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건설업 종사자 산업재해자는 2만2천504명으로 모든 산업재해자 9만8천645명의 22.8%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추락에 의한 사망 재해자는 302명으로 전체 건설업 사고 사망 재해자 556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도대체 ‘시간’이란 무엇일까. 예로부터 시간이란 찾아오는 것(週期性), 되풀이되는 것(反復性)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희랍이나 인도의 고대 철학에서는 시간적인 변동은 ‘수레바퀴’에 비유되어 왔다. 종교적으로도 불교와 힌두교에서는 시간의 수레바퀴에서 ‘윤회’(輪廻)라는 사상이 생겨났다.
전세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100주 연속이다. 전세가격 상승 여력이 여전한 가운데 주택시장은 분양시장을 맞았다. 계절적으로 봄철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한 해 주택시장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신규 분양시장으로 이어져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막상 뚜껑은 열렸고 반응은 두 경우로 나뉘었다.
어머니 목소리 유난히 높아지면 청국장이 잘 떴다는 귀띔이다 손절구에 찧어야 맛이 난다는 어머니 오래된 고집이 올해도 고된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1955년에 출판한 그의 저서 ‘건전한 사회’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의 자살률이 가장 낮으며 유럽에서는 물질적 번영이 증대하면서 자살발생률이 늘어났다고 했으며, 그는 서구국가를 대상으로 한 1946년 조사 자료를 통해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35.09, 1위), 스위스(33.72, 2위), 핀란드(23.35, 3위), 스웨덴(19.74, 4위), 미국(15.52, 5위), 프랑스(14.83, 6위), 포르투갈(14.24, 7위), 영국(13.43, 8위), 호주(13.03, 9위), 캐나다(11.40, 10위), 노르웨이(7.84, 12위), 스페인(7.71, 13위), 이탈리아(7.67, 14위)의 순이었다고 했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 헝가리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3.11 대지진을 겪은 일본에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언론과 적십자사, 공동모금회 등 공공기관에 마련된 성금품 접수창구에 기부가 답지하고 있고, 한류스타와 민간기업, 일반 국민들까지 이재민 구호에 정성을 보태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최근 영토분쟁으로 대일감정이 격화된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많은 국가들이 인도주의에 입각한 구호에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언젠가 일본 출장길에 동경 신도시 주택가 골목길을 둘러보다가 주차된 차량이 한 대도 없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주택이 자리한 짜투리 대지에 자동차를 주차할 공간을 마련해 두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골목길은 개인 땅이 아니라 소방차 등이 지나가야 할 공공용 도로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일본인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국경지대에 몬데인이라는 곳이 있다. 그곳은 과거를 아는 사람들의 뇌리 속에 비극적인 장소로 기억되는 곳이다.2차 세계대전 당시 국경을 지키던 1200명의 프랑스 군인들이 크리스마스 특별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를 탔다. 너무나 많은 군인들이 올라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사람들은 기쁨에 들뜬 나머지 빨리 가자고 소리쳤다.
지역가입자 및 직장피부양자는 만40세 이상 홀수연도 출생자(1971. 12. 31 이전출생자)가 건강검진 대상자이며, 지역세대주의 경우 연령에 상관없이 홀수연도 출생자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직장가입자중 비사무직은 전체가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사무직 근로자인 경우 전년도에 검진을 받았을 때에는 제외된다. 2011년도 건강검진대상자의 인터넷 조회발급(직장가입자는 제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회원서비스→개인회원→공인인증서 로그인→마이포털→건강검진→대상자조회에서 건강검진대상자 조회 및 출력을 이용하면 된다.
야뇨증(夜尿症)은 유뇨증(遺尿症)이라고도 하며 야간의 무의식적인 배뇨(排尿)를 말한다. 야뇨증의 치료대상은 5세 이상의 연령에서 낮동안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밤에만 오줌을 싸는 아이가 대상이 된다. 정상아 중 15%정도가 야뇨증의 증상을 보이며 남아가 여아보다 많다. 야뇨증의 원인은 복합적이며 한 가지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방광기능의 이상이 가장 대표적으로 꼽힌다. 방광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방광의 크기이다.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학교폭력이니, 왕따니 하는 말들 때문에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는 편인데 개학하고 나서 우리 아이가 좀 이상해졌어요. 평소에는 밝고 집에 와서 얘기도 곧잘 나누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집에 와서 말도 잘 하지 않고, 자주 놀라거나 방문을 열어보면 혼자 울었던 것도 같아요. 학교 가는 것이 그리 좋아보이지도 않고,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를 물어봐도 아무런 얘기도 하질 않고 그저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잘려나간 나무 위에 올려진 고무신 한 켤레를 보니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났다. 고무신 한 켤레로 1년을 버티던 할머니. 어느 날 시장통을 지나다 신발가게에 들어가 고무신을 가리키며 “이거 하나 사주라”하며 웃으시던 할머니의 미소가 생각난다.
