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하북면 백록리 백학마을에 있는 ‘자연과 사람은 한 몸’ 도자기공원은 제1·제2 전시실, 도자기체험교실, 천연염색교실, 천연비누교실로 구성된 체험장, 작업실 그리고 한옥펜션과 함께 황톳길 산책로, 삼림욕장, 민속놀이장 등 일반인들이 마음 편하게 쉬어갈 수 있다. 도자기공원이 문을 연 이후 유치원이나 학교, 주부모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하는 양산의 자랑이자 문화명소다.
양산에서 자전거 이용자는 극히 제한적인 곳에서만 달릴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밀고 다니거나 도로 위에서 곡예운전을 해야만 한다. 자동차 매연을 줄여 아름다운 양산 만들기를 위해 자전거를 선택한 시민들은 인도를 지나야 할 때는 높은 턱을 오르내려야 하며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함께 터져나오는 불만의 소리도 감당해야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등록자 수가 150만명을 넘었다. 이는 인구 5천만명 시대를 가능하게 한, 생명연장(고령화)과 더불어 주목해야 할 배경이며, 결과로도 볼 수 있다. 국내 다문화 가정수도 25만 세대 정도 된다고 볼 때, 한국은 다문화시대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향토작가 율촌 정창원 화백이 광목천 그림전을 연다.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산 태종대 등대 해양문화공간 SEE & SEA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광목천 그림을 전시한다. 전시작은 생활의 필요성과 회화성을 겸비한 다포 100여점과 벽걸이 작품 20여점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다포그림시연행사도 함께 열린다.
“추석과 설이 가족이 모여 보내는 명절이라면 단오와 정월대보름은 마을 단위로 즐기는 명절이다”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 5월 5일)를 맞아 시민들이 단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양산전통풍물패(대표 박홍기)가 지난 24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단오 마을 풍물굿을 선보인 것.
제7회 국민생활체육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 여성부 대회가 지난 24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와 양산시배드민턴연합회 여성부가 주최ㆍ주관하고 양산시생활체육회, 경남배드민턴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19개 배드민턴 동호회와 거제시 배드민턴동호회 연합팀 등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지난 2010년 착공한 충렬사가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교동 춘추공원 현충탑 위쪽 5천573㎡ 부지에 자리한 충렬사는 지난 2010년 4월 지방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으로 받은 특별교부금 5억원을 포함한 시비와 도비 18억5천2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20일 제122회 양산시의회 1차 정례회 ‘2012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다.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가 상임위별로 담당 부서의 업무 추진 상황을 파악하고,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과 개선책을 찾아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업무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은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정경효) 감사 마지막날, 읍ㆍ면ㆍ동장들이 성실하게 감사에 임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 남부센터가 문을 연 지 1년이 지났지만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성가족부 산하 국가기관인 양평원은 양성평등 전문 교육기관으로 연간 2만여명의 전국 공무원과 일반을 교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하북면 초산리(한송예술인촌 내)에 개소한 남부센터는 서울에 한정됐던 교육을 남부지역으로 확대해 교육수요에 대한 부응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기본 방향과 전략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조례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웅상출장소 청사 신축을 둘러싼 시의회와 집행부의 입장차가 재확인됐다. 시의회는 출장소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과 함께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집행부는 웅상지역 전체의 발전을 위해 청사 신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시각차를 나타냈다.
“시설은 시설대로, 예산은 예산대로 낭비되고 있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올해 1월부터 해양투기가 전면금지된 하수슬러지 처리 문제를 놓고 혼선을 빚고 있는 시의 태도에 대해 시의회가 책임 추궁에 나섰다.<본지 427호, 2012년 5월 1일자> 시는 지난 2006년 하수슬러지 해양투기 전면금지에 따라 지역 내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처리하기 위해 자원회수시설 내 생활쓰레기와 하수슬러지를 함께 소각키로 결정했다.
“업무 연찬하세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장 자주 나온 말 가운데 하나다. 연찬(硏鑽)은 학문과 이론 따위를 깊이 연구한다는 뜻이다.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진행된 양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행정사무 처리에 대한 감사에 앞서 공무원의 업무파악 미숙이 주요 지적 대상이었다.
지난 6일 최 아무개씨는 업무 차 신도시 모 아파트를 방문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단지 내 편의점에 물을 사러가기 위해 차를 편의점 앞에 잠시 주차했다가 차안에 있던 현금과 귀중품 등을 모두 도난당한 것. 차를 주차한 지 3분 만에 발생한 일이다. 최근 신도시 일대아파트나 상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 지갑이나 카메라 등 귀중품을 노리는 속칭 ‘차량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양산 전역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643건 가운데 차량털이 사건피해는 56건으로 전체 절도사건의 약 10%를 차지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하려 한 지역 내 대형점포(마트) 의무휴업이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다. 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가 서울 강동ㆍ송파구 지역 대형마트 6곳이 “구청이 조례를 통해 영업을 금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대형마트 등의 영업시간 제한은 기초자치단체장의 재량으로 정해야 하는데 강동ㆍ송파구 의회는 조례를 정하면서 자치단체장 재량권을 박탈했다”고 판결했다. 또한 조례 제정 과정에서 대형마트 등 영업제한 대상의 의견 수렴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시가 주요 간선도로의 버스 정류장 주변에 설치한 ‘버스베이’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노선버스의 정차로 인한 차량 흐름 방해를 줄이고, 승객들의 승ㆍ하차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인도 쪽으로 움푹하게 공간을 확보한 것이 ‘버스베이’다. 물금신도시와 구도심 옛 시외버스터미널 앞 등 이용시민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수 개소가 설치돼 있다.
여름 더위와 문화 갈증을 단번에 날려줄 야외공연이 올해도 찾아온다. 문화회관 야외상설공연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인 6월부터 10월 초까지 10여차례 이어져 여름철 색다른 볼거리를 시민에게 선사하고 있다. 또한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예술인들에게 시민들과 한층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양산지역 미용사들이 미용기술경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경남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에 양산지역에서는 모두 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일반부 데이스타일 부문에서는 정보경(42, 제이제이헤어) 씨가, 고전머리 부문에서는 이경아(22, 신세대 미용실)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일반부 컷트 부문에서 엄정미(52, 화목미용실) 씨가, 일반부 데이스타일 부문에서 이지은(22,
송성희(76, 덕계동) 씨와 이정수(70) 씨 부부는 요즘 금요일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을 찾는다. 복지관에서 실버합창단 단원으로 함께 합창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시를 좋아했다. 중ㆍ고등학교 땐 문예반에 들어가 시도 곧잘 썼다. 그래서 친구들에겐 ‘문학소녀’로 통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로는 자연스럽게 거리가 멀어졌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에 선보였던 작품들이 관심을 끌면서 다시 시인을 꿈꾸고 있다. 유진숙 씨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