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이고 주말이고 새벽부터 공사 현장에서 나는 소리와 진동 때문에 집에 있을 수가 없어요. 공사장에서 나는 먼지 때문에 환기는 꿈에도 못 꿉니다” 북부동 지안스아파트 신축 공사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시공사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먼지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생각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북부동지역주택조합 형태로 북부동 245-5번지 일원에서 건설 중인 지안스아파트 공사장은 현재 600세대가 넘는 규모 아파트 건설을 위해 철근 콘크리트 골조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장 주변 아파트 단지와 인근 주택 주민은 소음과 진동, 분진 피해는 물론 왕복 2차선으로 좁은 공사장 인근 도로를 대형 공사 차량이 수시로 들락거려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호소했다. 공사장 인근에 사는 김아무개 씨는 “공사 현장에 소음과 분진, 진동이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은 안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 수준”이라면서 “일요일 새벽부터 쿵쾅거리면 주민들은 어떻게 쉬라는 말이냐”고 토로했다. 이어 김 씨는 “소음과 진동만으로도 괴로운데 먼지 때문에 청소, 세차는 꿈도 못 꾸고 목감기에 비염에 괴롭다”며 “평생을 이 집에서 살았지만 요즘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있다” 무소속 이세환 후보는 과거 국가를 앞세워 국민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정치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시의원 역시 시민을 위해 양산시 발전의 열매를 고루 나눌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인구와 비약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양산시 행정에 불요불급한 시책이나 시민 간 소외감을 최소화해 양산시 발전의 참열매를 모든 시민이 두루 나눠 시민의 진정한 화합과 행복을 도모해야 한다”며 “시의원 직분은 바로 ‘참 머슴’”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짧은 임기 동안 열악한 웅상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공원을 확충하고, 무엇보다 원룸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불법투기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 지혜를 모으고 양산시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1년 2개월이라는 짧은 임기 동안 많은 것을 약속하기보다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의정활동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내세울 만한 특별한 경력을 가지진 않았지만 살아온 경험치가 있다”며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스스로 쌓아왔기에 시민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누구보다 귀담아 듣
바른정당 허용복 후보는 의정활동 기본 방향을 노인과 보육문제 해결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은 고령화사회에서 노인문제 해결은 지자체가 앞장 서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며, 보육문제 역시 고령화사회와 맞물려 있는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는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에 주는 혜택에 그치지 않고 75세, 85세, 95세 단계별로 양산시만의 차별화된 지원조례를 생각하고 있다”며 “보육문제 역시 단지 출산하면 얼마 지원하는 수준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만 2세가 되는 영유아까지 출산부터 육아에 필요한 전액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육문제와 관련해 보육교사(도우미)를 가가호호 방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허 후보는 ▶출산ㆍ육아ㆍ보육하기 좋은 도시 ▶백세시대 노인복지 향상이라는 실천 속에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웅상이라는 목표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허 후보는 “다른 후보처럼 웅상지역에 학연, 지연,혈연이 없다는 사실은 약점이라면 약점이라 할
“웅상지역 선거에서 더 이상 토착민이나 외지인과 같은 말이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민의당 손현수 후보는 선거 때마다 나오는 “집이 어디냐? 누구 아들이냐? 어느 학교 출신이냐?”와 같은 학연ㆍ지연ㆍ혈연을 찾는 풍토가 웅상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으로 바라보고 있다. 25여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웅상에 정착한 이후 20여년간 연구직종에서 직장인으로 생활한 손 후보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은 유입인구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변화보다 안주하고 있는 과도기 웅상지역에 새로운 활력과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손 후보는 “지난해 말 국정농단 사건을 바라보면서 나 자신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민 의식도 바뀔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 제시가 필요하다고 느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보궐선거로 짧은 임기지만 이미 사회생활을 통해 행정절차 등을 경험해 의정활동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올해 양산시 시민청구제도로 금연구역 지정 관련 조례를 제안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 후보는 “짧은 임기 동안 웅상지역에 어린이물놀이장 하나는 꼭 마련하고 싶다”며 “웅상지역은 대부분 젊은 세대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아이들과 웅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손 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주거환경과 관련돼 있다. ▶원룸ㆍ주택가 분리수거함 정리 ▶골목 등 음식물
“이번 선거는 1년 남은 임기를 보낼 일꾼을 뽑는 것이 아니라 웅상지역 변화를 책임질 일꾼을 키워가는 선거다” 자유한국당 이장호 후보는 올해 33세로 가장 젊은 후보다. 젊은 후보답게 ‘열정’과 “패기’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웅상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웅상지역은 지금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젊은 도시 웅상에 걸맞은 청년정치가 새로운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련한 기성정치인의 경험과 능력은 인정하지만 인구 유입이 많은 20~40대 젊은 세대 민의를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취업, 결혼, 육아, 교육 등 젊은 세대가 처한 어려움을 그들 눈높이에서 해결책을 찾아나갈 청년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사실 1년 2개월이라는 짧은 임기만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웅상의 변화와 청년정치가 꽃피울 수 있는 초석을 닦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주민을 위한 일꾼을 키워 마음껏 일 시킬 수 있도록 1년을 4년처럼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화려한 공약보다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의정활동 목표로 삼고 있다. 지역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된 문제를 공론화하고, 지역 주민 여론과 관계기관 협력을 이끌어냈겠다는 생각이다. 먼저 흐지부지 사업이 중단된 우불산성 복원을 구체화해 지역 역사성 복원과 함께 주민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원룸지역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과제인 효암학원 이전과 원도심 활성화 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공간과 시
