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시 양산을 꿈꾼다"1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3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2020 양산포럼' 창립기념 포럼이 열려 지역 내 관심을 모았다. '2020 양산포럼(공동대표 박춘근)'은 2020년 양산의 내일을 고민하기 위해 모인 시민ㆍ학술단체로 창립을 기념해 경성대학교 김민수 교수(한국도시설계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장)가 '생태문화시대의 양산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주제 발표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김민수 교수는 발표를 통해 미래 양산의 발전상에 대해 하북생활권, 상북생활권, 양산생활권, 물금생활권, 웅상생활권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특색있는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양산천을 중심으로 '양산다움'을 창출할 수 있는 도시 이미지 통합화 작업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김교수는 양산의 지형적 특성을 언급하며 "양산천을 경계로 한 하천 활용이 이후 도시 발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양산대학 김성광 교수, 동명대학교 송대호 교수, 양산시 건축사 회장 김대연 건축사와 김민수 교수간의 대안 모색의 장이 마련되어 양산천, 회야강 등 양산지역 하천을 활용한 생활권 개발 방향과 통도사와 같은 대표자원을 활용한 도시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양산포럼은 <교육ㆍ문화ㆍ관광>, <도시ㆍ건축ㆍ환경>, <보건ㆍ복지ㆍ여성>, <사회ㆍ법률ㆍ경제> 등 4개 분야 교수 및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간의 학술 교류를 통해 미래 양산 발전에 생산적인 포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향후 정기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2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JCI Korea-양산 창립 제26주년 기념식 및 전역식, 회장단ㆍ감사 이ㆍ취임식'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오근섭 시장, 김상걸 시의회 의장, 조문관 도의원, 이장권 도의원, 김일권 시의원, 정병문 시의원 등 내ㆍ외빈과 제 54대 JCI 최용석 세계회장, 경남ㆍ울산지구 하종호 회장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에서는 정진규, 박종석, 김일민, 이창우, 안종구 회원의 전역식이 있었으며 2부행사에서는 2006년도 안형배회장, 박성준 상임부회장, 양무술 내무부회장, 김준우 외무부회장, 최세욱 감사, 박경하 감사의 취임식이 있었다.정진규 전역회원은 전역사에서 "인생의 황금기인 청년기를 JC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인생의 교훈과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하고 선후배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고 떠나 기쁘다"고 말했다.또 2006년도 회장으로 취임한 안형배 회장은 "'생각하는 청년 변화하는 조직'이라는 슬로건으로 올 한해 이끌어 주신 이용희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내년도의 모든 사업을 회원과 함께 노력하며 즐기며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취임사를 대신했다.JCI Korea-양산은 26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봉사하고 있다.
"이렇게 인터뷰 할 정도로 우리가 대단한 봉사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해도 될런지"이들은 여성복지센터에서 수지침 강의를 듣고 있는 평범한 주부들이지만 매달 한번 씩 노인병원에 나가 노인들과 말동무도 하면서 수지침을 놓아주며 봉사하는 일명 '수지침봉사단'이다. '수지침봉사단'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물었더니 '수지침봉사단'이라고 정식으로 이름을 지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불러도 상관은 없을 것 같다며 웃는다."여성복지센터에서 배운 수지침을 통해 뭔가 할 수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 차에 자연스럽게 경남도립노인병원으로 수지침봉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봉사 초기엔 시큰둥하게 반응하던 노인들이 수지침을 맞고 나시더니 참 좋은 것 같다며 더 자주 올 수 없냐고 하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부모님 같으신 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우리도 행복해집니다"흔히들 봉사는 일방적으로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봉사란 봉사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함께 나누는 기쁨이라고.수지침 강좌를 맡고 있는 정경선 강사는 "수지침은 습관성과 내성, 부작용이 없어 노인분들에게 시술해도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저도 수강생들과 동참하여 봉사활동을 나가는데 정말 보람된 시간입니다"라며 수지침과 봉사의 장점을 피력했다.단순히 수지침 수강으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이들의 작은 관심이 노인들에게는 큰 기쁨으로, 봉사 당사자에게는 큰 보람으로 자리 잡아 우리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6일 웅상지역, 18일 양산지역, 양일에 걸쳐 웅상파머스마켓 2층 강당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인터넷 몰입예방 학부모 강연회>가 열렸다. 