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10시께, 회야강 산책로에서 운동하려고 나선 박아무개(평산동) 씨는 운동하러 나왔다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당했다. 불빛이 없는 산책로 구간을 걷다 발을 헛디뎌 풀숲에 빠진 것. 박 씨는 넘어지며 돌 바닥에 입술과 턱, 팔꿈치, 무릎 등을 부딪쳐 사고 후 한동안 일을 하는데 지장을 입기도 했다. 박 씨가 운동했던 곳은 회야강 산책로 중 경보3차아파트 앞. 실제로 동일아파트부터 경보4차아파트 앞까지 조성된 산책로에는 가로등 대신 산책로 위 인도에 보안등 불빛에 의지해 걸어 다녀야 하지만, 그마저도 인도에 심은 가로수에 가려져 있는 상황이었다. 웅상출장소에 따르면 장흥저수지부터 회야교까지 10.6km에 걸쳐 조성된 회야강 산책로 내 일부 구간에만 가로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책로 대부분이 가로등 시설을 설치하기에는 폭이 좁아 전기 배선 등에 어려움이 있어 산책로 위 도로나 인도에 보안등을 대신 설치해 놨다. 이민주(32, 평산동) 씨는 “불빛이 안 보여 보안등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며 “보안등이 있는데도 이렇게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사)덕계종합상설시장(회장 김학섭, 이하 덕계시장) 상인 35명이 상인대학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학사모를 썼다. 지난 10일 덕계시장 교육장에서 나동연 시장과 조명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상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내 문서덕계동은 20일 가로수와 전봇대, 통신주 등 80여곳에 남아 있는 불법 현수막 잔재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구영웅 덕계동장은 “철사와 노끈 등 불법 현수막을 게시하는 데 사용한 잔재물이 보기 흉하고,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꾸준한 정비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합창으로 하나 된 웅상여성합창단(단장 이유석, 지휘 최춘식)이 지난 23일 평산교회 카페 비마이프랜드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 웅상여성합창단은 지난 2013년 합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단한 순수 민간 여성 합창단체로 30대부터 70대 단원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웅상여성합창단은 ‘별’,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산유화’, ‘행복한 산책’, ‘아름다운 이 밤에’, ‘마포종점’, ‘어머나’, ‘행복을 주는 사람’,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을 불렀다. 또 김예빈 양의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삼손남성중창단이 축하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유석 웅상여성합창단장은 “이번 공연을
“장애인도 우리와 다름없는 친구라는 걸 알았어요!” (재)양산시복지재단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동훈)이 백동초등학교(교장 최은지)를 찾아 3~4학년 학생 213명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과 체험을 진행했다. 복지관과 백동초는 지난해부터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사회복지 서비스와 정보 교환 등 유기적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교
주진동 로즈힐 아파트가 사용검사(준공)를 얻어 양산시 173번째 의무관리단지 공동주택으로 등록됐다. 사업체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뒤 17년, 착공 19년 만이다. 이에 따라 로즈힐 아파트는 그동안 준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양산시로부터 체계적인 관리와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 혜택을 받지 못해 입주민이 겪던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부도 후 장기간 방치된 로즈힐 아파트 정상 준공을 위해 2014년부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미개설 진입도로 조기 개설과 제3자 소유인 아파트 부지 소유권 확보 등을 마무리해 2016년 7월 주택건설사업 사용검사를 받게 됐다고 밝
그동안 주민이 치안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꾸준히 신설을 요구해 온 소주파출소가 이르면 오는 11월 문을 열 전망이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지난 18일부터 양산영어도서관 맞은편인 소주동 대평들1길 9-17(42-3번지)에 총예산 11억8천300여만원을 들여 소주파출소 신설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할 경우 12월에는 업무를 본격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출소 근무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대 20인 이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경찰서는 기존에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경남지방경찰청에 요구해 신규 병력을 최대한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소주동 소남 새뜰마을이 행정자치부와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에 출전해 지난 14일, 특별상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 대회는 지역공동체 회복과 소외계층 사회 통합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소액 기부를 받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신청한 113개 프로젝트 중 1차 선정된 21개 프로젝트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모금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시상을 했다. 