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해소, 방과후 보육’이라는 목표로 시행된 ‘방과후학교’가 전국 초·중·고교로 확대시행한 지 한 학기가 지났다. 조심스럽게 중간평가를 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 시점에서 지난 6일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중 서민대책의 일환으로 방과후 학교 바우처 제도를 방과후학교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양산지역의 2006학년도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방과후학교 시범학교는 삼성중학교와 어곡초등학교. 이 중 바우처 제도는 삼성중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바우처(Voucher·자유수강권) 제도는 정부가 수강료를 쿠폰으로 발행하고 학생들은 그 쿠폰을 내고 자신이 원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또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 혹은 공공기관의 방과후학교를 선택해 수강 할 수 있는 철저히 수요자 중심의 지원방식이다. 당초 정부는 이같은 바우처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하반기에 30억원을 들여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자녀를 대상으로 10월~11월 중에 2개월짜리 자유수강권을 무료로 주는 것으로 계획을 앞당긴 것. 삼성중은 무료쿠폰 발행은 아직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재학생 뿐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들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또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방과후학교 1기 수강생을 모집한데 이어 여름방학에 맞춰 2기 수강생을 모집했다. 삼성중 방과후교실 담당교사는 “교과목 학습에서 특기적성 강좌까지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저렴해 학부모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편이다”며 “이 제도가 확대·시행된다면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유능한 강사진을 확보하는 것이 지역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또한 인근학교 학생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어 실질적으로 학교끼리의 교차강좌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는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삼성중학교는 교과목 보충학습으로 방학중 30시간 기준 3만원의 수강료로 수학, 영어, 종합반 등을 수준별로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독서논술, 과학탐구, 영어회화, 한자자격증반 등 모두 19개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즈댄스, 제과제빵, 요가, 볼링, 애견미용 등 소질계발 프로그램도 저렴한 수강료로 방학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인 HACCP시스템.급식사고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학교측은 “HACCP 기준에 따라 급식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HACCP 시스텀’을 알아본다.
HACCP시스템(이하 HACCP) 은 학교급식의 식단작성, 식재료 선정, 검수, 조리 등 전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정별로 중점 관리기준을 정해 각 항목을 체크하면서 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 하지만 HACCP이 자리 잡기 위한 급식소의 시설이 수반 되는지와 형식적인 점검에서 머무르지는 않는지가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HACCP은 전처리실(식 재료를 다듬는 전 처리 공간), 세척실, 식품 창고 및 노후 기구 교체 사업이 이뤄져야 각 공정상의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53곳의 초·중·고 중 1억 800여만원을 투자해 올해 초 급식소 현대화 사업을 완료한 삼성초와 올해 신설된 신양초, 북정초, 신주중, 서창중, 물금고가 구역별로 나눠져 HACCP이 정착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해요소의 차단을 위한 전처리실을 갖춘 곳은 3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삼성초 이언주 영양사는 “지금은 HACCP기준에 맞게 점검되고 있으나 이전에는 급식소의 노후화로 구역별로 나눠져 있지 않아 기준에 맞게 점검이 되지는 않았다. 급식 안전을 위해선 형식에 그치지 않는 철저한 점검과 시설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설은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개선되고 있으며, HACCP도 형식적인 점검이 없지는 않으나 개선되고 있다”며 “안전한 급식을 위해 학교는 수동적이고 형식적인 선에서 그치면 안 되며, 자체적인 협의를 거쳐 능동적으로 각 학교에 맞는 시스템으로 응용, 발전 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HACCP이 자리 잡더라도 식자재 자체의 중금속, 잔류 농약 등의 문제 파악은 어렵기에 식자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식품의 원산지나 생산이력을 추적하는 식품이력 추적제도를 하루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교육청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시하고 있지만 원제품 생산 공정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이 자리 잡아야 하기에 실현되기에는 아직 먼 현실이다”며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학교별로 업체의 신뢰도를 높이고 각 유통과 원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업체 방문을 수시로 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야심 찬 꿈을 안은 사나이들이 모였다. 