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003년 합법화된 외국인 근로자의 출국에 대비해 지난 2004년 8월 27일부터 신규인력 도입을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또 올해 7월부터는 인력부족 확인서가 폐지되고 근로개시 신고의무가 없어지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구인절차가 대폭 간소화 된다.
■외국인 고용허가제란?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기업에게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가해주는 제도로서 3D업종 등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관리를 정부(공공기관)에서 직접 담당하는 제도이다.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신청하기 위한 조건
외국인 고용허용업종이어야 하며 내국인 구인노력(구인 신청 일부터 일주일간)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사업장으로서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또 구인 신청일 이전 2개월간 고용조정 및 이전 5개월간 임금체불이 없어야 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한 사업장은 출국만기보험 및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 도입신청절차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을 원하는 사업주는 우선 고용지원센터에서 내국인 근로자 구인신청을 해야 한다.외국인 근로자를 알선 받은 사업주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사증발급 및 입국 근로자 취업교육 등 대행신청을 하고 취업교육을 수료한 외국인 근로자를 인수받으면 된다. 외국인 근로자 인수 시 사업주는 법인 인감 또는 대표자 인감 및 사용자(소속직원) 도장과 신분증,법인 또는 대표자명의의 통장 사본을 준비해야 한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 자료제공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 여름 장마는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 장마피해 대비 및 사후관리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눅눅한 장마철, 주부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곰팡이로 인해 까다롭기 이를데 없는 집안관리 뿐 아니라 자칫 식중독이라는 불청객이 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와 식중독으로부터 가족들을 지키는 지혜를 지금부터 배워보자.
▶옷곰팡이엔 냉장고가 최고
옷에서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이미 곰팡이가 나버린 옷은 아무리 빨아도 소용 없다. 이럴 땐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넣어 둔 다음 세탁하면 말끔히 없어진다. 또 드라이클리닝한 옷에는 화학물질이 남아 있어 특히 땀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통풍 후 입는게 좋다.
▶뽀송뽀송한 옷장 만들기
옷장, 서랍장,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몇 장 깔아두고 말린 녹차 잎이나 쑥, 숯 등을 넣어두면 강력하게 습기를 빨아들인다. 또 눅눅해진 벽면에는 물과 알코올을 4대 1비율로 섞은 스프레이가 습기 제거에 탁월하다. 음식물 일부에 곰팡이가 피었다고 그 부분만 도려낸 채 나머지 부분을 먹는 것은 장마철에는 특히 금물이다. 조리 전 온도가 43~49도 이르는 따뜻한 물에 20초 이상 손을 넣고 팔뚝 부분까지 비누로 깨끗이 씻어주며 음식을 조리도구로 자주 휘젓지 말아야 한다.
▶눅눅해 진 김 먹는 방법
눅눅해 진 김이나 과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15초 정도 가열하면 다시 바삭바삭해진다. 소금 역시 랩을 씌우지 않은 채 1~2분 정도 가열하면 다시 고슬고슬해진다.
▶매실이 건강 지켜준다
장마철에 신맛이 나는 음식이 몸 속 세균 억제에 좋다. 특히 매실은 장내 세균 번식을 막아 장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살짝 간 음식을 먹더라도 매실 장아찌나 매실 희석액 등을 함께 섭취하면 탈이 없다. 또 토마토, 사과 등 붉은색 과일은 자칫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생기를 북돋고 입맛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
현재 관내에서는 총 53곳의 학교 중 50곳의 학교가 직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위탁급식은 학교법인 새빛학원(이사장 정철용)의 양산여중, 양산여고, 양산 제일고 3곳이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학생의 40%에 이르는 학생들이 급식 대신 매점을 이용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바 있다. <본지 139호, 2006년 6월 30일자 보도>
이렇듯 학교급식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과 걱정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의 문제점을 진단해 본다. 관내 총 53곳의 학교 중 50곳의 학교가 직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3곳으로 나타났다.학교급식법 개정안의 통과로 초중학교의 경우 기존의 위탁급식체재를 직영으로 전환케 되는 가운데 관내 초중학교 44곳의 경우 양산여중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직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1992년 웅상초를 시작으로 초등학교를 우선으로 한 급식사업이 실시됐으며, 중학교의 경우 지난 97년부터 웅상중과 삼성중을 시작으로 급식이 확산됐다.교육청 관계자는 "우리지역은 타 시군에 비해 직영급식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서 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며 "학교급식은 학부모의 관심과 학교의 책임 하에 운영되어야 한다"이라고 전했다. 위탁급식의 경우 위탁급식업체가 전권을 쥐고 식재료 선정, 유통, 조리, 배식, 관리 등 전과정을 책임지는 반면 직영급식은 학교장의 책임 아래 식재료 공급 업체 선정은 물론 조리, 위생, 배식, 직원 임용이 이뤄진다. 