강연은 학부모들에게 청소년들이 인터넷에 몰입하게 되는 원인과 중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터넷 사용시 느껴지는 순기능과 역기능의 차이를 인식시켜 가정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주제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주최, 양산시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청소년과 인터넷문화 살펴보기, 인터넷을 계속하게 되는 사회적인 배경과 개인적ㆍ심리적인 원인, 부모와 자녀 간에 느끼는 인터넷의 장ㆍ단점, 가족협력 후 대안탐색 및 자기통제력이 강화된 사례, 안전수칙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상담원 노옥숙 씨는 "이런 강연회를 통해 자녀들이 스스로 자기조절능력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모색하고 학부모들이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돕고자 마련된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물금지역 소외노인들이 오랜만에 나들이를 다녀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19일 향리자원봉사회(회장 이용식) 회원 30명은 물금지역 무료급식대상자와 복지시설인 아가페사랑의 집(물금읍 소재) 소외노인 60명과 함께 경주불국사와 보문단지 등을 관광했다.이날 일정은 경주불국사와 보문단지 등을 관광하고 동양유스호스텔에서 특별히 주문한 식사를 한 뒤 연회실에서 민요가수와 품바타령 등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이용식 회장은 "이날 참석한 노인들 대다수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생활보호대상자와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이라 출발할 때에는 다소 무거운 표정이었다"며 "그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할머니들의 한층 밝은 모습을 보니 출발당시의 우려와 힘들었던 순간은 이내 보람으로 다가와 더 나은 봉사를 생각하게 했다"고 말했다. 향리자원봉사회는 '참여하는 참 봉사'를 슬로건으로 매년 다채로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성심병원 환우 위안 잔치를 개최, 7월에는 중증장애아동과 함께 간절곶 체험학습, 10월에는 노인요양시설인 감사의집 노인 경주관광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소년소녀가정 및 독거노인 8세대를 정기적으로 후원해주고 있다.
임금이 된 기분으로 산책을 하고 차를 마신다.삭막한 공단 지역 속 주민들에게 건강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 줄 작은 공원이 마련됐다.20일 어곡동 로얄삼성파크빌 뒤편에 조성된 주민휴식공간인 '어실(御室)'과 산책로인 '어실로'가 명명식을 가졌다. '어실'이라는 이름은 '임금이 거쳐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작명가 김태자 씨의 작품. 김 씨는 "어실은 진성여왕릉과 연관이 있다"며 "삼국사기 신라본기 제 11편에 '진성왕 11년(899년) 12월에 왕이 북궁에서 돌아가심에 진성이라 시호하고 황산에 장사지냈다'는 기록이 있는데 황산의 유력후보지가 바로 어곡리"라며 이러한 점을 알리고 싶어 작명하게 됐다고 전했다. 어실은 로얄삼성파크빌 뒤편 산비탈 자투리 공간 150여 평을 이용하여 주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게 조성되었다. 또한 산책로인 어실로는 1.7Km(왕복3.4Km) 길이의 완만한 경사로로 이루어져 있어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주민들의 갈증을 식혀줄 약수터와 1000여 편의 시가 마련되어 산책을 하면서 시를 읽을 수 있게 고안되었다.이러한 어실의 마련에 가장 큰 힘을 쏟은 사람은 바로 김일권 시의원(강서동)이다.지난 2003년부터 주민들과 함께 길을 닦고 나무를 심으면서 조금씩 가꾸어 온 것이 지금의 어실로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제 어실로는 주민들 생활에 필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민공원인 어실은 김 의원이 한국JC국제교류 전문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북유럽의 노천카페를 이용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대부분 공단 노동자인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차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고자 어실 마련에 힘써 온지 3개월. 김 의원은 지난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공사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고 한다. 명명식 축사에서 김 의원은 "좋은 일과 나쁜 일, 웃을 때와 울 때 언제나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며 "어실이 어르신께는 건강을 아이들에게는 꿈을 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 날은 명명식과 더불어 목신(木神)에게 고사를 지내는 행사도 진행됐다. 김 의원은 "어실조성에 많은 목재가 사용 됐다"며 "미신이지만 목신이 노해 주민들에게 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미에서 고사를 지내게 됐다고 설명했다.명명식에 참석한 양갑자(47세, 여)씨는 "성신아파트에 거주하는데, 새벽운동하기에도 너무 좋고, 휴식공간으로도 그만"이라며 "어곡이 점점 살기 좋은 곳이 되어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새벽 3시께 중앙동사무소 현관에 설치된 무인민원증명발급기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발급기 안에 있는 수수료를 훔치기 위해 발급기를 파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검증을 통해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망가진 양심이 시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설치된 기물을 망가뜨린 셈이다.