음악에 살고 음악에 죽는 패기 넘치는 양산고의 락 밴드 동아리 ‘소나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소나기’. 시원한 음악을 뿌린다는 뜻일까? 팀명 소나기는 ‘보여주는 사람’으로 영어 ‘shower’에서 따온 이름. shower의 또 다른 뜻이 한 때 내리는 비인 ‘소나기’이기에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총 44명의 학생들이 모여 9년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락 밴드 소나기. 주요활동을 하고 있는 1팀의 김동영(회장. 리드기타), 김규진(드럼), 송화준(보컬), 이재원(베이스), 한현우(세컨기타)학생들을 만나보았다.“학창시절 음악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을 쌓고 싶어 모였죠. 2년간 활동을 떠올리면 정말 많은 추억들이 스쳐지나가요”“무대에 올라갔을 때의 떨림과 스릴, 그리고 내려 올 때의 박수와 환호 소리는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죠. 선후배들과 정도 끈끈해요. 서로 의지하고 의견을 조율해 곡을 완성시켜요”“중 3때, 드럼을 전공하기로 결정했어요. 끊임없이 연습 해 왔고, 부모님이 처음에는 반신반의하셨는데 활동하는 모습을 보시고 대견해 하세요.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거예요”“작은 격려가 정말 큰 힘이 되요. 열심히 노력하는데 친구들이 장난으로 ‘기타 별로 못치네’라고 말할 때 정말 기운 빠져요. 응원해 주시는 선생님도 계시지만 밴드 동아리라는 선입견으로 걱정의 눈길로 보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세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밴드 활동도 열심히 하려고 하니 격려와 사랑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하네요. 학교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있으면 좋겠어요. 연습실은 정말 필요하구요”수많은 공연에 참가해 실력을 보여준 소나기는 지난달 열린 제4회 청소년 한마음 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실력파들이다. 일주일에 4번 모여 두 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는 소나기는 연습 시간이 빠듯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 만해도 2개의 대회와 4곳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9월에 열리는 2006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예선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 “선배들은 더욱 명성을 떨치셨는데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일단 양산을 제패하고 나아가 전국 제패를 위해 노력할 꺼 예요. 후배들은 청소년 동아리에 있어서 세계를 제패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권순아 선생님께서 제일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올해는 담당까지 맡아 공연도 보러 와주시고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음악으로 모여 우정을 쌓고 선배들이 이뤄놓은 소나기의 명성에 어긋나지 않겠다는 야심찬 그들.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본선에 우뚝 서 전국을 놀라게 할 그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서 차량의 서행을 유도,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치하는 과속방지턱의 설치와 제거 여부를 둘러싼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관계기관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속방지턱의 설치를 원하는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턱을 반드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은 원활한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된다며 지나치게 많이 설치된 과속방지턱을 제거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인 것.박모씨(신기동)는 "한국전력 앞 비탈진 도로를 차량들이 시속 50~60km로 다니고 있어 사고위험이 높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과속방지턱을 설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손모씨(하북면)는 "용연리 대동 찜질방 앞에서 진흥목화 앞 구간에 과속방지턱이 3~50m간격으로 5~6개나 설치돼 있다"며 "짧은 구간에 불필요한 과속방지턱이 설치돼 있어 운전을 방해함은 물론 설치된 시설물이 규격에도 맞지 않아 차량 하부의 손상을 초래한다"며 과속방지턱 제거를 주장했다.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과속방지턱은 사고다발지역, 학교 및 유치원, 차량속도제한 구간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관할 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설치하도록 돼 있지만 가능한 적게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규정에서는 가능한 적게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시는 일단 설치된 과속방지턱의 경우 철거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입장이다.시가 올해 새롭게 설치한 과속방지턱은 8개로 주민들의 설치요구에 따라 설치됐으며, 앞으로 26개가 더 설치될 예정이다.반면 올해 철거 예정인 과속방지턱은 4개로, 이 가운데 3개는 저상버스 운행 구간에 설치돼 저상버스의 운행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철거 예정이며, 나머지 1개는 버스정류장과 너무 가깝게 설치돼 있어 철거 후 재설치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과속방지턱의 설치를 요구하는 쪽은 그 지역의 주민들이 대부분이며, 철거를 요구하는 쪽은 지나가는 운전자이기 때문에 운전자 보다는 주민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은 나라의 초석이며, 내일의 주인공입니다"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울산ㆍ양산지역협의회가 12일 오후 7시 63뷔페에서 열렸다.