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중앙중학교(교장 성기홍)에서 오케스트라부가 창단돼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사교육비 절감 및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적성을 살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특기적성 교육의 일환으로 창단된 중앙중 오케스트라부는 4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오케스트라부가 창단되어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지 겨우 한달 남짓.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의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부는 아직 손발이 잘 맞지 않고 미흡한 점도 많지만 연습에 임하는 모습에는 열정이 가득하다. 악기를 처음 다루는 학생들도 있지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방과 후 1시간 30분씩 연습에 몰두하며 창단연주회에서 최고의 하모니를 선사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승희 지도교사는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엄청난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중학교 오케스트라부 가운데 최고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한편 중앙중 오케스트라부는 11월18일 창단기념 겸 첫 연주회를 가질 예정으로 오늘도 연습에 한창이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통도사 관광호텔에서 열린 신뢰받는 학교·감동 주는 교육 실현을 위한 경남 교육 CEO 리더쉽 연수가 열렸다. 이날 연수에서 양산교육청 송완용 교육장이 양산교육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교육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4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양산교육발전협의회(회장 정재환)의 주최로 고영진 도교육감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도교육감의 초청 강연회는 교육발전협의회 회장 취임 당시 약속했던 것으로써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육감의 강연을 통해 양산교육에 대한 을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이다.초청 강연회는 고영진 교육감이 양산의 교육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오근섭 시장, 김상걸 시의회 의장, 조문관 도의원, 송완용 교육장,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등 여러 교육 관련자들이 참석해 향후 양산교육의 미래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고 교육감은 강연회를 통해 “양산은 여러 분야에서 축복받은 도시라 할 만큼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 인프라를 구축, 빠른 속도로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하며 양산교육의 발전에 도교육감으로서 최선을 다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지난 26일 김양수 국회의원이 주최한 <교육문제 해소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나온 ‘글로벌 인재 양성 특구’추진을 언급하며 앞으로 교육경쟁력을 길러 나가기 위해서는 교육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학교장들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힘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또한 “지자체별 교육경비보조금에 관한 조례제정이 되어 있으니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가장 실질적인 방법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이날 모인 참석자의 반응은 26일 <교육문제 해소를 위한 대토론회> 등 잇달아 교육관련 토론회와 강연회가 열리는 것에 반가워하는 분위기였다.강연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앞으로 양산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으니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시관계자와 도교육청, 우리 교육청이 호흡을 맞춰 실질적인 교육투자와 개선을 아끼지 말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지금 사회는 교원평가 문제로 아수라장이 된 것 같다. 교육부와 학부모들, 그리고 일부 교사들은 교원평가를 해야 교육이 제대로 된다고 믿으며, 반대하는 교사들을 행해서 철밥통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다. 심지어는 교사들이 교원평가를 반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도 한다. 언론은 며칠째 교사들을 야단치고 있다.그렇다면 모든 사람이 찬성하는 문제를 두고, 도대체 왜 교사들은 교원평가를 반대하는 걸까? 교사로서 전문적 자질을 향상시켜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도록 하자는 데 왜 반대하는 걸까?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행정적, 제도적인 것을 살펴보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연수로는 자격 연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자율연수가 있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교과에 대해 학문적으로 깊이 연구하는 과정도 있다. 그리고 교육청이나 교육부로부터 시범학교나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교육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도 한다. 또한 교육청이 장학지도를 나와서 제대로 수업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도 한다. 학교 자체적으로는 전체 교사가 공개수업을 해서 동료장학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수업연구대회도 있고 개인연구 발표회도 있어 해마다 그 자료를 책으로 펴내고 있기도 한다. 