혐오시설로 기피 대상이었던 하수처리장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시는 동면에 위치한 양산하수처리장 부지 43,000평에 67억원을 투입하는 친환경공원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하수처리장 부지가 친환경적인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하수처리장 부지에 국제규격의 인조 잔디 구장 건설과 테니스장, 농구장, 인라인이나 보드를 탈 수 있는 X-게임장등을 갖춘 체육시설과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생태연못, 꽃동산, 조깅로, 산책로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꽃구경을 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들어 주민위락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하수처리장을 활용한 다목적 광장은 2005년 11월부터 시공하여 2006년 말 완공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목적광장은 대규모 생활체육행사개최 및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생태공원으로서의 우수향토 식물자원의 종을 보존, 육성하는 등 자연학습장으로서의 기능과 휴식 및 레크리에이션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무환경으로 인해 투표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근로자 등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재ㆍ보궐선거일을 조정하고 부재자투표대상자를 확대하였다지요?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토요일에 실시하던 재ㆍ보궐선거일을 총선거와 마찬가지로 수요일에 실시하도록 조정하였으며, 투표시간은 현재와 같이 오후 8시까지로 하여 직장인들의 투표편의를 도모하였습니다. 그리고 군인ㆍ경찰 등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만 부여하던 부재자신고요건을 선거일에 자신의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모든 선거권자로 범위를 대폭 넓혀 그동안 선거일에 근무로 인하여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던 철도기관사, 택시기사 등 현업종사자는 물론 일반유권자에게 까지도 선거참여 기회를 확대하였습니다. 양산시 선관위 / 자료제공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모은다. 시는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캐치프레이즈 및 로고를 공모할 계획이다. 시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의식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와 시민대표 등 10여명으로 구성하는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각 1명에게는 로고 100만원, 캐치프레이즈 30만원, 가작 각 2명에게는 로고 30만원, 캐치프레이즈 1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주어진다. 작품접수는 시 홈페이지나 기획예산담당관실 기획담당(380~4052)에서 받으며 당선작 발표는 2월 중에 시 홈페이지와 개별통보를 통해 알 수 있다. 시상식은 1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1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1996년 3월 1일자로 군에서 시로 승격했다.
"모든 시민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성숙한 사회로 거듭난다"18일 시민의식 선진화를 목표로 내건 범시민 제자리찾기운동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 창립총회에는 행정, 민간단체 대표, 기업체, 언론사, 일반 시민 등 44명의 위원과 6명의 고문 등 50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했다. 양산시 범시민 제자리찾기운동은 모든 시민이 책임과 의무를 다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제자리찾기운동의 방향은 오늘 날 사회가 원칙이 존중되지 않고 무질서하며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하고 도덕적 해이 만연 등으로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것을 바로 잡아 기본이 바로 서고 사회 공동체 의식이 강한 사회로 만들어 가자는 일종의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인 셈이다.창립총회에서 위원회는 박기열 양산축산업협동조합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범시민 제자리찾기운동이 실질적인 시민 정신운동으로 조기 정착하고 지역사회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범시민제자리찾기운동 추진위원회는 지난 제75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양산시 범시민 제자리찾기운동 지원 조례>를 통해 실질적인 행정적 뒷받침을 받게 된다.