울산지방검찰청 천성관 검사장, 울산보호관찰소 강창문 소장, 오근섭 시장 등 내ㆍ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는 범죄예방위원 양산지구위원회의 주요사업보고와 함께 모범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보호관찰 대상자 자화상 및 선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이날 협의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신운선 학생의 보호관찰 대상자 자화상 사례 발표였다. 신운선 학생은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어두웠던 과거를 담담히 얘기하며, 범죄예방위원의 애정 어린 보살핌으로 미래를 꿈꾸며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범죄예방협의회 류기석 부회장은 "청소년 시기는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탈선의 길로 빠져 나갈 수 있다"며 "청소년이 범죄에 빠지는 것은 사회 전체의 잘못이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범죄예방협의회 보호관찰분과 박문원 회장은 "관내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 프로그램을 활용한 선도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며 "휴가철을 맞아 유원지에서의 청소년 선도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는 법무부 훈령에 따라 조직된 민간 봉사단체로 범죄예방을 위한 민간자원봉사활동을 기본 방향으로 지속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범죄예방활동, 선도ㆍ보호관찰대상 청소년에 대한 보호육성 지도, 범법자에 대한 상담 및 취업알선과 재정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 중앙지구대가 여름 방학과 피서철을 맞아 청소년들의 탈선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 30일 경찰 관계자, 교육청 및 지도교사, 여성명예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회의'를 열어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관내 청소년 탈선 우범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지도 단속반을 편성ㆍ운영키로 했다. 양주공원, 양산천 둔치, 북부동 먹자 골목 등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지정된 8곳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앙지구대 관계자는 "일부 우범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음주를 하거나 싸움을 벌이는 등 청소년 탈선행위에 대한 신고가 증가해 교육청과 협의 끝에 시범적으로 청소년 탈선 예방 활동을 벌이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관내 사업장과 건설현장 등 산재다발 사업장의 안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검찰과 합동으로 사업주의 안전경각심 고취를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산재다발 사업장과 장마철 위험요인이 높은 공사현장 등 20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양산지청에 따르면 합동점검 결과 사업주의 안정상의 조치 등 60여건의 위반사항이 적발해 모두 개선토록 했으며, 그 가운데 극히 불량한 사업장 6개소 21건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하고,, 13개소 19건에 대해서는 1,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위험기계ㆍ기구 방호장치, 기계ㆍ기구의 협착위험 예방조치, 추락에 의한 위험예방 조치, 지게차 등 하역운반기계의 안전 등 사업주의 안전조치 의무 미이행, 안전보건교육, 근로자건강진단, 건설현장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부적절한 사용 등으로 나타났다.양산지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는 물론, 앞으로도 안전의식이 결여된 사업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도ㆍ단속해 사법처리 등 제지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신규고용이나 재직자의 근로유지를 위한 고용안정사업 지원 및 장려금 지급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은 올해 상반기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용안정사업의 각종 지원 및 장려금 지급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관내(김해, 밀양 포함) 고용안정사업 지원ㆍ장려금은 2,172건으로 총 26억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1,272건으로 17억원을 지급했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지급건수는 67%, 지급액은 53% 증가한 수치다. 특히 근무환경 개선, 근로시간단축, 신규업종 진출, 교대제 전화 등 고용기회 확대를 통해 고용창출을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고용창출 지원금 지급이 6.7배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증가치를 기록했다. 양산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고용안정사업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 지난해와 비교해 지원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고용안정사업에는 고용기회확대를 통해 고용창출을 지원하는 '고용창출지원사업',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를 지원해 근로자의 실직을 예방하는 '고용조정 지원사업',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촉진을 지원하는 '고용촉진 지원사업',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 등이 있다.고용안정사업의 지원ㆍ장려금의 지급요건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종합고용지원센터 고용안정팀(388-4257)로 문의하면 된다.
