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 여러분!
2006년 병술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존경하는 양산시민과 양산교육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양산교육발전을 위하여 성원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떠오르는 태양처럼 우리 양산은 거대한 도시로 태어나기 위해 이미 삽질이 시작된 지 오래입니다. 이에 템포를 같이하여, 우리 교육청에서도 교육이 강한 도시로 변모하여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우리 고장 학교에 자녀를 보낼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기관·단체 그리고 시민들과 힘을 모아 산적한 교육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미래사회의 경쟁력 있는 인간을 길러내는 우리 양산교육은 <함께 하는 교육·실력 있는 학생>을 교육 지표로 하여 교육시책을 첫째, 기초와 기본학력을 다지는 교실교육, 둘째, 바른 생각을 실천하는 인성교육, 셋째, 지식기반사회에 적응하는 교육, 넷째,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 행정으로 설정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지금까지 인근 도시로 전학가는 학생수 및 중학교를 졸업한 성적우수 졸업생들의 외지 진학자수가 감소되는 추세이며, 우리 양산학생들이 각종대회에서 거둔 실적이 어느 지역보다 우수하며, 우리 관내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의 연구실적도 어느 지역의 교사들보다 우수함이 입증된 한 해였습니다.
학부모 여러분!
우리 양산교육은 희망이 있습니다. 불원간 우리나라의 교육의 중심에는 양산교육이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믿어주시고 많이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길 빕니다.양산교육청 교육장 송완용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대망의 2006년 병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고장의 번영과 시민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신 가운데 축복된 한 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역발전과 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협조에 마음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저를 비롯하여 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해 우리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혁신 선도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었으며, 양산의 위상과 지역 발전상을 알릴 수 있는 제16회 경상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및 제2회 전국하프마라톤 대회 등을 성황리에 개최하게 됨으로써 양산의 진일보된 모습과 무한한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린 보람된 한해였습니다.희망찬 새해에도 더욱 성숙된 시민의식과 자치역량을 발휘하여 희망과 미래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양산을 건설하는데 중지를 한데 모아 나가야겠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시민의 기대와 정서가 반영되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정책개발을 선도해 나가는 대의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대망의 새해에도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한데 모아서 세계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경쟁력 있고 매력 있는 양산의 새 역사를 창출해 나갑시다.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희망차고 기쁜 마음으로 새해 새아침을 힘차게 열어갈 것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양산시의회 의장 김상걸
존경하는 양산 시민 여러분!200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서 바라시는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장기 경제 침체와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가계에 얼마나 어려움이 많으십니까?
그러나 아직 희망을 버리기에는 이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도전정신과 지혜로 이 위기는 반드시 극복될 것입니다.
저는 ‘양산, 10년의 비전·10년의 희망’이라는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교육특구 지정 추진, 회야강 살리기, 양산 문화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한 대안제시 등을 통해 전문가들과 시민이 함께 양산의 미래 청사진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06년은 이러한 청사진이 하나 하나 체계적으로 실현되어 나갈 것입니다. 양산을 세계 일류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이 장기 계획에 양산 시민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혼신의 힘을 다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양산을 선진교육도시, 친환경생태도시, 첨단경제도시, 뉴문화복지도시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창의력을 발휘하여 우리 모두 희망을 향해 나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국회의원 김양수
희망찬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깃들고 뜻 하신 바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우리 양산이 시민의 화합 속에 미래를 향해 새롭게 비상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 시가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 혁신 선도 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세우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는 양산이 시로 승격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우리에겐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하는 의미 깊은 해입니다. 그런가하면 새해에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우리 시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10년은 더 앞당기기 위한 현안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양산의 힘찬 재도약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시정을 목표로 민생안정과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복지 향상에 역점을 두면서 문화와 산업,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양산의 미래를 결정할 참으로 중요한 한 해가 될 새해, 힘찬 비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우리 시정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병술년 새해, 양산이 동부경남의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양산시장 오근섭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천성산 정상.병술년 첫 해가 뜨는 순간 시민들의 입에서는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1일 새벽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2006년 첫 해를 보기 위해 천성산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에는 희망이 묻어났다. 차량을 이용해 천성산을 찾은 시민들 외에도 1시간 30분 남짓 걸리는 산행길을 나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시민들의 새하얀 입김과 더불어 2006년 첫 날은 열렸다. 올해 양산시등산연합회가 준비한 ‘천성산 해맞이 행사’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한 해의 평안과 각자의 소망을 첫 해에 담는 시간을 가졌다. 등산연합회 회원들은 첫 해를 맞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을 위해 옛 군부대 막사에서 떡국을 나눠주고, 덕계성심병원 직원들이 따뜻한 커피를 준비하는 등 천성산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었다. 또한 풍물패의 신나는 장단에 맞춰 해가 뜨기 전부터 신명나는 몸짓으로 첫 해를 기다리는 시민들 속에 아이들과 함께 손을 꼭 잡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일출 직전 열린 시산제에서 오근섭 시장과 김상걸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과 시민 모두가 양산시의 한 해 평안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7시 20분께 모습을 드러낸 2006년 병술년 첫 해는 ‘희망’이라는 말을 꺼내지 않고도 모두의 마음 속에 생생한 모습으로 생명력이 가득 차 있었다. 2006년 한 해는 생명력 넘치는 첫 해와 함께 시작되었다. 늘 돌이켜 보면 안타까움이 남는 한 해를 뒤로 남겨두고 새로운 각오와 계획으로 준비하는 이 시간이 한 해 내내 유지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특별취재팀
새해 병술년은 개의 해다. 이에 따라 사람과 가장 친근한 짐승인 개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이 많은 건 사람사회만이 아니다. 견공들도 넓은 세상에서 비단 애완견만이 아닌 다양한 도우미 역할로 자신들의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안내견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하는 도우미 견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고 차량이나 계단 등 보행에 지장을 주는 요소들을 체크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람을 인도하기 때문에 체구가 큰 품종들이 많이 사용된다. ▶보청견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과 노령자의 귀가 되어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소리들을 행동으로 알려주는 개들이다.주로 자명종 시계, 초인종, 노크, 팩스기계음, 아기울음, 화재경보 등의 생활소음들을 훈련을 통해 인지하고 이를 주인에게 알린다. ▶치료견 신체적 정신적 발달장애나 성격장애, 또는 노인성 치매 등이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즐거운 감정을 갖게 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이 임무.