양산경찰서는 늘어나는 각종 범죄들을 예방하기 위해 삼성동, 신기동, 종합운동장에 이어 중앙동에도 방범 CCTV를 설치하겠다고 발표, 1일 주민공청회를 여는 등 CCTV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양산에는 4일, 6천만원의 예산이 들어간 10대의 CCTV가 삼성동과 신기동, 종합운동장 일대에 설치되었고, 중앙동에 6천5백만원의 예산이 들어간 CCTV 15대가 12월 안으로 설치완료 될 예정이다. CCTV 관리비용으로 매년 약 192만원의 시예산이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 상태다.골목길 내의 방범 CCTV는 작년 11월 강남구에서 처음 설치되어 인권침해라는 우려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설치 초기에는 '풍선효과'라 하여 일시적으로 범죄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나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오히려 범죄가 급증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권단체들의 찬반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양산경찰서 관계자는 "주변지역에 범죄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CCTV가 설치되기 전부터 설치예정지역의 여러 범죄들이 눈에 띄게 주는 등 예방에 큰 효과가 있었다. 주민들도 적극 찬성하고 있어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한 방범 CCTV 설치구역에는 인권침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방범용 CCTV 운용중'이라는 안내판을 부착하고 있어 과연 얼마나 범죄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달 종합운동장에서 있었던 <국화꽃전시회> 이후 'CCTV 작동중'이란 팻말에도 불구하고 7천여점의 꽃이 무더기로 도난당한 사건만 봐도 CCTV의 예방효과는 미지수다. 성능 좋은 CCTV를 부착해도 계획범죄에는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주차위반, 쓰레기 투기, 방뇨 등 공공질서위반을 막는 데는 어느 정도의 예방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 설치되고 있는 CCTV의 성능으로는 범인의 단서를 제공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범죄예방차원으로 설치를 할 것이라면 차라리 CCTV 설치ㆍ관리비용으로 여러 명의 방범대원을 배치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여러 논란 속에서도 설치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방범 CCTV 는 앞으로 양산경찰서와 시청의 협력 하에 양산 전역에 걸쳐 추진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수질검사 신청 시 겪었던 불편함이 전화 한 통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전화 한 통이면 수질검사 신청에서 결과까지 집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방문 수질검사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질검사 신청을 위해서 지하수를 직접 채취하여 방문했던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그 동안 수질검사를 위해 직접 방문한 시민만해도 작년과 올해 각각 506건과 427건에 달하는 등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불편이 잦은 상황.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하수도사업소는 방문 수질검사팀을 시행키로 하고, 12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웅상읍, 상ㆍ하북면, 원동면 등 4개의 읍ㆍ면이 시범실시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웅상읍과 상ㆍ하북면은 주 1회, 원동면은 2주에 1회 수질검사팀이 정기적으로 현장 방분하여 수질검사를 하게 된다. 시범운영이 끝나고 200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면 수질검사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수질검사가 이루어져 2차 오염을 사전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질검사를 의뢰하고자 하는 민원인은 해당 읍ㆍ면담당자에게 전화로 접수를 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는 신청인에게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한편 시 관계자는 "방문 수질검사팀 운영과 더불어 상수도 보급에 대한 현장조사와 시정홍보도 병행하게 되어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 대표자 및 학부모들은 22일 양산교육청 앞에서 교육의 시장화와 교원평가제를 반대하는 노동자학부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전국 시ㆍ도ㆍ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오전 12시부터 식순에 따라 노동자학부모선언문과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노동자학부모선언문은 최근 한나라당과 조선일보 등을 중심으로 한 전교조 죽이기를 시도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에 따른 것이다.노동자학부모기자회견에 참가한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 이은영 사무국장은 "학부모 85명이 전교조에 대한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한 상태다. 진정한 교육평가를 위해서는 교원평가 이전에 학교자치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모인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 대표자들과 학부모들은 교육부가 특별협의회의 기본원칙인 교원평가제에 대한 합의안이 마련되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교원평가제를 강행하는 것에 반대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또한 교육부가 모든 책임을 전교조에게 떠넘기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노동자학부모선언문은 일방적 교원평가를 중단하고 학교자치평가부터 실시해야 한다, 수구언론들의 마녀사냥 여론몰이는 잘못된 것이고 공교육을 강화하고 무상교육을 실현하자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배내골 노인복지시설 건립 인ㆍ허과 과정에서 제기된 의문에 대해 시가 해명의 자리를 가졌지만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한 채 주민들의 분노와 불신만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지난 8일 원동면 배내마을(대리, 선리, 장석리) 주민들은 선리 장선마을 입구에 건립중인 노인복지시설의 건립취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오근섭 시장이 18일 명확한 답변을 내놓겠다고 약속하자 해산했었다.