학교 측의 경우 급식비만 내면 모든 운영과 비용, 식중독 등의 사고를 위탁급식업체가 책임을 지고 급식관련 잡무가 없기에 위탁을 선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위탁급식의 경우 대부분 식재료비 45%, 운영비 10%, 인건비 25%, 이익창출 25%로 식재료비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반면 직영 전환의 경우 이익창출이 고스란히 식재료 질의 향상으로 이뤄질 수 있기에 직영전환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8월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한 효암고 관계자는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급식에 대한 모든 책임은 학교에 있어 좀더 신경이 써지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위탁의 경우 급식비를 내지 않으면 먹을 수 없었지만 직영급식은 급식비를 다소 늦게 내더라도 모든 학생들의 영양을 챙길 수 있어서 학생들의 위해선 직영급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타학교 영양사는 "직영급식은 이익창출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학생들만을 생각할 수 있다. 급식은 공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의 관심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직영이든 위탁이든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이뤄져야만 식중독 사고를 예방 할 수 있지만 업체에 전적으로 맡기는 위탁보다 직영으로 식재료에 대한 꼼꼼한 책임관리와 학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유식은 초기부터 완료기까지 나뉘는데 곡류의 경우 4~5개월이 된 영아에게는 미음이나 묽은 죽이 적당하며, 6개월이 된 영아는 국수, 스프, 찐고구마 등을 5작은 술 섭취할 수 있다. 7개월 중기에 들어서면 묽은 죽 1/2컵을 소화할 수 있으며, 8개월~10개월의 영아는 된죽 1/2컵을 섭취할 수 있다. 11개월~12개월의 아이는 진밥 1/2컵이 적당하며 13개월 이후에는 유아식으로 밥을 준비해주면 된다. 알류는 11개월부터 섭취할 수 있으며, 노른자 1/4~1/2개가 적당하고 12개월이 넘어가면 달걀 1/2~1개를 먹이면 된다. 유제품은 8개월부터 섭취 하도록 해야 하며, 요구르트 4작은술부터 점차 늘이면 된다. ▶이유 포인트
달걀과 치즈에는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풍부해 아이의 성잘 발달을 돕는다.
단백질은 아이들의 체조직 구성 뿐 아니라 머리카락, 손톱, 발톱, 피부 및 피를 만들며 면역력 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 달걀흰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생후 1년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이유식 만드는 방법▶재료 :
식빵 1장, 양파 5g, 달걀1/2개, 분유 물 큰술, 아기용 치즈1/2장, 식용유 2작은술, 버터 1작은술▶만드는 법 :
양파와 당근은 껍질을 벗겨 살짝 데친 다음 곱게 다진다. 달걀을 풀어 다진 양파, 당근과 섞은 다음 분유 물을 넣어 섞는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풀어놓은 달걀 물을 두툼하게 지진다. 식빵을 반으로 잘라 팬에 버터를 녹이고 살짝 굽는다. 구운 식빵 위에 지진 달걀과 치즈를 얹고 식빵으로 덮는다.
영양사 김혜연(보건소)
음악의 아버지인 바흐가 죽자 바로크음악을 마감하고 좀 더 엄격한 형식의 고전파의 시대가 열렸다. 그 고전파 시대의 대표적인 백전노장 작곡가가 하이든이다. 하이든은 베토벤의 스승이기도 하고 모차르트에게 많은 음악적 조언을 준 대선배이기도 하다.
하이든은 100개가 넘는 교향곡을 작곡해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며, 70여곡의 현악 4중주를 작곡하여 고전파 기악곡의 기틀을 확립하였고, 소나타 형식을 완성한 음악가이기도 하다. 하이든은 오스트리아 작은 마을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음악교육은 5살 때부터 교회음악가인 프랑크에게 받았으며, 1740년 빈의 성스테파노 대성당의 소년합창단에 들어가 노래를 불렀는데 하이든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오스트리아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의 총애를 받았다. 소년 시절 하이든의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변성기가 지나기 전에 거세를 할 것을 요구 받았으나, 그의 아버지의 반대로 카스트라토(거세한 남성 소프라노)를 면하게 되었다. 아마도 그때 거세를 했다면 우리는 하이든의 걸작들을 듣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음악가로 산다는 것은 배고픈 것이다. 10년동안 귀족의 실내음악가, 교사 등 여러 가지로 생활을 유지하였으나 그리 넉넉한 생활은 아니었고, 불안정한 생활은 항상 하이든에게 큰 걱정거리였다. 보헤미아의 모르친 백작 집안 궁정악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으며, 하이든은 그곳에서 초기 교향곡과 합주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백작 집안의 재정상태가 어려워져 악단이 해산되는 바람에 실업자가 되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바로 헝가리의 귀족인 에스테르하지 후작 집안의 부악장으로 취임하게 되었고, 5년뒤 악장으로 승진하여 30년동안 에스테르하지 후작집에서 많은 음악적 유산을 남겼다. 이때 교향곡과 현악 4중주, 클라비어소나타등 고전파의 규범이 되는 형식을 창조하였고, 이는 고전악파인 모차르트와 베토벤에게 큰 영향을 준 작품이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보고 오라토리오“천지창조”를 작곡하였는데 이때 하이든은 많은 건강상의 악화를 가져왔다. 노년에는 나폴레옹의 대포소리를 들으며 77세 나이로 자택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조태훈(소르) / 다음 카페 ‘클래식음악감상실’(http://cafe.daum.net/classicmusic)주인장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최모(26)씨. 에어컨 앞에 책상이 놓여 있는 최씨는 시원한 바람이 이제 야속하다. 하루 종일 에어컨이 가동되는 사무실에 근무를 하다보니 피곤하고 두통에 어지럼증 증세까지 나타나고 있다. 바로 문명의 혜택이 낳은 또 다른 병, 냉방병.