교사평가와 관련해서는 교장과 교감이 교사들을 수·우·미·양·가로 평가하는 근무평정이라는 게 있다. 이와 더불어 학교평가라고 하여 학교 전체에 대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런 평가가 공식적으로 제도화된 것들이라면, 교사들 스스로 학생에게 설문을 해서 수업을 평가하는 비공식적 평가도 있다. 이렇게 교원평가에 해당하는 행정적, 제도적 장치들이 학교에 이미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와 학부모들은 교원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한다. 그 이유로 부적격 교사 퇴출과 교육의 질 향상을 들고 있다. 이미 있는 것으로는 부적격 교사를 가려낼 수 없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어서 그렇다면, 그것들을 모두 폐기처분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고스란히 두고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과연, 교육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교사들이 이 제도를 내면화해서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의문스럽다. 인간은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려는 자율적 의지를 지니고 있을 때, 보다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지금 교육부가 시행하려는 교원평가제는 교사들 스스로 납득할 수 없는 점이 너무 많다. 교사들은 해년마다 근무평가를 받는데 이제껏 한 번도 어떤 평가를 받았고 왜 그런 평가를 받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어 본 적이 없다. 승진제도는 교사들을 거짓 교육을 하게 만든다. 교감, 교장으로 승진하는 것이 목적이 되고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 노력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만드는 혐의가 짙은 것이 현행 제도다. <책문>이라는 책에서 명종 때, ‘교육이 가야할 길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하여 조종도(趙宗道)라는 분이 답하여 쓴 글에서, 학교행정은 교육법과 교육제도가 확립되지 못한 게 문제가 아니라, 학문의 진리가 마음을 즐겁게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교원평가는 교사들 스스로 평가를 내면화해서 주체가 될 수 있는 일이 먼저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시행 여부를 따져야 한다. ‘학문의 진리가 마음을 즐겁게’ 하도록 여건을 만들고, 기존의 행정과 제도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때다.
양산남부고등학교 교사 유병준
"북한의 김정일이 88서울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 북한 공작원 김현희에게 친필 지령을 내려 KAL858기를 폭파시킨 사건이다."1988년 1월 15일 발표된 '안기부 수사보고서'(김현희 자필진술서를 근거로 작성)의 최종 분석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은 사건 당시부터 여러 가지 반론에 부닥쳐야 했다. 우선 범행의 시점과 동기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의혹들이 제기됐다. "왜 하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 사건이 발생했을까. 정말 우연한 일이었을까. 이 의문에 대해 답을 주는 일은 이 사건의 실체와 직결되어 있다. 범죄 수사의 기본은 그 사건을 통해 가장 큰 이익을 보는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현희의 진술대로 여객기를 폭파했지만 결과적으로 올림픽 개최를 막지도 못했고, 여당에 타격을 입히기는커녕 승리만 안겨주었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잔혹한 테러 국가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을 뿐이다."최근 필자가 입수한 통일부 남북회담 사무국 자료에 따르면, 1987년 북한이 서울올림픽을 방해하려고 책동했다는 안기부의 주장과 달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 하에 남북한이 체육회담을 4차례나 열어 대화를 계속해 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북한은 체육회담에서 공동주최 원칙을 주장하며 IOC와 한국올림픽위원회(KOC)의 양보를 하나하나 받아내는 등 실리를 취하고 있었다. 실제로 필자가 체육회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87년 7월 14∼15일 양일간에 걸쳐 로잔느의 IOC 본부에서 열린 제4차 남북체육회담에서 사마란치 위원장은 탁구, 양궁(남여), 여자배구, 1개조 축구 예선, 사이클 남자 개인 도로경기 등 5개 종목 경기를 북한 지역에서 북한 당국이 전적으로 주관해서 치루는 중재안을 내놓기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당시 국제 정세도 북한이 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 테러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매우 컸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먼저 북한의 혈맹인 중국마저 서울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북한에 분명히 밝힌 것이다. 실제로 중앙일보는 1987년 12월 4일자 기사에서 "조자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중국을 방문한 북한 수상 이근모에게 중국이 내년 서울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보다 앞선 10월 하순 모스크바에서 열린 슐츠-셰바르드나제 미소 외무장관 회담에서도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문제가 거론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는 KAL858기 실종사건으로 국내 정세가 시끄럽던 12월 9일 열린 레이건-고르바초프 미소 정상회담 실무회담에서도 북한의 올림픽 일부 종목 개최는 중요한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오는 11월 29일은 KAL858기 실종사건 18주기가 되는 날이다. 지난 세월 일방적으로 침묵을 강요받아왔던 유족들이 이 날을 앞두고 국회에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의 주제는 'KAL858기 실종사건과 한국언론 보도행태'라고 한다. "언론이 처음부터 제대로만 보도했다면 진상규명 싸움이 18년이나 걸리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한 유족의 발언이 역시 언론인인 필자를 부끄럽게 만들었다.정지환(여의도통신 대표기자)