강도 9.0의 대지진이 이웃 일본을 덮쳤다. 참사를 당한 일본 국민에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 자연재해에 잘 대처해 왔다는 일본도 이번 지진은 감당하기 힘든 대재앙이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우리도 당연히 나서서 도와야 한다. 한편 재난을 당한 일본인들의 질서 있고, 침착한 모습이 일본 네티즌들의 상황 중계로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이런 글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되면서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폐점한 빵집의 아주머니가 무료로 빵을 배급하고 ‘화장실을 이용하셔도 됩니다’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본인 집 화장실을 개방한 여성도 있었다.물건이 어지럽게 떨어져 있는 슈퍼에서 성실히 물건을 주워 담아 묵묵히 돈을 내고 구입하는 사람,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노인…. 이런 광경을 보고 외국인들은 열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수년 전 한 전자부품 제조 사업장에서 23명의 근로자가 화학물질 중독증상을 호소해 정밀진단을 시행한 결과 정자생성의 현저한 저하, 백혈구 감소와 적혈구 생성장애를 일으키는 집단 직업병이 발생했고, 부산에서는 몇 년 전 인조가죽공장에 근무하는 근로자 2명이 화학물질에 중독돼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처럼 직업병은 화학물질, 소음과 분진 등 유해물질에 최소 며칠에서 수십년 간 노출돼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산업재해보상법에서는 직업병 종류를 38가지로 정하고 있고,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산업재해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1천576명, 우리 지역은 23명이 발생했다
열성 경련은 소아에게 가장 흔한 경련성 질환이며,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 비열성 경련의 경험이 없는 영ㆍ유아에게 중추 신경계 감염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열과 동반돼 발생하는 경련을 말한다. 원인은 약 70%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으로 편도염, 인후염, 중이염 등이 대부분이고, 그 밖에 위장염, 돌발진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부모나 형제가 열성 경련의 병력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3.5~4.4배 높은 유병률을 나타낸다. 열성 경련은 단순 열성 경련과 복합 열성 경련으로 나뉘다.
이익공유제는 대기업이 당초 목표한 이익보다 더 많은 이익을 냈을 때 이를 주주ㆍ임직원뿐 아니라 협력 중소기업에까지 나누어 주자는 것으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구상한 제도다. 물론 이번에 제안된 이익공유제는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협력 중소기업과 나눈다는 점에서 자본가나 경영자와 노동자와 이익을 나누는 원래의 이익공유제와는 다르다.
요즘 많은 사람이 알 수 없는 많은 불안을 가지고 산다. 즉답이 없는 것엔 참지 못한다. 컴퓨터를 켜서 모든 것이 팍팍 연결되지 않으면 짜증내고 불안해한다. 사거리에서 차가 멈추면 푸른 신호로 바뀌는 동안 안절부절 못한다. 그리고 차가 조금 머뭇거리면 여지없이 뒤차는 경적을 울린다.
가로막힌 시간 앞에 서 있다 사람들이 시간의 벽을 두드릴 때 그건 벽이 아니라 문이다 철옹성 고집처럼 완강한 문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이 있다
1911년에 화이트스타사에서 건조한 대형 호화여객선 타이타닉 호는 총 4만톤에 길이 250미터 이상으로 웅장함과 화려함이 당시 조선 건조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타이타닉 호는 건조 일 년 후인 1912년 4월, 2천 여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영국에서 뉴욕으로 항해하던 중 뉴펀들랜드 해역에서 빙산과 충돌하게 되고 충돌한 지 3시간 만에 ‘하나님도 침몰시킬 수 없는 배’라는 별칭이 무색하게 해저 4천미터 아래로 침몰하는 사상 최대의 해난재해를 맞게 된다.
지난 9일 양산시청 상황실에는 부산시 허범도 정무특보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자리했다. 부시장급으로 알려진 허범도 정무특보는 지난 18대 총선 당시 우리 지역에서 출마해 당선됐으나 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한 인연을 갖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의 간곡한 권유로 정무특보를 맡았지만 양산에 대한 애정을 버릴 수 없다고 물금신도시에 살면서 주민등록도 양산에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