최근 일사병, 열사병 보다 냉방병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냉방병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냉방병이란?
냉방병은 냉방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 등에서 오랜 시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상 냉감에 의해 자율신경계에 변화가 생기면서 장운동 조절이나, 뇌의 혈류량, 호르몬 순환 등에 영향을 미쳐 두통, 위장 증상, 근육 수축, 요통, 월경 불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손, 발 등이 차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체내에서는 열을 보충하기 위해 계속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피로가 쉽게 몰려온다.냉방병의 원인?
냉방병의 원인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먼저 냉각수가 세균에 오염되고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경우로 증상은 일반 감기와 같다. 둘째는 에어컨의 내부 온도를 너무 낮게 하는 바람에 몸이 바깥 온도와 실내 온도 사이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자율신경계 탈진에 의해 나타난다. 여름이 되어 온도가 올라가면 사람은 ‘순응’이라는 과정을 거쳐 몸을 더위에 적응시키는데 에어컨으로 냉방된 실내에서 지내면 ‘순응’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 그리고 냉방을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에어컨 청소를 등한히 하거나 흡연 등으로 실내에 오염 물질이 계속 유발되기 때문이다. 냉방병 예방을 위한 수칙
1. 실내외 온도 차이를 5도 이내로 유지한다.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실내온도는 25~28도가 적당하다.
2.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번씩 꺼내어 중성세제를 탄 물로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린 후 사용한다.
3. 1~2시간 마다 실내의 공기를 환기시키고 잎이 큰 식물을 둔다. 식물은 실내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면서 휘발성 기체까지 흡수해 공기를 정화시킨다.
4.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신다. 우롱차나 홍차 등 발효된 차는 몸의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특히 칡차는 체내의 수분 소모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5. 여름철 습도는 60 ~ 70% 정도지만 냉방장치를 한 시간 이상 가동하면 실내 수분이 응결되어 습도가 30 ~ 40%로 내려가게 되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인후염이 생겨 감기에 걸린 듯 한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물수건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삼성동은 자연부락보다 아파트 단지가 많아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많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 지역사회에 무관심한 측면이 다소 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동 새마을회가 활성화되면서 이웃도 알게 되고 서로의 아픔을 달랠 수 있게 됐습니다.이러한 이웃 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경로식당, 정기 대청소, 보도블럭 풀 뽑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독거노인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 장미자 회장님을 비롯해 20개 마을 부녀회장단과 각 마을 회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최선을 다하며, 비록 힘들지만 어려운 분들께서 기뻐하는 모습과 환한 미소를 볼 때면 무한한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노인정이나 마을회관의 어르신들께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손수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며, 하루 동안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드리는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장학금 전달, 독거노인에 대한 쌀, 김치, 라면 등을 전달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실시하는 보도블럭 풀 뽑기 작업에는 모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훈훈한 인정을 나누고 봉사하며 사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인 곳이 바로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랍니다.