"국회의원이 되면 꼭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무조건 기뻤어요. 일주일 이상 (기쁨이) 갔던 것 같아요. 어제 문자메시지로 선정 사실을 알게 됐는데, 올해는 글쎄… 작년과 조금 다르네요. 책임감이 더 커지기도 하고…. 금년에는 철이 좀더 든거지."수상 소감은 생각보다 덤덤했다. 10일 아침에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 평가회 및 국정감사 우수상 시상식장'에서 김양수 의원을 만났다. 많은 취재진과 의원 보좌진들이 몰린 시상식장은 무척 더웠다. 손수건으로 연신 땀을 훔치던 김 의원, 그래도 상 받는 기쁨을 완전히 감추지는 못했다. 그는 "원래는 잘 매지 않는 색"이라며 빨간 넥타이를 매만졌다. 아마 시상식 사진 촬영을 위해 준비한 복장이리라. 하지만 그는 민망하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정치인 구태 때문에 도입된 상이잖아요. 하지만 과연 얼마나 국회의원 활동 내면의 가치까지 반영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걸 통해서 국회의원 우열을 가릴 수 있는 건지. 출결 체크 의미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김 의원이 "올해 국감 기간,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작년보다 좋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시한 것도 출석 체크와 관련이 있지 않았을까. 최근 양산에서 이슈로 떠오르는 교육 특구 문제로 화제를 돌려봤다."재경부와 협의 과정에서 외국어를 중심으로 특구 유치를 하려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글로벌인재양성특구란 당초 발상을 전환할 필요가 있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외국어는 기본 토대로 깔고, 생명 공학 교육을 접목하면 어떨까' 고민 중입니다. 시와 논의할 문제죠."이어 김 의원은 "시 주도하에 특구 유치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활동 중심은 재경부의 교육 특구 인허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통신 이정환 기자
김양수 의원(한나라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뽑혔다.김 의원은 9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발표한 상임위원회별 베스트 명단 중 엄호성, 이한구(이상 한나라), 우제창(우리당), 김효석(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재경위원회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이로써 17대 국회가 들어선 뒤 재경위에서는 김 의원과 함께 김효석, 우제창 의원이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올해 국감에서 김 의원은 객관적 데이터를 근거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등 날카로운 질의 활동을 펼쳤고, 특히 예금보험공사 국감에서는 한화가 호주의 맥쿼리와 이면계약한 사실을 공개하며 대한생명 매각 의혹을 제기해 예보 사장으로부터 재검토 입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한편, 국감NGO모니터단은 법률소비자연맹,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평화통일시민연대, MBC시민기자단 등 전국 270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기구로 1999년부터 국감 현장을 모니터링해서 우수 의원을 선정하고 있다.NGO모니터단은 ▲정책 자료, 질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한 정책 질의 평가 ▲출석, 자리뜨기 체크를 통한 성실 국감 여부 ▲부정 적발 및 국민 의혹 해소를 통한 국민의 알권리 충족도 ▲동료 의원, 의원 보좌진, 전문가 추천 등을 통한 기타 점수 등을 주요 선정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여의도통신 이정환 기자
'양산이 동남권 경제 HUB로 부각될 수 있도록 특별 지원 대책을 강구해달라'김양수 의원(한나라당)은 10일 "2006년도 예산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경남 출신 한나라당 의원들과 경상남도 이주영 정무부지사 등이 9일 간담회를 가졌다"며 "양산이 자립 기반의 첨단 경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도에 이같은 요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료를 통해 "민선 이후 국·도비 지원 저조로 경남에 대한 소외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지역 여건을 감안하여 산업, 도로, 문화 시설 등에 대한 집중 지원을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또한 김 의원은 급변하는 지역 여건 외에도 "동부 경남의 거점 도시임에도 역사적·지리적 환경 등 부산·울산의 영향으로 도의 소속감이 취약하고 부산으로부터의 잠식에 대한 잠재 의식이 상존한다"며 양산의 지리적 여건을 지역 현안 해결을 방해하는 고질 요소로 꼽았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의원은 "양산 지역의 신도시와 웅상 지역을 중심으로 조화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지역간 공동체 의식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동·서부 지역간 원활한 교통 체계 등에 대한 특별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도에 주문했다.이 밖에도 김 의원 측은 영어 마을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도에 요구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이밖에도 진주시 혁신도시 입지 선정, 마산시 개별기관 이전, 공공기관 이전 탈락 지역에 대한 '기업도시'나 '영어마을'유치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경남일보>는 "이주영 정무부지사가 공공기관 이전 선정에서 빠진 지역에 대한 예산 확보 및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은 도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고 보도했다. 여의도통신 이정환 기자