해외에서는 자신의 애완견과 함께 치료견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많다. ▶랩탑독(Lap-top Dog) 휠체어견이라고도 불린다. 휠체어를 타고 있는 주인 무릎 위를 뛰어 오르내리며 간단한 물건을 집어주거나 전기 스위치를 끄고 켜는 등의 심부름을 한다.▶졸도 / 발작 경보견 간질을 앓는 사람들은 졸도나 발작 직전 체내 호르몬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때 나는 체취를 감지해 사전에 이를 알려주는 개. 간질환자는 경보견의 안내를 받고 안전한 장소로 옮기거나 약을 먹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인명구조견 특수임무를 위해 고도로 훈련된 개로 구조장비의 하나로 취급된다. 국내서는 119구조대에 속해 활동하는 개들이 많다. 살아있는 사람이나 죽은 사람의 냄새를 맡고 실종자의 위치를 탐색한다. 실종자 위치를 구조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우 크게 짖지만 사람을 물지는 않도록 훈련된다.▶마약탐지견 공항세관에서 마약류를 찾아내는 훈련을 받은 개. 우리나라의 경우 관세청에서 2001년 인천국제공항 정부기관 지원단지내 2만평 부지에 탐지견 훈련센터를 준공해 양성하고 있다. ▶검역견 후각을 이용해 다른 국가로부터 밀반입되는 동식물을 찾아내 구제역 등 발생 가능한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후각능력이 뛰어난 비글이 많이 활용되는데 비글은 체격이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장점이다.
편집부
새해는 서력기원으로 2006년이요, 단군기원으로는 4339년이다. 그런가 하면 간지(干支) 상으로는 병술년(丙戌年)이고 띠로는 개띠다. 해가 바뀌어 2006년이 되니 신문이나 방송이 죄다 ‘병술년(丙戌年) 새해 아침이 밝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신년사에도 한결같이 ‘병술년’이란 말이 등장한다. 그러나 엄격히 말하면 아직은 병술년이 아니다.을유년(乙酉年)이니 병술년(丙戌年)이니 정해년(丁亥年)이라고 하는 것은 음력 연호다. 그러므로 설날인 1월 29일이 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을유년이지 병술년이 아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1월 28일 밤 자시(子時)인 11시 정각부터 개띠 해인 병술년이 시작되는 것이다.그러므로 새해 1월 1일부터 1월 28일 밤 11시 전에 태어난 아이는 닭띠이며 을유생이고 그 시각 이후에 태어나야 비로소 병술생 개띠가 되는 것이다. 옛 사람들은 삼라만상에는 어떤 기운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늘에는 천간(天干) 즉 10가지 기운(십간 十干)이 있고, 땅에는 지지(地支) 곧 12가지 기운(십이지 十二支)이 있다고 믿었다. 천간(天干)에서 병(丙)은 남녘처럼 밝은 기운을 의미하며 오행(五行) 중에서는 화(火)에 속한다. 지지(地支)에서 술(戌)은 십이지(十二支)의 열한 번째 동물 개를 뜻하는데, 병술년은 태양처럼 밝은 기운 아래 뛰노는 개의 형상이다. 이를 두고 역술인들은 올해는 에너지가 충만해 국운 융성의 기대가 높으나 절제하지 않으면 실익은 없고 큰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꼭 믿을 것은 아니로되, 아무쪼록 모든 삿된 것은 사라지고 오직 좋은 기운만 상승해 올 한 해 국운이 크게 융성했으면 싶다.
■ 역사 속의 병술년▶1946년광복 이듬해인 1946년은 새로운 국가 건설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신탁통치 논란과 좌우 이념대립으로 사회혼란이 극에 달했던 한 해였다.신문사, 통신사, 각종 경기연맹, 학회, 교육기관이 설립되는 등 기관 및 단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또 각급 조직원들(선원, 전화국 등)의 파업과 동맹휴학, 습격사건 등이 잇따라 일어나는 사회적 혼란을 치렀다.항운노조가 현 한국노총의 전신인 대한노총으로 출발, 국내 합법 노동조합의 효시가 되었다.