▶세금계산서 관리는 부가가치세 절세의 첫 걸음
사업자가 세금계산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매입세금계산서 등을 분실해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게 된다거나 매출 신고를 누락함으로써 엄청난 가산세를 무는 등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부가가치세와 관련해서 매출 및 매입에 대한 세금계산서 등의 관리는 사업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업무하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고기간 내에 신고하고, 제때에 납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부가가치세 신고기한이 되었는데 세금 낼 돈이 없다고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매입세액을 공제받지 못하고 세금계산서합계표 미제출가산세와 신고불성실가산세를 물어야 하므로 납부는 차후로 미루더라도 신고기한 내에 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신규거래처의 경우 반드시 정상사업자 여부를 확인한다
새로운 거래처와 처음으로 거래를 하는 경우 신규 거래처가 정상적인 사업자인지 또는 폐업자인지의 여부를 사업자등록증 사본이나 국세청홈페이지의 휴ㆍ폐업자조회서비스를 통하여 확인하여야 할뿐만 아니라 세금계산서를 수취하는 경우 실제 거래 당사자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만약 신규거래처가 정상사업자가 아니거나 실제 거래당사자가 아닌 사업자로 판명되는 경우에는 교부받은 세금계산서에 대해서는 매입세액을 공제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가산세까지 부담하여야 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부가가치매입세액은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징수해 대신 납부하는 것에 불과하므로 거래처 부도 등으로 물품대금의 회수가 불가능한 때에는 관련 매입세액을 공제 받을 수 있다.세무사 강정식
동면 사송ㆍ내송 택지개발 사업이 예정된 수순을 밟고 있지만 갈등 역시 여전하다. 대한주택공사 부산본부가 지난달 수립한 ‘양산 사송택지개발예정지구 택지개발 계획(안)’에 대한 시와 주택공사 간의 사전협의 절차 시점이 지난 12일로 완료됐다. 이에따라 시가 택지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주택공사측에 전달했지만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동면 사송ㆍ내송 지역 택지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만큼 주민들과의 협의가 끝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주택공사에 사전협의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시는 주택공사에 동면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택지개발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조정력의 한계를 시인하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한주택공사에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전달했다"면서도 "시가 반대 의견을 제시하긴 했지만 주택공사의 택지개발 사업진행에 있어서 사실상 법적 문제가 될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주택공사 부산본부 관계자도 "시의 사전협의 기간 연장요청이 있지만 사업을 마냥 미룰 수는 없다"며 택지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사송ㆍ내송 택지개발 대책위원회 한동헌 위원장은 이에 대해 "예상하고 있던 수순이다"며 "향후 법적 대응과 동시에 꾸준한 시위를 통해 주민들의 택지개발 반대 의견을 계속해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택지개발 예정지구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이며, 다음 단계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택지개발계획 승인 취소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한편 주택공사는 오는 9월 개발계획승인을 거쳐 내년 9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등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201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급식 사태 이후 여름 장마철 식품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관내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 업체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한달, 관내 기업 96곳의 집단급식시설을 점검한 결과 2곳에 시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집단급식소 위생 점검의 주요 내용은 위생적인 원재료 구입 및 조리ㆍ배식과정의 안전성, 청결한 시설유지 및 보존식 보관 준수여부, 식자재 보관창고의 냉장, 냉동온도 등 정상 작동 여부, 무허가, 무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취급여부, 식품반입차량의 냉장, 냉동온도 등 정상작동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및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이었다. 아울러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지난 6월 이후 관내 식재료 공급업소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에 걸친 지도ㆍ점검 결과 식품의 유통기한 등 변조행위 여부, 식품보관창고의 냉장, 냉동온도 등 정상 작동 여부, 무허가, 무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취급여부, 식품반입차량의 냉장, 냉동온도 등 정상작동 여부, 전처리 및 포장에 직접 종사하는 자의 개인위생관리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학교급식 사태 이후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 업체에 대한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장마철과 피서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일반 음식점에 대한 지도ㆍ점검 계획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을 살펴보면 시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반음식점 및 식품제조가공업체가 6곳,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사용해 행정처분을 받은 식품관련 업체가 6곳, 유통기한 등 표시기준 위반 업체가 4곳으로 집계되었다.