지난 1일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와 새마을 협의회(회장 박노영) 회원들과 삼성동 정계영 총무계장 등 20여명이 장맛비를 맞으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는 새마을 협의회와 함께 매년 반기별로 2가구씩 1년에 4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 주기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기동의 2가구를 대상으로 페인트를 칠하고 장판과벽지 등을 교체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삼성동 새마을회가 주축이 돼 산막공단 입구일대의 보도블럭 풀 뽑기 활동도 펼쳤다. 특히 올해로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의 보도블럭 풀 뽑기 활동은 모범적인 활동 사례로 평가 받아 현재에는 타 읍·면·동의 타 단체에서도 이 같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가 펼치는 활동 가운데 경로식당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 특정 식당을 지정해서 어르신께 음식을 대접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타 부녀회와 달리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는 각 마을의 노인정이나 마을회관을 돌며 손수 만든 음식을 어르신께 직접 대접하고 있다.삼성동 새마을 부녀회 장미자 회장은 “음식을 대접하면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 하신다”며 “‘자식들도 안 찾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그저 고맙다’고 말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는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장학금 전달, 사랑의 김장담그기, 쌀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는 이처럼 대외적인 활동 외에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돌아보는 세심한 활동도 놓치지 않는다. 회원들은 지난 2003년 부모로부터 버려진 6개월 된 아기를 제 자식처럼 돌봤던 일과 생활이 어려웠던 한 독거 할머니를 도왔던 일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난 2003년 호계지역에서 동거 중이던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6개월 된 아기가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자 부녀회 회원 가운데 한명이 보호시설을 찾을 때까지 며칠만 보살피기로 했다. 하지만 결국 키운 정이 들어 4살이 될 때가지 아이를 키웠고 그 동안 부녀회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기저귀며 장난감 등을 지원해줬다고 한다. 지금은 그 아이를 키웠던 회원이 이사를 가는 바람에 소식이 끊어졌지만 아이는 계속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같은 해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기초생활 수급자로 인정받지 못한 할머니를 도왔던 일은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원들 사이에서 가장 안타까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할머니의 소식을 듣고 김장과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할머니는 그해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돌아가시고 말았다고. 삼성동 새마을 부녀회는 이처럼 삼성동 곳곳에 있는 어려운 주민들을 돕고 각종 행사를 지원하는 삼성동의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의 밑바탕에는 회원들의 화합과 함께 주민들에 대한 봉사의 마음이 깔려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5.31 지방선거 이후 당선이 확정된 시의원들의 특징을 지난 3대 시의회와 비교하면 우선 ‘한나라당 소속 의원, 초선의원’의 행보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제4대 시의회는 의원정수가 2명 늘어나 모두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8명, 무소속 의원 4명,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1명이 처음으로 도입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에 따라 의회를 이끌어가게 되었다. 전체 13명의 의원 가운데 9명의 의원이 초선이며, 4명이 재선의원이다. 재선의원은 한나라당 2명, 무소속 2명으로 초선의원들의 비중이 상당히 커진 셈이다. 결국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 초선의원들이 향후 의회 운영의 열쇠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힘은 벌써부터 원 구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을 차지하면서 3개 상임위원장 자리 역시 한나라당 소속 의원으로 밀어 부칠 경우 표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뜻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상임위원장 선출에 무소속 의원 및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등원을 거부한 것은 표결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대 시의회가 민감한 정책 결정에서 다수결이 아닌 사실상 만장일치제도를 채택해온 것과 비교하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다수의 횡포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는 모순에 빠져 있다. ‘정당정치를 통한 책임정치의 구현’이라는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의 취지를 살려 효율적인 의회 운영이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이번 원 구성 과정을 지켜보면 윤곽을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초선의원들의 영향력도 커졌다. 다선의원이 관행적으로 의장단을 맡아온 관례를 깨고 초선의원인 김지석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한나라당의 힘이지만 한나라당이 상임위원장 3자리까지 모두 차지할 경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에 3~4명의 초선의원이 포진하게 된다.
제4대 시의회가 시작부터 갈등 양상을 보여 향후 시의회 운영에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지난 4일 제81회 임시회를 통해 개원한 제4대 시의회(의장 김일권)는 본회의를 통해 김일권 의원(한나라당, 라 선거구, 중앙·삼성·강서)을 시의회 의장으로, 김지석 의원(한나라당, 가 선거구, 웅상)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하지만 의장 선거에서 드러난 개표 결과는 김일권 의원 7표, 나동연 의원(한나라당, 라 선거구, 중앙·삼성·강서) 6표로 나타나면서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 김지석 의원 7표, 무효표 6표로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다선 의원이 의장단을 맡는 관행에 비추어볼 때 한나라당 소속 의원 중 재선 의원인 김일권, 나동연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을 맡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초선인 김지석 의원이 부의장을 차지하면서 한나라당 내부 조율을 거쳐 두 김의원이 한나라당의 낙점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개원 전부터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이 전체 시의원 13명 가운데 8명으로 과반 수 이상을 점하면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의중에 따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된 셈이다. 5일 3개 상임위원회 인원을 배정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되어 있던 본회의는 결국 한나라당 나동연 의원, 무소속 의원 박말태(다 선거구, 물금·원동), 박인주(나 선거구, 상·하북·동면), 이채화(가 선거구, 웅상), 정재환(라 선거구, 중앙·삼성·강서) 의원, 열린우리당 박윤정 의원(비례대표)이 등원을 거부한 채 한나라당 소속 의원 7명으로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었지만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출 안건만 상정한 채 2시간 정회를 선언했다. 2시간이 지난 오후 4시 다시 본회의를 열었지만 등원을 거부한 의원들은 회의장을 찾지 않았다. 등원을 거부한 한 의원은 “지방의회까지 국회의원의 입맛대로 조정하려는 음모에 맞서 부득이하게 등원을 거부한 것”이라며 한나라당 주도의 원 구성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나라당 소속 한 의원은 “책임정치과 정당정치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당 차원의 협의를 거쳤을 뿐 김양수 국회의원과의 조율은 없었다”고 전했다. 2차례 정회를 선언한 가운데 오후 6시 결국 회기 연장의 안을 상정한 한나라당 소속 7명의 의원들은 6일 휴회 이후 7일 임시회를 속개해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시의회가 처음 도입되는 상임위원회 제도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 구성조차 합의를 이루지 못해 선거과정에서도 논란을 일으킨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도가 시의회 운영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풀뿌리민주주의의 올바른 정착과 인물본위ㆍ능력본위의 자치발전을 위해 기초단체장ㆍ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은 폐지돼야 한다"
