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곳곳에서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는 중, 온라인 카페 웅상이야기가 지난 7일 이마트트레이더스 양산점 야외주차장에서 ‘웅이 열린 장터’를 진행했다. 프리마켓은 육아에 지친 주부에게는 공감과 소통 공간이, 또 자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활력의 장도 되고 있다.
지금 이 세상이 안전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이유도 알 수 없는 무자비한 범죄가 판을 치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종족 간 분쟁, 기근과 천재지변으로 처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 자신 이익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하는 파렴치한 권력자들의 만행. 모두 셀 수 없고 모두 다 기록할 수 없는 끔찍한 참사를 우리는 단 하루도 지켜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제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
아이가 어딘가에 살짝 부딪치거나 혹은 밤사이 아무런 이유 없이 코피를 흘려 옷이나 이불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보게 되면 부모는 몹시 놀라기 마련이다. 또한 아이는 피에 놀란 상태에서 엄마, 아빠가 놀라는 모습에 더 놀라게 된다. 우선은 부모가 차분한 모습으로 지혈을 해주고 평소 우리 아이가 어떤 경우, 얼마나 자주, 또 어떤 증상과 함께 코피를 흘리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정확한 진단과 예방, 치료를 할 수 있다.
모래 한 줌은 오랜 세월 함께한 그의 집 한 줌의 모래로 모래 한 줌을 빚는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날 하루살이 우주도 바람도 흔들지 못하는 그의 나라, 모래의 나라 모래알로 태어나 모래알에 빠져드는 어린 왕자여
어머니 지인분께서 이번에 양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최하는 가족캠프가 있으니 참가해보라고 권유하셔서 가족들과 논의 끝에 “우리 가족이 통했다!”라는 가족캠프에 참가신청을 하게 됐다. 며칠 뒤 어머니 휴대전화로 우리 가족이 캠프신청에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캠프 날이 오기를 기다렸다.
이른바 ‘먹방(먹는 방송)’이 방송사마다 중요한 소재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방송사뿐만 아니라 신문사를 비롯한 언론사에서 ‘맛집’은 오랜 세월 독자 관심을 끌어온 소재다. 맛집을 소개하는 기사는 많은 독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언론사에서 공을 들이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달 28일부터 새롭게 제정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이는 공직자 등에 대해 부정부패 행위를 금지하고 금품 등 수수행위를 제한해 공직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공직자가 외부 유혹에서 벗어나 공정한 직무수행을 하도록 보장하기 위한 법이다.
양산시민신문, 너를 받아 펼치면 네 이름 속에 배어 있는 첫 마음의 내음이 지면(紙面) 가득 향기로 묻어 있다 깊은 향으로 읽히는 네 첫 마음은 신문이길 바라는 마음 시민의 신문이길 바라는 마음 양산의 신문이길 바라는 마음 네 첫 마음은 양산시민의 신문이기를 바라는 마음
전국 70개 YMCA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 중 한 곳, 게다가 2012년 창립한 후 전문지도력 공백이 이어져 새롭게 YMCA를 시작하는 것보다 중간에 다시 만들어야 되는 곳이 훨씬 힘들 것이라는 선배들의 충고를 가볍게 무시하고 혈연, 지연, 학연에서 아무것도 걸리는 것이 없는 양산으로 내려온 지 1년이 다 돼 간다.