‘때로는 따뜻한 감성으로, 때로는 냉철한 이성으로…’ 어곡동의 대소사에 발 벗고 앞장서는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어곡청년회 정우상(46) 회장이다. 지난해 제8대 어곡청년회장에 취임한 이래 올해 또다시 제9대 회장을 맡은 그는 마을행사와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 마을현안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곡동은 공단을 끼고 있어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를 위해서 공단은 있어야 하지만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요”정 회장과 어곡청년회는 어곡동의 환경과 치안에 중점을 두고 어곡자율방범대와 어곡환경감시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비가 오는 날이면 몰래 폐수를 버리거나 밤이면 시커먼 매연을 내뿜는 공장이 있다며 관의 감시의 눈길이 못 미치는 곳에 청년회가 나서서 어곡동의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민들의 텃밭에서 작물을 훔쳐가는 등 공단의 일부 외국인근로자들이 행하는 범죄에 대한 방범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이 밖에도 어곡청년회는 명절과 연말연시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 대한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보잘 것 없지만 작은 도움에 감사하는 이웃들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낍니다. 더 많이 도와드리고 싶지만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늘 죄송할 따름이지요”정 회장의 진심이 묻어나는 한마디이다. 보수도 없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활동을 펼치는 것은 지역과 지역민에 대한 애정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한편 정 회장은 어곡청년회를 이끌며 지난해 임대주택 사업으로 인해 이전 및 존폐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어곡초등학교와 관련 어곡초총동창회, 어곡초학교운영위원회,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곡초등학교 예정지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주의 사업계획변경을 이끌어 내는 등 지역민의 대변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정 회장은 유산천에 대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저는 지역을 대변하는 대표자가 아닙니다. 단지 봉사자일 뿐입니다”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어곡동은 산세가 수려하고 공기 좋은 곳으로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고장이었습니다. 어곡(魚谷)은 물고기가 많은 골짜기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어곡은 냇물이 맑아 피라미, 은어, 모래무치, 뻥구리, 장어 등의 수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양산의 도시화로 인해 공단지구로 변모하여 산업공단으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으며, 조용하고 한가롭던 옛 모습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안타까운 점은 어곡동 이웃들이 살아가는 정 또한 옛 만큼 못하다는 것입니다.그런 가운데 9년 전 발족한 어곡청년회는 매년 1월 1일 신불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주관할 뿐만 아니라 정월대보름에는 어곡동 주민들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옛 모습을 되새기는 풍물패와 풍선 날리기, 한 해의 소원을 빌어 달집에 달아 태우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와 푸짐한 상품을 건 주민노래자랑을 열어 어곡동을 축제의 마당으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 날은 남녀노소뿐 아니라 인근 공단의 외국인노동자들까지 참석해 어곡동민의 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어곡동은 옛날처럼 인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동네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어곡동이 더 이상 폐수와 매연 등 각종 공해로 인한 환경오염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어곡청년회는 어곡동 주민들 간의 화합을 이끌고 훈훈한 인정을 나누며 보다 깨끗하고 보다 살기 좋은 어곡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어곡청년회 회장 정우상