소남 새뜰마을은 이날 경남을 대표해 참석해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소남 새뜰마을은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음식물 쓰레기를 마을 텃밭 비료로 만드는 ‘음식물 공동 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펀딩을 시작했으며 목표 금액 197만원으로 추진됐다. 그 결과 목표액의 241%인 474만원을 모금했다. 특히, 부산에 있는 한 음식물처리기기업체가 소남 새뜰마을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고자 펀딩금액 내에서 대량 음식물 처리가 가능한 약 1천만원 상당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소액기부를 한 펀딩 참가자에게 오는 11월부터 친환경 퇴비와 텃밭 상자를 보상품으로 제공한다. 소남 새뜰마을 차인철 새마을지도자(사진 오른쪽)는 “그동안 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왔는데, 이번 수상으로 마을주민이 더 큰 힘을 얻게 돼 기쁘다”며 “모든 주민이 똘똘 뭉쳐 이번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웅상주민에게 산책ㆍ운동 공간이자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는 회야강 일대에 수생식물이 무성하게 자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회야강 정비사업으로 평산동 경보3차 아파트 앞 장흥교에서 소주공단 입구 주남교까지 6.3km에 이르는 구간에 회야강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 사업으로 휴식 공간이 확충돼 회야강을 아침ㆍ저녁으로 조깅, 산책하는 주민이 늘어났다. 그러나 최근 회야강 내 수생식물이 무성하게 자라면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평산동 선우4차아파트부터 덕계동 경보1차아파트를 지나는 구간에는 수생식물이 이미 성인 키를 훌쩍 넘을 정도로 자라 있었다. 주민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산책로 이용에도 불편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아무개(28, 덕계동) 씨는 “저녁에 운동하기 위해 산책로를 자주 이용했는데, 풀이 너무 자라 이제 내 키를 뛰어넘었다”며 “밤에 가로등이 있다곤 하지만 풀 때문에 음산해 보이고 혹시나 범죄라도 발생하면 어떡하나 걱정된다”고 말했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수생식물이 자라면서 벌레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회야강 인근 아파트 주민은 밤이면 벌레가 들어와 문을 열어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하소연했다. 김아무개(33, 평산동) 씨는 “더워서 창문을 열어놓으면 방충망 구멍보다 작은 날벌레부터 모기까지 들어와 살 수가 없다”며 “풀 자란 것만 보면 정글이 따로 없는데 왜 제초 작업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지난 2014년 8월 집중호우로 붕괴한 평산동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뒤편 옹벽이 사고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제대로 보수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주민들은 보수 공사로 쌓아 올린 토사와 돌맹이들(사진 왼쪽)이 장맛비에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웅상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웅상이야기(cafe.naver.com/ungsang story)’ 회원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자장면을 대접했다. 웅상이야기 봉사활동 단체인 ‘아웅다웅’(아름다운 웅상, 다 같이 웅상)은 지난 18일 ‘제4회 사랑의 자장면 DAY’을 열고 차량부터 배식, 정리까지 자발적으로 모인 회원들이 함께했다. 웅상이야기는 2014년 10월부터 지역아동센터 봉사를 꾸준히 이어왔고, 지난 3월에는 업무 협약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줄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자장면 행사 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안경 나눔, 물품 기
(사)희망웅상(대표 서일광)은 지난 26일 이주노동자와 함께 서창동 원룸촌 일대를 돌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그동안 서창동 일대는 원룸 지역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치를 앓아왔다. 원주민들은 이 문제를 한국 문화 적응이 안 된 이주민들의 행위로 여겼으나, 최근 감시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주민보다 원주민 투기 사례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희망웅상은 이주민이 먼저 나서서 거리 청소를 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해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쌓고 신뢰를 높여갈 수 있는 ‘글로벌 벌룬티어,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기획해 진행했다. 이날 이주민 자원봉사자와 희망웅상 봉사자, 서창동주민센터 직원, 서창동주민자치위원회원 등 70여명이 함께 서창동 거리를 깨끗하게 치웠다.