이 해에 공포된 ‘국립서울대학교설립안’에 의거하여 경성대학(옛 경성제국대학)과 서울 시내 및 근교의 8개 관립전문학교(경성경제전문학교·경성법학전문학교·경성의학전문학교·경성광산전문학교·경성사범학교·경성공업전문학교·경성여자사범학교·수원농림전문학교)와 사립학교인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를 일괄 통합하여 9개 단과대학과 1개 대학원의 종합대학교인 서울대학교가 발족되었다. 이 해 2월, 중국에서 광복군 500여명이 환국했고, ‘데미안’으로 유명한 독일태생의 소설가 겸 시인인 헤르만 헤세(1877~1962)가 ‘유리알 유희’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유엔이 전쟁피해 아동의 구호 및 저개발국 아동의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국제연합 특별기구 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를 설립했다.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확립을 위한 조치로 주요산업의 국유화를 단행했으며 조선노동당을 결성해 김일성이 위원장에 취임했다. 남한의 이승만은 정읍에서 발표한 이른바 ‘정읍선언’을 통해 남한단독정부 수립을 천명했다.▶1886년이 해는 국내 근대교육의 한 획을 그은 해였다. 헐버트 등 3명의 미국 교사를 초빙해 15~20세 양반자제들에게 외국어와 수학 등을 가르쳤던 국내 최초 근대교육기관인 육영공원이 설립됐고, 미국 선교사 스크랜튼은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을 세웠다. 학생 11명으로 시작한 이 학교가 발전해 오늘날의 이화여자대학교가 되었다. 고종이 2월 5일 노비세습제를 폐지했으며, 5월 3일 조선과 프랑스가 조·불수호통상조약을 체결했다.
▶1826년나무인형 피노키오로 유명한 이탈리아 동화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태어났다. 독일의 물리학자 옴이 ‘전압이 커지면 커질수록 전류의 세기가 세지고, 전기 저항이 크면 클수록 전류의 세기는 약해진다’는 옴(Ω)의 법칙을 발견했다.괴테는 자신의 나이 일흔 다섯이 된 이 해에 ‘파우스트’를 썼으며, 독일 초기 낭만파 음악의 작곡가 중의 한 사람인 베버가 이 해에 사망했다. ■ 개띠 인물들개띠는 역술상으로 영성(靈性)이 강하다. 꼭 그래서 그렇다고는 볼 수 없지만, 예술·연예계에 유독 개띠들이 많다. 또 사업이나 종교, 의학분야에도 개띠들이 여럿 진출해 있다. 하지만, 정치계에는 개띠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이 1946년 병술생 개띠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다 안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의 현 대통령인 조지 W. 부시와 부시 앞의 42대 미국대통령 빌 클린턴도 모두 노 대통령과 갑장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조선 23대 순조(純祖) 임금이 경술생(1790) 개띠고, 조선의 마지막 27대 순종(純宗) 황제는 갑술생(1874) 개띠다. 국회의원으로는 열린우리당의 염동연·장복심 의원이 개띠고 한나라당의 이계진·서상기·맹형규·안상수 의원이 역시 개띠다. 지자체장으로는 인천광역시의 안상수 시장, 강원도의 김진선 도지사, 전남의 박준영 도지사가 개띠다. ▶민족지도자·독립운동가‘조선문명사’ ‘조선문법’ 등을 지은 국문학자이자 사학자 자산(自山) 안확(安廓)과 지난해 건국훈장을 받은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임시정부 국무원 회계검사원 검사장 일강(一江) 김철(金澈)이 병술생(1886) 동갑이다.독립운동가 이규갑(李奎甲)의 부인으로 밀서(密書)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던 여성독립운동가 이애라(李愛羅)는 무술생(1898)이고, 의열단 의백(義伯:단장) 김원봉(金元鳳)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장 박차정(朴次貞)은 경술생(1910)이다. ▶기업인기업인으로는 삼성의 선대회장 호암(湖巖) 이병철(李秉喆)이 경술생(1910)이다.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과 지금은 경영 일선에선 퇴진한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임술생(1922) 이고 구자홍 LS전선 회장과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병술생(1946)으로 개띠다. 46년생 개띠 CEO들은 주로 재계 1위인 삼성그룹에 많이 포진해 있다.
이건희 회장의 최측근으로 그룹의 2인자인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부회장)을 비롯해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박노빈 삼성에버랜드 사장, 이용순 삼성정밀화학 사장, 이중구 삼성테크윈 사장 등 대표이사만 6명이다. 구학서 신세계 사장도 46년 개띠 해에 태어났다.LG그룹에선 LG전자 인도법인장인 김광로 사장과 LG상사의 금병주 사장이 46년 개띠다. 현대차그룹의 김상권 현대차 부회장 역시 46년에 태어났다. 김인주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담당 사장, 이동호 대우자동차판매 사장, 신춘호 농심 회장의 쌍둥이 아들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신동윤 율촌화학 사장, CJ그룹의 이미경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부 부회장은 모두 58년(무술년) 개띠다. 70년(경술년) 개띠로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 정 사장과 동갑내기 사촌인 정일선 BNG스틸(옛 삼미특수강) 사장,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 등이 있다. ▶종교인ㆍ예술가김수환(金壽煥) 추기경과 한국 불교계의 뛰어난 이론가였던 불연(不然) 이기영(李箕永) 교수가 임술생(1922)이다. 일제시대 유명한 부흥사로서 신사참배를 거부해 고문을 당하고 한국전쟁 때 인민군에게 총살당한 김익두(金益斗) 목사는 갑술생(1874)이며, ‘정역(正易)’에서 후천개벽(後天開闢)을 공포한 일부(一夫) 김항(金恒)은 병술생(1826), 사상의학(四象醫學)을 정립한 전설적 의학자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는 무술생(1838)이다.개띠에는 유명한 문인도 많다. ‘오감도’의 이상(李箱)과 수필 ‘인연’의 피천득(皮千得)은 경술생(1910)이며, 시인 김춘수(金春洙), 조각가 권진규(權鎭圭), 건축가 김중업(金重業)은 임술생(1922) 동갑이다. 한수산, 박범신, 복거일 씨 등의 문학가들은 올해 환갑을 맞은 46년생이다. 또 피아니스트 백건우, 성악가 백남옥 씨도 환갑을 맞았다. ▶연예인 올해 환갑을 맞는 1946년생 개띠 연예인으로는 탤런트 노주현, 김흥기, 남능미, 김용건, 박영식, 성우 배한성, 가수 윤복희, 송창식, 송대관, 장미화, 영화감독 정지영 씨 등이 있다. 주병진, 남궁옥분, 마돈나 등은 58년생 개띠고, 정준호, 감우성, 이병헌, 김혜수, 강호동, 박수홍은 70년생 개띠, 비, 현빈, 한가인, 송혜교, 한예슬, 신애, 양미라, 자두 등은 82년생 개띠다. 이밖에 네덜란드 출신 축구감독 거스 히딩크와 한국의 축구지도자 이회택 씨도 환갑을 맞은 개띠다. 편집부
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새해 병술년이 밝았습니다. 모두들 올 한 해 목표를 하나씩 실천해갈 준비가 되셨죠?