29일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 107명이 참여하는 '기초자치단체장ㆍ의원 공천제폐지를 위한 여야 국회의원 모임'이 공식 창립했다. '공천제 폐지모임' 소속 국회의원 28명은 29일 오후 국회 의원식당에 모여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열린우리당 김혁규, 심재덕 의원, 한나라당 이상배, 홍문표 의원, 민주당 최인기 의원, 국민중심당 김낙성 의원, 무소속 정몽준 의원을 모임의 공동대표로 그리고 열린우리당 이시종 의원을 간사로 선출했다. 구체적인 법안을 손질할 소위위원회 구성은 의장단에서 결정하기로 했다.축사를 위해 자리에 참석한 임채정 국회의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생활단위인 풀뿌리지역이 중앙정치에 휘둘리는 일이 없도록 정당공천제는 폐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 의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이어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은 의원들은 돌아가며 정당제 폐지의 당위를 설명했다.먼저 김혁규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당적과 구애받지 않고 정부를 비롯한 기업 등을 돌며 활동범위를 넓혀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체장이 당적을 이유로 활동범위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결과나 정치적 의도와 상관없이 국가의 미래와 지방선거의 발전을 위해 모인 의원들의 순수한 취지가 끝까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당공천제는 실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도이므로 좀 더 지켜보자'는 한나라당의 당론을 설명하기도 했다.민주당 최인기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개선을 위한 '봉사행정'이 주축을 이루는 기초단체 행정에 중앙정치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107인의 국회의원이 모인 만큼 법안개정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국민중심당 김낙성 의원은 "공천제 폐지에 서명하고 지역에 내려갔더니, 너나 할 것 없이 '잘했다'고 칭찬하더라"고 지역의 민심을 전하며 "당사자인 지방의회 의원들은 물론 주민들도 원하고 있는 공천제폐지가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학계를 대표해 참석한 이달곤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은 "정당공천제가 도입될 당시 학계의 65%가 반대했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향 후 법안개정 과정에서도 중립적인 학계와 시민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더욱 넓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밝히기도 했다.이날 모임은 참석자들의 '한마디'에 이어 국회의원들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는'여야 국회의원 107인 선언문'을 낭독하고 축하 떡을 절단한 후 2분 순서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모임의 간사를 맡은 열린우리당 이시종 의원은 "107인의 국회의원 서명에 만족하지 않고 국회의원 과반수(150명)까지 동의를 이끌어내 17대 국회 임기 내에 개정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당공천제 유지를 주장하는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정당의 책임 정치 측면과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 배려를 감안하면 정당공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며 공천제 폐지에 반대의사를 밝혔다.여의도통신 유광준 기자
남부배수펌프장 내 유수지에서 발생한 악취와 해충으로 인해 신도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하수관거의 우ㆍ오수로를 분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본지 139호, 2006년 6월 30일자 보도> 그동안 남부배수펌프장을 지나는 하수관거가 우수와 오수를 구분하지 않고 합류식으로 설계돼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우수와 오수가 동시에 유수지로 유입돼 악취와 해충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되었다.이에 따라 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860억원이라는 대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구도심지역 89km에 이르는 하수관거의 우ㆍ오수관을 분리하는 '하수관거정비BTL민간투자사업'을 환경관리공단에 위탁해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유수지의 악취와 해충 번식 문제가 완전히 해결 될 것"이라며 "현재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유수지 생태공원화사업도 이 사업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정비BTL민간투자사업'이 시일이 오래 걸리는 만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해 유수지를 통과하는 유입수로의 우ㆍ오수분리벽 설치와 유수지 바닥의 토사준설, 수문설치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우선 유수지 유입 수로에 우ㆍ오수분리벽을 설치해 평상시 오수가 유수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한편 원활한 우수 유입을 방해하는 토사를 준설하고 양산천의 수위가 높아질 경우에도 한천수가 유수지 내로 역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문을 설치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이 사업 역시 오는 10월에나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분리벽 설치를 위한 물막이 공사에 3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우수기에는 공사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비우수기가 돼야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유수지의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공사가 끝날 때까지 악취 및 해충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대비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고, 대상지역이 양산 전역으로 확대됨에 쓰레기 분리수거가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 가운데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대형생활폐기물을 무단 투기하는 등의 행동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시가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에 경우 음식물쓰레기와 분리해 종량제 봉투에 넣어 수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9~12시 사이에 단독주택과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대문 앞에 내어 놓으면 수거되며, 공동주택은 공동주택별 수거일정에 따라 주3회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는 납부필증이 부착된 종량제통에 넣어 단독주택과 소규모사업장의 경우 목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주5회 수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은 주택 내 비치되어 있는 중간수거용기에 배출하면 공동주택별로 지정된 수거일정별로 주3회 실시한다. 재활용품인 경우 정해진 방법대로 분리된 쓰레기에 한해 매주 수요일 밤 9~12시 사이에 배출하면 다음 날인 목요일에 수거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종량제가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으나 수거방식이나 일정 등을 몰라 무단으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음식물쓰레기 등을 혼합배출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달서식 실태 조사 착수양산천에서 다시 수달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지난 6일 한국수달연구센터 한상용 소장 연구팀은 골프장 사업주들이 의뢰한 용역조사를 위해 양산천을 찾았다. 