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니 그림이 눈에 익은 콜라주 기법이다. 아! 아이들과 이런 놀이 독후 활동도 하면 책과 친해지고 재미있겠구나 싶었다. 이 책은 짧지만 함축된 메시지가 담긴 철학적 느낌을 줬다.
양주동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우체통이 설치됐다. 양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동장 이정희, 민간위원장 김영욱)는 ‘행복 동행 우체통’을 자체 제작해 동주민센터, 주공3단지와 주공7단지아파트에 설치했다. 질병이나 실직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당사자나 이웃 주민이 사연과 연락처 등을 메모지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동주민센터가 내용을 확인한 뒤 대상자를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이 최근 허리케인 ‘메슈’로 큰 피해를 당한 아이티 지역에 의약품과 대민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달 19일 아이티 남서부 제레미 허리케인 피해 지역에 2천만원가량 의약품과 대민물품 지원을 결정하고, 이번 주 안으로 물품을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대민물품은 프라임텍스(대표 이인)와 ING(대표 김미경) 후원을 받아 주민을 위한 의류와 후원금 형식으로 전달한다.
양산시가 연말까지 불법 주ㆍ정차 집중단속을 예고했다. 양산시는 지난달 31일 물금신도시와 범어택지, 신기동 우방아파트 강변도로 등 상습 차량정체 발생 지역과 주택가, 학교 인근 등 어린이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양산시 양방항노화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시기구 설치를 승인했다. 양산시 양방항노화산업국은 4급 1명을 비롯한 2과(양방항노화과, 투자유치과) 8담당, 27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018년 12월까지 한시 운영할 계획이다. 양방항노화산업은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경남도에서 많은 관심을 두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산시는 전통제조업 중심 산업에서 벗어나 자연ㆍ의술ㆍ서비스산업이 어우러진 고부가가치 양방항노화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양방항노화산업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항노화 의생명R&D센터 구축, 양방항노화 힐링ㆍ서비스 체험관 구축, 항노화 창업지원센터 건립, 양방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 구축 등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양방항노화 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산일반산업단지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산학융합지구 조성,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 추진 등 효율적인 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가산일반산업단지를 항노화 의료 분야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쯤 해서 어무이 이야기를 해야겠다. 어무이가 돌아가셨다. 올 추석날 점심 드시다 황망히 가셨다. 사레에 걸리시고 몇 차례 숨을 헐떡이시더니 그길로 가셨다. 그렇게 가셨다.
“배스 회식하는 날 아냐?” 지난달 25일 치어 방류 행사장에서 한 참가자가 내뱉은 말이다. 양산시는 이날 양산천 양주교에서 동자개(일명 빠가사리) 치어 17만마리를 방류했다. 하지만 방류 효과에 대해서는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의문이 터져 나왔다. 치어를 잡아먹는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이 양산천 전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상황에서 치어 방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양산시는 내수면 생태복원과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해마다 치어 수십만마리를 양산천 등에 방류하고 있다. 양산시는 이 같은 수산종묘방류사업을 2001년부터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은어와 잉어, 쏘가리 등 모두 253만5천마리를 방류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연어 2만마리와 은어 19만마리를 방류했다. 동자개 17만마리를 방류하면서 양산시는 “동자개는 매운탕과 찜, 어죽 요리 등으로 미식가 입맛을 사로잡아 어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라며 “감소한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생산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실제 효과는 미지수다. 치어 방류 성과에 대한 분석이나 방류 이후 어족자원 수생태조사도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치어 방류에 앞서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외래어종 퇴치를 선행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별다른 계획은 없는 상태다. 치어 방류가 ‘외래어종 먹이만 주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시절이 하수상해도 계절은 간다. 어느덧 가을을 넘어 겨울 문턱에 다다랐다. 물든 나뭇잎이 떨어지면 곧 새순이 돋아나겠지.
지진과 태풍을 연이어 겪으며 안전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하 땅 꺼짐(싱크홀) 현상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양산시 역시 지역 전반에 걸친 지하 매설물과 동공(洞空)에 대한 조사는 시민 안전뿐만 아니라 행정 관리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있어 실제 조사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양산시가 한국전파기지국과 ‘CCTV 도시안전망 구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통신 공용기지국 시설물에 CCTV 등 공용시설물을 공동 활용하기 위해 한국전파기지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양산시가 처음으로, 지난달 24일 양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창곤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했다. 양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2016년,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에 공용기지국 13곳을 CCTV 시설로 공동 활용해 예산 5천200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체결하면서 주요 등산로 주변 이동통신 음영지역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등산객 산악사고 등 재난 발생 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품질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폭설과 영하의 날씨 등 계절적 원인에 의한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지난해 동절기 기간(2015.12~2016.2) 중 발생한 사고재해자는 5천836명으로 이 가운데 12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가 2030년을 목표연도로 수립한 도시기본계획이 지난 18일 경상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203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은 양산시가 장기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공간적으로 발전해야 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새로 확정된 2030년 양산도시기본계획은 도시계획 패러다임 변화, 상위ㆍ관련 계획 반영, 대내외 사회ㆍ경제적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도시미래상을 ‘국토동남권 경제와 문화의 허브, 액티브 양산’으로 재정립하고 ▶동남경제권 제일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전하고 풍요로운 행복도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창조ㆍ문화도시 ▶미래를 대비하는 저탄소ㆍ녹색도시라는 4대 핵심목표를 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은 시가화용지 48.638㎢, 시가화예정용지 23.096㎢를 반영해 단계별 각종 개발사업 시행 토대를 마련했다.