예로부터 물이 맑고 물고기가 많아 어곡(魚谷)이라고 불렸던 어곡동. 현재 어곡동의 모습은 산업공단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공단마을로 변해버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98년 각 마을별로 흩어져 있던 청년회들이 연합해 발족한 어곡청년회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후덕한 인심으로 살기 좋았던 예전의 어곡의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어곡동의 대소사는 물론 방범활동, 환경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마을 단위별로 흩어져 있던 청년회를 연합회 지난 1998년 발족한 어곡청년회(회장 정우상)는 어곡동의 일꾼이자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과 명예회원 등 8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어곡청년회는 해마다 열리는 어곡동의 크고 작은 행사를 주관하며 마을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어곡청년회는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신불산 정상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서 어곡청년회는 떡국과 막걸리 등 먹거리를 준비하고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때문에 신불산 해맞이 행사는 매년 수백여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또 연말연시에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사랑의 쌀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매년 2월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주관한다. 각 지역별로 나뉘어 진행되는 정월대보름 행사 가운데 강서동 지역은 강서동사무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의 후원을 받은 어곡청년회가 주관해 행사를 치르고 있다.이처럼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청년회 내부의 단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이다. 어곡청년회는 매년 등반대회, 하계수련대회, 선후배체육대회 등을 열어 청년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어곡자율방범대와 어곡환경감시대는 어곡청년회의 또 다른 모습이다. 말 그대로 1인 3역을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어곡동은 산업공단으로 둘러싸여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인근 공장들로 인한 매연이나 폐수 등 환경오염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실제로 어곡공단의 일부 외국인노동자들에 의한 절도 등 범죄가 발생하고 있고, 지난 2004년 10월에는 인근 도료공장에서 방출한 수성페인트가 유산천으로 유입되는 등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어곡청년회의 이런 감시활동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어곡청년회 정우상 회장은 “어곡동은 예로부터 유산천의 맑은 물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이 많아 어곡이라는 지명이 붙게 됐지만 환경오염이 심해져 어곡이라는 지명이 무색하다”며 “철저한 환경감시활동으로 유산천의 오염을 막고 생태하천복원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한편 어곡청년회는 임대주택사업으로 이전 및 존폐여부를 놓고 문제가 발생했던 어곡초 문제결을 위해 어곡초총동창회, 어곡초학교운영위원회, 지역주민 등과 손잡고 사업주의 사업계획 변경을 이끌어 내는 등 지역의 대변자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어곡청년회는 사리사욕 없이 어곡동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곡동 주민들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마을 일에 묵묵히 앞장서고 있어 더욱 든든해 보인다.
제8대 경남도의회(의장 박판도, 창원3)가 도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양산 2명의 도의원은 1선거구(웅상, 동면, 상·하북) 성계관 의원이 경제환경문화위원회, 2선거(중앙·삼성·강서, 물금, 원동) 박규식 의원이 건설소방위원회에 배정받았다. 특히 박의원은 초선으로 겸직이 허용되고 있는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박의원은 “시 실정에 맞는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초선인데도 불구하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성의원은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장기적 안목의 경제, 환경, 문화정책이 무엇보다도 절실한 실정”이라며 ‘하천정비, 문화시설의 건립, 관광자원의 산업화 등이 해결할 과제”라고 밝혔다.초선인 두 의원이 상임위를 배정받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각종 개발사업으로 도비 확보가 절실한 시정에 어떤 도움을 줄 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4대 시의회가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이번 시의회는 의원 정수가 2명 늘어난 13명으로 3개의 상임위원회가 처음 도입된다. 