“기자회견을 할까요?”, “제가 해보겠습니다”, “투표함을 만드는 건 어떨까요?” 박근혜 구속과 장미대선을 맞게 된 급박한 한국사회 변화 속에 양산에서 또 다른 긴급한 모임이 생겼다.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양산운동본부’라는 꽤 긴 이름을 가진 조직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진부 후보는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5대 양산시의회에서 부의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서 후보는 다른 후보와 달리 준비와 적응기간이 따로 필요없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 후보는 “1년 2개월이란 짧은 임기 동안 의회에 적응하려고 시간을 보내다 정작 주민에게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한 채 임기가 끝나고 말 것”이라며 “이미 의정활동을 경험해 그 연장선에서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을 매듭짓고, 새로운 사업 시작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 후보는 의정활동 경험과 함께 건설전문가로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건축기술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서 후보는 양산시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에 전문성을 갖고 예산 낭비나 부실시공 등 문제점을 깊이 있게 관리ㆍ감독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 후보는 “그동안 서창동, 소주동에는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주민들과 소통할 일꾼이 없었다”며 “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다운 진짜 일꾼으로 주민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 후보는 ▶중학교 무상급식 동지역까지 확대 ▶서창 재래시장 현대화 추진 ▶4대 청정골(탑골, 시명골, 피솟골, 장방골) 발전 기본계획 수립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서창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은 전통시장 육성법에 따른 기본지원 외에 양산시 지원을 추가로 이끌어내 실질적인 현대화 사업이 가능하도록 사업 추진기반을 임기 내 마련하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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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과 5월, 화사한 꽃이 만발하고 푸르른 하늘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시기. 하지만 나는 이 시기를 ‘선거의 계절’이라 부르고 싶다. 얼마 안 있으면 4.12 재ㆍ보궐선거가 치러지고 5월에는 대통령선거까지 예정돼 있다. 국민이 정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선거가 두 번이나 예정돼 있으니 선거의 계절이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
더불어민주당 서진부 후보는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5대 양산시의회에서 부의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서 후보는 다른 후보와 달리 준비와 적응기간이 따로 필요없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맑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흐려지고 빗방울을 하나씩 떨구기 시작했던 한낮. 따뜻한 햇볕을 이불 삼아 한가롭게 낮잠을 자던 길고양이는 차가운 비에 정신을 차리고 작은 나무 밑으로 몸을 옮겼다.
가마솥에 잘 지어진 하얀 쌀밥을 먹기 위해서는 ‘뜸’이라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도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말해 주는 두 친구 이야기를 전합니다.
차를 몰며 라디오를 듣는다. 이 사람이 사는 세상. 이번에는 어떤 사람이 나올까 궁금해진다. 20년 동안 세계일주 하는 별난 가족, 김현성 씨.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정답으로 생각하지만 그는 익숙한 것을 거부하고 낯선 것에 도전한다. 낯설고 불편해서 즐겁고 의미 있는 인생. 들을수록 궁금해진다. 그는 어떻게 살아온 것일까. IMF 직후 한국을 떠난 그는 처음에는 멕시코, 그다음 칠레를 거쳐 현재는
드디어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 당하면서 장미대선이 이뤄지고 4.12 재ㆍ보궐선거도 치르게 된다. 각자 믿고 맡길 수 있는 적당한 후보를 찾는 것만 해도 머리 아픈 일인데 선거 때마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서로 혼선을 빚는 것이 있다. 근로자는 사업주에게 선거일이니 하루 쉬겠다고 하거나 근무시간 중에 투표하고 오겠다고 당연히 요구할 수 있을까?
연장ㆍ야간근로 등 시간외근로 등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지급하는 임금제도를 말한다. 연ㆍ월차 수당 경우 휴식을 보장하는 근로기준법 취지에 따라 포괄임금과 별도로 지급해야 한다.
임대소득이 있을 경우에는 국민연금에 가입을 해야 하고 소득에 따른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맹자는 사람이 가져야 할 덕목으로 일찍이 ‘부끄러움’을 이야기했다.
누가 뿌려놓은 분홍 꽃물일까? 낙동강 황산문화체육공원과 물금역 일대가 만개한 벚꽃이 뿜어낸 선분홍빛 물결로 봄의 절정을 수놓았다. 지난 1일과 2일 이틀 간 열린 제5회 물금읍 벚꽃길 가족사랑 한마당 축제는 나들이 나온 상춘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봄비가
국민의당 강창준 후보는 다른 후보가 가지지 않은 자신만의 장점으로 ‘가장 시민 삶과 가까운 후보’라는 점을 손꼽았다. 강 후보는 “지금까지 정치권이 아닌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와 시민이 가지고 있는 정치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불만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한 사람의 시민으로 기존 정치를 바라보던 문제의식을 잊지 않고 시민 삶에 도움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적으로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도 성숙한 민주주의를 행동으로 보여준 시민을 믿고 지역 현안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시민과 함께 풀어가는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시민이 참여 주체가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강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물금신도시 신설 초ㆍ중학교 조속 설립 추진 ▶상ㆍ하북 초ㆍ중학교 관리자 사택 지원 ▶행복지구 설립(마을 공동체) 등 교육관련 공약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학교 설립 문제는 신도시 인구 증가와 함께 많은 시민이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우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신도시와 반대로 학생 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ㆍ하북지역 교원을 위한 사택 제공으로 학교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누가 오고 있나 봐요, 불투명한 저 너머 수런수런 아우성이었다가 잠잠히 젖어드는 보폭의 느림과 빠르기의 연속성으로 알 수 있다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