지난 주말 차를 한 잔 마시기 위해 집을 나섰다.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니 잠시 후 중년 남녀가 들어와 옆자리에 앉았다. 그들도 커피를 한 잔씩 주문하고는 대화를 시작했다. 바로 옆자리인 데다 두 사람 목소리가 커 본의 아니게(?) 대화를 엿들어야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금문교(Golden Gate Bridge)는 ‘조셉 B 스트라우스’(Joseph Baermann Strauss, 1870~1938)라는 사람이 설계와 공사감독을 직접 맡아서 시공까지 했다. 처음엔 무수한 난관을 극복해야 했는데, 의회를 설득하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장을 이해시키는 등 수없이 닥치는 장애를 극복해야만 했다. 이 다리는 중국 이민 노동자들에 의해 지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종종 주변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양산시민신문은 어떤 신문입니까? 야당 성향입니까? 여당 성향입니까?” 질문 의미는 이해하지만 매번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진영논리로 지역신문을 바라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신들 입맛에 따라 적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같은 기사를 놓고도 “요즘 양산시민신문 기사가 참 좋습니다”가 되기도 하고 “요즘 양산시민신문 기사가 왜 그렇습니까?”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선거철에는 그 정도가 심해서 선거가 끝난 후에도 그 후유증은 오래갑니다.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신문사 입장에서는 난감하기 짝이 없는 현상입니다. 우리 신문 기사에 화가 난 분들에게 지역신문 가치와 역할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을 할 수도 없고 설명한들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분들 입장에서는 이미 양산시민신문은 상대 진영 신문이 돼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신문은 진영에서 답을 찾는 것이 아니고 지역에서 답을 찾습니다. 그 말은 양산시민의 가치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진영논리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누구 편이 아니라 양산시민 편이기 때문입니다. 시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신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야 하며,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창간 초
니체는 ‘신은 죽었다’는 주장을 펼쳐 20세기 유럽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19세기 독일 철학자다. 그는 이전까지 서구 유럽에서 신봉해왔던 관념철학이나 이를 토대로 한 기독교적 신을 부정하고 존재에 대한 새로운 논리를 펼쳐왔다. 그래서 그는 인류역사상 가장 위험한 철학자로 불리기도 한다. 기독교에서 참된 ‘정신’으로 여기는 신의 이념은 관념과 상응한다.
윤현진을 친다. 키보드로 윤현진을 친다. 그 유명한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검색결과 아름다운 유명 여자 아나운서 사진과 프로필이 먼저 등장한다. 동명이인 소개란에는 지휘자가 차지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양산 독립운동가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을 지낸 윤현진 선생에 대한 자료를 찾기 위해 들어온 온라인의 바다에서 ‘윤현진’이라는 이름은 이미 다른 사람이 선점하고 있었다. 적어도 인터넷에선 그랬다.
산업현장에서 지게차 관련 재해는 2015년 1천119명으로 사망자는 35명이었으며, 2016년 7월 말 현재까지는 680명으로 사망자 28명이 발생했다. 지게차 재해를 살펴보면 보행자 등과 부딪힘, 정비ㆍ보수작업 중 끼임, 지게차 넘어짐, 운반하물 떨어짐, 탑승자 떨어짐 등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지게차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게차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작업장 내 안전 운행경로를 확보하며, 주행 때 안전을 유지해야 한다.
거짓말처럼 불과 며칠 사이 날씨가 달라졌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쌀쌀하기까지 하다. 게다가 최근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깊고 맑은 하늘은 시야를 상쾌하게 열어준다. 불과 엊그제까지 무더위에 시달리며 가을을 기다렸는데 막상 가을이 예고 없이 성큼 다가오니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해 뜰 무렵 살포시 너를 바라보니 화려하지도 우아하지도 않되 한 점 부끄럼 없이 넉넉한 미소로 나를 품어주는 너 하얀 살점은 진흙 속에 감추고 은은한 핑크빛을 물 위로 드러낸 채 한 점의 욕심도 모두 버리고 청량한 얼굴을 들어 날 바라본다
지난달 말 한 아기엄마가 유모차를 끌고 가다가 금연구역인 지하철 출입구에서 중년 남성에게 뺨을 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금연구역이니 담배를 꺼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아이가 보는 앞에서 맞은 겁니다. 만약, 그 중년 남성의 친딸이 길거리에서 똑같은 이유로 손자가 보는 앞에서 뺨을 맞았다면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장난 끝에 살인 난다’라는 속담이 있다. 우습게 보고 한 일이 큰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이 속담이 제일 잘 적용되는 곳이 바로 학교가 아닐까 싶다. 어른들과 달리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매 순간 떠들고, 놀고, 장난치며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2일 양산시립박물관에서는 눈길을 끄는 유물이 공개됐다. 양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을 지낸 우산 윤현진 선생의 미공개 유품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날 공개된 유품은 선생의 손자인 윤석우 씨가 양산시립박물관에 기증한 100여점의 유품 중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