정당과 국회의원후원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치자금을 10만원 기부 또는 기탁하면 연말정산시 11만원을 돌려 받는다는데 사실인가요?정치자금을 정당과 국회의원후원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10만원 기부 또는 기탁하면 조세특례제한법에 의거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되고, 10만원 초과한 금액에 대하여는 소득공제가 되므로 연말정산시 소득세 10만원과 소득세에 부가되는 주민세 1만원을 합하여 1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본인이 연말정산시 납부하는 연간 납부세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납세액까지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공무원과 사립학교교원은 정치자금을 선거관리위원회에만 기탁할 수 있으며, 법인과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습니다.정치자금은 언제든지 신용카드, 인터넷, 예금계좌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또한 기탁금기부센터(www.nec.go.kr)를 통해 간편하게 클릭만으로 기탁할 수 있으며, 적립된 카드포인트로 아름人(www.arumin.co.kr)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SKT, KTF)로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시 공무원 송미진(체육청소년과 7급)씨가 지역 생활체육 진흥 유공으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근섭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았다.시 여성 공무원으로써 근무 경력 15년차에 접어드는 송미진 씨를 만나보았다.먼저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보다 열심히 일한 분들도 많은데 상을 받게 되어, 과장님을 비롯한 동료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송씨는 “이번 상을 계기로 시의 체육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제16회 경남 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 노력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동호인 체육행사 개최, 생활체육 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단체 지원 등 지역 생활 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된 것.사회복지과에서 일할 당시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정성껏 돌봐주었을 때 그분들의 진심어린 감사 한마디에 보람을 느낀다는 송씨. 이렇게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좋아 웅상읍사무소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 어려운 취업난으로 인해 인기가 높아진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한마디 부탁했다.
“공무원은 도전할 가치가 있는 직업입니다. 정직과 소신으로 임무에 충실하면 그 어떤 직업보다도 보람이 느낄 수 있는 직업입니다”며 친절과 성실 그리고 정직이 공무원 최고의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송 씨는 최근 주 5일제의 확대로 인해 여가시간에 건전한 생활 체육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욕구가 확대되고 있어 이러한 욕구 충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시민들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물금읍 소재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철호)에서 관내 장애아동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신적 안정감 속에 수준 높은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장애아동 재활치료실을 위탁 운영한다.이번에 위탁 운영하는 재활치료실은 작업치료, 물리치료(소아?성인),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 전문분야별 재활치료실과 사회복귀 지원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도비 3천만원과 시비 등 총 6천9백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재활치료실은 일반가정의 장애아동인 경우 유료,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는 무료이며, 주 3회씩 매회 50분씩 운영한다.시 관계자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가 장애아동 재활치료실 운영으로 부산등지로 통원 치료하는 장애아동들과 가족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양산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 및 유럽지역에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국내 계란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가격이 30~40%까지 하락하는 등 직격탄을 맞은 관내 양계농가를 살리기 위해서 공무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시는 계란 소비가 크게 위축돼 양계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계란 사먹기 운동을 전개하며 양계농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계란 사먹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3일부터 매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0개들이 한 상자를 시중가 보다 저렴한 5000원씩에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현재(9일)까지 기록 중인 판매량은 130상자.