그럼 올 한 해도 우리 모두 건강한 삶을 위해 함께 꾸준히 요가를 배워나가도록 해요! 지난주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물고기 자세와 탄력적인 엉덩이를 만들어주고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고양이 자세를 배워보았어요.
오늘은 심신건강을 위한 요가의 네 번째 시간으로 전사자세와 활자세를 배워보겠습니다.
*NAMASTE는 요가인의 인사로 ‘나는 당신을 경배합니다’란 뜻.▶전사 자세
전사 자세는 발목과 종아리 뒤쪽, 무릎, 허벅지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골반의 균형을 맞춰주며 엉덩이 선을 아름답게 해준다. 팔을 위로 들어올리기 때문에 척추를 반듯하게 해주고 어깨와 군살도 제거됨으로 꾸준히 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활기차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사 자세 1 설명 : 다리를 앞뒤로 쭉 벌리고 선 후 호흡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오른쪽 다리를 뒤로 빼고 왼쪽 무릎을 구부려 몸을 낮춘 후 양손을 쥐고 위로 반듯하게 올려 양쪽 귀 옆에 붙인다. 시선은 정면을 향한다. 전사 자세 2 설명 :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왼쪽 무릎을 펴주면서 오른쪽 다리는 왼쪽 다리와 90도가 되도록 뒤로 밀어 올린다. 이때 몸은 앞으로 숙이면서 반듯하게 올린 팔은 몸과 함께 움직이도록 한다. 등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곧게 펴주도록 하며 30초 정도 완성자세를 유지하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두 번 반복한다. ▶활 자세
활자세는 아랫배와 허리에 힘이 들어감으로 복부의 뭉친 것을 제거해주며 변비와 소화불량을 치유하는 데 효과적인 자세이며 복부의 비만을 해소해주고 전신의 군살을 빼서 몸매를 아름답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천천히 호흡을 하면서 차분하고 집중력 있게 반복하면 전체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피부도 고와진다. 그리하여 젊음과 맑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아사나이다. 활 자세 1 설명 : 편안하게 엎드려 무릎을 접어서 발목을 잡고 무릎사이를 어깨 너비로 벌려준다. 활 자세 2 설명 : 호흡을 들이쉬면서 배를 둥글게 부풀려 돌처럼 단단하게 되도록 힘을 싣고 아랫배와 허리힘으로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들어올린다. 이때 억지로 호흡을 참지 말고 유지할 수 있는 만큼만 호흡을 조절하고 천천히 내쉬면서 팔과 다리를 편안하게 바닥에 내리고 풀어져가는 자극을 느끼도록 한다. 무리하지 말고 2~3번 반복한다.
새해를 맞아 우리 시가 내놓은 시정 계획은 장밋빛 일색이다. 개인이건 무리건 새해가 되면 저마다 희망찬 꿈에 부풀게 마련이듯이, 2006년을 맞는 양산의 꿈도 자못 화사하다. 품은 꿈이 얼마만큼 이루어질 지는 한 해를 마무리할 때라야 알 일이로되,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동안은 마냥 행복하다.2005년 한 해 동안 우리 양산은 의회와 집행부가 노상 티격태격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8월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지방자치제 시행 10주년 기념 지방자치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9월에는 행자부가 선정한 ‘혁신선도 자치단체’에 뽑혔다. 또 연말에는 농업진흥, 건축행정, 교통지도, 행정서비스 품질,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등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으로 상을 받기도 했다. 따라서 올해로 시 승격 10돌을 맞는 양산의 2006년 꿈이 더욱 눈부시다. 그래, 올해는 희망을 노래하고 그 희망을 현실로 가꾸어 내는 한 해가 되게 하자. 때마침 올 5월 31일에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러 시장과 시의원을 뽑고, 도지사와 도의원도 뽑는다. 그동안 선거 때만 되면 후보자들 못잖게 시민들도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며 공연히 얼굴 붉혔었지만, 이번만큼은 더 이상 ‘내 편, 네 편’ 편 갈라 삿대질하지 말고 함께 희망을 노래하자. 선거는 치르기에 따라 민초들의 희망을 확인하는 축제가 될 수 있다. 다들 썩을 대로 썩은 정치권에 진저리를 치고 있지만 그런 정치판을 만든 일단의 책임이 유권자인 우리 민초들에게도 있는 만큼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스스로가 유권자로서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새로운 희망을 일구어내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그러자면 선거에 거는 우리의 희망을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이의 구체적인 행동의 실현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가장 우선적이고 손쉬운 과제는 투표참여다. 투표일을 하루 노는 날쯤으로 생각해서는 주권자로서의 바른 자세가 아니다. 선택권을 스스로 포기하면 나중에 혹 잘못하는 일이 있어도 야단을 칠 아무런 명분이 없게 될 터이니,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5. 31지방선거의 심판관노릇을 톡톡히 해야겠다.
