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시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온 '양산부산대학병원'이 2005년 6월 첫 삽을 뜬 지 3년여만에 문을 열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양산부산대학병원(원장 백승완)은 오는 11월 24일 대학병원 555병상과 어린이병원 192병상을 1차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 3일부터 시범진료가 시작되는 양산부산대학병원은 오는 2010년까지 전체 개원을 목표로 대학병원과 어린이병원,치과병원, 임상연구센터, 한방병원, 재활병원, 간호센터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종합공공의료타운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어릴 때부터 책을 접한 아이는 인지능력과 언어, 사회성에서 높은 수준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북스타트 운동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건강진단을 받으러 보건소에 오는 아이들에게 그램책이 든 가방을 무상으로 선물하는 데서 시작됐다. 북스타트 운동은 아기 때부터 책을 가까이함으로써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2003년 서울 중랑구 보건소와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이 함께 처음 시작해 현재 전국 48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양산시 역시 북스타트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해부터 사업을 준비해 이달 시행에 들어갔다.
양산시가 최근 의욕있게 추진하고 있는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사업'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지만 오히려 타당성 검토 이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7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공단 설립 시 위탁대상인 12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했다. 이들 사업은 ▶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 ▶웅상문화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 ▶웅상도서관 ▶공영주차장 ▶어곡지방산단 폐수종말처리장 ▶유산물폐기물매립장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수질정화공원 ▶자원회수시설 ▶양산지방산단 폐수종말처리장 ▶종량제봉투판매사업 등 12개 사업으로 이 가운데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들은 현재 방식보다 공단 위탁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시가 최근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3천석 규모 시민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규모만 클 뿐, 기존 예술회관 활용 방안과 지역문화예술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본사는 지역문화예술계 인사와 함께 기존 예술회관 운영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고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신축될 예술회관 운영 방안, 더 나아가 지역 예술인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시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동남권 물류중심도시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양산시. 하지만 정작 시내 교통상황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특히 대중교통 수단은 인구 23만을 넘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시세에 걸맞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 연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기름 값을 한 방울이라도 아끼기 위해 서민들은 처절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파트 주차장에는 주차된 차량으로 가득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시내 주요 옹벽과 교각 등에 벽화사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11곳에 걸쳐 실시된 벽화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사람마다 제각각인 디자인 취향은 둘째치더라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여론 수렴이 부족했다는 것이 한결같은 지적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어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2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8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2001년부터 장애인 당사자의 염원을 담아 입법운동을 시작한 이래 7년 만에 이루어낸 장애 관련 최초의 인권법이다. 미국, 호주, 스웨덴 등 20개국에서 먼저 시행했고 아시아에서는 홍콩 다음으로 두 번째 시행이다.
보고 싶은 공연과 축제가 있는데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누릴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인가? 어쩌면 한 번도 고민조차 해보지 않은 질문이다. 지금까지 장애인은 보호받고 격리돼야 할 존재로 인식되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애인 역시 우리와 같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문제는 곧바로 전국민적 관심사로 확대된다. 이는 우리 사회가 교육에 걸고 있는 희망이 얼마나 큰 지를 방증하는 것이다. 그렇다. 역시 교육이 희망이다. 하지만 교사와 학부모들은 선거 때마다 나오는 교육공약에는 희망이 없다고들 말한다. 구체성도, 실천가능성도 없는 공약 남발로 선거에 대한 희망도,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지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유권자에게 듣는다’ 세 번째 시간으로 교사와 학부모들을 만났다.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이 시행된 지 4년을 맞이하고 있다. 지역 사회의 올바른 소통의 장으로 기능해야 할 지역신문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채 오히려 지역 사회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과거 지역 언론 환경에서 지역신문특별법은 올바른 언론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제정되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지난 2004년 국회를 통과해 2005년부터 시행된 <지역신문발전특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