는 그랬다.
부산고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유재식)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권세현)는 지난 14일 건설현장 사업주를 대상으로 안전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층 연찬
양산소방서(서창 이한구)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항공학부가 지난 13일 각종 재난ㆍ재해 발생 시 드론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에서 근무하는 교수(의사)가 여성 제자(전공의)들을 상대로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양산부산대병원에 근무하는 A 교수가 전공의 과정 제자 다수를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아 피해자들이 학교측에 투서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서 내용에 따르면 A 교수는 여성 제자들을 상대로 손을 강제로 만지고 자신 허벅지와 피해자들 허벅지에 손을 올리거나 피해자 어깨를 주무르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업무 중인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라, 데이트하자’라고 요구, 자정이 넘은 시각까지 붙잡아 놓기도 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교수와 제자라는 상황 때문에 A 교수의 말과 행동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지만 그 요구를 뿌리치거나 문제를 제기하기는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논란이 일자 투서를 접수한 부산대병원(본원)에서 진상조사에 나섰다. 부산대병원측은 “투서에 따라
서창일반산업단지가 하수도부담금 문제로 준공이 늦어지고 있다. 산단 개발 시행사와 일부 입주업체간 하수도부담금을 누가 내야 하는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서창일반산단은 주남동 290번지 일원에 27만5천713㎡ 규모로 지난해 연말 준공 예정이었다.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현재 38개 업체가 입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