<본지 107호 2005년 11월 11일자 보도>이에 따라 18일 노인복지시설 건립 부지에서 박말태 의원(원동면)과 총무국장 등 관련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공개질의서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이에 앞서 지난8일 주민들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인ㆍ허과 과정에서의 불법성 여부와 특혜성 의혹 등을 제기하며 노인복지시설의 허가취소를 요구했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제기한 인ㆍ허과 과정의 문제에 대해서 "전체적인 허가과정은 문제가 없었다"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허가취소는 법적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특혜성 의혹에 대해서는 "특혜는 규정과 법을 위반해서 인ㆍ허가를 해주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 경우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특혜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같은 시기에 제출된 주민들의 농지전용허가 신청은 밀양댐 상수원관리지침에 의해 반려됐다"며, 법의 이중적용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제기했다.또한 이런 대규모의 특수시설물이 건립되면 최소한 공청회나 주민동의를 얻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 아니냐며 건립 이후 발생할 문제에 대해서 검토를 해봤느냐고 따졌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립허가 시 공청회나 주민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인ㆍ허가의 적법성을 또 한번 강조했다. 이러한 시의 답변에 대해 주민들은 "배내골 주민들은 창고시설 하나 지으려고 해도 시가 주민동의서를 요구했다"며 시의 일관성 없는 행정을 질타했다.한편 공개 질의서에 대한 답변의 자리가 시 행정에 대한 배내주민들의 감정싸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박 의원은 답변하러 온 공무원들은 당시 허가를 내준 실무자가 아니라며, 다음주 주민들의 최종의견을 종합해서, 그 다음주에 당시 실무자와 주민대표, 의회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의하며 주민들을 진정시켰다. 노인복지시설 인ㆍ허가 문제로 인해 시작된 이번 사건이 상수원보호구역 내 배내골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문제와 맞물리면서 시가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제강점 기간 동안 일본 정부로부터 강제동원되어 억울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2차 피해신고 접수가 시작된다.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전기호)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7개월)까지 진행되는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2차 피해신고 접수는 1차 접수 결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피해사례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2차 접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는 만주사변(1931년 9월 18일)부터 태평양전쟁에 이르는 시기에 일제에 의하여 강제동원 되어 국내 또는 국외에서 군인, 군속, 노무자, 위안부 등의 생활을 강요당한 자가 입은 생명ㆍ신체ㆍ재산 등의 피해에 해당된다. 신고대상은 강제동원으로 인한 사망자, 행방불명자 또는 후유장애자 및 생환자로 신고자격은 강제 동원된 본인이나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 등 친족관계에 있는 자가 그 대상이다. 신고자는 각 시ㆍ군ㆍ구 접수처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할 수 있으며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서는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원회 홈페이지(www.gangje.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진상규명이 필요한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관련 사실(개인 제외) 또는 사건을 알고 있는 자는 누구나 내년 6월 30일까지 진상조사 신청도 가능하다.접수 시 필요한 증빙서류는 신분증, 피해자의 구 제적등본(창씨명 기재) 또는 호적등본, 사유를 증빙할 수 있는 증빙자료, 후유장애의 경우 피해자의 진료기록 또는 장애판정 기록 등이다.한편 지난 1차 피해신고 접수 결과 관내 강제동원 피해 접수는 군인 122건, 위안부 2건, 군속 84건, 노무자 448건으로 노무자 피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국외동원이 602건, 국내동원이 54건으로 침략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국외동원 피해사례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접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청 총무과(380-4333)
지난 금요일 늦가을 비가 내리던 날 양산의 교육 문제를 토론하는 의미 있는 좌담회가 양산시민신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그동안 양산의 교육 문제를 두고 지역사회가 공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는 했었지만, 교육의 구체적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대화가 아니었기에 아쉬운 점이 많았었는데, 이번 좌담회는 그 당사자들이 만나서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자리였다. 4회로 기획된 첫번째 좌담회로 주제는 ‘양산교육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하는 과제는 무엇인가?’하는 것이었는데, 전교조 양산지회 대표로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참석하게 되었다.좌담회 참석을 위해 집을 나서면서 중학교 교사인 아내에게 물었다.
“양산의 교육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뭐라고 생각해?" 아내는 뜸을 들이더니,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말하고 오라면서 이렇게 말한다.