또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도로 한나라당 8명, 열린우리당 1명, 무소속 4명이 의회를 운영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달라진 의회 구성으로 어느 때보다 의회 운영의 책임이 커진 김일권 의장(한나라, 라 선거구, 중앙ㆍ삼성ㆍ강서)을 만나 제4대 시의회 운영 방향을 들어보았다. 지난 10일 원 구성이 한나라당 소속 의원 7명만이 등원한 가운데 완료되자 등원을 거부한 의원들이 지역의회를 지역 국회의원이 장악하려 한다는 반발을 보이면서 의회 운영이 첫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사태를 맞았다. 전반기 시의회 의장으로 의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일권 의장은 “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또한 태풍과 장마로 수해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벌어진 일들로 고민이 많은 김 의장이다. 하지만 걸음마 단계인 제4대 시의회에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보다 나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제4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과 향후 의회 운영 방향은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을 선택한 동료 의원들에게 우선 감사드린다. 개인적인 명예와 기쁨보다 양산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제4대 시의회는 ‘시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목표로 임기 동안 의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 현재 의장단 및 상임위 구성 과정에서 드러난 진통에 대한 입장은
‘송구스럽다’는 말을 먼저 해야겠다. 이제 지방의회에도 정당정치가 시작되면서 생기는 진통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다. 의사결정의 기본은 표결이다. 하지만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공통 목적을 가지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충분한 논의와 협의 과정을 거쳐 공감대 형성에 우선 노력하겠다.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출 소감으로 ‘열린 의회’라는 포부를 밝혔는데 이에 대한 대안은
비록 실시간은 아니지만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본회의장에서 개최되는 내용을 동영상 중계를 하고 있으며, 각종 회의록도 공개하고 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빠른 시일 내 의회 운영 과정을 시민들에게 생중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해보겠다. 필요한 예산과 기술적인 문제, 방송국과의 협의 사항 등을 마련해 집행부와 논의 후 열린 의회, 열린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은
올해부터 의원유급제가 시작되면서 유능한 인재가 선출되었다. 하지만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지식은 부족한 것 역시 사실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문교육기관에 교육을 위탁하여, 전문지식 습득 및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논란이 되어온 의정연수 보고서 및 의장 업무추진비 공개 여부에 대한 입장은
현재 각종 해외 연수 시 <양산시의회 의원공무 국외여행규칙>에 의거 사전에 심의위원회를 통해 여행의 필요성 및 타당성에 대해 면밀한 심의를 받고 있다. 또한 연수 후 연수보고서를 작성하여 의회 자료실에 비치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후에도 의정활동을 위한 공무적인 여행을 추진할 경우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무추진비에 관해서는 예산의 편성지침 및 목적에 부합되게 사용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개원식 때 시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기억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제4대 시의회는 걸음마 단계이며, 앞으로 4년의 시간이 남았다.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의회에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
시 선관위(위원장 박윤성)는 지난 7일부터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선거 비용 열람과 사본 교부를 실시한다. 이번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한 정당 및 후보자들의 정치자금 수입ㆍ지출내역을 제출받아 실사를 거친 가운데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의 선거비용 사용내역 열람과 사본 교부를 신청할 수 있다. 단 영수증 등 증빙서류는 열람만 가능하다. 사본 교부를 희망할 경우에는 소정의 수입인지세를 부담해야 하며 열람 결과 사실과 다른 사안이 있을 경우 서면으로 이의제기를 할 수 있으며 증빙서류를 갖춰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시 선관위(386-2004).