본지가 동행취재에 나선 양산천 일대는 장마철로 인해 수위가 많이 불어난 상태였다. 장맛비로 인해 수달의 배설물 및 발자국 등 직접적인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팀의 예상을 깨고 감결보 부근에서 수달의 배설물이 발견된 것. 이미 지난달 상북면 주민들이 수달의 배설물과 발자국을 발견하고 낙동강환경유역청이 발견된 배설물 및 발자국에 대해 수달의 흔적으로 공식 확인하면서 골프장 사업자들이 발주한 수달서식 실태 조사 용역이 시작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수달연구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한국수달연구센터 한상용 소장 연구팀이 수달의 흔적을 재발견한 것이다. 이날 연구팀은 수달의 배설물 및 발자국을 발견해 제보한 이종국(시 민주평통 회장)씨의 증거자료를 참고해 우선 감결보 일대와 대석천 내석천 등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현장 조사에 나섰다. 현장 조사에서 연구팀은 수달의 배설물을 확인하고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을 눈으로 확인했다. 현재 장마가 시작되어 수달의 직접적인 흔적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수달의 흔적이 비교적 쉽게 발견된 것을 두고 연구팀도 흥분한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조사에 신중을 기한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수달서식이 가능한가 여부에 대해 1차 생태 환경에 대한 분석을 마친 뒤 장마 이후 재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연구팀 남택우 연구원은 "양산천을 본류와 지류로 나누어 2팀으로 현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분석해 장마가 끝나면 수달 서식 여부와 보존 대책을 마련하는 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레비스CC , 다이아몬드CC를 추진 중인 사업주들은 낙동강환경유역청이 수달의 존재를 확인한 후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소장 연구팀에 용역을 의뢰했다. 사업주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반영시켜 낙동강환경유역청이 요구한 수달보호대책 등 생태환경 복원 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수달 서식 실태 조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수달의 배설물 및 발자국을 발견한 이종국씨는 "수달이 없다고 말한 골프장 사업주들의 말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수달보존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사업주들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금연구역이 대폭 확대돼 공공기관이나 소규모 사무실, 공장에서도 실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정ㆍ공포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장수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고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 등 각종 질환발생을 억제키 위해 오는 25일부터 금연구역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면적 1천㎡(약 300평)이상의 사무용 건축물, 공장 및 복합용도 건축물의 사무실, 실내작업장, 회의장, 강당, 로비 등이 금연구역으로 신규 지정되며, 해당시설물에는 '금연구역'을 표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연면적 3천㎡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 2천㎡ 이상의 복합용도 건축물의 사무실, 회의장 등과 1천㎡ 이상의 정부청사, 그리고 300석 이상의 공연장, 학교 및 의료기관, 1천명 이상을 수용하는 체육시설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었다.또 영업장 면적 150㎡(약 45평)이상의 음식점, 만화방, 전자오락실, PC방 등은 시설물의 1/2이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시설물에 독립된 흡연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칸막이, 차단벽, 환기시설 등을 설치하고 흡연구역 표지판 및 스티커를 부착해야 하며, 사무실, 화장실, 복도, 실내계단 등에는 흡연구역을 설치할 수 없다. 또한 금연시설로 지정된 학교, 의료기관, 영유아보육시설 등은 건물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한편 금연시설 표시 및 금연ㆍ흡연구역 지정을 위반한 경우와 흡연구역 시설기준을 위반한 경우에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사람에게는 2~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에서 도입 예정이던 저상버스 3대의 도입이 완료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서창에서 덕계를 지나 금정세무소를 잇는 저상버스 1대가 도입돼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달 30일 버스터미널에서 물금을 잇는 127번 노선에 나머지 두 대가 투입됨에 따라 시가 계획했던 저상버스 도입 계획이 완료됐다. 하지만 이전에 127번 노선에 투입된 저상버스는 5월말 경에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한 달 가량 도입이 지연됐으며, 당초 도입예정이었던 CNG(천연가스) 버스에서 디젤버스로 바뀐 채 도입됐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가스충전소 설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디젤 버스로 변경했으며 도입이 지연된 이유는 버스제작사의 파업과 천연가스에서 디젤로 개조하는 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계획보다 늦어지기는 했지만 계획했던 저상버스의 도입이 완료된 시점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라는 저상버스 본연의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범운영과 그동안의 실제 운영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도출됐기 때문이다. 저상버스의 경우 입구에 계단대신 경사판이 설치돼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타인의 도움 없이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불법주정차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단속을 실시하지만 역부족이다"며 "제도나 시설물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우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저상버스 운행구간에 있는 과속방지턱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저상버스는 일반 버스에 비해 차체 바닥이 낮아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 밖에도 가장 시급히 해결 돼야 할 문제는 저상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정확한 도착시간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로과와 경찰서 등과 협의해 저상버스 운행구간에 있는 일부 과속방지턱을 제거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또 도착시간을 알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운행 시간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저상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도심 곳곳에 대형화물차들의 불법 주ㆍ정차가 일상화되고 있지만 시가 공영 화물주차장 건립 부지를 구하지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1년부터 대형화물차량의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교통 사고 등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화물차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해왔다. 