또한 팜플렛을 제작하여 시 주요 지점에 배포하고, 시 주관 행사시 계란 소비촉진 홍보 및 무료 시식회를 마련하며, 기업체 및 급식학교 등에 서한문을 보내 계란소비촉진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시는 소비촉진운동 뿐만 아니라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의 안정성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거나 감염될 우려가 있는 국내의 닭과 오리, 계란은 이미 모두 살처분되었고,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철저히 금지되고 있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한편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양계농가 및 관련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의 유지를 통해 예찰 및 소독활동을 강화하여 조류 인플루엔자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 4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양산소방서(서장 임상규)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근섭 시장, 김상걸 시의회 의장, 조문관 도의원을 비롯해 소방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00 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장관강에 소방장 김흥년 외2명, 청장상에 산악구조대 대장 최세천, 삼성초등학교 119소년단 외 3명이 수상했다. 또한 도지사상에 하북파출소 소방교 정병윤 외 6명, 시장상에 웅상파출소 소방장 이덕환 외 5명 등 총 43명이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논란을 거듭해온 웅상 분동 문제가 시의 여론조사 실시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지난 7, 8일 양일간 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웅상 주민 700여명을 상대로 웅상 분동에 관련한 7개 문항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부가 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를 강행한 것은 웅상 분동에 대한 찬?반 양론이 주민 대표자 등 일부 여론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실제 주민들의 분동에 대한 인지 상태와 찬?반 여론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 1천2백만원의 비용을 들여 직접 전화통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은 분동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다는 판단으로 이후 시의회로부터 직제와 예산에 대한 승인을 얻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집행부는 시의회의 부결까지 고려한 행정 절차 및 법률적인 검토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어렵게 출장소 설치 승인을 행자부로부터 받고도 출장소 설치가 미뤄져 왔다”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현재 승인을 얻은 직제를 반납하고 새로운 직제를 승인받을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집행부가 시의회의 동의없이 여론조사를 강행하자 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집행부의 태도에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집행부가 주민들에게 분동 절차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 차례 주민 간담회 이후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집행부의 일방적인 의견을 주민에게 강요하는 태도라는 것이다. 행자부 방문 이후 ‘1읍 1출장소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민 불이익이 예상되는 분동을 추진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웅상 분동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가 찬?반 여론의 윤곽을 드러낼 경우 예상되는 양측의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많은 경우 집행부는 시의회가 제시한 ‘1읍 1출장소 설치’를 받아들이고, 분동을 전제로 행자부로부터 받은 기구 직제안을 반납하고 재승인을 얻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하지만 찬성 의견이 많은 경우는 이보다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우선 집행부는 분동에 따른 기구 및 예산 편성 조례를 내달 예정되어 있는 정기회의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시의회에서 어떤 판단을 할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 여론조사 결과가 찬성이 우세한 경우 특별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조례안을 부결시킨다면 주민 여론을 무시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분동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시의회에서는 ‘뜨거운 감자’를 안게 되는 셈이다. 일단 다음 주에 발표될 여론 조사 결과가 8개월간 표류해온 웅상 분동 문제를 결론 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여론조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 30여개 풀뿌리 주간 지역신문 연대체인 사단법인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최종길)가 지난 해부터 제정해 운영중인 기자상에 ‘용인시민신문’과 ‘양산시민신문’이 각각 선정됐다.제2회 바지연 기자상은 2005 하반기 연수와 함께 지난 4일과 5일 충남 보령 대전학생해양수련원에서 한국언론재단 후원으로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심사위원단은 용인시민신문이 ‘기획부동산’ 기사를 통해 기획부동산 작전세력들의 투기실상을 면밀히 파헤치고 지속적인 보도를 해 지역파수꾼으로서 지역신문이 지향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산시민신문은 가독성이 뛰어나고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편집이라고 평가, 새로운 편집을 시도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 다른 신문과는 차별되었다고 평가했다. 연수는 취재, 편집, 광고 부문과 초청강연과 분임토의가 제2회 바지연 기자상 시상과 겸해 진행되었다. 