우리 양산에는 이미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이곳저곳 사람들이 모인 곳을 분주히 찾아다니고 있고, 아직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니 오는 5월의 양산 선거판도 자못 뜨거울 듯하다. 따라서 우리의 선택도 그만큼 만만치 않게 되었다. 이들 중에 과연 누가 시민을 하늘처럼 떠받들 참된 일꾼일까? 결코 뽑아서는 안 될 추악한 정치꾼은 누구일까?오지랖에 구정물을 묻히지 않은 깨끗한 정치인은 누굴까? 돈 선거, 패거리 정치로 선거판을 분탕질해 온 엉터리는 누군가?두 눈 똑바로 뜨고 찾아볼 일이다. 뽑아서는 안 될 사람을 심판하는 것은 나의 권리요, 바른 사람 찾아 일으켜 세우는 것은 나의 책임이고 의무다. 이제는 우리도 부질없는 지역구도의 멍에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알량한 지연, 학연, 혈연도 이제 내 팽개치자. 다만 누가 바르고 곧고 깨끗한가에 선택의 초점을 맞추자.아무데나 얼굴을 내밀며 고개를 주억거리는 사람이라고 믿지 말자. 허황한 공약이나 남발하는 사람도 믿지 말자.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우리 양산에 이제는 더 이상 썩은 정치꾼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자.
우리 모두의 현명한 선택으로 2006년, 양산의 희망을 꽃피우자.
영국의 한 학자가 사람의 마음가짐과 육체의 힘에 대한 연구를 했다그의 실험은 손아귀의 힘을 재는 것을 통하여 결과를 얻는 것이다. 실험도구는 악력계로 손잡이를 손으로 꽉 쥐면 얼마만큼의 힘이 들어갔는지 숫자로 나타난다. 실험대상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에게 힘껏 악력계를 쥐게 했다. 평균 악력은 101파운드였다. 이번에는 ‘당신은 참으로 약하다’고 암시를 주었다. 다시 악력계를 쥐게 하였다. 결과는 29파운드로 보통 때의 힘보다 3분의1 줄어들었다.다시 ‘당신은 강하다’는 암시를 준 후 재어 보았더니 무려 142파운드에 달하는 결과가 나왔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그 힘의 결과가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행복도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마음먹고 살아가는 사람과 ‘나는 불행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과의 행복체감은 많은 차이가 난다. P.사일러스는 ‘자기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행복은 행복한 마음을 먹는 사람의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행복하고 싶으면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결심해야 한다.영국의 대표적인 작가 찰슨 디킨스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빚으로 인해 감옥에 투옥되어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구두닦이가 되어 힘들게 생계를 이어갔다. 힘든 생활이었지만 구두를 닦으며 늘 밝게 살았고 입에는 노래가 넘쳐났다. 길 한모퉁이서 밤늦게까지 구두를 닦으면서도 노래를 흥얼거리는 소년에게 사람들이 물었다. ‘구두 닦는 일이 좋으냐?’ 그럴 때마다 소년은 ‘그럼요. 저는 희망을 닦고 있는걸요’하고 대답했다.행복은 주어지는게 아니라 선택이다. 행복에 몰두하다보면 불행할 겨를이 없다.
행복을 찾아 방황하지 말고 먼저 행복을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2006년 행복을 결심하자. 마음먹기에 따라 주어지는 행복의 질과 양이 달라진다.