시는 2001년 동면 금산리 일대 유수지 지역에 2만여㎡ 규모의 주차장 건립을 계획했으나 차량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쉽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또한 지난해 다방동 금촌마을 중앙고속도로 지선 고가도로 인근에 8천여㎡의 공영 주차장을 계획했지만 부지 자체가 협소하고, 교각과 마을 진입로 등의 장애 요소가 있어 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영 주차장 건립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지만 마땅한 부지를 찾기가 쉽지 않고, 부지 매입을 위해 지주들을 접촉하면 이미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어 공영 주차장 건립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내 도심 이면도로는 물론이고 주요 국도변, 공한지 등에 대형화물차의 불법 주ㆍ정차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신도시 주변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보행자들이 늘어나 대형화물차량들이 시내에 진입하는 것 자체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신도시 동원아파트에 사는 김모(26)씨는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는 길에 버젓이 서 있는 대형화물차량들을 보면 여기가 신도시인지 공업지구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며 "어린 아이들이 등하굣길에 대형화물차 옆으로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간혹 아찔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화물연대 양산시지부 신기철 사무국장은 "물류량이 많은 양산의 경우 화물차량의 운행이 잦은데 변변한 공영 주차장 하나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지역별로 화물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무미건조한 숫자로 표기된 도로가 아니라 양산만의 특성 있는 이름으로 도로가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도로명 부여 사업 결과 중앙, 삼성, 강서 3개 동지역 195개 의 도로명을 확정하고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이번에 이름을 얻게된 도로들은 주간선도로 6곳, 보조간선도로 16곳, 소로 및 골목길 173곳 등 모두 195곳이다. 시는 도로명 부여 사업을 위해 각 동별로 동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도로명 부여 협의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도로명 확정 과정에 다양한 시민들의 여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시는 양산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러온 기존 도로명이나 도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자연마을 이름, 역사적 사실 등을 반영해 심의를 거친 뒤 지난 4월 한글학회의 자문을 거쳐 양산시 지명위원회가 최종 확정했다. 시가 확정한 도로명을 살펴보면 옛 지명을 반영한 '어실로', '새터길', '솔밭길', '예지골길', '수문골길', '등마실길' 등이 눈에 띈다. 또 '삽량로', '이원수로', '희망고개길', '회현길', '새목앞길' 등 양산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어진 이름도 있다. '청운로', '번영로' 등 신도시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도로 이름도 이채로운 점이다. 시 관계자는 "확정된 도로명이 새겨진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제작 설치를 내년 하반기에 시작하여 시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각종 사고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우편배달ㆍ방문 등 시민생활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3개동 외 지역에 대한 도로명 부여 사업을 이달 말 용역업체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근섭 시장은 지난 2004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어 2여년간의 시정을 이끌어 오다 이번 5.31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초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시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지난 보궐선거 당시 ‘발로 뛰는 시장’임을 내세우며 양산을 땀으로 적시겠다고 공언했고, ‘반쪽 시장’으로 끝날 수 없다는 각오로 ‘중단없는 양산발전’을 내세우며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5대 양산시장으로 4년간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민선 4기 5대 시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지난 민선 3기 제4대 시장 취임 때와는 또 다른 막중하고도 중차대한 사명과 지방자치의 책무가 가슴깊이 느껴진다. 다시 한 번 시정의 중책을 맡겨주신 시민들의 지지와 기대를 되새기면서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에 감사한다. 향후 시정운영 계획과 공약 실천 계획은
지난 3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각종 현안을 착실하게 추진해 마무리하겠다. 양산이 동부 경남의 중추도시로서 위상과 입지를 확고히 다져야 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약속한 대로 교육, 경제, 문화, 복지, 도시개발, 교통 등 8개 분야 103건의 공약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타당성 분석에서부터 재원조달방안, 법률적인 문제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해 이 달 중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 향후 시의회와의 관계정립은
시와 시의회는 양산의 발전을 짊어지고 갈 수레바퀴와 같다고 생각한다. 서로 가고자 하는 방향만 고집한다면 결국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지난 임기 중 시의회와 다소 마찰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정운영의 동반자라는 생각은 변함없다. 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대원칙으로 서로 협의하고 상생하는 시정을 이끌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웅상 분동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 있나
웅상 분동은 지난 보궐선거로 취임한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었으나 여론 수렴과정에서 일부 시의원들과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거듭해왔다. 웅상 지역의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 팽창에 적절히 대처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분동이 불가피한 점이 있다. 새롭게 구성된 시의회와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단점을 보완해 주민들의 여론을 다시 수렴한 뒤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추진할 계획이다. 선거 이후 각종 고소·고발 등으로 지역 내 화합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 가운데 사소한 문제들은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시정에 몰두하고 싶다. 또한 대화를 통한 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근거없는 소문으로 나를 공격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생각이다. 공무원 인사 때마다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향후 인사방침은
인사를 두고 말이 많은데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투명한 인사를 펼쳐왔다는 점에서 둘째가라면 서럽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인사에 문제가 있다면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 최근 총무국장의 구속으로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공무원 비리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이에 대한 대책은
혁신선도 자치단체의 핵심은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에 있다. 최근 총무국장의 일은 상사인 시장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 향후 공무원과 관련된 비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감찰단을 운영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시정 구호로 ‘행복을 열어가는 으뜸도시 양산’을 선정하고, 23만 시민들이 행복도시, 으뜸도시로 향하는 한 배를 탔다고 생각한다. 항해를 하는 동안 어렵고 힘든 폭풍우를 만날 수도 있지만 항해의 키를 잡은 시장으로서 23만 시민 모두가 목적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결코 한 눈 팔지 않는 시정을 펼치겠다.