연수내용을 살펴보면 취재부문은 조대기 issue-i 편집국장의 발제로 '지역신문과 NIE', 편집부문에서는 김윤석 대전일보 부국장의 발제로 ‘지역신문 지면편집 개선방안’, 광고부문은 이경식 사람과 향기 대표의 발제로 ‘지역신문 마케팅 전략적 차원의 광고카피 및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취재, 편집, 광고 등 파트별 분임토의를 통해 어떻게 하면 지역신문이 양질의 발전을 거듭할 수 있느냐에 대해 열띤 난상토론을 벌였다. 초청 강연으로는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지역신문산업의 미래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풀뿌리 민주주의 언론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개선점에 대해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송덕호 마포 FM 대표는 ‘소출력 공동체 라디오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공동체 라디오에 대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가 도민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방안으로 시청 직장팀을 창단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도체 때마다 시 단위에서 하위권 성적을 면치 못하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는 도체에 전 종목에 출전 선수를 확보하고, 취약종목 및 전략종목 육성을 위해 학교 체육팀과의 연계와 직장팀 창단 등의 방안을 고려 중이다. 특히 각 시·군별로 직장팀을 운영하는 상황에서 시의 위상제고와 체육분야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직장팀 창단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조심스레 보이고 있다. 시는 직장팀 창단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의회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직장팀 창단으로 인한 효과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직장팀 창단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내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일부 종목에 대한 직장팀 운영을 두고 성적에 따라 좌지우지되었던 전례를 통해 이번 직장팀 창단 계획이 더욱 조심스러운 이유다. 시 관계자는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직장팀 창단 여부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성과로만 성공 여부를 판단 하지 말고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단계적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시·군 가운데 1개 이상의 직장팀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22개 시·군 가운데 19개 시?군이다. 직장팀을 운영하지 않는 지자체는 산청군, 함양군, 양산시 등 3곳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4일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의 교원평가제 도입 협상이 결렬되자 8일부터 내년 8월까지 전국 48개 초·중·고등학교에서의 시범실시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교원단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내년 8월까지 시범실시 될 교원평가제는 1안과 2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안은 교장이 교감과 교사를, 교감이 교장과 교사를, 교사가 교장과 교감을 다면평가하는 것이고, 2안은 교장과 교감이 교사를 평가하지 않고 교사 또한 교장, 교감을 평가하지 않는 대신 같은 학년이나 같은 교과 교사들이 교과활동 수업준비와 수업계획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학생들에 대해 수업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도록 되어 있으며 학부모는 자녀의 학교생활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교장이나 교감은 학교운영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된다.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양산지회 이영욱 회장은 “우리 교사들이 우리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교평제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열악한 교육환경의 질부터 개선시킨 후 얼마든지 받겠다. 자칫 잘못하면 때이른 교평제가 ‘자본주의논리’에 의해 이용될 위험도 있는 만큼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교조의 전반적인 의견이다”는 입장을 밝히며 전교조양산지회는 12일 서울 공동집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방서에는 남자들만 근무한다? 소방서는 불만 끄는 곳이다?정답은 둘다 ‘아니오’이다.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소방서의 역할은 화재진압과 응급구조이지만 일반 시민들은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 여성 소방원들의 설명이다.“유기견을 비롯한 동물이송이나 전기코드가 안 맞는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 또는 집안의 문이 잠겨 집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도움을 요청하시는 분 등 정말 다양합니다”너무 사소한 일까지 도움을 요청해와서 짜증이 날 법도 한 데 이들의 표정에 불만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제보자들의 요청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귀를 기울이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이들의 한결같은 대답.“기존의 소방서의 역할이 화재진압과 응급구조에 머물렀다면 현재 우리들은 민원해결이라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현재 관내의 소방서에는 총 5명의 여성 소방대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21년이라는 가장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소방사 전정옥씨는 현재 119상황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의 제복이 너무나 멋지다고 생각한 터에 기회가 닿아 우연히 소방대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한다.