박인서 목사 (웅상감리교회)
인구 22만의 양산. 양산이 지니고 있는 문화적인 열정은 그 어느 대도시 못지않다. 그러므로 양산을 일러 ‘문화도시’라 이른다하여 누가 딴지를 걸랴.사실 필자의 본적은 양산이 아닌 부산이다. 양산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2005년에 직장을 양산으로 옮기면서부터이다. 현재 필자는 유산공단 내에 있는 한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7개월간 양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문화에 대한 양산시의 노력과 시민의 참여에 대해서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양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와 시민신문사의 문화에 대한 각별한 열정과 노력은 양산이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중요한 밑거름이라 생각한다.아~ 그리고 2005년 12월에 가진 송년음악회 때 보여준 양산 시립관악단과 합창단의 멋진 화음 또한 양산의 주가를 올리는데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자원이다. 필자가 시민신문사로부터 음악에 관련된 칼럼을 연재해 달라는 제의를 받고 많은 고민을 했다. 양산의 대표적 풀뿌리신문에 글을 올리게 되어 무척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떤 글로 시작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이미 지난 해 9월, ‘백건우 피아노리사이틀’ 공연후기를 기고한 바 있지만, 그리 대중적이지 않은 클래식이란 장르를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것 또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나름대로의 고민으로 몇 가지 방법 중에 한 가지 결론을 내렸다.필자는 오늘 인사를 시작으로 다음 호부터는 서약음악사를 중심으로 그 시대에 유행했던 음악들을 중세시대부터 현대음악까지 시대적 배경과 많지는 않지만 필자가 소유하고 있는 음반들을 중심으로 작곡가 연주자 등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갈려고 한다. 물론 음반이 필요한 독자가 있다면 얼마든지 그 음반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겠다.10년을 넘게 클래식이란 음악을 들어왔고 5년 넘게 인터넷 클래식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클래식음악을 가까이 해왔지만 들을 때마다 항상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직 찾지 못했다. 필자도 찾지 못한 답을 어설픈 지식으로 글을 올리려하니 무척 부담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한 명의 독자라도 필자의 글을 읽고 클래식 음악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한다면 그것으로 글의 가치는 충분할거라 생각한다.조태훈(소르) / 다음 카페 ‘클래식음악감상실’(http://cafe.daum.net/classicmusic)주인장
지난 2005년은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힘겹고 고달픈 한 해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주어진 하루하루를 사랑하며 값진 땀을 흘리신 애독자 여러분께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제 희망의 2006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하시는 일 더욱 번창하시고 독자님들의 가정 가정마다 행복의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원 드립니다. 어느 때나 그랬지만, 지난 2005년은 저희 양산시민신문이 애독자 여러분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고 충만한 한 해였습니다. 그에 힘입어 저희에게 있어서 2005년은 더없이 영광스럽고 보람된 한 해였습니다.
신문사 사옥을 옮겨 보다 나은 신문제작 환경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창간 2주년에 즈음해서는 양산시민신문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따른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언론사로 선정되었고, 바른지역언론연대로부터 올해의 기자상 편집대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거두었습니다.
그런가하면 창간 이후 줄곧 독자님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양산시민신문 <문화초대석>의 문화예술기획기사가 마침내 <문화도시 양산, 그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이라는 제호의 책으로 묶어져 출간됨으로써 양산문화의 지평을 한껏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성취와 영광은 저희 양산시민신문을 끊임없이 사랑하고 아껴주신 애독자들과 저희가 곧고 바른 길만을 걷도록 지켜봐 주시고 채찍질해 주신 고마운 이웃들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온 마음과 뜻을 다하여 고마움의 인사를 올리며 2006년 새해에는 저희 임직원 모두가 더욱 겸손하고 바른 자세로 보다 알찬 풀뿌리신문을 만들 것을 다짐 드립니다.
2006년 새 아침
양산시민신문 임직원 일동
오는 13일 치러지는 웅상농협 조합장선거에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관내 마지막 농협조합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양산시 선관위(위원장 박윤성)에 따르면 지난 1~2일 웅상농협 조합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태춘 씨(49. 현 웅상농협 조합장)와 박성근 씨(57. 전 농협직원) 2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시 선관위는 후보자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 1번에 이태춘, 기호 2번에 박성근 후보를 배정하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이태춘 후보는 현 웅상농협 조합장으로 영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경남 농업경영인 조합장협의회 회장과 농협대학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박성근 후보는 부산 동성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3년부터 2004년까지 32년간 농협직원으로 근무했다. 웅상농협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후보들은 12일까지 선거공보의 발송, 공개토론회 및 전화·컴퓨터 등 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9일까지 선거인단에게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동봉)의 발송이 이루어지며, 선거 하루 전인 12일까지는 전화·컴퓨터 등 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한편 웅상농협 조합장 선거는 상북농협이나 동양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없었던 공개토론회가 계획되어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공개토론회는 6일 오후 2시 양산시 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개최되며, 웅상농협 조합장 후보자를 초청해 박기득 변호사의 사회로 ‘웅상농협의 발전방향 및 조합원의 권익향상’ 등을 주제로 펼쳐진다. 투표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지며, 용당리, 삼호리, 주남리, 소주리, 명곡리의 조합원들은 파머스마켓 내에 위치한 웅상농협 문화복지센터 2층 회의실(제1투표소)에서 주진리, 평산리, 덕계리, 매곡리 조합원들은 덕계초등학교 급식소(제2투표소)에서 각각 투표를 하게된다.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투표에 참가하는 조합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3월 개교를 맞는 4개 학교 주변 환경정비가 늦어져 학부모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2005년 9월 1일 대운초등학교에 이어 개교될 신양초등학교(남부동), 북정초등학교(북정동), 신주중학교(물금읍 범어리), 서창중학교(웅상읍 삼호리)가 3월 1일 개교를 앞두고 등하교길 학생들의 안전문제와 교육환경을 우려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교육청은 별다른 대책을 갖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서창중학교를 제외한 신양초의 통학거리, 북정초의 통학 안전문제, 신주중의 통학안전문제와 학교주변 소음우려 부분.신양초의 경우 신양초에 학군이 배정된 학생 중 삽량초 학생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동원아파트와 주공 8단지 학부모들이 삽량초와 신양초의 등교거리를 두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뻔히 눈에 보이는 삽량초를 두고 멀리 돌아서 등교를 해야 하는 아이들의 불편함과 통학안전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일부 학부모들의 민원제기에 따라 실제 거리를 측정해본 결과 신양초와 삽량초는 불과 200m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또한 아파트 분양과 입주가 시작될 당시 건설사를 통해 학교배정에 대한 모든 안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청의 일방적인 처사라고 항의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냐”고 답변했다.북정초의 경우 스쿨존 설치는 고사하고 학교 주변 통학로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개교 전이라 시간이 있고 정식으로 스쿨존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나 인사발령이 나는 대로 해당 학교 교장이 알아서 할 일이다”라고 답변했다.교육청이 발 빠른 관리감독을 펼치면 개교 전에도 스쿨존 설치가 가능하지만 교육청이 나서서 할 일은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실정. 행정절차상 개교가 진행된 후 뒤늦게 스쿨존이 설치되는 선례를 감안할 때 신설학교의 경우도 개교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여 그 사이 어린이들의 안전은 또다시 사각지대로 빠질 위험에 놓여 있다. 신주중 주변은 3개 학교 중 가장 심각하다. 인근 신도시 2단계 구간 공사현장 한 가운데 놓인 신주중은 대형공사차량이 학교 옆을 통과하고 있어 안전시설이나 소음대책이 필요하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교육청은 “소음발생을 우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소음이 심한 공사는 마무리 되었다. 민원이 제기되면 차후에 시정하면 될 문제”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학생들의 버스통학에 관련한 노선문제는 12월 7일 시에 협조공문을 요청한 상태여서 개교 전까지 정류소가 설치되는 데는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근 지역이 공사현장과 도로변인데다가 통학로도 확보되어 있지 않아 정류소가 생긴다 하더라도 안전시설물 없이는 위험한 통학길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 학부모들의 여론이다.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교육청이 학교 주변 환경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차후에 민원이 제기되면 시정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되풀이해 ‘무책임 행정’이라는 시민의 비난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한 통의 전화. 주소를 알려달라고 한다. 친구가 쓴 요가책을 서른 권 샀다고. 책을 보내주겠다고. 고구마도 함께 보내겠다 한다.