“학생들이 방과 후에 취미활동이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절대 부족하다는 거예요. 이를테면 도서관을 크게 만든다든지. 방과 후에 뭔가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걸 빨리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좌담회에서 그걸 강조해서 말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좌담회에 좀 일찍 와 달라는 연락을 받고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좌담회 토론자 중 한 분인 학부모님도 일찍 오셔서 미리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조금 긴장한 모습으로, ‘나름대로 준비는 많이 했는데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고 걱정을 하신다. 그래서 편안하게 평소 생각하시는 것을 자연스럽게 말씀하시면 될 것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학부모로서 교육 문제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운 일임을 느낄 수 있었다. 질의 응답 시간에 예비 학부모 한 분은 또 이런 질문을 한다.“내년에 학부모가 됩니다. 그런데 학교운영에 대해 학부모로서 비판을 하거나 하면 아이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데 그게 사실입니까?”학교 교육에 주체로서 참여하여 역할을 하고자 해도 자식을 볼모로 학교가 그것을 막고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 질문의 의도일 것이다. 답변하기 어려웠다. 아니라고 자신 있게 답하고 싶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생각하는 양산교육의 문제는 우수한 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문제, 지역 내 고등학교의 서열화 문제, 공교육의 문제, 인성교육의 문제, 사교육의 문제 등으로 우리 나라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와 궤를 같이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쩌면 누구나 지적할 수 있는 뻔한 내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교육의 문제를 생각하는 자리였다. 토론의 내용과 결론을 떠나 교육의 문제를 사적 시·공간이 아닌 공적 시·공간에서 진지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좌담회에 참석하고 와서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의 참여와 역할은 어떠해야 하고, 지역의 교사로서 교사는 지역사회의 교육에 어떠한 책임을 다해야 하는가, 그리고 양산시와 지역 교육청은 또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흐뭇한 생각이 든다. 이번 일이 시금석이 되어 교육에 대한 소통과 공감이 꾸준히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양산남부고등학교 교사 유병준
양산문화예술회관의 무대는 가을의 끝자락에도 여전히 불빛이 환하다. 이는 양산 문화예술활동의 열정이 식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세 곳에서 열리는 ‘러시아민속악기 듀오콘서트’가 우선 눈길을 끈다. 이번 연주회처럼 해외의 유명 연주단체나 국내 저명 예술가들의 양산 방문은 시민들의 예술적 안목과 문화 향수욕을 증대시키고, 지역의 문화예술계에 신선한 자극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정작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지역의 문화예술과 그에 종사하는 지역 예술인들이다. 지역의 예술가들은 홀대하고 이름난 바깥의 예술가들과 연주단체에만 환호를 보낸다면, 이 또한 문화의 사대주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의 문화예술은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큼 성장하고 애정을 기울이는 정도에 따라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때마침 양산시립관악단의 ‘제3회 정기연주회’와 국악협회 양산지부의 ‘2005 정기발표 공연’이 마련됐다. 시립관악단 정기연주회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양산국악협회의 정기발표공연은 27일 오후 5시, 둘 다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시립관악단 정기연주회’나 ‘2005 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 정기발표 공연’이 모두 2005년 한 해를 결산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되는 바가 자못 크다. 지난해 2월 25일 양산시립예술단이 창단되면서 출범한 시립관악단(지휘 박우진)은 같은 해 6월 24일 시립예술단 창단연주회에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야외음악회’와 삽량문화제 ‘야외음악회’ 11월 2일에 가진 ‘제1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등 크고 작은 무대에서 탄탄한 연주 실력을 선보였고 올해 들어서도 ‘찾아가는 음악회’와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여름에는 제10회 제주국제관악제에 초청을 받아 스위스, 미국, 대만, 독일, 스페인, 중국, 몽골 등 7개국의 관악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층 성숙된 기량을 뽐낸바 있다. 또 지난 10월 27일에는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부산문화방송이 주최하는 1054회 목요음악회에 초청되어 객석의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2년 지역의 국악동호인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국악협회 양산지부는 창립 첫 해에 가진 ‘아시안게임 축하공연’과 ‘양산문화예술회관 개관 기념공연’에 이어 2003년에는 상설공연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치는 가운데 ‘창단1주년 기념공연’을 가졌고 2004년 들어서도 협회 지부장인 최찬수씨 부부의 ‘최찬수ㆍ김순임 전통춤 발표공연’과 ‘경남국악제’ 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올해도 양산예술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에 참가하는 등으로 양산국악의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이들 두 예술단체가 이렇듯 열정적인 활동을 해온 데 반해 이들에 대한 지역의 유관기관이나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소홀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아무쪼록 이번 두 정기연주회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공연장을 찾는 일이 우선 그 출발점이 될 것이므로 무엇보다도 26일과 27일 양산문화예술회관의 객석을 꽉 메우는 일부터 시작해 보자.