지난 24일 양산웅상회야제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축제방문객 평가 분석,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발전방안, 감사회계 등을 종합평가하는 최종결과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추진위원장을 맡은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회야제는 ‘양산웅상회야제 발전방향 연구용역’을 토대로 주제공연, 야외극 공연 등 프로그램 변화를 주는 등 나름 노력을 기울여 진일보한 축제였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2회 밖에 되지 않아 경험 부족, 행사장 위치 불편 등 시민 기대치에는 도달하지 못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아쉬움도 남는 만큼, 축제 결과를 바탕으로 위원들이 많은 제안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상웅상회야제 평가보고를 진행했다. 축제관람객 2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양산웅상회야제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육성 의지’가 7점 만점에 5.91점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 개최에 따른 자긍심도 5.29점을 받았다. 하지만 축제 방문객 체류시간은 2시간 이내로 드러나 방문객이 축제에 더 참여하고 축제장에 머무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회야제 추진위원회는 “기존 지역 행사를 통합하고 양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장을 마련했으며 특히 축제 관계자와 봉사자, 주민들 열성으로 성공적인 축제”였다며 “주제공연을 전문화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축제 장소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 더 만족도 높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추진 위원들은 각자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대조 위원은 “회야제가 특정 장소에서 집중 진행되는 경향이 있는데, 4개동 거리 곳곳에 거리공연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축제 콘셉트를 잡으면 더 성공할 것”이라며 “회야제가 웅상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극수 위원은 “울주군 웅촌면에서 진행하는 우시산국축제는 민간에서 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축제로, 역사성은 물론 정체성도 잘 확립돼 있을 뿐만 아니라 축제 비용도 크게 들어가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회야제 역시 민간에서 주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웅상라이온스클럽 제29대 회장으로 서상돈 라이온이 취임했다. 지난 18일 이ㆍ취임식에서 서 신임 회장은 “굽힘 없이 끈기 있게 봉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웅상라이온스클럽이 초심을 잃지 않고 봉사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양산시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포함되는 동면 일부와 웅상 4개동을 대상으로 ‘2016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진행했지만 홍보 부족에 따른 주민 무관심으로 반쪽 훈련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소주동 소남 새뜰마을이 행정자치부와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대회’ 본선에 출전해 1차 목표 금액인 197만원을 지난 15일 이미 달성하고 2차 목표 금액인 500만원 달성에 도전한다.
웅상주민이 불편을 호소한 양산시 버스노선 개편에 대해 양산시가 개선 방안을 내놨다. 웅상주민 온라인 커뮤니티 ‘웅상이야기’가 지난달 웅상지역 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민원을 모아 이를 웅상지역 시의원 4명에게 전달한 후, 접수된 민원에 대해<본지 627호, 2016년 5월 24일자> 양산시 교통과에서 조치 계획을 제시한 것.
소주동주민센터(동장 전원학)가 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치안협의회를 지난 7일 확대 구성했다. 소주동 지역치안협의회에는 기존 7개 단체에서 18개 단체로 늘어나게 됐다.
웅상보건지소(지소장 강경민)는 1일 웅상고, 3일 서창고, 7일 효암고 등 3일에 걸쳐 웅상지역 3개 고등학교 학생 2천7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제한 캠페인’을 벌였다.
소주공단에 있는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가 시설을 인수해 주민 공원과 체육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를 수탁ㆍ운영하고 있는 업체가 일방적인 계약해지라고 반발하고 있어 민원이 빈발했던 기피시설이 공원으로 탈바꿈할지 인근 주민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