설마 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온 순간, 모두 머릿속이 뒤엉켜버리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국가와 국민과 결혼했다는 대통령이 오늘날 보여준 현실은 무엇이 오해고, 무엇이 진실인지 모든 것이 불분명하다. 어쩌면 처음부터 우리는 대통령을 오해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양산일반산업단지와 산막ㆍ북정공단 연결로 확충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국도35호선과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던 양산2교 건설사업 위치가 유산교~북정펌프장 구간으로 잠정 결정됐다. 양산시는 애초 양산2교 계획을 양산나들목(IC)에서 양산천을 가로질러 넥센타이어 방향으로 연결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양산나들목 접속부 교차로 신호 대기시간과 차량정체 증가, 산막산단과 양산일반산단 간 연계성 부족 등 문제로 대안을 검토해왔다. 길이 200m, 폭 26m 규모 양산2교는 3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지난해 7월 양산일반산단이 정부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양산2교 건설사업까지 포함돼 급물살을 탔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달 26일 양산2교 교량 가설 위치 검토와 의견수렴을 위한 현장행정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과 김정희 기획행정위원장, 한옥문ㆍ이종희ㆍ이정애ㆍ박대조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유독 저 혼자 환하게 웃고 있다 짧은 교복 치마가 까르 까르르 걸어간다 더 환해지는 골목 옥시플라워 앞에서 잠시 서성거린다
호포새동네 진입도로 개설사업과 증산농로 교량 재가설공사, 황산 이색쉼터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국비 지원으로 추진된다. 양산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내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으로 생활편익사업인 ‘호포새동네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10억원, ‘증산농로 교량 재가설공사’에 10억원, 환경ㆍ문화공모사업인 ‘황산 이색쉼터 여가녹지 조성사업’에 8억원을 국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개발제한구역 개발사업 3건에 28억원을 국비 지원받게 됨에 따라 낙후 지역 개발에 나선다. 확정된 세부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호포새동네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마을인 호포새동네 주민 숙원사업이다. 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이 들어서면서 대형차량과 소방차량, 응급차량 통행 등이 불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면서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모두 23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돼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증산농로 교량 재가설공사’는 물금신도시에서 증산들로 진입하는 수로 교량이 낡고 협소해 잦은 교통사고와 대형차량 통행이 불가능해 주민 불편함이 가중되면서 확장ㆍ재가설하는 것이다. 양산시는 이를 통해 주민 안전사고 예방과 영농편리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황산 이색쉼터 여가녹지 조성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이나 황산체육공원에 자전거 펌프트랙이나 원격조정 모형체ㆍ전동모빌 체험장 등 관광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양산시는 관광객 유치 등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이수 양산시 도시과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 공영주차장이 일부 유료화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가 교통공사 소유 주차장 일부를 11월 중 우선 유료화하겠다고 밝힌 것. 특히 유료화될 주차장 부지는 지난 7월 한 업체 전용주차장으로 사용했던 곳과 동일해 논란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 19일 주차장 임대 계획에 대한 설명을 위해 양산시 교통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산역 전체 주차장은 408면으로, 이중 교통공사가 113면을, 양산시가 295면을 소유하고 있다. 교통공사는 양산시를 방문해 이들 소유 주차장 가운데 양산역 입구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 22면을 11월 중으로 우선 유료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LH가 관리하는 교통공사 주차장 소유권이 내년 상반기에 넘어오면 전면 유료화하는 부분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공사는 유료화하는 주차장 22면을 지하철 상가 임대 사업시행자에게 임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시행자에는 양산역 내 상가 업체들도 포함돼 있어 결국 상가 전용 주차장 확보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교통공사는 “양산시민 편의 증진과 교통공사 경영개선을 위해 역 내 상가를 유치했으나 상가이용고객 전용 주차장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주차장 확보가 꼭 필요한 부분도 있다”며 “상가에 직접 주차
프랑스 타이어 회사인 미슐랭(美, 미쉐린)사에서 발간하는 전국 여행안내서로 1900년 타이어 구매고객에게 무료로 나눠 주던 자동차여행 안내 책자에서 출발했다. 미슐랭가이드를 탄생시킨 앙드레 미슐랭은 당시 내무부 산하 지도국에 근무하고 있었으며, 프랑스를 여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자는 취지 아래 무료로 배포되는 여행ㆍ식당 정보 안내서를 펴냈다. 초기에는 타이어정보, 도로법규ㆍ자동차정비 요령ㆍ주유소 위치 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확실히 알 수 없어서 믿지 못하는 마음” 국어사전에 나온 ‘의심’의 뜻이다. 의심은 사실 ‘긍정’보다는 ‘부정’적 성격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단어다. 하지만 ‘의심’ 앞에 ‘합리적’이라는 단어가 붙는다면 이는 ‘긍정’적 성격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다.
양산시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저출산 극복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실제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개선하려는 취지다. 공모 분야는 ▶출산 장려를 위한 지원 사업과 제도 개선 아이디어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정ㆍ직장 등에서 쉽게 적용 가능한 생활공감형 아이디어 ▶출산친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결혼ㆍ출산ㆍ양육에 대한 인식 개선 아이디어 ▶기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등이다. 공모에 관심 있는 양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응모방법은 양산시 홈페이지(www. yangsan.go.kr)에서 ‘아이조아 공모전’ 팝업이나 국민신문고-국민행복제안-공모제안에서 ‘아이조아 공모전’을 클릭해 등록하면 되고, 우편이나 이메일(hahaha 195@ korea.kr) 신청도 가능하다. 제출한 아이디어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1명) 100만원, 은상(2명) 각 50만원, 동상(3명) 각 20만원, 장려상(4명) 각 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획관실(392-205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