“남들은 남자들 틈에 힘든 점이 없냐고 물어보기도 하지만 정말 보람이 넘친답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이 길을 걷는다고 해도 적극 추천하고 싶을 만큼 자부심과 보람이 큰 직업입니다 ”경력 3년이 다 되어 간다는 소방사 이유경씨는 현재 119상황실의 응급구조사 1급소유자로 구급업무를 맡고 있다.“원래 의료계통에 관심이 많기도 했었지만 아버지가 미비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잃으신 것이 큰 한으로 남은 것 같아요.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응급처치에 관심을 가지다 ‘응급특채’를 통해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죠”라며 눈시울을 살짝 붉힌다. 나머지 소방교 김창숙씨는 ‘간호특채’, 소방사 김민경씨는 소방공무원시험을 통해 들어왔다고 덧붙인다.“무거운 장비를 들고 불을 끄는 것은 사실상 육체적으로 여성에게 무리라 현장에서 뛰지는 못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일하는 것이 우리 여성소방대원들입니다”한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피땀을 흘리는 남성소방대원들이 있다면 제보자들의 요청과 소방업무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365일이 좀 더 안전할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해본다.
주방용품 전문업체로 유명한 (주)세신이 경영적자를 이유로 180여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할 계획을 밝혀 노사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계속되는 경영적자를 줄이기 위해 양식기 사업 생산라인을 감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23일 생산중단에 따른 조업중단을 금융감독위원회에 신고하고, 오는 25일까지 180여명의 노동자를 해고하는 내용을 노조에 통보했다. (주)세신은 ‘세신퀜센스’, ‘세신버팔로’ 등 금속양식기 제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회사. 지난 85년 설립 이후 한때 업계 대표적인 국내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외환 위기 이후 줄곧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정리해고 역시 계속된 경영적자를 돌파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사측의 입장이다. 세신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는 유지한 채 생산라인 일부를 외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의 정리해고 통보에 반발 “지난 98년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주식차익만 챙기고 떠난 경영주가 다섯 차례나 된다”며 “기업 경영의 실패를 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현재 단체 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사측과 노조간의 입장 차이는 여전한 상태. 사측은 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 제시한 위로금 5개월분 지급 등의 입장에서 큰 변화가 없는 태도이다. 노조에서는 23개월분의 위로금 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까지 8차례의 교섭에 나섰지만 노사 양측 모두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교섭에 임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교섭을 지켜본 한 노동자는 “사측이 정리해고를 실시키로 한 25일까지 ‘시간 벌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노조가 더욱 강경한 투쟁 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의 정리해고 방침에 반발하여 일부 조합원은 지난 4일 부산 해운대에 설립된 직매장 개장식을 맞아 정리해고의 부당함을 알리는 출근시간 1인 시위를 펼치고 있지만 노조 차원의 대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삼 버섯으로 유명한 양산시 동면 망절일랑(網切一郞?63)씨가 버섯재배 기술을 인정받아 제11회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망절씨는 버섯의 육질이 단단하고 신선도가 오래가는 새송이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량의 홍삼성분(사포닌)까지 함유한 기능성 버섯 ‘홍삼 새송이’를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하는데 성공, 지난해 특허출원하는 등 버섯재배기술을 인정받았다.일본인으로 태어나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국방의 의무까지 마친 망절씨는 30여년 외길 버섯농사로 지난 1999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2000년 농협중앙회 선정 제35회 새농민상 본상과 함께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망절씨는 “농업도 변화하는 시대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상품을 만들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버섯농사꾼으로서 우수한 버섯을 만드는데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세계일보사가 주최해 우리나라 농업인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 선진 영농기법과 친환경 농업을 전파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농촌진흥청이 주관한다. 기술개발, 수출농업, 협동영농, 지도기관 유공 공무원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1?2차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발한다. 올해는 총 10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그동안 농업기술상 수상자는 농업인 130명과 유공공직자 20여명을 포함해 15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