고맙다. 가난한 시인이 산 서른 권의 책. 왜 그렇게 많이 샀냐고 했더니, 평생 잊지 못할 사람들에게 보내 주려고 샀다 한다. 평생 잊지 못할 사람이라는 말이 뻥뻥 가슴을 때린다. 망년(忘年)의 시간에 누군가에게 평생 잊지 못할 한 사람이 된 나는 행복하다. 그리고 오랫동안 행복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즈음 잊어버리기 위해 애를 쓰고 살아야 하나,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살아야 하나. 나 원 참…
거짓말처럼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올 한해 주어진 시간들은 이제 영원히 나에게서 떠나가고 시간만큼 좀 더 익숙해지고, 무덤덤해지고, 노쇠해졌을 것이다. 잔소리가 좀 더 심해지지는 않았나, 눈치 없이 상대를 불편하게 하지는 않았나, 약간의 이득을 위해 경우나 상식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나 조금 되돌아보아야 할 시간이다. 며칠 뒤엔 새해를 다시 받을 것이고, 다시 받아서는 올해처럼 또 그렇게 써 버리겠지만, 해마다 새로 받는 한해라는 선물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보낸 어리석은 날들이 해가 갈수록 안타깝다. 나이가 드는가 보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때가 멀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참 좋은 시절`을 떠올리고 있으니… 야박한 시간 앞에서 내 의지는 얼마나 허약한 슬픔이냐. 올해가 가기 전에 만나야 할 것들은 만나고, 보내야 할 것들은 보내고, 잊어야 할 것들은 잊자. 망년의 시간을 알뜰하게 즐기자. (다함께 차차차)
그리고 새해를 다시 받아, 인생의 수험생이 될 수밖에. 절대로 여백은 없는 한 해의 수험생이.
다시 받는다
서설처럼 차고 빛부신
희망의 백지 한 장
누구나 공평하게 새로 받는다
이 순백의 반듯한 여백 위에
무엇이든 시작하면 잘될 것 같아
가슴 설레는 시험지 한 장
절대로 여벌은 없다
나는 또 무엇부터 적을까?
소학교 운동회날 억지로
스타트 라인에 선 아이처럼
도무지 난감하고 두렵다
이번만은 기필코……
인생에 대하여
행복에 대하여
건강에 대하여
몇 번씩 고쳐 쓰는 답안지
그러나 정답은 없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재수인가? 삼수인가?
아니면 영원한 未知修인가?