존 F 케네디의 아버지 조지프 케네디는 백만장자로서 아들의 정치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헐리우드 여배우 글로리아 스완슨과의 불륜으로 인해 사람들의 입에 올랐었다.
아들 존 F 케네디와 로버트 케네디 주위에도 늘 마릴린 먼로 같은 스타들이 들끓었다. 손자인 로버트의 아들 마이클 케네디는 14세의 베이비시티를 건드렸고, 외손자 윌리엄 커네디 스미스도 강간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할아버지부터 손자에 이르기까지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다.아들 때문에 40세에 권투 글러브를 낀 사람이 있었다.
현재는 환경미화원이지만 전직 동양 챔피언이었던 최재원씨 이다. 그는 1994년 세계 챔피언전에 패한 후 링을 떠났다. 그 후 지난 11년 동안 방송국 단역배우와 룸싸롱 웨이터 등을 하며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이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로 힘들어하는 아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3년전 공채시험을 통해 환경 미화원으로 생활하게 되었다.그의 아들은 초등학교까지 촉망받는 야구 선수였다. 그러나 중학교에 가면서 가정 형편상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가 없었다. 그는 낙심하고 야구를 포기하는 아들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그는 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11년전에 포기했던 권투 글러브를 다시 꼈다.자신은 예전에 챔피언전 실패로 권투를 포기하고 링을 떠났지만 아들은 그렇게 되기를 원치 않았다. 그래서 11년전에 포기했던 도전을 다시 시작한 것이다.11년간 운동하지 않았던 몸으로 다시 링에 선다는 것은 힘들었다. 그러나 뼈를 깍는 훈련을 통해·한일 권투 라이벌전에서 일본 선수를 판정승으로 이기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는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아들의 유일한 꿈이었던 야구선수 생활이 중도하차 할 수밖에 없었지만, 한번 패배가 영원한 패배가 아니며 꿈은 언제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들에게 몸소 가르쳐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우리의 생활태도가 유산되어 자손대대 대물림된다. 아름다운 것을 대물림할 수 있는 선조가 되자. 물질로 환산할 수 없는 위대한 유산을 남겨준 그가 존경스럽다.박인서 목사(웅상감리교회)
천재는 보통사람보다 집중하여 정신을 더 많이 쓰고 그것을 특별한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천재와 보통사람과의 차이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기억력에 차이가 있을 뿐 IQ가 낮아서 공부를 못하는 것과는 무관하다. 다만 교육활동 중 기억의 방법에서 차이라 하는 것은 느끼되 느끼는 조건의 여하에 따라 기억을 잘 시켜주고 잘 못 시켜주는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돼지가 길을 가다 픽(pig) 쓰러지니 그 고기를 폭 (pork) 삶아 먹었다.’를 연상하면 돼지는 pig, 돼지고기는 pork로 해석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기에 따라 기억이 잘 되게 하는 100배 유리한 조건이 있는가 하면 100배 불리한 조건이 있는 것이다. 기억이 잘 안되는 사람은 100배 불리한 입장에서 안되는 방법과 안되는 원리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그렇다면 기억의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연상 기억의 원리를 이용하여 이미 알고 있는 우리 말에 영어의 음을 연상시켜 읽기만 해도 영단어가 자동으로 암기되어 오래 기억에 남도록 영어 단어 자동 암기 방법에 대하여 간결하면서도 보편적인 예문을 몇가지 제시하도록 하겠다.
tear [ti?ːr티어] 눈물 명 ⇒ 연상기억 : 튀김채에 물이 티어 눈물이 난다.
wheel[hwiːl휠] 바퀴 명 ⇒ 연상기억 : 강물에 휠체어 바퀴가 떠내려 간다.
lake [leik 레이크] 명 호수 ⇒ 연상기억 : 차 브레이크를 잘못 밟아 호수에 빠지다.
dawn [d?:n 돈] 새벽 명 ⇒ 연상기억 : 돈을 벌려면 새벽에 나간다.
ill [il 일] 병 명 ⇒ 연상기억 : 그녀는 일로 인해 병이 든 모양이다. 서 선 희 속독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