태풍 '에위니아'가 농민들을 또 한 번 울렸다. 해마다 태풍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어온 농민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가장 큰 재산피해를 입은 것이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2일 잠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원동면을 비롯한 4개 읍ㆍ면지역 농경지 55ha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재산 피해 규모는 6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원동과 물금 지역 농경지 등이 침수된 상태여서 이후 물이 빠진 이후에나 최종적인 피해 규모가 집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농민들은 농경지 침수 피해 외에도 농로 등 진입도로 유실, 산사태 등으로 인한 피해 등 국지적인 피해까지 입고 있다. 해마다 장마와 홍수로 인한 피해는 연례행사가 되어 버렸다. 상습침수지역인 원동면에서 수박을 재배하는 농민 정모(49)씨는 "할 줄 아는게 농사 밖에 없어 농사를 짓고 있지만 매년 장마철이 되면 가슴이 조마조마하다"며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이번에 큰 피해를 입은 물금읍 농민들은 토지공사가 신도시 지역 침수를 막기 위해 배수펌프를 가동한 것이 역으로 자신들이 피해를 입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허탈해 하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엄격해진 <사유재산 피해신고제도>로 자연재해로 인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서면으로 1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 해까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화나 구두로 신고해 담당 공무원이 처리해 왔지만 피해를 입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규정으로 바뀌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도 신고절차를 몰라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피해 상황 접수와 함께 변경된 자연재해 지원금 신고 절차에 대한 홍보를 읍ㆍ면ㆍ동별로 담당자에게 재홍보를 실시할 것을 지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오는 31일 선출하게 될 도 교육위원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인 성경호(53, 전 개운중 교감)씨는 지난 1981년 용남중학교 교사로 시작해 20년 동안 교직에 몸담아 왔다. 성 전 교감은 출마 동기에 대해 "날로 늘어나는 양산 지역의 교육 수요에 비해 교육 여건 개선을 뒷받침해 줄 교육위원이 없다"는 사실을 먼저 강조했다. 현재 도 교육위원 선출은 지난 91년 각 시ㆍ군마다 1명씩을 선출하는 방식이었으나 98년 4~6개 시ㆍ군을 묶는 중대선거구제로 전환되었다. 양산은 2명을 선출하는 김해, 밀양, 창녕과 더불어 교육위원 제4선거구에 포함되어 지난 8년간 지역 출신 교육위원을 배출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해마다 교육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교육문제가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것에 비해 교육 여건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그는 "매년 2천여명의 학생들이 양산을 떠나고 있다"며 "교육위원이 없다보니 교육청 정책과 예산 등에 대한 정보가 느리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도 교육위원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금 교육위원들의 평균 연령이 64세이다. 전체적으로 고령이다 보니 현실에 안주하기 쉽고, 도 교육위원간의 고소ㆍ고발이 끊이질 않는 등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위원이 자리다툼만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자신을 '젊고 개혁적인 교육위원감'이라고 소개하는 성 전 교감은 "지난해 국가청렴위에서 발표한 결과를 보면 경남도 교육청이 청렴도 부문에서 16개 시ㆍ도 교육청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며 "교육청을 견제해야할 교육위원이 바로 서지 못한 탓"이라고 전했다. 또한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있는 현행 교육위원 선거법에 따라 구체적인 공약과 정견은 후보 등록일인 오는 21일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사실이 처음 교육위원에 도전하는 신진 인사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원인"이라며 교육위원 선거법이 개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지난 8년간 교육위원을 배출하지 못한 양산에서 출마를 선언한 성 전 교감의 당선 여부가 지역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납기일 내에 자동차세를 냈을 뿐인데 예상치 못했던 경품 받으니 너무 기쁘네요"시는 지난 6월에 부과한 올 1기분 자동차세를 납기내에 전자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부시장실에서 자동차세 납부 중 텔레뱅킹이나 PC뱅킹, 자동이체, 지로납부 등 전자납부된 3천501건을 대상으로 전산추첨을 통해 모두 66명을 추첨했다. 이번 추첨에서 정삼영(웅상읍)씨가 1등에 당첨, 30만원 상당의 농ㆍ축산물 상품권을 지급받게 되는 행운을 맞이 하게 됐다. 또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는 2등에는 이미정(웅상읍)ㆍ여재권(동면)ㆍ김주경(어곡동)씨가 당첨됐으며 3등에는 권오병 씨 등 10여명이 장려에 강무철 씨 등 52명이 당첨돼 각각 10만원과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세 납부금은 모두 2억8천886만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건수대비 39.8%가 늘었다"며 "7월 부과 재산세도 전자납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여 만원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