문득 내 나이가 무겁다
창문 밖 늙은 감나무 위엔
새 조끼를 입고 온 까치 한 쌍
까작까작 안부를 묻는다, 내내
소식 없던 친구의 연하장처럼
근하신년! 해피 뉴 이어! 임영조 <새해를 향하여> 전문
소식 없던 친구의 연하장처럼 한 해 동안 어지러운 글을 읽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지면을 빌어 전한다. 더불어 모두에게 희망의 백지 한 장이 되기를 기원하며 근하신년! 해피 뉴 이어!배정희/시인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발생분율이 1천명당 9.63명으로 기준치인 7.5명을 크게 넘어서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 보건소(소장 조현둘)는 시민들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38℃이상의 고열과 함께 팔, 다리 등 관절이 매우 아프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심한 기침, 가래, 콧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소아에게는 구토와 복통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이 내년 4월까지이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를 가급적 피하고 외출 후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추위에 많이 노출되거나 과음 및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소외받고 외로운 이웃의 홀로서기를 돕는 자활후견기관이 한데 모여 1년간의 성과를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29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자활후견기관 송년회가 열린 것. 1년간 함께 `홀로서기`를 위해 고생해온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자리이기도 했지만 `경남자활후견기관사업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한택근 강사가 5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강연을 펼치는 사업의 연장이기도 했다. 강연이 끝나고 개회사를 통해 이보은 기관장은 "한해의 끝자락에 모두들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모임을 가지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이들이 많고 자활후견기관을 통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래도 다행이라고 할 만큼 더 어려운 이들도 많은 줄 안다. 사각지대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이들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 나가자"고 말했다.뒤이어 오근섭 시장의 축사 후 각 파트별 2005 결산사업보고회가 진행되었다.현재 양산자활후견기관은 저소득 주민들의 온돌마루를 고쳐주는 `온돌마루 집수리`, `파워클리닉 종합청소대행`, `올리사랑 유료간병사업단`, `무료간병사업단`, `희망찬 재활용사업단`, `늘푸른 사람들 초등학교환경개선사업단`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부설사업으로는 청소년자립지원센터 `꿈틀`, 저소득 청소년 공부방 `하늘아이`도 운영하고 있다.스스로 살아가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다시금 삶의 의미를 심어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자활후견기관 관계자들은 한 해동안 거둔 성과가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다는 듯 한 해를 마무리하는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박수를 보내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사업보고회가 끝난 후 사업단 별 시상식을 통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했으며 참여주민들에게는 감사의 선물전달식을 가졌다.자활후견기관 양산지회는 2001년부터 저소득 실직자들과 불안정 고용상태에 있는 주민들의 자활에 필요한 각종 자활사업, 교육활동, 정보제공 등을 통해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얘들아, 우리 선생님들 공연보러 가자!"28일 오후 6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이 뜨거운 열기로 넘쳐 흘렀다. 교실에서는 선생과 제자였지만 이 날 만큼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락가수로 무대에 오른 교사락밴드 티처스! 오프닝 무대는 HACHI의 樂큰ROLL(장연주)과 B-Boying Dance의 댄스무대로 열어 관중들의 분위기를 달궜다. 본격적인 첫 번째 스테이지는 버즈의 비망록. 기성가수 못지않은 사운드와 무대매너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가장 뜨거운 관중을 자처한 학생들은 각 교사들의 순서가 올 때마다 열띤 호응과 환호성을 잊지 않았다. 티처스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이수경 교사(양산여고)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실에서는 학생과 교사였지만 이 자리에서 만큼은 모든 걸 잊고 티처스의 모든 것을 즐겨달라"고 전하며 분위기를 달궜다.예감좋은 날(김종서), 사슬(서문탁), 불놀이야(옥슨80),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버즈), 하하하쏭(자우림), 가시(버즈) 등 뛰어난 가창력과 파워풀한 노래들만을 선사해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었다. 리더를 맡고 있는 황치준 교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티처스의 락공연인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곡만을 엄선해 열심히 연습했다. 부디 우리의 이러한 시도들이 결손가정아이들에게 미약하지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공연을 관람한 양산여중의 한 학생은 "교실에서만 보던 선생님들의 모습과는 확연히 틀리다. 너무 멋있고 한결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공연관람기를 전했다.티처스 공연에서 발생된 수익금은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결손가정아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지난 26일 오전 10시 창원늘푸른 전당 대공연장에서 2005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열린 가운데 경남외고 댄스팀 `어위`가 실력있는 도내 19개의 팀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청소년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연말에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서로의 끼와 열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식전행사인 창원고의 손소리 나눔동아리의 수화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장한청소년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날의 본 무대인 경연대회에서는 도내 20개의 시ㆍ군에서 올라온 실력있는 청소년 20팀이 멋진 댄스로 무대를 장식했으며 7개의 가족팀이 나와서 숨겨진 끼들을 발휘했다.대상을 수상한 경남외고 댄스팀 `어위`의 리더 전종하(18)학생은 "우리팀이 생겨난 지 올해 10주년인데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한 것 같다. 모두 잘했지만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생각하겠다"며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과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어위`팀은 총 12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참가곡인 동방신기의 〈Rising Sun〉으로 역동적인 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관내 애육원도 참가곡 `효도합시다`로 10명의 아이들이 나와 깜찍한 춤을 선보여 가족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관내 교사들과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발로 뛰며 만든 학교 신문들이 나란히 입상하며 실력을 뽐냈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공동 대표 김애리ㆍ강창덕)이 마련한 `제2회 경남 학교 신문ㆍ교지 경진대회`에서 <중부어린이>(양산 중부)가 초등부 은상을 양산 개운중학교 <한걸음더>가 중등부 최우수상, 양산여고 <참 1719>가 고등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남도교육청의 후원과 무학문화 장학재단(이사장 최재호)ㆍ경남대학교의 협찬을 받아 열린 이번 경진대회의 심사는 학생 참여도와 자율성, 기획력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중부어린이>담당 김혜경 교사는 "한 달에 한번 신문원고를 모으는 일이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도 느끼며 작업에 임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수상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개운중학교 신문편집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끼는데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더 분발해 좋은 신문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양산여고 <참 1719> 신문부원 일동은 "마감에 쫓기며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우리가 노력한 결과물이 나올 때면 모든 걸 다 잊게 되는 기쁨을 느낀다. 이렇게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다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초등부에서 <남양 어린이>(창원 남양)가 최우수상에 뽑혔으며 <교동 교육>(마산 교동)과 <중부어린이>(양산 중부), <산메아리>(김해 계동)가 각각 금상과 공동 은상을 차지했고, 고등부에서는 최우수상 양산여고 <참 1719>에 이어 밀성고등학교 <밀성학보>는 금상을, 마산 성지여고 <백합성(百合聲)>과 창원중앙여고 <중앙여고>가 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