일은 내 삶의 활력소르노삼성자동차 양산지점
최순희(42) 영업팀장“초기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여자가 차를 팔어?’예요. 나쁜 의미가 아니라 영업은 물론이고 등록에서 차가 출고될 때까지의 과정이 여성이 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아요. 하지만 저는 영업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쉬운 일인 것 같아요”르노삼성자동차 양산지점 최순희 영업팀장은 98년 입사해 빅딜시절을 겪으면서도 약 500여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한 실력있는 영업사원이다. 특히 감탄해 마지 않는 부분은 거동하지 못하는 시아버지를 7년 동안 돌보며 직장에도 충실했다는 것이다. “일을 생활의 활력소로 삼고 지금까지 즐겁게 살아왔다고 자부해요. 앞으로의 목표가 ‘지금까지 살았던 것처럼만 살아가자’일 정도라니까요”라고 말하는 최 팀장은 현재 여성사원 역시 10%에 불구하지만 일에 대한 열정과 노력들이 여성들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만들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교육현장의 블루오션양산교육청
김정희(42) 장학사교육청이 기존의 엄격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탈피한 것은 이미 오래지만 언제나 밝은 미소로 교육관계자들을 맞이하는 김정희 장학사는 그 가운데서도 유난히 눈에 띈다. “갈수록 전문성이 요구되고 과중되는 업무를 볼 때 교직은 더 이상 여성이 편안하게 임할 수 있는 직장이 아니예요. 하지만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결합되는 여성이라면 교육현장의 진정한 블루오션이 될 수 있죠”하지만 김 장학사도 일하는 여성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가끔은 일하는 여성에 대해 양육과 가사를 다 책임지는 ‘슈퍼우먼’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사회인프라가 구축돼야 해결될 수 있기에 아직은 여성들이 안고 가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김 장학사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 나가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며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한민국 최고 형사양산경찰서 강력수사 1팀
하조은(28) 경장“초등학교 3학년 때 경찰제복을 입은 제 모습을 그렸죠” 이제 6년차로 강력수사 1팀의 홍일점이자 남자 한 두 명은 거뜬한 합기도 유단자인 하형사의 말이다.“직업을 가지는 것 자체가 남자든 여자든 밤낮없이 힘든 거죠. 하지만 보람이 있기에 경찰의 매력에 빠졌죠”하형사는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형사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계급사회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하고 싶은 권한을 확대하고 범죄를 타파하고 사회적 개선사항을 정년퇴직까지 바꿔나가고 싶어요. 멋있어 보이는 직업이지만 체력으로 승부해야하기에 꾸준한 운동과 체력관리도 필요해요” 경찰이 여자로써 최고의 직업이라는 하형사는 “많은 여자후배들이 들어와 당당한 여성의 삶을 개척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 여성이 나서야한다새양산병원
심경숙(37) 수간호사새양산병원 수간호사이자 전국 보건의료노조 새양산병원 지부장인 심경숙씨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여성으로 유일하게 기초의원에 출마했다.그녀는 “가장 절실한 사람이 나서서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성이 자리 잡아야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국회든 시의회든 모두가 살림살이로 여자에게 더 적합해요. 많은 여성들이 실질적으로 느끼고 있는 문제점과 대안의 목소리를 내야 해요. 목소리를 내고 부딪쳐야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어요”지난 선거 출마 때 여자이기에 ‘할 수 있겠냐’는 말보다 ‘과연 되겠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지역의 보수성이라는 한계에 부딪친 거죠. 출마하면서 내걸었던 공약들을 가슴에 새기며 원외의 시의원이라고 생각하고 지역 사업을 펼쳐나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